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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운암면 쌍암리 근린주택, 운암치안센터 인근 위치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답)- 본 건은 안방마을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주택 및 전, 답,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 사다리형의 토지이며, 남서측으로 노폭 약 8m의 도로와 접한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공장설립승인지역, 하수처리구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전동(대지)- 본 건은 풍남문 남동측 인근 남부시장 내에 위치하고, 주변은 소규모 상가 등이 밀집하고 있는 상가지대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해 제반 교통사정은 양호한 편이다. 자루형의 대체로 평탄한 토지이며, 남서측으로 왕복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접한다. 일반상업지역, 고도지구, 방화지구, 상대보호구역, 문화재보존영향 검토대상구역 등이다. △임실군 운암면 쌍암리(근린주택)- 본 건은 운암치안센터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소규모 점포 및 단독주택이 혼재하는 면소재내 정비된 주택지대다. 차량의 출입이 가능하며, 남측 인근에 개설된 상운길에 버스 승강장이 설치돼 있는 등 대중교통여건은 편리하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슬라브지붕 3층건으로서 치장벽돌 노출 쌓기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급수 및 배수설비, 위생설비, LPG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설치돼 있다. *자료제공: 호남경매신문 전주지사

  • 건설·부동산
  • 기고
  • 2019.08.28 18:35

전주 금암광장 교차로 도로구조 또 변경? 시민들만 '불편'

지난해 12월 금암광장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체계를 바꾼 전주시가 1년도 안돼 다시 도로구조 변경을 검토하면서 운전자들의 혼란만 가중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전주시는 운전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총 18억원을 들여 전주시 덕진구 금암광장 교차로의 기하구조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기존 금암광장 교차로는 5개 방향에서 차량이 진입해 특히 기린대로와 팔달로 등 2개 방향에서 온 차량 간 합류 과정에서 사고 위험이 컸으며 좌회전이 안 되는 구간도 많아 초행길 운전자의 불편이 컸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는 팔달로와 기린대로의 교차지점을 기존 금암광장에서 시청 방향으로 옮겨 기린대로상으로 가져왔다. 또 5지(오거리) 형태의 기하구조를 운전자에게 익숙한 4지(사거리)로 바꿨다. 교통체계 변경으로 신호주기가 25초 정도 짧아져 금암교차로 뿐만 아니라 진북광장 교차로 등 주변 교차로에서 교통 혼잡 일부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변경 과정에서 시민들은 그동안 익숙했던 5지 형태 도로구조를 4지 형태로 바꾸자 일부 혼란이 있었으며 팔달로와 기린대로 교차지점이 진행도중 갑자기 차선이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바뀐 도로구조를 알리기 위해 현장에서 교통봉사대와 교통경찰인력이 투입되기도 하면서 점차 운전자들이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불편을 감수하고 시민들이 도로에 적응하던 중 또 다시 도로구조를 시가 바꿀 예정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주 쯤 공사에 들어갈 2차 도로구조는 기존 기린대로와 팔달로를 PE방호벽으로 구분 짓는 교차지점을 축소하고 또한 팔달로 쪽 상가건물 앞쪽에 있던 도로중앙분리대겸 교통섬의 폭을 줄이고 도로폭을 넓히는 내용이 담겼다. 또 기존에 없었던 분수가 포함된 정원을 팔달로 상가건물 바로 앞에 만들고 정원을 짓기 위해 3~4억원의 조경 비용이 추가된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금암광장 교차로 도로구조 변경으로 교통량이 원활하게 된 점이 있다며 하지만 지난 3월 변경 이후 점검 결과 보행자의 횡단 소요시간이 길어지고 이로 인해 무단횡단이 발생한 점, 일부 차량이 실수로 역주행을 하는 등의 안전문제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부서들과 논의 끝에 도로구조를 개선보완하기로 했다며 조만간 변경된 사업으로 공사를 재착수 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업이 착수된 지 1년여 시간도 지나지 않은 채 또 다시 사업이 변경됐다는 점, 그동안 교차지점을 옮기는 등의 일부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예산과 인력이 낭비됐다는 점 그리고 기존 공사와 앞으로 다시 진행될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다시 바뀌는 도로 구조에 대한 인지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운전자 이모 씨(40)는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교통체증도 줄어들고 점차 새로 바뀐 도로 구조에 적응하고 있는데 다시 또 금암광장을 바꾸는 것은 다시 운전자들이 적응해야한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창엽 참여자지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진행하던 중 또다시 사업을 변경하는 것은 제대로 된 사업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모습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대표 사례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19.08.28 18:22

