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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여론조사] 22대 전북 총선 민주당 독주 심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북도민 5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22대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 독주 현상이 한층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무소속 후보가 선전하던 21대 총선보다도 전북 정치의 민주당 의존도가 높아진 것이지만, 민주당 당내 경선을 앞두고 예상되는 컷오프 결과 등에 따라 신당과 무소속 후보의 약진 가능성은 남아있다. 전주을에선 현역인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약진했지만 진보당의 지지도는 후보의 지지도에 미치지 못했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도민들은 정책과 공약을 후보 선택의 가장 큰 기준으로 꼽았지만, 실제 후보 선택에선 정당과 인지도와의 상관관계가 높았다. '전북 10개 선거구별 표본을 전북 전체 기준으로 재가중합산해 산출'한 결과 전북에서 반드시 4월 10일 투표장에 나서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83%로 높았지만 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실제 투표율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민 83% “반드시 투표” 오는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할 것인지, 투표하지 않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3%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마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8%로 참정권 행사 의지를 보인 응답자가 91%에 달했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3%,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는 6%였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전북 투표율은 67%로 올해 총선에서 70% 이상을 넘길지 주목된다. △후보선택 기준 1순위 “정책과 공약” 국회의원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38%가 '정책과 공약'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력과 전문성' 25%, '도덕성' 22%로 정당보다는 인물론에 무게가 실렸다. 민주당 후보들만이 약진하는 현 상황에서 정책 및 공약, 전문성을 강조한 것은 아이러니한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 후보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던 소속 정당은 12%로 비교적 낮게 나왔고, 모름·무응답은 2%였다. 민주당 경선 이후에도 이같은 후보 선택 기준이 유지될 지 주목된다. △비례대표 선택 67% 민주당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어느 정당이나 단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67%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했다. 이어 투표할 정당 및 단체가 없다는 무당층도 9%나 됐다. 다음으로는 국민의힘 5%, 이준석참여정당(개혁신당)4%, 이낙연-민주탈당 의원 참여정당(새로운미래) 4%, 정의당과 진보당이 각각 3%씩이었다. 그 외 정당이나 단체는 2%, 잘 모르겠다는 3%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2월 2일 조사대상: 전주,익산,군산,정읍,고창,남원,임실,순창,김제,부안,완주,진안,무주,장수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10개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7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ㅡ 군산시 21.2%, 익산갑 18.3%, 익산을 13.4%, 정읍·고창 19.2%, 남원·임실·순창 18.2%, 김제·부안 19.9%, 완주·진안·무주·장수 15.9%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07 16:26

