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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전주기전대학 8강 진출 실패

전주기전대학 축구부가 최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56회 춘계 대학축구 연맹전에서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춘계 대학축구 연맹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추계 대회시기에 펼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단대첩배와 통영배 2개 리그로 나눠 진행 리그별 우승팀을 가린다. 전주기전대학 축구부는 1차전에서 강호 조선대를 2대0으로 물리치고 2차전에서 동원대마저 5대0으로 꺾었다.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구미대와 1대1로 비겼다. 전문대 중 유일하게 예선 1위로 16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켜 이번 대회 전문대학 최고팀 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전주기전대학 축구부의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조별예선에서 탈락할 것 이라는 주변 예상과 다르게 감독, 코치,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여 예선1위로 토너먼트 진출했지만 16강에서 아쉽게 자책골을 내줘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전주기전대학 운동재활과 이종민 교수는 중심을 잡고 있는 몇몇 선수의 부상으로 조별예선이 힘들거라 예상했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여 우리 대학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경복 감독은 16강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최근 강팀들과 우세한 경기를 펼쳐 우리팀의 실력과 자신감이 향상되었다며남은 대학리그에서 최고의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축구
  • 육경근
  • 2020.10.29 21:00

“행동·봉사·희생하는 체육회 되달라”

전북체육 역사의 산 증인인 원로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고견을 쏟아냈다. 29일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고문 간담회를 열고 전북체육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고문들은 체육 영재 발굴사업 등 도 체육회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을 청취한 뒤, 도 체육회가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인철 고문(전북체육발전연구원 원장)은 우선 이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영혼이 있는 체육회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동하는 체육회, 봉사하는 체육회, 희생하는 체육회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화합과 단합을 통해 체육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고문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암환자돕기후원회(회장 김옥길)와 전국산삼협회(회장 유길수)가 후원하는 산삼 기증식도 진행됐다. 이들 단체는 원로 체육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오래도록 전북 체육 길잡이가 돼 달라며 이날 고문들에게 산삼과 자연산 도라지 분말을 전달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고문님들의 고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 체육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29 21:00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공식 홈페이지 오픈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됐다. 조직위원회는 오는 2022년 6월 도내 일원에서 개최하는 생활체육인의 국제종합체육대회 2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일반인은 물론 참가선수, 동반자, 관광객들을 위한 대회소개, 대회소식, 경기정보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전북의 주요 관광지, 여행코스 등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내년부터는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오픈한 홈페이지는 반응형 홈페이지로 PC, 모바일 등 다양한 인터넷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화면 서비스를 제공토록 제작했다. 이와 함께 SNS와 연계한 실시간 소통 채널을 추가해 홈페이지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조직위는 대회 홈페이지가 구축되면서 종목별 중앙경기단체, 대한체육회, 타 시도 체육회 등 체육관련 단체와 전북도, 시군 행정기관, 교육청, 경찰청,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와 연계 홍보하는 등 대회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022년에 전라북도에서 개최될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태권도, 배드민턴, 육상 등 2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생활체육을 사랑하고 만 30세 이상이라면 국가, 성별, 스포츠 지위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강오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각종 대회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회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의 대회 홈페이지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태권도, 배드민턴, 육상 등 2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생활체육을 사랑하고 30세 이상이라면 국가, 성별, 스포츠 지위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전 세계 70개국, 1만3000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대회에 참여하게 되며, 선수단뿐만 아니라 함께 방문하는 동반인을 더하면 총 3만여명의 내외국인이 전라북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29 21:00