군산시 “하수관거 공사 부실 확인…상응한 조치 취할 것”

지난 2011년 6월 준공된 군산 하수관거 BTL(임대형 민자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된 가운데 군산시가 8년 만에 문제가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특히 시는 잘못된 부분이 드러난 만큼 이에 대한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개월 간 진행된 하수관거 BTL 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 시장은 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실제 공사와 준공 도면이 일부 일치하지 않을 뿐더러 시설 기준에 맞지 않는 공사로 관로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사 진행과정 및 공사완료를 입증할 수 있는 필요한 절차와 제반 증빙서류가 없는 등 너무 부실하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사항들은 공사의 적정 여부를 판단할 중대한 사항으로 그 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거나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동안 BTL사업이 부실시공과 공사비 편취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이어져 오고 있고 이로 인해 군산시 행정의 신뢰도 하락은 물론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현재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관공동조사단의)조사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시공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재시공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살맛나는 민생실행연대 등 군산지역 24개 시민사회단체들은 군산시 하수관거 BTL 민관공동조사 결과를 반영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군산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BTL실태 민관공동조사로 그 동안 우려했던 것들이 낱낱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검찰은 그 동안 두 차례나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등 봐주기식 수사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수사해 바로잡아야 한다. 무엇보다 부실 시공된 구간에 대해선 재시공하고 부풀려진 시공비용은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산시와 시의회시민단체시행사운영사 등 9명으로 구성된 하수관거 BTL 민관공동조사단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군산하수관거 BTL사업 총 사업구간 114㎞ 중 의혹이 제일 많았던 6㎞에 대해 현장조사와 CCTV조사, 굴착조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28 18:17

무주·장수, 한해 출생아 100명도 안돼…전북 출산율 '역대 최저'

2018년 전북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가 간신히 1만명을 넘기는 등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무주와 장수는 지난해 100명도 안되는 신생아 울음소리가 들리는 등 시군 간 격차도 더욱 벌어지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 통계 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출생아 수는 1만1명으로 1만명 선에 턱걸이했다. 2017년 1만1348명보다 1347명 줄어든 수다. 전북의 출생아수는 2012년 1만6000명을 웃돌았지만 2013년 1만4555명으로 감소한 뒤 2014년 1만4231명, 2015년 1만4087명으로 3년 간 1만4000명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6년 1만 2698명을 기록한 후 급격하게 출생아 수가 줄어들었다. 이 상태로라면 올해는 출생아 1만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1명이 가임 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2년 1.440명을 기록하던 합계출산율은 2013년 1.320명, 2014년 1.329명, 2015년 1.352명, 2016년 1.251명, 2017년 1.151명, 지난해 1.044명으로 떨어졌다. 이 추세라면 전북도 평생 낳는 아이의 수가 1명도 안되는 초저출산지역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전국 17개 시도 중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1.57명)이었고 이어 전남(1.24명), 제주(1.22명) 순이었다. 반면 서울(0.76명), 부산(0.90명), 대전(0.95명) 순으로 낮았다. 도내 14개 시군 간 출생아 격차도 심각했다. 지난해 전주시는 출생아 3827명으로 전북에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했다. 이어 익산시 1597명, 군산시 1529명 등으로 1000명 이상이 새로 태어났다. 다음으로 완주군 561명, 정읍시 527명, 남원시 450명, 김제시 353명, 고창군 244명, 순창군 216명, 부안군 215명, 진안군 160명, 임실군 156명 순이었다. 무주와 장수는 각각 79명, 87명으로 100명 미만의 출생아 수를 보였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19.08.28 18:02

민주노총 전북본부 “도내 지자체 비정규직 고용 남발, 고용노동부는 수수방관”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전주시 덕진구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선언한 지 3년이 지나고 있지만 전라북도 지자체들의 비정규직은 더 늘었다며 애초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 자체에도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지키지 않는 지자체들과 지키지 않아도 수수방관하는 고용노동부가 만든 합작품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2017년 전라북도의 기간제 노동자들은 4584명이었지만 올해는 9619명으로 그 차이가 5000여 명에 이른다며 9개월 이상 근무하는 상시 지속 인원도 2017년 2420명에서 2019년 2448명으로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 결과 지자체의 무분별한 비정규직 고용이 남발되고 있고 특히 정규직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9개월 미만 단기 기간제를 사용하는 꼼수를 막지 못했음을 시사해 비정규직 전환 정책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의 정규직 전환 추진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실적 부풀리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전북본부는 더 이상 노동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수많은 노동자들이 탄압받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며 세금이 낭비되는 상황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이라며 노동부의 직무유기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묻고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19.08.28 18:02