[4.10총선 여론조사] 전북 총선 민주당 독주⋯경선이 사실상 본선

4.10 총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의 표심은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에 쏠려있다. 민주당 일당독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설 이후 치러질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으로 귀결되는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정 정당의 독주가 지역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오랜 경험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극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당 독주는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려 투표율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도내 전역 10곳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 선거구 10곳 가운데 9곳에서 민주당 승리가 점쳐졌다. 전주을 선거구 1곳만 민주당-국민의힘-진보당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문항과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 문항을 놓고 선거구 판세를 분석해 봤다.    질문1 “누가 국회의원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2 “누가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주갑 “누가 국회의원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김윤덕 후보가 46%를 차지했고, 방수형 후보 18%, 신원식 후보는 11%였다. 다른 후보 지지 4%, 지지 후보 없음 10%, 모름/무응답은 6%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김윤덕 후보가 50%, 방수형 후보가 21%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에는 김윤덕 후보가 52%, 방수형 후보가 21%로 두 후보 간 격차(2%p)가 소폭 벌어졌다.   △전주을 전주을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 22%, 최형재 후보 18%,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14%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이어 민주당 이덕춘 후보가 11%를 기록했으며 다른 후보들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최형재 후보가 28%로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점했는데 이덕춘 후보는 15%로 뒤를 이어 두 후보 간 격차는 13%p다. 후보 선택 기준을 보면 강성희 후보 지지자의 37%가 ‘정책과 공약’을, 최형재 후보 지지자의 38%가 ‘정책과 공약’이라고 응답했고, 정운천 후보도 41%가 ‘정책과 공약’을 꼽았다.   △전주병 전주병 선거구는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초접전을 보였다. 국회의원 적합도를 보면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33%로 동일했다. 이 외 황현선 후보가 13%, 김호성 후보 2%, 정선화 후보 2%, 한병옥 후보 2% 순이었다. 다른 후보 지지는 2%, 지지 후보 없음 6%, 모름/무응답은 7%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정동영 후보가 36%, 김성주 후보가 33%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황현선 후보 15%, 김호성 후보가 3%로 뒤를 이었다.   △군산시 군산 선거구는 지역구 현역인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비례대표인 김의겸 의원의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민주당 신영대 후보가 45%, 민주당 김의겸 후보가 39%를 얻어 오차범위 이내였다. 민주당 채이배 후보는 6%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에선 신영대 45%, 김의겸 42%로 3%p 차이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선 신영대 후보가 46%, 김의겸 후보가 40%로 두 후보간 차이는 6%p였다.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채이배 후보는 이들 모두의 항목에서 6%를 기록했다.   △익산갑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민주당 이춘석 후보가 39%, 민주당 김수흥 후보가 36%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p로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맞붙는 두 사람은 현역이냐 도전자냐 위치만 바뀌었을 뿐 격전을 치르고 있다. 민주당 고상진 후보는 10%, 진보당 전권희 후보는 3%, 민주당 성기청 후보는 2%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춘석 41%, 김수흥 36%로 양강구도 양상이 그대로 이어졌다. 두 후보의 적합도 차이는 5%p로 역시 오차범위 이내였다. 한편 민주당 고상진 후보와 성기청 후보는 당내 경선 심사에서 탈락했다.   △익산을 익산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로 굳어졌지만 후보 간 격차가 커 현역 의원인 한병도 후보의 일방적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한병도 후보가 55%, 이희성 후보가 21%의 지지를 받았다. 1위와 2위 간 격차는 34%p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병도 63%, 이희성 24%로 집계됐다. 두 사람 간 격차는 39p%로 한 후보가 월등하게 높았다.   △정읍·고창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리턴매치가 이뤄지는 정읍·고창 선거구의 국회의원 적합도를 보면 유성엽 후보가 52%, 윤준병 후보가 38%로 유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14%p 높았다. 유재석 후보는 2%, 권희철·정후영 후보가 1%, 안제륭·황치연 후보는 0%였다. 지지 후보 없음은 3%, 모름/무응답은 4%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성엽 후보가 52%, 윤준병 후보 37%로 이들의 차이는 15%p를 기록했다. 민주당 유재석 후보는 4%, 민주당 권희철∙황치연 후보는 각각 1%였다.   △남원·임실·순창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설 연휴 이후 공개될 민주당 경선 방식 결정이 초미의 관심사다. 국회의원 적합도를 보면 박희승 후보가 38%, 이환주 후보가 30%로 오차범위 이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김원종 후보가 10%, 성준후 후보 9%, 모름/무응답 8%, 지지 후보 없음 5%였다.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경우는 없었다. 적극 투표층은 박희승 38%, 이환주 31%, 김원종 10%, 성준후 9%였다. 이곳 선거구는 모두 민주당 후보라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제·부안 김제부안 선거구는 현역 의원인 민주당 이원택(68%) 후보가 같은 당 소속인 박준배(14%)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54%p의 격차를 벌리면서 독주체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나경균 후보 2%, 민주당 이승 후보 2%, 무소속 김종훈 후보 1%, 자유통일당 박규남 후보 1%, 다른 후보 1%, 없다 4%, 모름/무응답은 7%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원택 후보 72%, 박준배 후보는 14%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58%p로 나타났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이곳 선거구는 안호영 후보가 1강 체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향후 선거구 획정에 따른 지역구 변화 가능성과 후보 단일화 가능성 등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안호영 후보는 4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어 정희균 후보 19%, 김정호 후보 12%, 두세훈 후보 8%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안호영 후보는 44%로 21%를 얻은 정희균 후보와 23%p 차이를 보였다. 김정호 후보는 13%, 두세훈 후보는 9%였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2월 2일 조사대상: 전주,익산,군산,정읍,고창,남원,임실,순창,김제,부안,완주,진안,무주,장수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10개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7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 군산시 21.2%, 익산갑 18.3%, 익산을 13.4%, 정읍·고창 19.2%, 남원·임실·순창 18.2%, 김제·부안 19.9%, 완주·진안·무주·장수 15.9%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07 16:26

