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12 10:32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김관영 지사 "업무 효율 위해 ChatGPT 활용해 보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대표주자인 챗지피티(ChatGPT) 활용을 권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업무 효율화 방안으로 ChatGPT를 주목했다. 그는 "각 시도에서 ChatGPT를 활용한 우수사례가 많다"라며 "간부들부터 업무 효율을 높이고 개선할 수 있도록 ChatGPT를 솔선해서 활용해 보고, 행정영역에서 효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창조적인 분야에 힘을 쏟자"고 강조했다. 민선 8기 도정에 후반기를 앞두고는 "그동안 거둔 여러 가지 성과들이 마지막까지 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모든 성과들이 도민들의 더 나은 삶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21대 국회에서 전북 현안이 마무리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관영 지사는 "22대 국회에서 대광법, 공공의대법, 전주가정법원법 등 현안 법안들이 신속히 논의되도록 불을 지펴야 한다"면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전북특별법 제·개정 등의 경험을 살려 국회 상임위 위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6.06 14:29

초광역협력 통한 호남권 바이오산업 발전 새로운 전기

전북자치도와 광주, 전남이 호남권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6일 도에 따르면 3개 광역단체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초광역협력 호남권 기업 유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글로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추진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는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초광역권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이자리에는 산자부와 각 지자체, 사업수행 준비기관 등이 참여해 사업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호남권 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 선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2024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에서는 초광역권 협력사업추진 목적과 비전 홍보, 지자체별 대표기업의 우수제품을 전시하는 공동 전시관을 운영했다. '글로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호남권의 기능적, 공간적 초광역 통합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의료헬스케어뷰티제품의 전주기 신속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거점 마련을 목표로 한다. 전북은 전자기기, 전남은 소재, 광주는 비전자기기 및 제품 중심으로 연계 협력할 계획이다. 오택림 도 미래산업국장은 "노화질환에 특화된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관련 산업 기반이 충분한 호남권에서 초광역협력을 통해 '함께 혁신, 함께 성공'하는 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6.06 14:29

전북자치도, 전국 최초 동물사체처리기 신고 절차 간소화

전북자치도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폐사 가축을 적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동물사체처리기의 신고 절차를 전국 최초로 간소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전북은 동물사체처리기가 정식 등록된 시설로 인정받게 됐다. 동물사체처리기는 폐사 가축을 밀폐된 환경에서 절단, 분쇄, 건조해 처리하는 시설이다. 동물 사체를 소각하거나 매몰하는 방식에 비해 대기 및 토지 오염 문제를 줄일 수 있어 환경오염 예방과 가축 전염병 발생 억제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해당 시설을 축산물폐기물 보관시설의 대용으로 인정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양돈농가에 대한 축산폐기물 관리시설 설치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관련 민원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도 대두됐다. 이에 도는 지난해 8월부터 관련 법령 적합 여부를 조사하고,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의 자문을 받아 동물사체처리기의 대기오염물질 및 폐수 배출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8개 항목에서 오염물질과 폐수가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물사체처리기에 대해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과 폐수배출시설 신고를 면제하고,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신고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연간 농가당 발생하는 폐사체 처리비용 447만 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농가의 폐사체 처리비용 경감에 따른 직접적인 소득증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환경오염 민원 해소에 따른 축산농가의 이미지 및 행정 낭비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6.06 14:29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 콘퍼런스] 종합토론

