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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2019년 군정결산]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발돋움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을 섬기는, 더 친근하게 군민 속으로 들어가 군민과 울력하는 평이근민(平易近民)의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유기상 군수는 2019년을 농생명 문화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를 향한 출발의 해로 삼았다. 농생명식품산업 중심도시, 품격있는 역사문화 생태관광 도시, 사람 키우는 도시, 함께 잘 사는 상생경제 도시 등 핵심 과제를 설정하고, 자랑스러운 고창 만들기에 집중했다. 전국 최초로 농민지원 조례제정과 전북 최초로 농민수당을 지원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창사랑상품권도 성공적으로 안착 시켰다. 여기에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에 무장포고문이 낭독되고 평생학습도시, 책 읽는 도시 등에 선정되며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했다. 그 어느 때보다 숨가쁘게 달려온 고창군의 1년을 되돌아본다. △농생명식품 수도 도약 기반 마련 올해 고창군은 농민지원 조례제정을 통해 농촌마을 공동체 보존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조성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농민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농가(1만155농가)에 농가당 28만5000원씩 고창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이는 고창에서 토종 종자를 지키며 땀 흘려 농사짓는 농민들의 마음으로 농생명을 살리는 군정을 펴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여기에 지난 11월1일 식초문화도시를 선포하고, 향후 모든 군민이 식초를 만들 줄 알고, 마시는 문화를 만들어 천년을 이어 갈 식초 성지를 만들어 간다는 포부다. 이밖에 제1회 고창한반도 시농대제도 열어 큰 관심을 끌었다. 고조선 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이어져 온 제천행사를 지역농민들과 함께 복원하고, 명실상부한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았다. △역사문화관광 품격 높였다 고창군은 지역에서 역대 3번째로 열린 제56회 전북도민체전과 전북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체전기간 5만여 명의 선수임원관광객이 지역을 찾았으며, 29억6000만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효과를 거두었다. 고창한국도서전도 열었다. 관람객들은 마을 고샅, 마당 한켠, 오래된 이야기를 간직한 마을정자 등에서 지역 책을 읽으며 토론하고 지역뮤지션의 공연을 즐겼다. 지역 책 작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광화문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125주년 국가기념식에서 무장포고문이 낭독됐고, 고창농악으로 시작과 끝을 함께했으며, 무장기포 사적지 지정을 위한 토론회와 학술대회 등도 열렸다. 이밖에 고창군이 가진 역사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끌어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광산업을 추진하기 위한 고창문화관광재단도 출범했다. △고창사랑상품권 성공적 안착 고창군이 지난 7월1일 고창사랑상품권을 본격 발매하면서 그간 전남과 인근 지역에서 생필품을 구입한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게 되고,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을 찾는 외지인들이 읍내 식당과 카페, 상점 등에서 고창사랑상품권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읍성과 박물관 유료 관광객들의 입장료 중 2000원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이장 회의 참석 수당 등 각종 수당을 고창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기관단체도 지역화폐 도입 취지를 공감하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창사랑상품권은 고창관내 1600여 가맹점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가능하다. 5%할인된 금액으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드 수수료 부담도 없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는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 편리성을 더한 상품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예산 1247억 원 확보 고창군이 올해 1247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면서 지역현안 해결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중앙부처와 전북도의 사업선정 방식이 공모형식으로 확대, 변경됨에 따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물론 월별 정부 공모사업 동향을 분석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국비 내역을 보면 신규사업(47건) 252억, 계속사업(40건) 436억, 국책사업(9건) 364억, 지방이양 사업 195억 등 총 134건에 1247억을 확보했다. 여기에 어촌뉴딜 300 사업(2건)과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 도시 선정 고창군은 교육부에서 선정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100세 시대에 걸맞는 평생교육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농촌활력 CEO프로그램 운영, 시니어소득창출 프로그램 운영, 문해교육사 양성을 통한 찾아가는 문해교육 실시 등 평생학습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대폭 늘리며 군민이 생활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년 군정운영 방향 고창군은 2020년 군정운영 방향으로 △농생명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농어업의 부가가치 향상 △유네스코생물권보전 지역의 자연환경과 찬란한 역사문화, 관광 경쟁력 강화 △성숙한 군민의식 함양과 인재양성을 통해 자식농사 잘 짓고 사람 잘 키우는 도시 △나눔과 기부문화의 확산을 통한 촘촘한 복지도시 △상생경제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산업과 핵심산업에 역량집중 △재난의 체계적 대응으로 군민의 안전을 최 우선하는 행복한 고창구현 등을 제시했다. 고창군은 지방분권이 급물살을 타고, 4차 산업혁명의 본격적인 추진 등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 많은 작금의 기회를 잘 활용하여 군민과 함께 시대의 명령인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 ◇유기상 고창군수 농식품산업 본격 육성, 생동하는 도시 만들 것 유기상 고창군수 고창군은 올해 농생명 식품수도, 역사문화 관광수도, 품격 있는 생태관광 중심지 구축 등을 위해 뚜벅뚜벅 걸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 고창 문화관광재단 출범 등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정신자원을 보존계승하고, 문화기획 역량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올해가 군정목표와 계획의 기틀을 잡은 해였다면, 내년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그 성과를 체감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유기상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농어업인들의 열정은 고창의 미래 비전이라며 농식품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을 통해 생명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은 올 한 해 농생명식품수도, 역사문화 관광수도를 비전으로 국내최초, 전북 최고의 사업들을 펼쳐냈다.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국에 농생명 식품수도 고창을 각인시키는 데 집중했으며, 나눔과 봉사를 통한 울력과 사람 키우기에도 열정을 다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희망나눔팀을 신설하고 기부천국 조성에도 적극 나섰다. 군은 희망찬 2020년 목표를 농생명식품산업을 주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설정했다. 고창일반산업단지의 유치권 해결로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서고, 고창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군립중앙도서관 건립도 추진한다. 유 군수는 오는 2020년은 지역 농어업의 부가가치 창출로 경제적 자립도와 친환경 생태공간이 넓어지며, 미래세대의 희망이 살아나고, 편리한 도시기반과 군민의 삶의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2.15 14:50