[4.10총선 여론조사] 총선 D-60 ‘국민의 선택은?’⋯민주 10석 중 9석 점유

전북의 민심을 중앙정부에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22대 총선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인 2024년 설날 도민들의 밥상머리 화두는 ‘누가 우리동네 국회의원이 될 것인가’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대 총선은 전북 10석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당 7석, 더불어민주당 2석, 새누리당(현재의 국민의힘) 1석으로 ‘녹색바람 국민의당 돌풍’선거였다. 21대 총선은 ‘촛불 정권’, 이른바 문재인 바람으로 전북 10석 선거구 가운데 1석(남원·임실·순창)을 제외한 9석을 민주당이 독식했다. 이번 4.10 22대 총선 역시 민주당 바람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10석 가운데 10석 전체를 민주당이 차지할 수도 있으며, 정당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전주을 선거구 1곳만 예외 지역으로 분류된다. 민주당 후보들은 '이재명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다. 현역 의원들에 대한 도민들의 실망감을 이재명 대표가 커버하고 있는 모양새다. 문제는 득표율이다. 당선은 됐지만 득표율이 사실상 후보를 평가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역 의원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몇몇 지역에서는 현역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4년 설 명절을 앞두고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도내 전역 10곳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북 10개 선거구별 표본을 전북 전체 기준으로 재가중합산해 산출'한 결과 도민들은 여전히 민주당에 대해 높은 지지를 보냈다. 정당 지지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 전북 전체 응답자의 74%가 민주당을 선택했고, 국민의힘 5%, 이낙연씨와 민주당 탈당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4%, 이준석씨가 참여하는 정당 3%, 정의당·진보당 각각 2% 순으로 집계됐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이 10%에 그쳤고, ‘부정’이 8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SOC예산 대폭 삭감, 정부 사업에서의 전북 배제 등의 악재가 국정운영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총선 투표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전북 전체 응답자의 8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3%만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전북 현안인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찬성했고, 반대는 19%에 그쳤다. 각 선거구별 국회의원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전주갑, 익산을, 정읍·고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5개 선거구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난 후보자간 우열이 드러났고, 나머지 5개 선거구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후보자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갑 선거구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김윤덕(46%) 후보가 같은 당 방수형(18%) 후보를 28%p 차이로 크게 앞섰다. 민주당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전주을 선거구는 현역 국회의원인 진보당 강성희(22%) 후보, 민주당 최형재(18%) 후보,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14%)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병 선거구는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각각 33%로 동률을 기록했다. 익산갑 선거구는 민주당 전 의원인 이춘석(39%) 후보와 현 의원인 김수흥(36%)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익산을 선거구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한병도(55%) 후보가 같은 당 이희성(21%) 후보를 34%p 앞섰다. 군산시 선거구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신영대(45%) 후보와 같은 당 비례 국회의원인 김의겸(39%)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다. 정읍·고창 선거구는 민주당 유성엽(52%) 후보가 현 의원인 윤준병(38%)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민주당 박희승 후보(38%)가 같은 당 이환주 후보(30%)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중이다. 김제·부안 선거구는 민주당 현역 의원인 이원택 후보(68%)가 박준배 후보(14%)를 54%p 차이로 크게 앞섰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는 현역 의원인 민주당 안호영 후보(46%)가 2위인 정희균 후보(19%)보다 27%p 앞섰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2월 2일 조사대상: 전주,익산,군산,정읍,고창,남원,임실,순창,김제,부안,완주,진안,무주,장수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10개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7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 군산시 21.2%, 익산갑 18.3%, 익산을 13.4%, 정읍·고창 19.2%, 남원·임실·순창 18.2%, 김제·부안 19.9%, 완주·진안·무주·장수 15.9%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07 16:26