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 컨퍼런스’에서는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당위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는 조성균 경희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 박용근 전북자치도의원, 송남정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 김산 전북대 체육연구소 교수, 하명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사무처장(영산대 태권도학과 교수), 손나래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태권도 세계화 완성해 나가야" -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 태권도는 우리 민족과 더불어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스포츠이자 무도다. 그런데 이처럼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태권도의 세계화가 완성되지 못했다. 특히 남과 북의 대결구도 속에서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햇볕정책이 추진되면서 얼마든지 남과 북의 태권도가 상생하고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맞잡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을 법한데 지금까지 지지부진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 이제 곧 프랑스 파리 올림픽이 시작되는데 지금부터 꼭 20년 전인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을 기억한다. 평소 태권도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조차도 문대성의 뒤후려차기 한방 KO승 장면은 뚜렷한 기억으로 남는다. 문제는 태권도 정신과 남북 태권도 세계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다.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김운용 총재가 놓았다면 오늘날의 태권도인들은 남북 태권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토대로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집중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주어져 있다. 이런 점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물론 중앙정부와 태권도인들이 함께 호흡한다면 명실공히 세계 속의 태권도 성지화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 그게 바로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다. "태권도는 세계 신체 문화로 보존해야" - 김산 전북대 체육연구소 교수 태권도는 세계 213개국에 2억 여 명의 수련 인구를 갖고 있는 세계적인 신체문화다. 이러한 위상을 갖게 된 것은 세계적인 스포츠로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만든 WT의 노력과 함께 무도로서 전 세계 보급에 앞장섰던 ITF의 노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다. 중국의 태극권에는 진가, 양가, 무가, 오가, 손가 등 다양한 유파가 공존하고 있다. 태권도 역시 태권도라는 이름으로 지금은 많이 달라진 WT 태권도와 ITF 태권도가 있다. 현재 많은 무도가 다른 무도의 영향으로 발전하면서 태권도가 가지고 있었던 발차기의 우수성이 희미해지고 있다. 태권도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면서 다른 무도와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 태권도가 세계 평화 정신을 리드하는 무도이자 스포츠로 기록될 수 있도록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의 역할과 중요성을 무엇보다 크다고 볼 수 있다. 전북지역의 무형문화재로서 태권도가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이 보존과 활용 면에 초점을 두고 다양성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정부와 전북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 필수" -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태권도는 한국의 역사, 문화, 전통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을 알리는 일등 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태권도는 한국의 상징적인 문화 콘텐츠로서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태권도를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해 민간단체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추진단이 불철주야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추진단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의 8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권도가 신체적 단련뿐 아니라 정신적 수련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 정신문화와 역사의 진수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임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서는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도의회에서도 남북협력기금 100억원이 있는데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북자치도청에 조직개편을 통해 태권도 관련 부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힘쓰겠다. "태권도 가치 알리는 일 집중해야" - 하명진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사무처장(영산대 태권도학과 교수)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경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사회에서 스포츠 유형은 크게 두 개의 국제기구와 연관이 있다. 국제스포츠로서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영역인 유네스코가 그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태권도는 이러한 양 국제기구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종목에 편향돼 성장해왔다. 태권도가 지닌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유네스코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활동이 전무했다. 현재 태권도는 세계인의 무예로 한국의 문화 속에서 정립돼 발전해온 한류의 대표 원조로 성장한 케이(K)-스포츠이지만 이와는 달리 그동안 학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불가능하다는 견해가 더 많았다. 이는 태권도의 전통성과 외부 유입을 통해 정립된 태권도의 역사 논쟁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추진단은 만 4년을 최재춘 단장의 개인적인 노력과 사비를 통해 현재 버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전북특별자치도가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앞으로 추진단은 국내 활동과 함께 국외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유네스코 관계자를 만나 태권도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홍보를 하는 일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 "태권도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해야" - 손나래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 유네스코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평화와 인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탄생됐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연합국 교육 장관들이 영국 런던에 모여 교육 재건과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기구를 창설하기로 뜻을 모으게 된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유네스코는 국제가 당면한 주요 이슈 연구 및 대응 전략을 수립하며 세계 194개국의 정회원과 12개국의 준회원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석굴암 및 불국사를 포함한 16개, 세계기록유산은 조선왕조실록을 포함한 18개, 생물권보전지역은 제주도를 포함한 9개, 무형문화유산은 택견, 씨름을 포함한 22개가 등재돼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 성장한 무예인 태권도는 무형문화유산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지만 아직 등재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최재춘 단장을 중심으로 추진단에서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에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번에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 컨퍼런스가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매우 강하다. 태권도가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등의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전북 주축 태권도 가치 인식 변화 필요" - 송남정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 현재 태권도는 세계태권도연맹(WT)에 213개국이 가입돼 약 2억 여 명이 수련하고 있는 글로벌 무도스포츠다. 특히 태권도는 1959년 3월 12일 베트남, 대만 최초의 태권도시범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태권도를 비롯해 한국을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현재는 태권도 기술 수련과 함께 다양한 종목의 태권도 경기를 통해 태권도를 문화콘텐츠로서 한 단계 더 발전을 이루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케이(K)-컬처와 함께 더욱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태권도의 공식적인 경기는 1963년 제44회 전주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시작됐고 경기 과정과 정식종목 채택 과정에는 전북 태권도인들의 역할이 컸다. 그리고 2014년 태권도원이 무주군에 개원하게 되면서 태권도 중심지로서 역할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태권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전북은 태권도 가치를 보호하고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행동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유네스코 등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할 것이다. 전북을 주축으로 인류문화유산으로서의 태권도 가치에 대한 인식 변화 캠페인 전개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확산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6.04 18:34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 컨퍼런스] 주제 발표

