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시의원 김제 라선거구 - 무주공산 광활·부량지역 '표밭갈이' 최대 관심
김제시의원 라선거구(죽산·부량·성덕·광활·진봉)는 5개면을 지역구로 2명을 선출하며, 민주당 2명을 비롯 평화당 2명, 무소속 1명 등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라선거구는 현 임영택 의원이 도의원에 출마하여 현역 1명(이병철)에 4명이 도전장을 던진 형국으로, 지역구도로 볼 때 출신지역에서 단독 출마한 죽산 이병철 후보 및 성덕 오승경 후보가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017년 12월31일 기준 유권자수를 보면 진봉면 2719명, 죽산면 2514명, 성덕면 1817명, 광활면 1332명, 부량면 1304명으로, 출마자 5명 가운데 진봉 출신이 3명, 죽산 1명, 성덕 1명 등이다.
이곳의 승패는 각 후보가 자신의 출신지 표를 일정부분 흡수한다는 가정하에 출마자가 없는 광활·부량지역의 표를 누가 최대한 끌어모으는가에 달려있다.
민주당 오승경 후보는 자신의 출신지역인 성덕면 표를 최대한 얻어내고 인근 광활면 표를 일정 부분 득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 양 지역을 주로 공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항상 농민의 곁에서 심부름 하면서 농민수당 예산 확보, 지역 현안에 맞는 복지실현, 선진농업 고소득 농가육성으로 잘사는 농촌건설, 시의원 본연의 임무인 지역민의 충실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정형철 후보는 진봉 출신으로, 현장농업 35년 경력의 전업농으로서 농업마이스터대학 4년을 이수한 후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을 보유한 이론과 경험을 갖춘 전문농업인임을 강조하며 농심을 파고있다.
시민 민의를 적극 수렴하는 등 역동적인 의정과 살기 좋고 살맛나는 농업·농촌 실현, 귀농·귀촌 활성화로 지역사회 활성화를 꾀하고,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을 공약으로 걸었다.
평화당 이병철 후보는 자신의 출신지인 죽산에서 민주당 A예비후보가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고갔다. 만약 A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았을 경우 이 후보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맞을뻔 했다. 주위에서 운이 케이스로 불린다.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 하는 시대의 농업, 농촌정책 실현 및 농산물 판로 확대지원, 순환과 공생의 도시와 농촌 공동체 실현, 노인·여성·아동·청소년·장애인 복지정책, 환경·교통정책 등을 약속했다.
평화당 백선관 후보는 한결같은 사람, 정직과 성실을 트래이드 마크로 내세우며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지역복지 개선 및 농어민 월급제 도입 방안 추진, 새만금과 연계한 관광, 교통 인프라 구축 활용, 농어민 소득증대 방안 적극 추진, 축산 장려 방안 마련·축산종량제 개선 추진, 지역 학교 등을 활용한 여가활동 방안 추진 등을 약속했다.
무소속 유기준 후보는 노령화, 학력인구 감소로 마을 교육의공동화, 농촌경제 침체 등 지역경제 및 생활문화교육 등이 완벽하지 못해 낙후된 지역 현안을 주민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시의원에 출마했다며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주민복지를 위한 시정 개선 및 의회 의 견제와 감시, 균형의 시정 추구 등 주민을 위한 행정 및 찾아가는 복지사업, 민생 등 지역민의 충실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