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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폭 확대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이달부터 난임시술 대상자의 연령제한을 없애고, 시술내용과 횟수를 늘리는 등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이 을 대폭 확대됐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기존 만 44세 이하로 제한됐던 연령 기준이 폐지돼 모든 시술 희망자가 난임시술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내용과 횟수도 기존 체외수정(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과 인공수정(3회) 등 10회에서 체외수정(신선배아7회, 동결배아5회)과 인공수정(5회)을 포함해 건강보험과 연동된 횟수인 17회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항목은 △착상유도제 △유산방지제 △배아동결보관비용 등 비급여 및 전액일부본인부담금으로, 보건소는 시술 1회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단, 이달부터 추가된 지원분(신선5회차~7회, 동결4회차~5회, 인공4회차~5회)에 대해서는 시술 1회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된다. 난임치료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도 확대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 4억3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로, 난임부부 시술비 부담 완화를 위한 난임시술 관련 건강보험 비급여 및 본인부담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7년 10월 시는 건강보험이 적용된 이후 난임부부들의 체외수정(신선배아) 시술비 중 비급여 및 일부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왔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난임부부 지원사업 확대 및 건강보험 급여 기준의 확대로 난임부부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와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등 난임부부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해 출산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난임 및 우울증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에 대한 정신건강 정보제공 및 정서적 심리적 건강증진, 지지체계 구축을 위해 난임 우울증상담센터 4개소(중앙1, 권역3)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 등 도움이 필요한 난임부부는 중앙상담센터(02-2276-2276)와 각 권역 센터로 상담을 예약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09 18:13

[제보자들] 8남매를 갈라놓은 유산 다툼 '가족 보다 돈'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 아산. 제보자 김 현선 씨(50세. 넷째 딸)는 파렴치한 여섯째 남동생(둘째 아들)으로부터 가족들을 지켜달라며 억울한 사연을 전해왔다. 도대체 현선 씨의 가족들에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슬하에 2남 6녀를 두셨던 부모님은, 평생을 억척같이 목수 일과 젓갈 장사로 상당한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그리고 2009년 이 재산을 자식들에게 나눠주는 유언 공증까지 마쳤다고 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상가건물을 9로 하여 첫째 아들에게 3을 나머지 딸 6명에게 1씩 분배해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후 나눠 갖게 한 것이 유언 공증의 주된 내용이었다. 둘째 아들에게는 이미 아파트와 땅 등의 시가 약 40억 원가량의 재산을 주었기 때문에 유언 공증에서는 넣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가족들의 갈등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바로 둘째 아들 김 태진(가명) 씨가 첫째 아들 김 범식(가명,49세)씨의 몫인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 더 충격적인 것은 이 모든 게 김 태진(가명) 씨의 계획된 사기극이라는 것이 김 현선 씨의 주장이다. 2008년부터 파킨슨병 증세가 있었던 아버지는 2013년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치매 증상까지 더해져 이때부터는 온전한 의식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동안 가족과 왕래도 없었던 작은아들이 찾아온 것은 바로 이때. 아내와 딸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입원해 있던 대학병원에서 가족들 몰래 아버지를 퇴원시켜 자신이 사는 동네 인근의 작은 요양병원으로 옮긴 뒤 치매로 온전한 판단을 할 수 없는 아버지를 주민 센터로 모시고 가서 아버지 명의의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고, 형과 누나들 앞으로 나눠주기로 했던 건물을 자신과 형의 공동 소유로 증여해 간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하는 등 위임장을 위조한 둘째 아들. 이를 알게 된 어머니는 둘째 아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결국, 그는 사문서위조 등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기에 이르렀다. 그는 도대체 왜 형의 재산을 노리는 걸까? 부모님의 아픈 손가락, 장남의 사연은? 정신 장애 3급인 첫째 아들은 부모님과 누나들의 보살핌 속에 건강히 자랐지만 언제나 가족들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당신이 돌아가시면 홀로 남을 첫째 아들을 위해 재산을 남겨준 부모님. 혹시나 당신들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 형제간 다툼이 있을까 해서 미리 유언 공증까지 마쳐 놓았던 것. 하지만 이 유언 공증도 누군가의 욕심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결국, 어머니는 둘째 아들을 상대로 재산을 찾아오려 형사고발까지 진행했지만, 결국 그 결과를 보지 못한 채 작년에 돌아가시고 말았다. 장애를 가진 큰 아들 걱정에 돌아가시면서도 끝까지 눈을 감지 못하셨다는 어머니. 이에 대해 둘째 아들의 입장은 무엇일까? 그는 제작진에게 모든 것이 형을 위한 일이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반론하였다. 또, 자신은 형의 재산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제 다시 재산을 찾아왔지만, 여전히 형의 곁을 맴돌며 재산을 가로채려고 하는 둘째가 무섭다고 하는 제보자.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장애가 있는 첫째 아들에게 부모님이 물려준 재산을 둘러싼 가족들 간의 재산 다툼에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로는 후견인 제도가 있다. 민법에서는 질병이나 장애, 노령 등으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 대하여 한정후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가족도 법원명령으로 큰아들에게 제삼자로 된 한정후견인을 두고 있다. 이처럼 후견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피한정후견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막으며 법정 다툼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과연 가족들은 부모님의 유언대로 범식(가명) 씨에게 남겨진 재산을 지키고, 하루빨리 예전의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 알아본다. /스토리 헌터 : 이승태 변호사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7.09 18:07