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 컨퍼런스'에서는 정순천 ITF 공보부위원장과 진진용 중국 청두체육대학교 교수가 '무형유산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황종환 전북향토지식재산세계화 단장과 장지 중국 광시사범대학 교수가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이란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가졌다. 발제자들의 발제 내용을 정리한다. 주제1 [무형유산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발제1] 정순천 ITF 공보부위원장 "태권도는 남북이 공동으로 협조하지 않으면 유네스코 등재가 어렵다는 게 결론이다. 태권도의 정체성과 태권도를 이해해 유네스코의 기조인 평화 정신 방향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태권도의 정체성이 정확하지 않으면 문화유산으로서, 문화적 가치로서 어떻게 승화되고 이해될 것인지에 대해 우리 태권도인들은 이해하기 쉽다고 할 수는 있지만, 일반인 시각으로 볼 때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북한 내부에서는 태권도 역사가 인식될 지 모르겠지만, 세계적으로 나아가서는 북한 태권도가 인정받으려면 결국 태권도 역사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북한 내부적으로 여태껏 보지 못했던 상황으로 태권도가 장려되고 있다. 북한에서도 태권도를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해 준비 작업 혹은 그런 과정을 준비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생각된다. 태권도는 무도로 시작했지만, 결국은 무도와 스포츠가 양분된 모습으로 현재는 태권도 단체가 존재한다. 전북은 태권도원에 엄청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적인 시스템이 마련된 곳이다. 태권도가 유네스코로 등재되는 이 기점을 전북에서 불씨를 지펴준다면 전북은 유네스코 역사에 남을 수 있는 행정도시가 되지 않을까라는 욕심이 있다. 이제는 도민들에게 더 가깝고 친숙해지는 태권도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태권도는 남북이 공동으로 이미 세계화된 것이다. 남에서 스포츠 위상으로서의 문화와, 북에서 계승발전시킨 무도적 가치의 문화가 함께한다. 태권도가 유네스코에 등재됨으로서 우리 민족의 태권도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큰 주축으로, 태권도가 세계 평화 정신을 리더하는 무도와 스포츠로 기록되길 바란다." 주제1 [무형유산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발제2] 진진용 청두체육대학교 교수 "태극권은 2020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는 중국의 전통 무술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을 의미한다. 태극권의 등재 과정을 살펴보면 국가, 사회, 개인 차원에서 다양한 경험과 시사점이 있었다. 중국 정부는 태극권을 세계 무대에 올리고, 중국 태극 문화 상징물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태극권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신청 과정에서 중국 정부와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나섰었다. 그러나 여러 번 실패하기도 했다. 신청 서류에 대한 준비가 불충분하고, 세계유산을 신청하기 위한 요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된다. 이같은 실패를 경험 삼아 태극권의 노출도와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태극권은 중국 전통 무술의 정수로서, 그 철학적 이념과 실천이 국제 의료와 체육 분야에서 큰 가치를 인정받아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태극권은 중국인의 정신과 사상을 반영하며, 깊은 문화적 배경과 광범위한 대중적 기반을 가지고 있어 세계 중국 문화의 중요한 상징을 이뤘다. 중국 정부 부문의 지도와 엘리트 인물들의 사회적 홍보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성공적으로 등재됐다. 이는 태극권이 중국에서 기원했음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발전의 길로 공식적으로 나아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중요한 것은 태극권의 내면을 새롭게 해석하고, 의미를 재구성해 태극권에 새로운 문화적 의미와 역사적 사명을 부여했다. 결국 태극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인류 운명 공동체’의 평화적 세계 발전에 기여했다." 주제2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발제1] 황종환 전북향토지식재산세계화 단장 "태권도는 국제적으로 이미 전세계 213개국에 거점을 확고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을 묶어줄 지속 가능한 사회문화적 네트워크 구축 없이, 각자도생의 길을 걸어온 문제점이 도출된다. 국내적으로는 내부적인 갈등이 존재해 세계 속에서 태권도가 가진 문화적 포용성과 국제적인 잠재적 가치를 발현할 기회나 구심점을 찾지 못한 것이 현실적인 평가다. 태권도 유네스크 등재 추진은 대한민국이 종주국으로서 국내외 태권도 네트워크 구축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길이다. 세계 속에서 보다 다양한 사회문화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세계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실효성 있는 구심점이 되는 시대적 의의도 가진다. 지금의 남북 공동 문제의 경우를 고려해 볼 때 태권도 역시 남북 공동 문제의 형태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통무술 택견이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된 것과 달리, 태권도는 무형문화재로서 그 대상도 겨루기로 한정돼 최근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맞춰 신중한 검토와 보완이 요구된다. 유네스코 등재나 국가무형문화재 등록은 세계적·국내적 인증 절차일 뿐이다. 진정한 효과를 위해서는 또 다른 차원의 국가적 지원 및 전국민적 관심이 요구된다. 보전과 국가 문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국가유산기본법을 활용해 전북무형문화문화재의 다양성 보완과 국가 유산화 노력이 요구된다. 유네스코 등재를 넘어 태권도를 통한 진정한 글로컬 융복합문화산업전략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전북이 유네스코라는 국제 과정을 통해 전 세계 태권도 성지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나아가 통일을 위한 일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계기도 됐으면 한다." 주제2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발제2] 장지 광시사범대학 교수 "용사춤은 전통 민족 스포츠 종목으로, 이미 2006년에 첫 번째 중국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됐다. 2021년까지 총 66개의 용사춤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가 목록에 등재됐다. 중국은 세계유산 신청을 업무 수행의 유기적 구성 요소로 간주해 왔다. 국가 차원의 무형문화유산 보호 작업을 국제 협력의 기본 활동에 포함시키고, 지속적으로 능력 구축을 강화해 인류 공동 유산 보호를 위해 중국의 경험과 해결책을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중국의 무형문화유산 종합 보호 체계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촉진, 인류의 공동 미래를 구축하는 데 내재적 동력을 결집할 수 있도록 한다. 중국은 ‘무형문화유산법’에서 무형문화유산 대표 항목의 전승과 확산을 국제사회가 권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무형문화유산 신청 절차는 복잡하며 전문 인력을 조직해 우수한 무형문화 발굴, 신청 훈련을 통해 신청 의식과 열의를 높여야 한다. 무형문화유산 전승자는 문화 수준이 낮고 보호 신청 의식이 약하다. 국가와 정부는 무형문화유산 신청을 돕는 정책을 마련하고, 중요한 보호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무형문화유산 협약, 윤리 원칙, 업무 지침 등의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무형문화유산 신청 디지털 플랫폼의 구축은 신청 과정에서의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한다. 즉,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디지털 건설을 강화하고, 디지털 박물관 및 모바일 무형문화유산 등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상호 작용과 소통을 개선해야 한다. 정부는 무형문화유산 보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전승자 팀을 강화해 전 세계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6.04 18:34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 콘퍼런스] “전통 무예 ‘태권도’ 문화유산 가치 커”