전북현대, 리그 첫 4연패 도전 나선다

이제 대망의 최종전만 남겼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 사상 첫 4연패 도전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대구FC와 경기를 펼친다. 전북은 지난 25일 울산과 26라운드 맞대결에서 바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꺾으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최종전을 앞두고 전북은 승점 57점으로(44득점)울산(51득점)과 승점 3점차로 벌리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제 전북은 마지막 홈경기 대구FC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번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2020 시즌 K리그1 우승 트로피와 함께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한국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4연패, 최다 우승(8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전북을 쫓는 울산은 이미 자력 우승이 물 건너간 상태이다. 울산이 바라는 기적의 공식은울산 승리+전북 패배뿐이다. 전북은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자세다. 축구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비겨도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전북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는 염두하지 않고 반드시 홈 팬들 앞에서 승리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이날 통산 8번째 K리그 챔피언에 도전하는 동시에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라이언 킹,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이 경기 종료 후 거행된다. 전북은 이동국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이동국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스페셜 클래퍼 1만개를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주고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도 지난 18일 광주전에 이어 팬들에게 선수들이 선물했던 통 큰 경품 이벤트는 계속된다. 현대차 더 뉴 코나 1대와 LG가전 10개, 지역 특산품(부안 젓갈세트, 완주 잡곡세트, 무주 천마고 세트)을 하프타임 경품을 통해 선물한다.

  • 축구
  • 육경근
  • 2020.10.29 21:00

도내 자치단체 고위직, 4대 폭력 예방교육 참여율 ‘저조’

법정의무교육인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과 관련, 도내 일부 자치단체 고위직들의 참여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성가족부의 예방교육통합관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공공기관 고위직의 4대 폭력예방교육 참여율 평균은 90.5%이다. 전국 자치단체들의 고위직 참여율도 평균 89.5%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내 일부 자치단체 내 고위직들은 전국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평균 참여율보다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 등을 포함한 자치단체 중 교육에 있어 가장 저조한 고위직 참여율을 보인 곳은 정읍과 고창 지역으로 이들의 참여율은 각각 평균 70%와 72%다. 임실 78.25%, 진안 83%, 장수 84%, 익산 86%, 남원 89%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주 100%, 김제무주 98%, 전북도완주 95% 등은 전국평균 높은 교육 참여율을 보였다. 정부가 마련하라고 한 자체 성폭력 예방 지침이 없는 자치단체도 있었다. 공공기관은 양성평등기본법 및 성폭력방지법에 따라 각 기관 실정에 맞는 자체 성폭력 예방지침을 필수로 제정해야 하지만, 남원무주임실은 관련 지침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4대 폭력예방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자치단체도 있지만 전국 평균 참여율에 미치지 못하는 자치단체도 있는 만큼 고위직들이 솔선수범하고, 자치단체 자체 성폭력 예방 지침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지현 전북성폭력예방치료센터 소장은 성폭력 예방지침이 없는 경우 조직 내 성폭력성희롱 사안이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없다. 성폭력을 방조하는 것과 같다며 자치단체는 예방교육과 함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관련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0.10.29 20:50

“전북 발전 더딘 이유는 경쟁체제 없기 때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북 경제 발전이 더딘 이유에 대해 경쟁 체제가 없는 민주당 일색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8명이 민주당이고 무소속 2명 역시 민주당 색채를 띤 의원으로 민주당 일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여러 정당이 모여) 찌그락 짜그락해야 경쟁 메카니즘이 형성되되며, 정치는 자본시장과 마찬가지로 좋은 제품, 품질 개선이 이뤄져야하는데 (민주당) 일방적 인사체제에선 좋은 정책 안내놓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전북 동행 국회의원은 29일 전북을 찾아 기자회견을 벌인 후 전북 14개 시군 기초단체장과 예산정책협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하는 등 국민대통합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이자리에는 김종인 위원장을 포함해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및 전북 동행 국회의원 11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전북은) 정운천 의원만 계시고 단체장도 안계시는 지역이라 의사소통 어려움이 있어 전북동행의원들이 뵈러왔다며 전북은 서해경제권 중심이자 잠재적 역량 무한한 곳이지만 재정자립도 및 각종 경제지표가 매우 낮게 나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이 직면한 각종현황과 전북 미래형 일자리 전진기지로서 챙겨야 할 것들을 말씀해주시면 정책개발 및 예산을 뒷받침 할 것이라며 전북을 제2고향으로 자신의 지역구라고 생각하고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은은 그간 (전북을 위하는) 시늉만했다면 지금부터는 진정으로 동서통합 이룰 수 있기 계기를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김종인 위원장도 처음 내건 호남 살리겠다는 각오로 오늘 이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은 이날 서남대 폐교에 따른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전북지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다할 수 있도록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과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 전북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당내 의견수렴을 통해 조속히 해결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전주 팔복동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하여 국내 탄소산업 활성화 방안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참석했다. 전북의 숙원사업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국내 탄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육성 등 탄소 산업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총괄하는 국책기관으로서, 지난 20대 국회에서 정운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의 탄소관련 연구기관 중 하나를 지정해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탄소소재 관련 전문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받아 탄소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탄소융복합산업의 체질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한 이후 49명의 호남동행 국회의원을 위촉했다. 이후 호남에서 제2지역구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호남지역에 동행 국회의원들의 이름과 지역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거는 등 호남 주민들의 민심을 살피고 상생과 화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향후 국민의힘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한 49명의 호남동행 국회의원단은 지자체간 자매결연 등을 통해 지자체와 소통창구를 구축하고, 호남발전을 위한 입법예산 협의, 영호남 공동프로젝트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0.10.29 20:40