전북자치도교육청, 계약분야 청렴도 높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올해 계약분야 청렴도 높이기에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계약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계약업무 길잡이’ 제작·배부를 통해 계약담당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개정 법령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렴계약 이행서약서 작성 요구 △계약과정 및 계약정보 공개 △물품선정위원회 운영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계약심의위원회 운영 △기술직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학교시설공사지원단 운영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계약심사제도를 도입, 공정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담당자의 직무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본청 사업부서 계약담당자 교육 △각종 계약업무 추진 시 사업부서 담당자와 계약 담당자와의 1대1 컨설팅 △계약분야 행정연구회 운영 등을 올해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은 전북교육청의 청렴도 제고에 가장 기본이 된다”면서 “담당자 역량 강화 및 제도 보완을 통해 계약 청렴도 및 신뢰도를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7 16:14

전북대 이존화 교수, 생명과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상 수상

전북대학교 이존화 교수(수의대 수의학과)가 생명과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인 '제8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2015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의 연구 성과를 평가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인수공통전염병과 동물 감염병 백신 전문가인 이 교수는 세균을 이용한 항원 발현·전달 시스템을 고안해 동시에 여러 표적 항원을 숙주세포 내에서 발현시킬 수 있는 '세균 전달 시스템 백신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교수의 백신 플랫폼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경제적·보건적 문제를 야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효과적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의 부재로 이들 전염병의 전파 차단 및 예방을 위한 신개념 백신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 교수가 개발한 백신 플랫폼은 이를 이용한 미끼 백신을 통해 치명적인 전염성 질병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동물의 건강은 동물과 공존하는 인간의 건강과 직결됨은 물론, 안정적인 사회적 기반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교수의 연구 업적은 이 분야에서의 학문적 기초와 산업적 기여가 함께 돋보인 매우 뛰어난 성과"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세계적으로 가금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각종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면서 "더 좋은 백신들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팀과 함께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07 16:14

조승현 교수, 전북대 사회과학대학장 취임

조승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62)가 사회과학대학장에 취임했다. 신임 조 학장은 전주고와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뒤 2003년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정책학회 부회장, 한국자치행정학회 회장, 한국행정학회 부회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학장은 △소통기반 행복 △교육의 변화와 혁신 선도 △지역사회와의 교류 협력을 공약했다. 그러면서 한-중-일-동남아 중심 글로컬 특화전략 구축, 대학원 및 특수대학원 활성화, 사회대 홍보관 구축, 지방정부·혁신도시 공공기관 간 협업사업 추진, 사회대 동창회 활성화 및 발전기금 모금 등을 약속했다. 지난 1일 학장에 취임한 조 학장은 ’글로컬 대학 30‘사업 선정을 통해 사회대는 앞으로 2년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 학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2024년 전국 336개 대학 모집인원은 51만 명이지만, 2023년 고등학교 학생 수는 역대 최저인 39만 명으로 대학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전북대도 이러한 위기 속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학생 유치 여부는 10년 후 사회대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다. 재학생 중도탈락율 심화는 우리 모두 지금 당장 고민해야 할 이슈이다"면서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소통과 협업을 통해 중심을 잡고 지방대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대의 절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 힘을 모아 줘야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대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 거버넌스 능력을 갖춘 단과대학 학장이 된다면 공약한 목표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07 16:14