대한민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을 거듭한 가운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은 한목소리로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날 컨퍼런스 주제발표는 정순천 ITF 공보위원과 진진용 중국 청두체육대학교 교수, 황종환 전북향토지식재산세계화 단장, 장지 중국 광시사범대학 교수 등이 나섰다. 정순천 ITF 공보위원은 “태권도는 남북이 공동으로 이미 세계화된 것이다. 남에서 스포츠 위상으로서의 문화와 북에서 계승발전 시킨 무도적 가치의 문화가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조성균 경희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 박용근 전북자치도의원, 송남정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 김산 전북대 체육연구소 교수, 하명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사무처장(영산대 태권도학과 교수), 손나래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한류 문화의 중심인 태권도가 세계인들과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최재춘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장을 비롯해 정동영 국회의원과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전북애향본부 총재), 백성일 부사장, 황인홍 무주군수,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송현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부의장, 곽정현 한국무예학회 회장, 이백수 태권도 국제협력단 이사장, 고봉수 전북태권도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 및 태권도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재춘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장은 개회사에서 “태권도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이자 문화로 더욱 성장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기키 위한 컨퍼런스가 전주에서 열렸는데 전북특별자치도가 향후 태권도의 성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각계 인사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태권도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세계인들에게 각광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컨퍼런스가 확실한 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민 모두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정동영 국회의원의 ‘임진각 한마음 대축제’ 대회장 임명패 수여식과 함께 태권도 유네스코 세계 인류 무형문화유사 등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오학수 원광대 명예교수의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아울러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염원하는 카드 섹션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6.04 18:34