국민의힘 “전북 제3금융중심지 찬성”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등 전북동행 국회의원 11명이 28일 전북을 찾아 최대 현안인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보수정당이 말 그대로 시늉만 한 것에 대해 반성하면서 이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속칭 험지로 불리는 전북을 짝사랑에 그치지 않고, 민심을 보고 꾸준하게 챙기고 소통하면서 신뢰를 쌓고 진정성을 전달해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북동행 서병수(5선부산진구갑) 국회의원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 전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3금융지인데 부산에서 반대할 것이라 우려 하지만 전혀 반대하지 않는다며 금융중심지는 지역 특색에 맞는 것으로 특화하면 될 것으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적극 찬성한다고 했다. 김종인 위원장도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논의가 나오면 이 역시 적극 협조하겠다며 당 차원에서도 긴밀하게 논의해 적극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 등은 이날 전북 14개 시군과 맺어진 동행 국회의원이 해당 시군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차체간 자매결연, 전북 발전을 위한 법안협력, 전북 및 14개 시군 예산협의, 영호남 공동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과 남원 공공의대설립법 제정에도 힘쓰겠다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발목잡는 정당이 아니라 선호남 선 전북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과 정책경쟁을 하고 전북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과감하게 협력하겠다며 서남대 폐교에 따른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전북지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다할 수 있도록 국립공공의대 설립법 제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0.10.29 20:40

전주시내 여교사들 촬영한 고등학생, 퇴학처분

전주시내 모 고등학교에서 여교사들의 다리 등 신체부위를 촬영한 고등학생에 대해 해당 학교가 퇴학처분을 내렸다. 2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해당 학교에서 개최된 교권보호위원회는 여교사들을 몰래 촬영한 재학생 A군에 대해 위원회 논의 끝에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 퇴학처분을 결정했다. 교원지위법에 따라 일선 학교는 학생에 대한 처분에 대해 학생 생활지도 경력이 있는 교원과 조교수 이상 학교 관련 전문가, 변호사나 경찰관, 학부모 위원 등으로 구성되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 운용한다. 해당 학생이나 학부모가 퇴학처분에 불복할 경우 15일 이내에 도교육청 징계조정위원회에 징계 재심의를 요청할수 있고, 향후 행정심판, 행정소송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해당학교 교권보호위는 A군에 대한 퇴학처분 결정과 함께 피해 교원에 대해서도 특별휴가 5일 및 치유 및 심리상담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A군은 앞서 이달 중순께 학교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여성 교사의 다리와 전신 사진을 소지했다가 반 친구의 제보로 적발됐다. A군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확인한 결과 피해를 입은 교사만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에는 피해 교사의 거주지 우편함에서 꺼낸 고지서 사진도 담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앞서 도내 다른 지역 재학 중에도 비슷한 행각을 벌여 전학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을 보고 받은 도교육청은 A군에게 가정학습 처분을 내려 피해 교사들과 분리시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원지위법에 따라 문제가 된 학생에게 퇴학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학교가 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에 의무적으로 따라야하는 만큼, 퇴학처리가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군에 대한 고소고발장 접수나 경찰 내사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백세종 엄승현 기자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20.10.29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