[설특집 : 전북은 특별자치도] "암기식 교육 벗는다"... 탐구·실행·성찰 중심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편집자 주]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단편적인 지식 암기와 출제자 의도에 맞춘 정답 찾기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고 키워나가며 재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책인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이 뜨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10대 핵심과제로 '국제 바칼로레아(IB)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주입 암기식 교육에 익숙한 교육현장에 과연 어떤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자기 주도적 탐구학습… IB 프로그램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국가 간 경계가 없는 국제 인증 교육프로그램이다. 탐구-실행-성찰의 학생 중심 수업,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를 통해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 바칼로레아(IB)를 프랑스의 바칼로레아(Baccalauréat)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와 국제 바칼로레아(IB)는 논·서술형 평가라는 점 등 공통점이 있지만 바칼로레아가 프랑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프랑스 고등학교 교육과정 졸업 및 대학 입학 자격취득 시험을 바칼로레아로 통칭한다면, 국제 바칼로레아(IB)는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반과 관련한 프로그램이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이 도입하고자 하는 것은 초·중 교육체제이자 고등 교육과정이며 평가프로그램인 국제 바칼로레아(IB)이다. 준비학교 운영·교원역량 강화… 전북자치도교육청, IB 도입 준비 '착착'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IB 도입을 검토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IB 준비학교 2개교(초1개교, 중1개교)를 시범 운영하며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와 의향서를 체결, IB 프로그램 도입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IB 프로그램의 도입 기반 구축을 위해 △교원의 자발적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초·중등 8팀의 IB 교육 연구회 운영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과정 연수 지원 △IB 인증학교(월드스쿨) 수업공개 참관 지원 △2024 IB 프로그램 운영 학교 공모·선정 △미래교육 콘퍼런스 참가 △학교로 찾아가는 설명회 운영 등을 추진했다. 특히 IB 프로그램이 생소한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 및 설명회, 리플릿 제작·배부 등을 통해 IB 프로그램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힘을 쏟아왔다. 오는 3월에는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IBO와 협력각서((MOC) 체결을 앞두고 있다. IB 미래형 교육과정 희망 학교 '내실있게 지원'IB는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월드스쿨)라는 인증단계를 지속적이며 책임감 있게 컨설팅하며 관리한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의 2024년 IB 운영학교는 '관심학교' 단계이다. 전북지역 교사들은 단순한 관심과 준비에 그치지 않고 학교 내외의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보학교가 되면 학교별로 컨설턴트가 배정, IB 프로그램 자료가 제공된다. 이때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은 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 활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인증을 통해 월드스쿨이 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5년마다 재인증 과정을 거치며 운영 상태를 확인하며 안주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대부분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학교들은 한 번 인증을 받은 후 보통 30년, 40년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모든 학교가 IB 학교가 되기를 희망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IB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희망하는 학교를 내실있게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IB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설명회, 교육전문직 대상의 IB 지원역량 강화 워크숍도 추진하고 있다. IB 교육 실현의 바탕은 '교원의 역량'전북은 IB 프로그램 도입의 목적이 수업과 평가 개선을 통한 교육의 본질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정-수업-평가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적이며 능동적인 학교 문화, 교원의 자발적 의지와 함께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또한 강의식 중심의 수업에서 탐구-실행-성찰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하고 정답 찾기식 선택형 문항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서술하는 논·서술형 평가를 위해 학생의 주도성과 창의성, 협업 능력 등이 기반돼야 한다. 특히 IB를 통해 교사는 수업과 평가의 전문가가 되고, 학생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자가 되는 것이다. 즉, 교육공동체인 학생-교사가 동반 성장하는 게 목표이다. 전북 '관심학교' 10개교 선정 운영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올해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9개교를 선정했다. 지난 1월 중학교 1개교가 추가돼 총 10개교가 IB 관심학교로 운영된다. 또한 오는 4월에는 IB 관심학교 공모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본격적인 IB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타 시도교육청과 연계한 IB 프로그램 한국어화 추진 △IB 전문가(워크숍 리더, 방문 평가관, 채점관) 양성 △IB 프로그램 이해 확산을 위한 대상별 특강 운영 △IB 프로그램 이해자료 개발·제작·보급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의 IB 연구소와 연계한 IB 프로그램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및 업무 지원 체계 구축 △IB 관심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IB 인증단계별 신청 및 인증을 위한 학교 컨설팅 지원 △IB 프로그램 연구회 운영을 통한 교원의 자발적 연구 활동 지원 △IB 프로그램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도입 원년인 2024년에는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공동체별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IB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에 집중하여 IB 프로그램 연수를 기초-실행-심화의 단계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학교 수월성 교육프로그램?…IB 프로그램, 오해와 진실 IB 프로그램이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나 ‘비용이 많이 든다’, ‘국제학교나 사립학교 중심의 수월성 교육프로그램이다’는 비판은 지속되고 있다. IB 연회비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제공받는 자료의 접근 권한과 컨설팅을 위한 비용이지 브랜드 사용 비용이 아니다. IB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하기 위한 지출하는 비용은 없으며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과 같은 수준이다. 또한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국가별 목적과 적용 방향이 다양하다. 처음에는 사립학교에서 도입했지만 교육력 제고를 위해 공립학교로 확산한 미국, 학비가 높은 사립·국제학교 중심으로 도입하였으나 무상 지원하는 주립학교의 수요가 증가하는 독일, 교육 개혁을 국가 전체 차원의 미래로 접근하며 다양한 교육과정 검토를 통해 IB를 공교육에 도입한 일본 등 나라마다 다르다. 특히 수월성 교육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많은 교육이 그러하듯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 ‘우수한 학생을 위한 교육’ 모두 가능하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7 16:09