'전남'도 '경기'도 특별자치도… 전북자치도 흔들리나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았지만 전남 등 전국의 다른 지방자치단체마다 특별자치도를 추진하면서 난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전남도는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지방소멸 위기 극복 차원에서 전남특별자치도 입법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경우 북부권 발전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나서기도 했다. 전북은 제주, 세종, 강원에 이어 4번째 특별자치시·도가 됐다.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128년 동안 사용한 전라북도란 이름을 뒤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문제는 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전북의 경우 강원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걸음마 수준에 지나지 않고 있다. 특별자치도는 행정적, 재정적으로 규제 특례를 보장받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은 특별자치도를 이뤄냈으나 행·재정적 이양에 대해서는 남은 과제가 산적하기 때문이다. 전북에 이어 전남과 경기 등지에서 특별자치도를 추진하면서 전국의 시·도 모두 특별자치도로 간판을 바꿔달 판이라는 우려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이처럼 지자체 간 경쟁하듯이 특별자치도가 우후죽순 난립하게 되면 전북과 같은 특별자치도의 기존 취지도 무색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칫 전국적으로 시·도가 ‘특별자치도’화되면 기존에 특별자치도로 지정된 전북의 경우도 변별력이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 지역 내에서 제기된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자치도는 전북만이 가진 농생명 분야의 강점과 특성을 반영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특별자치도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특화지구인 농생명산업지구 추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 특별자치도가 출범된 이후에도 정부의 재정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현규 전북자치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제주와 세종은 정부의 재정 지원인 보통교부세·지역균형발전회계 특례가 있지만 전북에는 없다”며 “전북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실질적인 지방분권 보장을 위해서는 재정특례 확보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6.03 18:10

‘제37주년 6·10민주항쟁 전북특별자치도 기념식’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8일 오후 7시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과 도민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87년 6·10민주항쟁 민주화운동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고 민주주의에 대한 자긍심과 전북 도민의 참여를 고취하고자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오직 한마디, 민주주의’란 주제로 열린다. 식전공연으로 전주시필봉농악동호인연합회 회원들의 ‘농악판굿’에 이어 국민의례, 개회사, 기념사, 성명서 낭독,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도민문화제에서는 청보리사랑 여성농민노래단 단원인 오은미 전북도의원, 정환영 포크가수, 송희만 가수, 김용진 가수의 노래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박진하 소리꾼과 김연 도립국악원 교수의 국악가요와 판소리 공연, 이석환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시낭송 등과 함께 ‘아침이슬’ 합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전북 5·18민중항쟁과 6·10민주항쟁 사진전시회를 비롯해 5·18민중항쟁 최초 희생자 이세종 열사 추모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석환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해마다 4·19혁명과 5·18민중항쟁, 6·10민주항쟁 등 전북특별자치도의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계승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북자치도 차원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바로 알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선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6.03 18:10

전북자치도, ‘홀로그램’ 산업 육성 탄력

전북특별자치도가 홀로그램 관련 국비를 확보하면서 지역 내 홀로그램 산업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모한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국비 100억원(총 사업비 200억원)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사업은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실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홀로그램 기업의 사업화 및 서비스 확산을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국비 100억원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투입해 홀로그램 산업을 지역에서 디지털 분야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키엘연구원 남부캠퍼스, 전북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원광대학교 등이 주요 수행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홀로그램 제품 및 서비스 분야의 사업화 확산과 실증 지원을 통해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4대 전략과 13개 추진 과제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19년에도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예타 통과 이후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2020년, 255억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센터(2019년, 253억원) 구축과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2021년, 97억원) 구축 등 지역 내에서 홀로그램 관련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중이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미래산업국장은 “전북자치도가 대한민국 홀로그램 산업을 주도해 나아가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6.03 18:10

