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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적극 행정은 ‘면책’, 소극 행정은 ‘문책’ 분명히 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적극 행정의 면책과 장려는 물론 소극 행정이나 부작위 행정을 문책한다는 점까지 분명히 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적극 행정이 정부 업무의 새로운 문화로 확고하게 뿌리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적극 행정 강조는 규제 샌드박스의 첫 사업을 정부가 전날 승인한 것을 계기로 해당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규제 샌드박스 승인사례를 보면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이런 정도의 사업이나 제품조차 허용되지 않아 규제 샌드박스라는 특별한 제도가 필요했던 건지 안타까웠다며 심지어 우리 기업이 수년 전 시제품 만들었는데 규제에 묶인 사이 외국기업이 먼저 제품을 출시한 사례도 있다고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과 기업이 삶과 경제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적극적 발상으로 해소하는 문제해결자가 돼야 한다며 감사원이 기존 적극 행정 면책제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전 컨설팅 제도를 도입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부처 차원의 선제 조치가 있어야 적극 행정이 확산정착될 수 있다며 부처 장관이 적극 행정은 문책하지 않고 장려한다는 기준을 세워 독려해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1만6000개에 달하는 각 부처 훈령예규고시지침 등 행정 규칙에 대해서도 규제 측면에서 정비할 부분이 없는지 전반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기업 신청만 기다릴 게 아니라 정부가 먼저 규제 샌드박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19.02.12 19:34

‘국가비전회의Ⅱ-산업위기 대응, 지역산업 체질개선 전략’ 토론회 내용 정리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Ⅱ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전주시가 후원한 2019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Ⅱ가 12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Ⅱ에서는 전북도전북연구원이 주관한 산업위기 대응, 지역산업 체질개선 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이 열렸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주력산업의 쇠락으로 직면한 산업위기 지역의 산업구조 재편과 체질개선 등의 방향과 전략을 논의해 지역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토론회 내용을 정리한다. ◇발제 △김윤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지역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한 전략으로 연관특화와 교차특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주력산업과 연관된 산업을 키우고, 주력산업과 신성장동력 산업을 연계발전시켜야 한다. 전 세계적인 구조적 저성장극복과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플랫폼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역맞춤형 생산방식이 부상하는 등 글로벌 경제환경 및 산업발전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산업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지역 중심산업과 연관 산업 육성으로 산업구조의 혁신을 유도해 지역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내 주력 중심산업 간 연계성을 높여 연관다양성을 증대시켜 지역의 산업혁신을 유도해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전북의 대표산업은 농생명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 자동차부품기계산업, 지능형기계부품산업, 탄소융합산업 등이다. 이중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과 신재생에너지지능형기계부품산업 간 기술적 연계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지능형기계부품산업으로의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김현철 군산대 교수 = 전북도와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북군산형 일자리는 지역 거버넌스 구축이 관건이다. 노사민정 등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끊임없는 논의와 토론으로 산업위기를 대응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특히 참여자의 역할이 분명하게 작동할 수 있는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하고, 광주형 일자리도 5년여가 걸리는 등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하루아침에 결론날 수 없는 만큼 끊임없는 열린 토론이 필요하다. 전북도는 지난해 말부터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활용한 전북군산형 일자리의 논의를 시작했고, 군산시의회도 올 들어 군산지역 제조업 연봉 4000만 원을 모델로 하는 가칭 JOB4000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들을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산업의 클러스터화나 집적화가 지역산업 붕괴의 원인으로 판단된다. 과거 대형 제조업 집적을 통해 산업발전을 꾀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발전을 추구하던 시절에는 클러스터화 또는 집적화 전략(정책)이 유효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자본의 국제화로 단기수익을 추구하는 자본이 증가하면서 구조조정으로 수익을 챙기는 기업이 출현했다. 집적화는 하나의 대규모 공장 폐쇄가 연쇄 파장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역 산업을 붕괴시키고 있는 것이다. ◇토론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산업전략은 특정특화 전략보다 산업의 다양성과 연관성을 높여야 한다. 지역의 산업의 공유자산 확보와 지역 내에서 혁신의 위험부담을 분담해야 한다. 지역산업의 위기 대응을 위한 상시적 구조조정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위기는 갑자기 닥치는 것으로 이에 대응하려면 평소 대응체계 마련해야 한다. △김경섭 전북도민일보 정치부장 = 전북도는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과 전북군산형 일자리를 추진하지만 이들 사업이 사업성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일자리는 민주노총이 참여해 노노간 갈등을 해결하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부지 매각 등이 선행돼야 한다. △김일태 전남대 교수 =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 합의가 매우 중요하다. 기업은 수익성, 노측은 정규직이면서 고용의 안정성, 지역으로선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모델이 있으니 전북군산형 일자리는 더 빨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해야 전북군산형 일자리도 꽃을 피울 수 있다.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 단기적으로 군산지역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장기적으로는 산업위기 극복 정책을 어떻게 끌고 갈지 고민하겠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에 집중했는데, 전북군산형 일자리는 노사뿐 아니라 대기업과 협력업체 등 노사민정 합의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간 네트워크와 연관성을 고려한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고민하겠다. △조동용 전북도의원 = 산업의 클러스터화나 집중화 전략보다 연관 고도화 전략이 맞다고 생각한다.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연구단지, 실증단지가 만족할 만큼 준비되지 못하고 있다. 전북군산형 일자리는 협동조합도 고려해야 한다. △조주현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 경남지역도 산업위기를 맞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남지역 제조업 중심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기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든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경남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남민호 한국은행전북본부 기획조사팀장 = 2018년 제조업 생산동향은 자동차 전자부품은 감소하고 있는데, 식품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후 정부 지원이 있어 충격이 완화될 것으로 봤는데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되면 군산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김진석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 = 산업발전 지역 사례를 보면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하려면 20~30년 장기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미래 상용차 산업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내실 있게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지역민의 합의와 전폭적 지원도 필요하다.