[제보자들] 광주 10대 집단 폭행 사망 사건 "그들은 악마였다"

지난 6월 11일 전북의 어느 경찰서를 찾은 10대 4명은 놀라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바로 친구를 때려 숨지게 했고 그 죽은 친구의 시신이 광주의 한 원룸에 있다는 것. 곧장 원룸으로 달려간 경찰은 아수라장인 방안에서 숨진 김 도현(가명, 18세) 군을 발견했다. 가해자들은 경찰에 자수하기 이틀 전 6월 9일에 도현 군을 폭행했는데 그가 사망하자 그대로 버려둔 채 유유히 원룸을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사망한 지 이틀이 지나서야 발견된 도현(가명) 군. 그런데 유가족들이 확인한 도현(가명) 군의 사망 모습은 얼굴과 온몸을 뒤덮은 피멍에 얼마나 두들겨 맞았기에 젖꼭지도 식별할 수 없었을 정도로 처참했다는데. 도대체 도현(가명) 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악마를 보았다, 10대들의 잔혹 범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의 잔혹한 범행이 밝혀졌는데 가해자들은 도현(가명) 군에게 지속해서 청소, 빨래, 심부름 등을 시키면서 단순히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청소기나 철제 목발 등 여러 도구를 이용하여 매일 100대씩 때렸다고 한다. 심지어 세면대에 물을 가득 받아 물고문하는 등 무자비한 폭행이 이어졌고 이들은 도현(가명) 군을 노예처럼 부리면서 돈까지 갈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의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분석)을 통해 복구된 가해자들의 휴대전화에서는 폭행당한 도현(가명) 군의 전신 나체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되었고, 잔인한 폭행으로 고통 받는 도현(가명) 군을 향해 비웃으며 조롱하는 랩을 하는 모습까지 동영상으로 찍었던 것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유가족들을 더욱 화나게 하는 건 가해자들이 도현(가명) 군에게 잔혹한 범죄행각을 벌이고 계획적으로 경찰서에 자수했고 일부 가해자들은 만 18세를 넘지 않아 소년법을 적용받게 되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도를 지나친 10대들의 강력범죄는 해마다 증가하고 범행내용 또한 잔혹해져 가고 있다.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잔혹한 폭행 속 목숨을 잃은 도현(가명) 군의 행적을 되짚어 보고 나날이 늘어가는 10대들의 강력범죄의 현주소를 되짚어 보고 제도적 보완점을 모색해 본다. /스토리 헌터 : 강지원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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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7.09 18:03

익산 용성초, 국토부장관배 전국드론축구대회 2년 연속 우승

익산 용성초 용성 Do Dream FC가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토교통부장관배 전국드론 축구대회 유소년부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드론 인구의 저변 확대와 드론 교육의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이 대회에서 익산 용성초는 전국의 23개 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8개조가 리그를 통해 8강을 선발하고 이후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이뤄진 이번 대회에서 익산 용성초는 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명실공히 전국 최고로 우뚝 섰다. 전년도 대회에서도 전승 우승을 했었던 익산 용성초는 지난 6월 광주에서 치러진 공군참모총장배 호남권 드론대회 드론 레이싱 부문에서도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30초를 남기고 연속득점으로 8점 차를 극복하고 대역전 우승의 주역이 된 5학년 진도영 군은 용성초 Do Dream FC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우리 학교가 비록 적은 수의 학생들이 있지만 모두 힘을 합하면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용성초는 익산시 낭산면의 작은 어울림 학교로 민완성 교장 부임 후, 강방용 교사 등 전 교직원이 힘을 모아 4년째 드론 교육으로 전국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소수 학생 학급의 장점을 살려 우수한 기초?기본학력을 바탕으로 플룻, 탁구 등의 특기 적성교육, 전교생 돌봄 교육, 드론을 중심으로 한 첨단항공우주 교육을 펼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9 18:02