고창군, 평생학습도시 선포식 열어

고창군은 13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평생학습 관계자와 군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평생학습도시 선포식평생학습 축제를 열었다. 이날 유기상 군수가 평생학습 고창의 꿈과 포부를 담은 선언문을 낭독했다. 고창군은 지난 6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정하는 2019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지역평생교육 인프라 활성화와 평생학습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이날 축제에선 600여 명의 평생학습 참여자들의 수료식이 진행됐으며, 홍보체험행사로 자수파우치 만들기, 손거울 만들기 등 1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유기상 군수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민의 역량을 발휘하고 전 세대 공감과 소통의 배움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농촌활력 CEO프로그램 운영, 시니어소득창출 프로그램 운영, 문해교육사 양성을 통한 찾아가는 문해교육 실시 등 평생학습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대폭 늘렸다. 여기에 행복학습센터 지정 운영, 평생학습 배달강좌 운영,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 등 군민이 생활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2.15 14:50

완주, ‘워라밸 도시’로 두각

직장인들의 가족친목행사, 주말 가족캠프, 남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교실 등 워라밸((work-life balance) 정책을 착실히 펼쳐온 완주군이 전국 대도시들을 제치고 워라밸도시로 인정받았다. 완주군은 지난 13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19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우수기관 국무총리상 을 수상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군단위가 전국 2위격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은 2011년 첫 시상식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가족친화우수기관은 가족친화 인증기업기관 중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고 가족친화제도 직장문화 조성 및 실행의 공적이 우수한 기업 및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가족친화 우수기관은 인적, 물적 인프라가 풍부한 광역단체에서 독점해 왔고, 경쟁력이 약한 군 단위는 밀릴 수밖에 없었다. 완주군은 2017년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으며, 여성가족팀과 후생복지팀을 신설해 지역사회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생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매주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추진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완주 뉴-베이비붐 프로젝트로 해피맘프라자를 조성했다. 또 가족친목행사, 남직원 요리교실, 가족캠프도 시행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워라밸은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조직과 환경, 행정의 노력도 뒷받침 돼야 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12.15 14:44