[설특집 : 전북은 특별자치도] "긴 연휴~ 가족과 함께 즐기세요"… 전북 곳곳 차려진 '문화예술 성찬'

갑진년(甲辰年) 설 명절을 맞아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시와 전통 문화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카자흐스탄의 동시대 미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비롯해 판소리, 궁중무용, 봉산탈춤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귀향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족 간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풍성해 오감이 즐겁다. 국립전주박물관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9일부터 12일까지 ‘2024 설맞이 작은문화축전’을 진행한다. 박물관 옥외 뜨락에서는 상설 체험 마당이 설치돼 활쏘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맷돌과 절구, 도량형 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계량해 볼 수 있는 옛 생활 도구 체험 마당과 새해 소원 부적 찍기도 운영된다. 전래놀이에 참여 후 스탬프를 모으는 ‘전래놀이 스탬프 투어’는 놀이마당 오감에서 진행된다. 설날 당일(10일)은 휴관한다. 전주대사습청전주대사습청(관장 유영수)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8일과 9일 오후 2시 전주대사습청에서 ‘설맞이 우리 민속 한마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전주대사습청 브랜드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우리 민족의 정취를 느끼고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8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과 (사)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가 전통무용부터 판소리·풍물놀이·봉산탈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9일에는 전주농악보존회가 정겨운 풍악으로 관객의 흥을 돋우고, 대한민국 전통무용협동조합이 고고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한국전통무용으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북도립미술관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에서 거대서사와 권력에 저항하는 카자흐스탄의 동시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가운데땅 이야기’ 전시회가 열린다. ‘그러모은 풍경, 이의주’전이 지난해 12월 8일부터 3월1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전북미술사 연구 시리즈의 일환으로 구상 계열을 대표하는 이의주(1926~2000) 작가를 재조명하고 그가 추구한 사실적인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은 전시와 연계된 체험 행사로 그림 퍼즐 맞추기, 활동지 작성, 편지 쓰기 등을 마련했다. 이의주 작가의 작품을 퍼즐로 만들며 작가의 세계를 탐색하고 작품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 2024년 소망과 다짐을 편지로 적어 우편 발송해 주는 행사와 카자흐스탄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 활동지 쓰기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미술관은 설날 당일(10일)과 정기휴무일(12일)을 제외하고 정상 개관한다. 국립민속국악원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설 당일인 10일 오후 3시, 새해맞이 <갑진(甲辰) 새해> 공연을 올린다.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전래동요 9곡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또 기악합주 ‘까치 까치 설날은’과 판소리 적벽가 중 가장 긴박감 넘치는 ‘주유가 조조의 진영을 격파하는 장면’을 단막창극으로 재구성한 ‘적벽’이 공연된다. 이어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궁중무용 ‘학연화대합설무(鶴蓮花臺合設舞)’, 전통타악그룹 천지의 ‘연희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새해의 좋은 기운을 전한다. 특히 이날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을 위해 당일 오후 2시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전통연희놀이 체험과 일연 유현덕 작가와 함께하는 ‘새해 소망, 가훈 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푸른 용의 기운을 담은 청룡 양초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063-620-2329)나 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다. 한국전통문화전당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9일과 11일 양일간 전주를 찾는 귀향객‧관광객을 위해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쌀강정 만들기’, ‘종지 윷놀이 체험’,‘ 한지 서랍장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준비했다. 9일에는 전당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주천년한지관에서는 전통 한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한지 제조’, ‘한지 연 만들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전주기접놀이전수관전주기접놀이전수관(대표 심영배)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2024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펼친다. 이날 전수관에서는 모내기와 김매기를 마친 후 여러 마을이 농기를 가지고 벌였던 민속놀이인 기접놀이와 기수 공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장구 등 전통 악기배우기, 설날 제비연 만들기, 컬러링 손 제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용 저금통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현장접수와 네이버폼 사전접수를 통해 하면 된다. 국립익산박물관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8일부터 12일까지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소원 엽서 적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특별전 연계 교육 및 관람 인증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원 엽서 적기 체험’과 특별전 연계 교육 ‘군산 군도가 들려주는 이야기’, 어린이박물관 관람 인증사진 이벤트 등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투호 놀이, 오재미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별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있다.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전시실에 숨겨진 용무늬 거울을 찾으면 일러스트 유리컵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되며, 설 당일(10일)은 휴관한다.

