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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용진읍 이장협의회, 사랑의 벼 수확

완주 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이일구)가 놀고 있는 땅을 활용해 재배한 사랑의 벼를 수확,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17일 박성일 완주군수, 박영철 사랑의 벼재배 추진위원단장,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군 유휴지인 용진읍 운곡리 873번지 일대 8300㎡에 심은 벼, 4000여kg을 수확했다.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5월 마을 이장들이 일손을 모아 손모 심기와 이앙기작업을 통해 모내기를 하고 물대기와 거름주기 방제작업을 하는 등 그동안 이장들의 농사재능기부를 통해 경작해왔다. 이장협의회는 이날 수확한 벼 4000여kg을 도정해서 연말에 용진지역에 거주하는 홀로 노인세대와 한부모가정 등 소외이웃 400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용진읍 이장협의회는 9년 전부터 익명으로 사랑의 쌀을 기부해 온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로 2년째 농사재능기부를 통한 사랑의 쌀을 재배하고 있다.박영철 사랑의 벼재배 추진위원단장은 “지난 5월 모내기 이후 이장들의 지속적인 예초작업과 시비주기로 벼의 생육상태가 매우 좋아 뿌듯하다”며 “도정작업을 거쳐 연말 소외계층을 위해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완주
  • 권순택
  • 2017.10.18 23:02

정읍 시민의 장 수상자 3명 선정

정읍시는 지난16일 시민의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수상자로 △산업장 고광호(59샘고을시장 상인회장)씨 △애향장 정시홍(60월드코리아 대표이사)씨 △효열장 최연임(70요양보호사)씨등 3명이 선정했다.△산업장 고광호씨는 지난 1982년부터 36년 동안 샘고을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통합상인회장을 맡아 시장 현대화및 활성화에 기여하여 2014년 대한민국 최우수 시장에 선정,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는데 기여했다.서울장학숙 건립 기금 기탁과 KTX고속철도 정읍역 유치등 시민운동 전개에 적극 앞장서왔다.△애향장 정시홍씨는 지난 2003년 농기계 생산업체를 설립해 성실한 기업 경영으로 베트남과 중국 등 세계 20여개 나라에 수출하는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향인 소성면 발전에 헌신하여 애향탑건립, 주차장확보, 전화번호부 제작, 면민의날 행사 후원등 남다른 애향심을 펼쳐왔다.△효열장 최연임씨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거동을 못하는 남편을 45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89세의 친정 노모와 다운증후군 여동생을 함께 돌보며 자녀(아들)를 훌륭하게 성장시켰다.정우면 정토마을 부녀회장으로 매사 헌신 봉사하는 자세로 마을 발전에도 기여했고, 장애인과 독거노인 돕기 등 소외계층 돕기에도 솔선수범했다.정읍시민의 장 시상은 오는 11월 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정읍시민의 장 패와 메달이 수여된다.

  • 정읍
  • 임장훈
  • 2017.10.18 23:02

"종교 벽 허물고 익산 발전에 앞장서 주길"

4대 종교 지도자들이 익산에서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7일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지역 화합과 상생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기독교 김익신 목사(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 불교 일행스님(익산사암연합회장), 원불교 이윤도 교무(원불교중앙교구 사무국장), 정성만 신부(익산남부지구장) 등이 참석했다.정 시장은 이날 자리를 통해 지역 최대 현안인 인구늘리기와 기업유치, 오는 27일에 개막하는 14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2018년 전국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종교 지도자들은 4대 종교 성지가 공존하는 특별한 지역, 익산의 종교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종교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4대 종교 지도자와 함께하는 역사탐방 일정을 10월27일 국화축제 개막일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4대 종단이 참여하는 성지 시티투어와 순례길 코스 등을 개발하는데 적극 발벗어 나서고, 정례적으로 종교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해 시정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자고 덧붙였다.4대 종교가 힘을 모아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는 의미 깊은 만남이다.정 시장은 “4대 종교가 종교의 벽을 넘어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앞장을 다짐해 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7.10.18 23:02