전북자치경찰위원회 2기 출범…위원장에 이연주 변호사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3일 ‘제2기 전북자치경찰위원회’ 공식 출범을 알리는 위원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새롭게 구성된 2기 위원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의 임기는 2027년 6월 1일까지 3년이다. 위원장에는 이연주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 위원장은 전북자치도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전북자치도 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전주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기 위원은 전북도의회 추천으로 최낙준 변호사와 하태춘 전 완산경찰서장, 위원 추천위원회 추천으로 신일섭 전 정읍경찰서장과 남준희 변호사가 임명됐다. 또한 국가경찰위원회 추천으로 박성구 전 덕진경찰서장, 도교육감 추천으로 나유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이사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2기 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신일섭 위원을 상임위원으로 선출했다. 이연주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위원회에서 추진해 온 중점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시책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자치경찰제의 핵심은 지방행정과 경찰행정의 융합으로 주민이 원하는 지역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자치경찰제도가 더욱 발전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자치경찰제는 경찰법에 따라 2021년 전면 시행됐으며 경찰사무 중 지역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의 치안을 담당하며 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지휘 감독하는 제도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6.03 17:11

BNY멜론, 전북테크비즈센터에 전주사무소 확장 이전

글로벌 금융사인 BNY멜론이 3일 전북테크비즈센터로 전주사무소를 확장 이전했다. 이날 BNY멜론은 도니 샴수딘 BNY멜론자산운용부문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CEO)와 로한 싱 BNY멜론 공적기관 수탁총괄, 박현주 BNY멜론 한국 대표, 방유진 BNY멜론투자자문 대표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사무소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BNY멜론은 2019년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전북에 전주사무소를 열었다. BNY멜론자산운용부문 또한 지난해 5월 전주 연락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에 이전 개소식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BNY멜론 전주사무실 이전을 축하하고 전북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선도하는 BNY멜론의 전주사무소 이전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자산운용사의 근무여건을 살피고 지원방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2027년 완공 예정인 전북금융센터를 비롯해 관련 업무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갖춰 전북자치도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금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샴수딘 BNY멜론자산운용부문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는 “BNY멜론 창립 240주년을 맞이한 올해 BNY멜론의 전주사무소를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꾸준히 협력해 전북 지역의 금융서비스 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BNY멜론은 세계적인 투자 가능 자산의 약 20%에 관여하는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고객의 자산을 관리·운용·보호하는 데 있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세계 자본시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BNY멜론은 지난 3월 31일 기준 약 48조 8000억 달러의 수탁고 및 자산을 관리하고 2조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6.03 17:09

전북자치도, 제2차 통합방위회의·화랑훈련 세미나 개최

“전북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굳건한 안보 의식으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야 나갈 것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전북자치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관영 도지사의 주재로 ‘2024년 제2차 통합방위회의 및 화랑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광석 육군 35사단장, 임병숙 전북경찰청장, 송현만 민주평통 부의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제2작전사령부, 군, 경찰, 시·군, 언론, 유관기관 등 통합방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급변하는 안보 상황과 잇따라 북한에서 내려오는 ‘오물 풍선’ 등으로 도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에서 언제 어떠한 형태의 도발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7월에 개최될 예정인 화랑훈련을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됐다. 먼저 제2작전사령부의 화랑훈련 통제 및 평가계획에 이어 기관별로는 35사단의 화랑훈련 준비계획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해 세미나에서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어 전북자치도의 화랑훈련 준비상황을 포함해 경찰의 통합방위사태 시 작전 수행 방안 등에 대해서도 발표가 이뤄졌다. 전북자치도는 시·군 통합방위 및 시·군 경찰서 경비 담당 등과 함께 이번 훈련 중에 흔들림 없는 안보 분야의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조기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화랑훈련 실시를 계기로 전북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통해 완벽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훈련을 통한 전북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힘쓸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대규모 훈련을 앞둔 상황에서 항상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전북지역 내 모든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 모두가 합심해 도민들의 안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후방지역에 대한 전·평시 연계된 작전 시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실시하는 화랑훈련은 오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북의 모든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6.03 17:08