  • 정부·청와대
  • 강정원
  • 2019.02.12 19:34

바른미래·평화 일부 의원, ‘제3정당’ 토론회…통합 군불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호남 중진 의원들이 통합 논의에 대한 군불때기에 들어갔다. 평화당 장병완황주홍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한국정치발전과 제3정당의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함께 열었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맞설 수 있는 제3정당의 출현을 위해 양당의 통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은 인사말에서 바른미래당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해서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옛 동지인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이 하나가 되면 3당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 신인까지 규합한다면 정치권이 변동하는 상황 속에서 정계개편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철 의원도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중도 세력을 모두 아우르는 제3세력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병완 의원은 국민은 지금 민생을 오롯이 챙기는 정당의 출현을 목말라하고 있다면서 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정치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양당 일부 세력이 통합을 위해 군불을 지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양 당의 통합 논의는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내 호남 중진들이 지난달 30일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하면서부터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정치권 관계자는 각 당 내부에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통합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토론회를 주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02.12 19:34

교육부 ‘학교 주민편의시설 설치’, 지역현장은 빠졌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부지 내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지역 현장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교육부와 문체부는 지난 8일 학교를 지역 주민이 문화체육생활을 누리는 거점으로 만드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 시설을 복합화해 지역 자체의 문화적 여건과 관계없이 지역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학교부지 내에 주민센터, 체육문화시설,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체육관과 도서관, 전시장, 강당 등 기존 학교시설은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그러나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전북 교육계에서 현장을 고려하지 않은 중앙기구의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설 운영 등의 주요 주체는 학교인데 정작 당사자인 지역 학교들의 동의나 의견은 구하지 않아 우선순위가 뒤바뀌었다는 것. 전북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업무협약에 관해 의견 수렴 요구를 받지 못했고 학교 시설부지 활용 등은 재산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함에도 이에 관한 별도 지침도 내려오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시도교육청 및 학교와 논의해 허락을 받아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를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 총회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정작 일선 학교들에서 학생 안전학습권 침해 등을 우려해 시설 개방을 꺼린다는 점이다. 학교시설 관리는 초중등교육법 11조에 따라 학교장이 책임인 것도 부담이다. 도내 A중학교 교장은 외부인에 의한 학생 (성)폭력 사건 등이 종종 발생해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는데 학생 안전 관리에 대한 교사들의 책임이 커질 것이라며 학교는 학생 안전과 학습지도가 최우선인 곳인데 목적이 뒤바뀔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지역별 실정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상덕 전북교총 회장은 폐교 위기의 원도심 학교는 유휴 공간 활용 측면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지만 그 외 학교에서는 말도 안 되는 계획이라며 지역별 학교 안전관리 현황도 다른 상황에서 시설 적극 개방은 교사, 학부모들 사이에서 엄청난 저항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 역시 일선 교육 현장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인지하고 있다. 업무협약 추진 과정에서 총괄적으로 시도교육청이나 지역 학교들의 의견을 듣진 못했지만 협약을 계기로 의견 수렴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학생 안전과 안정적 관리 운영, 시설관리 주체 보완 등을 위해 강화된 법적 근거와 구체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2.12 19:34