"익산서 천만송이 국화 구경하며 힐링 하세요"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담아 오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총7억원을 들인 이번 축제는 보석처럼 빛나는 백제왕도 익산을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행복정원과 백제왕도정원, 꿈과 희망정원 등 3개의 힐링정원은 면적만 3만3000㎡에 달하는 웅장함을 선보인다.국화가 가득한 행복정원은 닭의 해를 맞아 어둠을 깨우는 붉은 닭이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나무 전망대 등의 조형물과 백제왕도정원에는 미륵사지석탑과 왕궁리5층석탑 등 세계유산도시 익산을 홍보할 수 있는 조형물이 연출된다.올해부터 유료로 전환된 꿈과 희망정원은 국화축제 특별전시장으로 꾸며진다. 무료전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우수하고 특별한 작품이 전시돼 아름다운 국화 속을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도록 특별하게 꾸며졌다. 입장료 3000원은 전액 쿠폰으로 교환돼 축제장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꿈과 희망정원에는 유니콘과 복두꺼비, 달에서 온 토끼, 백조의 호수 등 이야기 속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보석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10m높이의 보석의 문과 행운과 장수의 상징 탄생석길, 서동선화 황금마차, 알록달록 우산길 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은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야간에는 LED음악분수와 일곱 빛깔 LED조명이 낮보다 아름다운 밤 축제를 아름답게 수놓는다.화훼농가들은 국화 계약재배를 통해 축제장에 전시될 화분국 5만여점을 납품하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국화납품과 축제장에서의 국화판매를 통해 매년 3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지역 20여단체가 직접 시민참여공연과 생활문화동호회 공연, 시립예술단 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그러나 전국 최우수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했지만 시내 곳곳을 국화로 물들이는 국화축제 확대 계획과 축제장 인근 주차문제, 미흡한 공연문화 확대 등은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왕도 익산에서 국화축제를 통해 행복한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전국 최고의 추억여행을 동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7.10.18 23:02

'휴식·치유 동시에'…순창군, 쉴랜드 조성 박차

순창군이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관광휴양촌인 쉴랜드’ 사업을 속도 있게 추진하면서 건강장수연구소 일원 하드웨어와 힐링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쉴(SHIL: Sunchang Health Institute Longevity)랜드 조성 사업은 인계면 인덕로 427-128번지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을 휴식과 치유를 융합한 대표 관광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2019년까지 80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치유관련 하드웨어와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사업이다.군은 우선 지난해 워터공원과, 무궁화 동산, 수변공원 등 주변 경관조성에 착수했다. 수국과 산수국 1300주를 비롯한 다양한 치유식물을 식재했으며 시냇물, 세족장, 음용시설 등을 갖춘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또 명상을 통한 치유를 위해 숲속 힐링 명상관과 쉴랜드에서 머물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목조형 황토방갈로 15동을 신축하는 사업에도 착공한 상태며 2018년에는 주차시설과 수변공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힐링 스파시설은 2019년 착공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쉴랜드 주요 공간에는 이미 건강장수연구소, 건강장수체험과학관, 식문화실습관, 의농업체험관이 이미 운영 중에 있어 사업 완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드웨어 투자가 속도를 내면서 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힐링교육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전국적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사)한국당뇨협회 태초먹거리학교와 쉴랜드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기존 노후준비 교육, 당뇨학교, 식문화 도농교류, 군민 힐링 프로그램 등 을 내실화해 쉴랜드 운영과 접목해나갈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 풀무원, 아모레퍼식픽 등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면서 예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다양한 힐링교육 체험하기 위해 순창건강장수연구소를 방문한 인원만 지난해 40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대해 황숙주 군수는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이 대한민국 치유관광 일번지로 거듭나고 있다”며“하드웨어 구축사업과 함께 치유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병행해 순창군을 건강과 힐링의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7.10.18 23:02

진안 신품종 호박고구마, 맛·영양·빛깔 만점

‘다호미, 풍원미’ 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가지 신품종 호박고구마 이름이다. 이 고구마들이 수확량은 적지만 소비자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이제 막 수확을 시작한 신품종 고구마 ‘다호미’와 ‘풍원미’는 색깔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으며, 식미감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호박고구마의 품질이 우수한 이유를 고원지대의 특성상 주야간의 큰 일교차가 커 동화물질 전류가 잘 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기술센터는 기존에 재배해 오던 재래종 고구마의 단점을 보완할 목적으로 올해 신품종 호박고구마를 시범 재배시켰다. 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재래종은 맛이 뛰어나지만 품질은 물론 수확량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수년 동안 재배가 이어져 오면서 퇴화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시범 재배한 신품종 다호미, 풍원미는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최근 육종한 품종으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다이어트 및 성인병 예방 등 현대인들의 기호에 잘 맞으며 조기출하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저온과 가뭄에 강해 진안고원 기후에 적합한 것도 장점이다. 기술센터는 신품종 호박고구마의 재배 면적이 향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비 중이다.기술센터는 고구마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7.10.1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