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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열대거세미나방’ 예찰 강화 나서

고창에서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 완주군이 국내 처음으로 비래 검역병해충 열대거세미나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나섰다. 9일 완주군은 지난달 제주도 옥수수 재배 포장 4곳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된 이후 고창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13개 팀, 26명의 활동 요원을 편성해 7월 말까지 중점 예찰 강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검역 관리급 해충으로, 유충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며 번식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검역병해충이란 잠재적으로 큰 경제적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병해충으로서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옥수수, 수수, 벼 등 약 80여개 작물에 피해를 주고, 알부터 성충까지 44일의 발육기간을 가지고 200~300개의 알을 산란하며, 산란전 기간에 수㎞에서 심지어 100㎞까지 이동이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된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일 때 식물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주는데 등록된 약제로 신속히 방제를 해도 애벌레 발육 단계에 따라 약효가 다를 수 있으니 조기 예찰을 통해 애벌레를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장혁 식량자원팀장은 열대거세미나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옥수수, 수수 재배농가는 의심개체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063-290-3302)로 즉각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7.09 15:51

완주 로컬푸드 성공 키워드는 ‘농산물 안전성’

정부가 지난달 로컬푸드 확산 방침을 밝히면서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의 농산물 안전성 관리 방안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말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2020~2022년) 추진계획을 발표, 오는 2022년까지 현재 4.2%인 로컬푸드 유통 비중을 15%까지 늘리는 중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내 300개 미만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10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7월 현재 약 45개 지자체가 로컬푸드 체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관련 완주군 관계자는 로컬푸드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선 무엇보다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라는 소비자 신뢰가 중요하다며 안전성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완주군은 지난 2013년부터 완주로컬푸드 인증이라는 자체 인증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며 자체적인 안전성 관리감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안에 과학영농팀을 뒀으며, 국가검사 기준과 동일한 분석 장비와 인력을 확보해 안전성 분석(320종)과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 인증은 생산 단계부터 토양, 농업용수, 잔류농약 분석 등 입체적으로 점검해 참가농가가 안전하게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계별 엄격한 절차를 이행해야 비로소 로컬푸드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유통 단계 역시 로컬푸드 직매장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송이목 먹거리정책과장은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산한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어 선순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농산물 안전성 관리 및 신뢰 구축이 완주 로컬푸드의 성공 키워드라고 말했다. 송 과장은 생산 농가에 대한 사전 교육부터 재배, 판매되기까지 안전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로컬푸드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선 지역 사회의 공감대와 함께 공적영역에서 다루어야 할 공공재 개념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7.09 15:51

완주군-고용부, 지역 일자리 만든다

완주군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정영상)은 최근 지역 일자리 창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일자리 정책 공모전 공동 개최를 비롯해 완주군 로컬 잡(JOB: 일자리) 센터 활성화,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창출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대 10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제1회 완주군 일자리 정책 발굴 전국 공모전을 하고, 완주군 로컬 잡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 내일 채움공제 이동상담, 농가 계절 일자리 매칭 등을 실시해 접근성이 부족한 농산촌의 구직자 및 비경제활동 인구의 고용시장 진입을 촉진한다. 이외에도 정부 정책과 연계해 완주군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정책을 확산하고, 지역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박성일 군수는 전주지청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민선6기와 지난해 일자리 분야의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이 더 좋은 일자리, 더 나은 주민의 삶을 만들기 위해 더욱 긴밀한 협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10월 4일 완주군 로컬 잡 센터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2월 11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4월 25일 농촌지역 고용노동서비스 지원강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7.09 15:51