‘매도노’ 동영상 관련,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시민들 의사표현 막는 전주시의원들 개탄”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28일 전주시의원들이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추경예산을 찬성한 의원들에 대한 비판 동영상을 만든 제작자와 배포자를 고소 한 것에 대한 논평을 내고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마저도 틀어막으려는 시의원들의 시대착오적이고 야만적인 행태에 개탄한다고 비판했다. 연대는 이들 의원들의 고소 행위는 MB정부, 박근혜정부 시절 정부정책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SNS 발언에 대해 무차별적인 고소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했던 반민주주의적 야만 행위들을 떠올리게 하는 행태다며 일부 전주시의원들의 이번 행위 지난 정권이 결국 재판에서 무죄 또는 배상책임 없음 판결이 나오더라도 비판 여론차단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악랄한 행위를 반복한 것과 닮아있다며 규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는커녕 비판하는 시민들을 고소하는 것은 종합경기장 개발을 위한 시민공론을 아예 차단하겠다는 것이라며 전주시의회는 일부 의원들의 비뚤어진 고소 행위를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자본의 뿌리를 일본에 두고 있는 롯데재벌에게 종합경기장을 넘기지 않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소통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유투브에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전주시추경예산안 찬성한 시의원 똑똑히 기억하자라는 제목의 1분59초 짜리 동영상이 게시됐으며, 영상에는 추경에 찬성한 시의원 7명의 사진과 함께 일본자본에 전북을 파는 매국노같은 매도노라고 명시됐다. 이에 해당 7명의 의원들은 지난 23일 모욕적 표현 등의 비난의 수위가 높다고 판단해 명예훼손죄로 전주완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19.08.28 18:02

전주시, 관련기관과 시내 빈집 정비 본격화

전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손을 잡고 빈집 정비 등 주거지재생을 본격화한다. 시는 28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변창흠 LH사장, 최창학 LX사장 등 3개 기관 관계자와 전주시의회 강동화 부의장과 김은영 시의원, 조준배 전주시 주거재생 총괄계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 속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저층 주거지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재생하는 주거지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빈집 실태조사 현황과 생활SOC사업 현황 등을 LXLH와 공유하고, 빈집 정비 및 주거지재생 국공유지 활용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LX는 빈집정비사업의 후보지 발굴과 빈집뱅크 구축을 담당하고, LH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저층주거지 내 빈집정비사업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추진을 담당할 예정이다. LH와 LX는 주거지 재생 활성화를 위한 시범지역으로 전주시를 선택하고. 성공사례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날 이번 협약이 구도심 내 빈집 증가로 인한 주민들의 안전과 치안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전주시 내 빈집을 활용한 이번 정비사업이 지방도시의 저층주거지 주거재생정비사업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학 LX 사장도 현재 전주시는 거주자의 고령화와 주택노후화로 인해 해마다 빈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빈집 정비계획사업의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주시와 LH, LX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능력을 한데 모아 시민들의 주거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력을 약속한 오늘 협약이 대한민국 저층 주거지 재생을 이끌고 시민들의 주거와 삶을 쾌적하게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8.28 18:02

선미촌 문화재생·첫마중길 등 전주시 사업, 글로벌 우수사례로 소개

전주 선미촌 문화재생사업과 전주역 앞 첫 마중길 사업등이 글로벌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8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회의사례발표와 라운드세션 등을 통해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전주 첫마중길, 서학예술마을, 팔복예술공장 등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를 발표했다. 전주시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회의는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12개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와 유네스코 본부 및 지역사무소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UN이 정한 인류가 해결해야 할 과제인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유네스코 및 관련 기관의 역할과 국가위원회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동아시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회의는 22개국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아테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와 문화재청 공동 주최로 같은 기간 진행되는 무형유산 교육 강화를 위한 아태지역 회의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김 시장은 이번 회의 첫날 발표를 통해 현재 전주에서도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성매매집결지를 여성인권과 문화예술 마을로 만드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이 사업은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한 2019년 지속가능 발전교육 공적 프로젝트 인증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면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인증은 도심재생의 성공사례로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이 가진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유네스코 국제인증을 위한 국제상 공모에도 적극 도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첫날 개막식과 사례발표, 라운드토론에 이어 29일에는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교육, 과학, 문화, 정보커뮤니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유네스코 사업을 이행하고 연구하는 국제협력 기관) 특별 세션과 아태지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합동 연구 주제 발표 및 토론 등, 서학예술마을을 찾아 전주시 SDGs 사례를 견학한다. 30일에는 각국 참가자들이 전주한옥마을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팔복예술공장을 견학하고, 김치 담그기 체험을 실시하는 등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9.08.28 18:02