“노조에 가입했다며 판매사원 해고, 자동차 대리점 소장 처벌해야”

전북노동단체가 노조에 가입했다며 자동차 판매사원들을 해고한 대리점주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전북지부 소속 10여 명은 9일 오전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과 법원은 노조 파괴범인 현대자동차 전주 모 자동차 판매 대리점 소장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민노총에 따르면 해당 대리점은 지난 2015년 대리점 직원 9명이 민노총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6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해고했다. 해고 된 직원들은 해고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12심 모두 대리점주의 해고는 부당해고에 속한다며 해고된 노동자 전원의 복직을 명했다. 이에 불복한 대리점주는 상고했지만 지난달 대법원 역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며 직원 9명을 원직복직시켜야 한다고 판결을 확정했다. 민노총은 대법원 판결이 났지만 해당 자동차 대리점주는 판결마저 무시하고 현재까지 직원들을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며 그는 헌법을 무시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2년 전 해당 대리점주를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고소해 기소된 뒤 현재 전주지법에서 재판 중이다며 전주지법은 지금까지 재판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대법원 민사소송 확정판결을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이 나왔으니 상습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른 해당 대리점주는 구속돼야 마땅하다며 법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려면 공정한 잣대로 노사관계를 바라보고 헌법에 따라 범법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해당 대리점주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19.07.09 17:55

‘뇌물수수, 도피’ 최규호 전 교육감, 선처 호소

뇌물을 받고 8년 간 도피 생활을 했던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72)이 항소심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9일 오후 전주지법 8호 법정.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 황진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최 전 교육감은 부당한 돈을 받아 뇌물수수 죄를 지었고 극심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도피라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서 이제라도 지역사회와 선후배에게 참담한 심정으로 마음 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재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성 전립선암을 투병 중이고 73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10년이라는 세월은 너무나도 긴 세월이라며 수감생활을 모두 마치고 새로운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 재판자료를 검토해 선처해달라면서 감형을 원했다. 이에 검찰은 재판부에 최 전 교육감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전 교육감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3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되자 최 전 교육감은 형이 너무 무겁다면서 항소했다. 선고재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 법원·검찰
  • 최정규
  • 2019.07.09 17:55

전주시가 추진한 분양가 안정책, 전국으로 확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분양가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높인 전주시의 심사 제도형태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향후 전국 모든 자치단체들은 분양가심사위원회(위원회) 운영시 위원 제척사유를 강화하고 위원명단과 회의록을 공개,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전주시가 추진했던 위원회 운영방식을 그대로 적용해야한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위원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위원회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학건축공학 교수, 전기기계 전문가, 건설공사비 관련 연구자, 한국감정원 임직원 등의 자격요건을 뒀다. 위원회의 운영 내실화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위원의 제척사유를 강화하고 위원회 명단 및 회의록을 공개토록 해 분양가심사의 투명성을 높였다. 이같은 위원회 강화는 전주시가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해 운영한 위원회 방식과 같다. 시는 공동주택 분양가 안정을 꾀하고 심사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5대 위원회 구성과정부터 시민의견을 반영하고 회의록 공개를 원칙으로 정해 지키고 있다. 민간위원의 경우 모집 과정부터 회의록 공개에 동의하는 사람에 한해 위원으로 위촉했다. 상식에서 벗어나는 아파트 분양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심사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함인데, 분양가 심사대상인 공공택지 개발의 경우, 비싼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심사대상이 아닌 민간택지 개발에 대해서도 고분양가를 억제하기 위해 사업계획승인 신청시부터 사업주체와 인근 주택가격 등을 고려해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 될 공동주택의 분양가가 시민들의 눈높이 맞고 상식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책정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09 17:55