  • 문화일반
  • 박은외(1)
  • 2024.02.07 16:00

전북 첫 액화수소충전소 3월 운영 개시

전북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오는 3월부터 익산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7일 익산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2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9억 원)이 투입된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3월 말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액화수소는 같은 공간에서 기체수소 대비 8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북지역 최초의 액화수소충전소인 목천 충전소는 2707㎡ 부지에 충전 용량 120㎏/hr 규모로, 일일 최대 승용차 200대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구축됐다. 앞서 시는 2021년 12월 관련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2022년 5월에 공모를 통해 민간 운영 사업자 SK플러그하이버스를 선정하고, 업무협약 및 우영계약을 거쳐 지난해 9월 착공했다. 현재 공사는 완성검사를 마친 상태로, 3월에 준공 및 상업 운영 개시 예정이다. 배석희 시 경제관광국장 직무대리는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친환경차 사용 편의 제고는 커다란 과제”라며 “기존에 설치된 익산 2공단 수소충전소에 더해 목천 수소충전소가 추가 운영되면 익산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 증진은 물론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익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07 15:46

대한민국 1세대 인권변호사 고 한승헌 기리는 ‘한승헌길’ 진안에 생긴다

대한민국 1세대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진안사람’ 고(故) 한승헌 전 감사원장의 이름을 붙인 도로명 주소가 조만간 진안에 생길 전망이다. 새로 생길 도로명은 한승헌길, 한승헌1길, 한승헌2길이다. 이들 세 개의 도로명이 생기면 현재 도로명 ‘보한길’, ‘보한1길’, ‘보한2길’은 폐기된다. 명칭변경 신청이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보한길, 보한1길, 보한2길이라는 명칭은 도로명 주소가 처음 만들어질 때 안천면 노성리 소재 보한마을의 행정 지명을 따고 일련번호를 붙여 만들었다. 보한마을은 ‘청주 한(韓)’ 씨와 관련한 유래가 전해오고 있다. 보한마을은 한 씨 성을 가진 사람이 세운 마을로 용담댐 건설 당시 수몰돼 많은 주민들이 현재 자리(보한마을)로 이주했다. 고 한승헌 전 감사원장 출신 마을이며 ‘보한’이라는 마을 명칭은 한(韓) 씨를 보호(保)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한다. 군은 주소사용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요건이 충족되고 절차가 완료될 경우, 신청안대로 한승헌길, 한승헌1길, 한승헌2길로 명칭을 바꿀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도로명을 변경하기 위해선 해당 ‘주소사용자’의 5분의 1 이상의 서면동의가 필요하다. 주소사용자란 세대주, 건축물대장상 건물소유자, 민법·상법에 따른 법인 대표자, 사업자등록 명의자, 건물 등기부상 소유자, 외국인 등록을 한 19세 이상의 외국인을 가리킨다. 도로명이 변경되면 각종 공적장부, 즉 가족관계등록부, 주민등록표, 건축물대장, 농지대장 등의 주소가 변경된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의견수렴에 들어갔으며 오는 20일까지 의견접수를 마감한다. 의견수렴이 종료되면 진안군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 심의결과 공고, 신청인 통보, 주소사용자 과반수 서면동의, 결과에 따른 고시(공고) 절차 등을 거쳐 명칭이 변경된다. 주소사용자 5분의 4 이상 동의 시엔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등을 생략할 수 있다. 군은 의견수렴 기간 중인 오는 14일 오후 3시 보한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의견제출은 해당 도로명의 주소사용자면 가능하다. 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열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강민 민원봉사과장은 “도로명 변경은 각종 공적장부의 주소가 변경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그런 만큼 보한길, 보한1길, 보한2길 주소사용자와 안천면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07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