경찰 소환 조사·검찰 수사 예정인 김승환 전북교육감

김승환 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66)이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고, 별건으로 조만간 그에 대한 검찰 수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28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주 상산고등학교 자사고 평가 기준점 선정과정에서 김 교육감 입김 의혹을 수사중인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도교육청 학교교육과 관계자, 전북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관계자 등 1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였거나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추석 이후 쯤 김 교육감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배훈천 씨 등 상산고 학부모 3명은 김 교육감이 자사고 폐지라는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횡행하고 있는 탈법과 인권침해,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면서 전북경찰청에 등기우편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는 평가기준점수 80점과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 지정운영위원회 회의록 교육감 발언 등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이를 토대로 김 교육감이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학부모들은 김 교육감이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학생들이 주말에 대형버스를 타고 서울에 있는 학원을 간다, 졸업생들이 압도적으로 의과대학에 가고 있다. 한참 잘못됐다는 등의 발언도 명예훼손이라며 문제 삼았다. 그동안 상산고는 김 교육감의 발언이 잘못된 수치고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해왔다. 김 교육감은 또 전교조 법외노조와 관련한 고발 사건에 연루, 검찰에 조만간 사건이 배당돼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달 자유한국당 의원 5명은 법외 노조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임자 31명에 휴직을 허용한 행위가 법령에 근거하지 않는다며 김 교육감 등 13명의 시도교육감을 대검찰청에 고발했으며, 향수 각 시도별 검찰청에 사건이 배당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당은 또 전교조가 차등지급됐던 교원 성과급을 재분배하는 것은 국가공무원법 등을 위반하는 것임에도 이들 교육감이 예방조치를 마련하거나 환수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김 교육감을 비롯한 13명의 교육감들은 이런 전교조의 불법행위를 묵인방조했다고 주장했다.

  • 사건·사고
  • 최정규
  • 2019.08.28 18:02

안산동산고·해운대고 자사고 지위 일단 유지…가처분 인용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통보를 받은 안산동산고와 부산 해운대고가 제기한 자사고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집행정지)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두 학교는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에 관한 행정소송이 끝날 때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수원지법 제1행정부(김영학 부장판사)는 28일 안산동산고 측이 경기도 교육감을상대로 제기한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는 점이 인정되며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집행정지 인용 이유를 밝혔다. 안산동산고에 대한 자사고 취소 효력을 일시 중단한다는 의미로 재판부는 안산동산고 측이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제기한 행정소송 사건의 판결 선고후 30일까지로 효력 중지 기한을 정했다. 앞서 이날 오전 부산지법 제2행정부(최병준 부장판사)도 해운대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안산동산고와 같은 취지로 해운대고의 자사고 취소 효력을 일시 중단했다. 부산시 교육청은 법원 결정문 내용을 분석하고 나서 항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법원·검찰
  • 연합
  • 2019.08.28 17:40

소방관 2400명 '자살위험군'…1년간 외상사건 7.3회 경험

전국 소방관 가운데 240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 행동이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4400여명은 최근 1년간극단적 선택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28일 소방청이 발표한 2019년 전국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전수조사에 따르면 자살 관련 설문내용을 종합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에 해당하는 2453명이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지난 1년간 자살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8.9%(4436명)였다. 지난해 조사에서 10.7%(4874명)가 같은 답변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상당수 소방관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자해행동과 관련해서는 지난 1년간 자해행동을 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3.1%(1566명)로 집계됐다. 죽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자해행동을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0.1%인 53명이 예라고 답했다. 이들 53명의 4대 주요 스트레스 현황을 보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관리치료가 필요한 위험군 비율이 54.7%로 나타났다. 수면장애 위험군은 81.1%에 달했고 음주습관장애(62.3%), 우울증(67.9%) 위험군 비율 역시 높았다. 이는 전체 현황보다 월등히 높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PTSD 위험군 비율은 5.6%이고 수면장애 25.3%, 읍주습관장애 29.9%, 우울증 4.6%였다. 소방관들은 또한 최근 1년간 소방활동 중 외상사건(PTSD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에 평균 7.3차례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사회일반
  • 연합
  • 2019.08.28 17:40

[오늘밤 김제동] 장강명 작가 "대한민국 국민들, ‘군대, 감옥, 대학’만은 평등해야 한다고 믿는다"