현대차 일렉시티, ‘대한민국 기술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기술 대상 시상식에서 전기버스 일렉시티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 기술상으로 우수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공헌한 기업에 시상되는 정부포상이다. 심사대상은 국내에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고 산업 파급효과가 큰 기술이며 △기술 독창성/난이도 △확장성 △산업재산권 △기술개발역량 △사업화 기반 구축여부 등이 평가된다. 일렉시티는 현대차가 2010년부터 약 8년여 간 개발해 2017년 출시한 도시형 대형 전기버스이며, 현대차는 전기구동시스템 및 배터리시스템의 제어기를 자체 개발하는 등 국산 부품 비중을 97%까지 높였다. 국내 동급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일렉시티는 256kWh 대용량 고효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완충 72분)으로 최대 319km를 달릴 수 있다. 주요 경쟁차들의 평균 주행거리인 200km를 한참 웃도는 수치다. 일렉시티를 1년간 운행하면 자사 CNG버스 대비 약 12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가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만 9천여 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유사한 수치다.

  • 경제일반
  • 김재호
  • 2019.12.15 14:44

제6회 완주 곶감축제, 20~22일 대둔산 잔디광장서

조선시대 임금 진상품이었던 완주곶감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곶감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둔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동상과 운주 등 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완주 곶감축제는 올해로 여섯번째다. 완주곶감은 대둔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씨 없는 고종시 곶감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김두영 운주면이장협의회장은 운주면과 동상면 등 완주에서 생산되는 곶감은 완주 특유의 기후조건으로 인해 당도가 매우 높다"고 자랑했다. 이번 완주곶감축제장 방문객들은 직접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들고, 또 감 껍질이 끊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빨리 깎는 만리장성 곶감대전 등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감과 관련된 도자기 전시장을 관람하고, 판매장에서 완주 명품 곶감을 구매할 수 있다. 완주 로컬푸드 판매장과 향토음식 먹거리 판매장, 곶감가요제도 마련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곶감의 명품화를 위해 군에서는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완주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19.12.15 14:44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2020년 주요 사업계획 발표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엽)는 12일 정읍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2019년 주요 업무와 2020년 추진 사업 계획등을 발표했다. 이날 김정엽 소장은 △정읍허브원 라벤더 관광농원과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활성화 사업 △Eco 축산 청정 정읍 조성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보급사업 등을 설명했다. 김 소장은 정읍허브원 라벤더 관광농원과 함께 2020년 6월 개최 예정인 라벤더 축제와 관련해 구절초 축제와 내장산 단풍, 정읍사문화제 등 정읍 대표 행사가 가을에 집중되어있어 사계절 토탈 관광 육성을 위한 관광상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라벤더를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정읍 시내권과 연계되는 사계절 토탈관광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메카 육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소비유형의 다양화와 대형 유통업체의 성장 등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지유통과 통합마케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케팅의 규모화전문화를 통한 시장교섭력을 높여 농업인의 소득과 경영안정, 편리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김소장은 청정 정읍 조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악질 가축전염병을 예방해 사회적ㆍ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읍시 청정지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적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악성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차단을 위해 행정, 기관, 농가의 모든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기로 특별방역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엽 소장은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구축과 지속 가능한 농촌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면서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정읍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9.12.15 14:42

문 대통령 “3·1운동 100년, 또다른 특권의 정치·경제 불평등 돌아봐야”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흐른 지금, 또 다른 특권의 정치가 이어지고 번영 속의 심각한 경제적 불평등이 신분과 차별을 만들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겸허히 되돌아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초청 오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뿌리이기 때문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이 태극기들 들고 독립 만세를 외쳤고 이름도 없는 보통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고자 나섰다. 왕조의 백성이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거듭난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라고 천명했고, 제3조에 대한민국의 인민은 남녀, 빈부 및 계급 없이 일체 평등으로 함이라고 명시했다며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민주공화제를 진정으로 구현하고, 일체의 평등을 온전히 이루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반성 위에서 본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길도 명확하다. 함께 이룬 만큼 함께 잘 사는 것이고, 공정과 자유, 평등을 바탕으로 함께 번영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얼마 전 발표된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0명 중 84명이 우리 역사와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 조사보다 8%가 높아졌다며 국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역사를 정확히 아는 것이 자긍심의 바탕이라고 했다. 이어 31 운동의 정신 속에서 분단과 전쟁, 가난과 독재를 이겨내고 당당하고 번영하는 자주독립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100년 미래 세대들이 31 운동의 유산을 가슴에 품고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19.12.13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