송재호 위원장 “예타는 통곡의 벽” 언급 ‘눈길’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 사업을 발표한 것으로 놓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물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작심발언을 했다. 송 위원장은 12일 전주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 Ⅱ(이하 비전회의)개회사를 마무리하면서 예타 면제와 관련해 한 말씀 드리겠다며 요즘 총선 앞두고 선물주는 거 아니냐 하는데 정말 속이 터집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 위원장은 이 좁은 나라에, 지금 전주에 앉아있는데, 전주군산에서 포항이나 울산을 어떻게 가는지 아십니까라고 물으며, 서에서 동으로 갈때 무주진안장수에 막혀 못 넘어 간다. 목포에서 강릉도 갈 수 없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고 제기했다. 그는 예타를 개선해야 된다는 것이 모든 시군구, 모든 시도지사들의 요구사항이었다며 예타의 기준은 경제수익성인데, 사람이 없는 곳에서 수익이 나오겠는가. 제도 개선을 하자니 시간이 오래 걸리니 우선 해 보자 한 것이 예타면제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예타는 (인프라 등이 부족한 지방의 입장에서는) 통곡의 벽, 즉 울고 울어도 못넘는 벽이라며 지방에 주는 선물이 아니라 아프고 힘든 분에게 주는 처방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속 2차, 3차(예타 면제)를 해야 한다며 지방이 잘 성장해야 문 닫지 않고 서울도 잘 살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후진국도 (수도권 인구 밀집이) 25% 넘어가지 않는다. 넘어가면 치유하자 한다며 (우리는) 물동량과 인구 유동량의 70%가 한 쪽에 집중해 있다.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며 수도권 집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독일은 못사는 도시가 잘사는 도시로부터 돈을 받는다. 헌법으로 돼 있어 동독이 빠른 속도로 경제회복이 됐다며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19.02.12 19:34

전북에서 올해 첫 홍역환자 발생

전북에서 올해 첫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얼굴과 몸통에 발진발열 등의 증상으로 전주 예수병원에서 홍역 검사를 진행한 정모 양(15)에게 홍역 확진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 양은 현재 정도가 심하지 않아 자택에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양은 전북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홍역 확진환자로 지난해 9월 완주군에서 홍역이 발생한지 5개월 만이다. 정 양은 발열기침구토설사 등의 증상으로 지난 11일 찾은 익산의 모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은 뒤 전주 예수병원으로 옮겨져 홍역 검사를 받았다. 전북도에 따르면 정 양은 지난 1월 4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다녀왔고,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의 3종 혼합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보건의료과 관계자는 개개인마다 지닌 면역력이 다르고 예방접종이라고 해도 완벽히 방어하지 못한다며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지만 초기에 진료를 받는다면 빠르게 완쾌가 가능한 질병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역과 같은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해야 하며 의심증세가 발생했을 경우 병원에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에 신고해 15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박태랑
  • 2019.02.12 19:34

“핵심산업간 네트워크 구축…신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지역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주력산업의 연관산업을 키우고, 이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연계하는 네트워크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 지역 내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사회에서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Ⅱ-산업위기 대응, 지역산업 체질개선 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에서 김윤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북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체질강화를 위해 연계성이 큰 산업과의 촘촘한 네트워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역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지역경제 침체는 제조업의 성장 둔화가 주원인으로, 지역산업의 연관다양성 축소가 경제 활력을 저하시키고 성장을 둔화시키는 요인이라며,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서는 산업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은 자동차산업과 신재생에너지지능형기계부품산업 간 기술적 연계성이 크게 나타나, 이들 산업을 중장기적으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군산대 교수는 지역 산업위기 배경과 군산지역사회의 대응 모색주제발표에서 전북도와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북군산형 일자리를 언급하면서,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참여자의 역할이 분명하게 작동할 수 있는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광주형 일자리도 5년여가 걸리는 등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하루아침에 결론날 수 없는 만큼 끊임없는 열린 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 앞서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제시되는 내용은 전북뿐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산업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도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이 많은데 균형위를 비롯해 관계부처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오늘 세션은 전북산업의 생태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고민하는 자리인 만큼, 발전적인 제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제에 이어 김영정 전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경섭 전북도민일보 정치부장,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일태 전남대 교수, 김진석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 남민호 한국은행전북본부 조사기획팀장,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조동용 전북도의원, 조주현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전북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정부·청와대
  • 강정원
  • 2019.02.12 19:34

‘황후의 품격’ 장나라 vs 신은경, 서슬 퍼런 ‘불꽃 따귀’ “전운이 감돈다!”