전주시, 어린이집 아동 건강한 여름나기 돕는다

전주시는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쿨 루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시는 어린이집 이용 아동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주지역 평가인증 어린이집에 냉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평가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어린이집 약 484곳(완산구 약 240개소, 덕진구 약 244개소)로, 재원아동 수를 고려해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건물 온도를 낮춰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취약계층 쿨 루프 보급사업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올해 전북도가 폭염 취약계층(어린이) 보호를 위해 추진한 시범사업으로,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어린이집의 건물 옥상 등에 빛을 반사하고 열을 차단하는 차열페인트를 칠해 여름철 실내 온도를 4~5℃ 정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1차2차 수요조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중 총 44개(완산 22개, 덕진 22개) 어린이집을 선정해 총 1억7100여 만 원(완산구 8600여 만원, 덕진구 8500여 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냉난방비가 연간 15% 정도 절감되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공 전후 에너지 절감효과를 모니터링한 후 쿨 루프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09 17:55

김승수 전주시장,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사회적경제 해법 모색

김승수 전주시장이 행복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사회적경제 육성을 선택한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만나 사회적경제 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회적경제도시재생 분야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0박 13일 간의 일장으로 북중미를 순방중인 김 전주시장은 현지시간으로 8일(한국시간 9일 새벽)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영부인, 부통령을 면담했다. 이번 북중미 순방은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한국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 시장은 다른 회원도시 단체장, 정부부처 관계자 등과 함께 대표단에 참여해 코스타리카를 방문 중이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코스타리카 역사상 최연소(39세) 대통령으로 선출된 인물로, 각국의 사회적경제분야 우수사례를 수집해 코스타리카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이번 면담도 한국과 코스타리카 간 사회적경제 분야의 우수 사례와 구체적인 경험을 나누기 위한 교류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 시장은 코스타리카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코스타리카 각 부처 장관으로 구성된 대통령 직속 사회적경제협의회 회장단 워크숍에서 그간 전주시가 추진해온 사회적경제도시재생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과 관계자는 코스타리카 대통령과의 면담, 각 부처 장관과의 워크숍을 통해 세계 속의 전주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사회적경제분야와 도시재생 분야의 우수정책도 소개했다며 이번 면담이 코스타리카의 사회적경제도시재생의 우수한 사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만큼, 우수한 사례에 대해서는 전주시에 접목될 수 있도록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09 17:55

“지난 10년 발판 삼아 질적 성장하자” 전주시설공단, 창립 11주년 기념식

전주시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인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창립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성환)은 지난 8일 오후 화산체육관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과보고와 축사, 기념사, 유공사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전 이사장과 직원들은 지난 10년 간 공단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사명감을 되새겼으며, 지난 10년을 발판 삼아 새 도약을 다짐했다. 공단은 △고객가치 △창의혁신 △안전환경 △지속성장 △소통나눔 등 5대 핵심가치의 실현을 올해 목표로 삼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스마트 홈페이지 구축,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공영주차장 스마트 주차서비스 도입, 종이 없는 스마트 행정 등을 추진 중이다. 전 이사장은 올해는 지난 10년을 발판 삼아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지난 10년 간 이룬 양적 성장을 토대로 시민의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질적 성장을 이루는 새로운 10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차관리공단 설립 검토과정에서 탄생한 전주시설관리공단은 2007년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공포후 2008년 7월 8일 창립됐다. 공단의 주요 시설과 사업은 종합경기장, 월드컵경기장, 덕진공원, 공영부설주차장,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쓰레기종량제봉투, 수입인지 판매, 이지콜 등이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7.09 17:51

[EBS 초대석] 데니스홍 교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로봇 세상

영화에서만 봤던,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환상의 세상을 현실에서 만들어나가는 사람이 있다. 바로 로봇 공학자이자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 기계항공공학과 데니스홍 교수다. 로봇계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로 불릴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킨 데니스홍 교수는 인간의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설계도까지 공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이 느리고, 넘어지고, 비싸고, 위험성이 있는 한계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여태까지 진행했던 모든 연구를 과감하게 접은 후 새로운 발상의 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기발한 로봇들이 EBS 초대석에서 오는 7월 10일과 17일 1부, 2부에 걸쳐 전 세계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된다!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로봇들의 신기한 움직임! 1부에서는 데니스홍 교수의 최첨단 로봇들을 시연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로봇들의 창의적이고 신기한 움직임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로봇들의 이름에 숨겨진 의미부터 로봇마다 담긴 생생한 개발 스토리까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신비한 로봇 이야기들을 제대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로봇계에 혁명을 일으킨 데니스홍 교수의 유쾌한 토크와 함께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하는 최첨단 로봇들은 1부 7월 10일(수) 밤 11시 55분, 2부 7월 17일(수) 밤 11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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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7.09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