순창군, 흉물스럽게 방치된 행랑채 철거한다

순창군이 추진중인 행랑채 철거 지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2년까지 총 4억 8000만 원을 투입, 행랑채 300동 철거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황 군수가 행랑채 철거를 공약사업으로 내건데에는 행랑채 지붕 대부분이 슬레이트로 되어 있어, 마을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군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슬레이트가 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처리비용문제로 농가들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에 황 군수가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간 것. 군은 올해 첫 사업으로 계획물량 75동 중 38동이 철거됐으며 오는 11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원기준은 일반지붕 행랑채 80만 원, 슬레이트지붕 행랑채 180만 원을 순수 군비로 보조해 주며 단, 창고나 축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행랑채 철거 신청 대상은 33㎡이상이며, 본채 없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철거가 시급한 행랑채가 우선 철거 대상이고 그 다음으로 사람이 살고 있는 본채 옆 방치된 행랑채가 차순위가 된다. 또 면적이 33㎡미만이더라도 건축물 소유자들끼리 보조사업 대표자를 선임해 여러 농가의 행랑채를 합산한 면적이 33㎡이상이고 자부담이 가능한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관련 황숙주 군수는 행랑채 철거 사업은 농촌의 효율적 주거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농가의 경제적 부담해소 및 쾌적한 농촌주거환경개선, 클린순창 실현, 주거복지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9.07.09 15:43

부안군, 사회적 경제·도시재생활성화 국제교류 강화

권익현 부안군수가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코스타리카와 캐나다, 미국 등 3개국을 방문하는 등 국제교류 강화에 나섰다. 이번 코스타리카 방문은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관을 통해 요청한 것으로, 부안군은 사회적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했다. 권 군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협동조합을 비롯해 에너지협동조합, 낙농협동조합, 전기통신협동조합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 및 교류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 분야의 벤치마킹을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 언더그라운드시티와 사회적 기업 라토후(La Tohu), 미국 뉴욕 최대 규모 공업단지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등을 둘러보고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전문가들을 만나 해당 도시의 경험과 노하우도 청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스타리카는 사회적경제가 전체 고용의 16%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건실한 지역경제가 구축된 국가다며 부안군도 이번 방문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공유경제에 대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19.07.09 15:41

임실군, 구 임실극장자리에 복합 문화공간 조성

30여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임실읍 소재 구 임실극장이 지역민의 문화와 일자리, 복지를 제공하는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9일 임실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국가공모에개봉박두 뉴-임실극장사업이 선정됐다는 것. 개봉박두 뉴-임실극장은 임실군민의 문화중심권으로 지난 1980년대까지 운영됐으나 이후 TV의 일반 보급으로 영업이 중단됐다. 리모델링 형태로 새로이 신축될 이곳에는 국비 20억 원과 군비 35억 원 등 모두 55억 원을 투입, 쾌적한 환경과 접근성을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어린이 전용 작은도서관도 입주시켜 지역내 어린이들에 꿈을 심어주고 창의력을 길러주는신개념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은 또 35사단이 주둔한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군 장병들의 외출과 외박 시 휴게공간으로 이용토록열린 쉼터로 꾸며진다. 특히 지역의 산업체와 영농기 인력수급을 위한 로컬 JOB센터 유치를 위한 공간도 마련해 문화와 지역의 일자리도 함께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구)임실극장 주변을 주민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토록 자체사업비 10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 목욕탕도 새로이 설치한다. 이곳이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되면 인근 부지에도 주차장을 설치, 터미널과 임실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 생활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심민 군수는지역민의 문화적 소외를 해소한 임실극장이 급변하는 문화환경에서 버티지 못했다며해 문을 닫게 되어 안타까웠다며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문화와 복지를 아우르는 임실군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9.07.09 15:37

장수군, 모바일 비디오 아카데미 동영상 발표회 가져

장수군이 장수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일환으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홍보인력 육성을 위한 천하장수 프로젝트 모바일 비디오 아카데미 교육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하장수 프로젝트 모바일 비디오 아카데미는 지난 6월 3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영상촬영, 편집 등 제작 교육이 진행됐다. 이에 지난 8일 장수읍 한누리시네마에서 교육 관계자 및 군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강생들이 교육을 통해 자체 제작한 총 10편의 동영상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에서 강사와 수료생들이 실시한 자체 평가에서 번암면의 이창용씨가 1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창용씨는 번암을 테마로 1분 30초 영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 며칠 간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며 이번 교육 중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생애 처음으로 감독이라 불리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홍 추진위원장은 활성화사업의 역량강화 사업으로 많은 주민들이 홍보활동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오늘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향후 6개월간의 실습 기간을 거쳐 최종 장수군 시민기자단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 장수
  • 이재진
  • 2019.07.09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