SBS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신은경이 서슬 퍼런 불꽃 따귀 현장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혈투를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43, 44회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2.7%, 15.2%, 전국 기준 12.2%, 14.5%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16.6%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로 수목 안방극장을 온전하게 점령한 상황. 더불어 지난 11일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화제성 부문에서도 당당히 1위를 거머쥐면서 황후의 품격을 향한 높은 관심과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자신이 나왕식이라는 사실을 황제 이혁(신성록)에게 터트리는 천우빈(최진혁)을 지켜보며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펼쳐져 눈 뗄 틈 없는 몰입감을 안겼다. 이혁에게 붙잡혀 있던 천우빈을 겨우 구해낸 오써니가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천우빈은 동생 나왕식(오한결)을 붙잡고 위협하는 태후 강씨(신은경) 앞으로 당당히 나섰던 것. 이어 천우빈은 자신을 조준하는 이혁에게 똑같이 총을 맡겨 눴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놀라는 오써니의 모습에서, 폭풍전야 속 불안감이 증폭됐다. 무엇보다 오는 13일(수) 방송분에서는 장나라가 신은경에게 강력한 불꽃 따귀를 맞은 후 분노로 휩싸이는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중 태후 강씨(신은경)가 서강희(윤소이)와 아리공주(오아린)가 지켜보는 가운데, 황후 오써니(장나라)에게 달려가 따귀를 날리며 화를 폭발시키는 장면. 갑작스러운 태후의 손찌검에 오써니는 당혹스러워하며 경직된 채 자신의 뺨을 감쌌고 태후는 독기를 넘어서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오써니를 노려본다. 이와 관련 황후 오써니에게 섬뜩한 기운으로 손찌검을 날린 태후의 의도는 무엇인지, 태후에게 정면도전을 선포했던 오써니에게 또 어떤 고난이 닥칠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나라와 신은경의 서슬 퍼런 따귀 한판 장면은 충청남도 부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현장에 도착해 인사를 나눈 장나라와 신은경은 친밀하게 담소를 나누며 한겨울 추위도 불식시키는 돈독한 선후배간의 모습으로 화기애애함을 돋웠던 상태. 하지만 두 사람은 리허설을 준비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를 잡으면서, 황후 오써니와 태후 강씨 캐릭터에 바로 몰입, 눈빛부터 180도 달라지며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따귀를 맞고 때리는 장면의 특성상, 단 한 번에 촬영을 끝내기 위해 여러 번 동선과 동작을 연습해보며 합을 맞춰나갔던 터. 긴장감 속에서 이어진 큐사인 속에 두 사람은 폭발하듯 감정을 터트려내는 연기로, NG 없이 한 번에 장면을 완성해내는 환상적인 연기합을 발휘했다. 제작진 측은 나왕식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 이후 황후 오써니와 태후 강씨의 기싸움이 극에 달하게 되는 장면이라며 극악무도한 태후에게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던 황후 오써니가 나왕식으로 인해 예측 불가한 시련을 겪게 될지, 더군다나 거세게 일어나는 두 여자의 살벌한 전쟁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 45, 46회분은 오는 13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2.12 19:02

[나는몸신이다] 유재환과 김도균 원장도 피할 수 없는 ‘죽은 엉덩이 증후군’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죽은 엉덩이를 살려라!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대부분의 현대인은 엉덩이 근육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죽은 엉덩이 증후군이 많다. 엉덩이가 약해지면 목과 척추, 골반이 비틀어지는 체형 변형이 올 수 있고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이자 필라테스 강사인 이고은 원장은 죽은 엉덩이 자가테스트 법을 소개한다.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은 물론, 하트 시그널에서 여심을 저격했던 한의사 김도균 원장 역시 30대임에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굴욕을 당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주부와 30대 남성, 방송인 유재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사지 전문가 구동명씨가 출연한다. 구동명씨는 죽은 엉덩이 증후군으로 약해진 엉덩이 근육 대신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해 생긴 허리 통증을 마사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의 마사지법은 허리 통증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혈압까지 낮아지게 만들어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든다. 죽은 엉덩이 증후군이 만들어낸 통점(트리거 포인트)을 시원하게 풀고 순환까지 돕는 몸신의 마사지 비법은 12일 밤 9시 30분 채널A 나는 몸신이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2.12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