장강명 작가가 27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 최근 조국 후보자의 딸 입시 의혹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장 작가는 대한민국 국민이 신분과 계급에 상관없이 똑같은 대접을 받는다고 보는 어떤 영역이 있다며 군대감옥대학 3가지를 꼽았다. 그리고 이것이 한국을 묶어주는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 최근 이 믿음이 흔들리게 되면서 논란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날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장강명 작가는 고정코너 <오늘밤 티브이>에서 과거 오렌지족 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며, 오늘날 사회적 화두가 되는 공정성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장강명 작가는 오렌지족 사례를 소개하며 (과거) 오렌지족에 대한 적대감의 원인은 한국 사회가 계급사회라는 깨달음이다. 한 계층이 저렇게 특별하게 자기들만의 세상에서 놀고 있다는 걸 보면서 이게 평등한 나라가 아니구나 하는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조국 후보자 논란을 보면서 (사람들이) 다시 한 번 그걸 깨닫는 것 아닌가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 작가는 조국 후보자의 자녀 입시 논란을 통해 부모가 누구든 학생 실력에 따라 대학에 간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걸 의심해왔는데, 부잣집이면 따로 가는 문이 있구나 하고 민낯을 본 것 같다고 평했다. 더하여 장 작가는 우리는 그 문이 불법이냐 합법이냐가 아니라 원칙이냐 반칙이냐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논란이 여의도 특정 정치세력의 유불리를 따지는 문제를 넘어서서, 한국 사회를 지탱하는 믿음이 흔들릴 때 이것을 어떻게 수리하고 복원할까 하는 이야기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밤 김제동>은 8월 29일 목요일밤 10시 55분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8.28 17:34

전주 서서학동 주민자치 댄스스포츠팀 김지환 회장 “서로 부족한 점 채워주며 실력 다졌죠”

전주 서서학동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이 빛을 봤다.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댄스스포츠교실의 회원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시니어부 대상을 수상한 것. 이들은 지난 25일 전남 광양시에서 열린 광양 선샤인배 전국 댄스스포츠대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70여팀과 기량을 겨뤘다. 댄스스포츠교실 회원들과 함께 이번 대회를 준비, 시니어부 대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끌어낸 김지환(73) 회장은 올해로 10년째 이 팀에서 열정을 발산하고 있다. 처음엔 동네 주민센터에서 댄스교실을 운영한다는 걸 듣고 취미생활로 시작했어요. 맨날 만나서 웃고 즐기고 땀 흘리다 보니까 이제는 그만둘 수가 없어요. 올해부터는 또 회장직을 맡기더라고요. 책임감도 생겼죠. 50대 후반부터 최고령 75세까지, 회원 25명의 연령대는 지긋하다. 6070대 회원이 주를 이루는 만큼 회원들 간 단합이 잘 되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었다는 것. 워낙 평소 분위기가 좋다보니 일주일에 하루쯤은 지도교사가 없이도 회원들끼리 연습하는 데도 전혀 무리가 없다. 회원들 간에 서로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고 배우며 단합을 다진다고. 연습은 서로의 예쁜 모습을 닮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다보면 나의 모습도 되돌아볼 수 있어요. 연습은 매주 월화목요일 2시간씩 진행했다. 지난 7월부터는 대회 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짜고 그에 맞춰 맹연습에 돌입했다. 안무동작과 박자를 외우는 것은 기본,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고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종목은 차차차, 룸바, 자이브 등 세 가지. 젊은 춤꾼들도 오랜 연습이 필요한 격렬하고 매혹적인 댄스곡이다.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을 꼽자면 댄스스포츠한 것. 아침에 눈을 떠서 옷 입고 연습하러 가는 길이 그렇게 신날 수가 없어요. 운동할 때는 제 나이를 잊어버려요. 좋은 음악도 듣고, 새로운 것에 자꾸 도전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걸 느껴요. 10년간 댄스스포츠교실에 있다 보니 지도교사가 바뀔 때도 있었지만 교사들 간 가르치는 스타일이 서로 다르다는 것에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는 김지환 씨. 그 시간 속에서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대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설렘을 배웠다. 회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재차 강조했다. 회원들이 서로 합심해서 잘해준 덕분에 전국대회서 대상을 탔네요. 지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전주 서서학동 주민자치 댄스스포츠교실 회원들은 부안마실축제, 흑석골 당산문화제 등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여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는 31일에는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완성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 사람들
  • 김태경
  • 2019.08.28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