전북자치도, 지방세 체납자 건설업 공제조합 출자증권 압류 추심

전북특별자치도는 건설공제조합에 가입한 지방세 5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건설업 공제조합 출자증권을 압류하고 추심절차를 거쳐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출자증권은 법인 또는 단체가 출자자에 대해 그 권리를 증명하기 위해 작성 교부하는 증서를 말한다. 공제조합은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끼리 조합원이 돼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만든 조직체로 조합원들의 보증 배상책임 손해공제와 같은 출자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방세 징수법’에 따르면 동산 또는 유가증권은 압류가 가능하고 출자증권은 유가증권의 일종으로 인도명령을 통한 점유로 공매가 가능하다. 이에 도는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 간 지방세 5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건설공제조합 출자증권을 조회하고 압류를 추심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절차는 도가 시·군에 지방세정보시스템으로 자료를 의뢰하고 시스템으로 자료통보가 되면 일괄 압류등록을 한다. 이후 시·군은 공제조합으로 인도명령 후 출자증권을 점유하게 된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경기침체로 체납액 징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체납자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보증채무시효(2년)가 완료된 출자증권에 대해서는 인도명령에 의한 점유 및 공매를 통해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이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6.03 17:06

[창간 74주년 특집] ‘혈맥상통·죽마고우’ 전북과 태권도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종주국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세계적 스포츠로 꼽힌다. 그러나 태권도의 태초는 전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과 발을 이용한 다양한 기술이 계속해 발전하면서 태권도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위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 도장 중심으로 수련하는 태권도는 1940년대 말에서 50년대 초 사이에 시작됐다. 태권도의 태초는 전북에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 태권도의 역사 태권도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다. 뚜렷한 기록과 문헌이 없다 보니 연구자들마다 해석에 따른 의견이 다양하다. 다만, 베트남의 고딘디엠 대통령이 1957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장병들의 태권도 시범을 보고 매료돼 시범단을 초청했고, 그 뒤 64년에 우리 정부가 의무부대와 태권도 교관단을 베트남에 파견한 것이 태권도 해외진출의 공식적인 시작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권도라는 명칭 역시 마찬가지다. 통상적으로는 해방 이후인 1950년대부터 태권도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태권도는 일본의 가라데가 아닌 한국 무술인 택견과 연관성이 있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의견을 내고 있다. 고려의 무예 '수박'과도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전북에서의 태권도 역사는 7~8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태권도는 서울에서 시작됐다고 하지만, 전주와 군산을 중심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갔다. 지도관은 1950년 초에 군산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군산과 전주 지역 간 겨루기 대회 등 경기가 활발했고, 지도자들 간의 교류도 적극적이었다. 군산에서 전주로 옮긴 지도관은 사범들이 배출됐고, 이들은 도내 시군에 자리 잡았다. 태권도에서 빠질 수 없는 호구는 전북에서 대나무로 처음으로 제작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호구는 대한태수도협회의 승인을 받아 1962년 10월 대구에서 열린 전국체전 시범경기에서 처음 도입됐다. △ '태권도'의 본향 무주 전북은 태권도의 본향이다. 삼한시대 태권도 발원지이자 무주군 무풍면과 설천면의 덕유산 계곡을 일컫는 구천동은 예전부터 깊은 산골의 대명사로 첩첩산중인 곳이다. 덕유산 국립공원이 자리 잡은 무주 구천동은 ‘구천동’이란 이름과 걸맞게 ‘9000굽이 계곡을 헤아린다’는 말이 있다. 덕유산 상봉에서 신라와 백제의 경계관문이었던 라제통문까지 25㎞에 이르는 계곡은 웅장한 역사를 잘 나타낸다.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 명종 당시 광주목사를 지낸 임갈천이 쓴 <덕유산 향적봉기>에 호국무사 9000명이 수도를 하며 은둔한 곳이라고 해 ‘구천둔(九千屯)’이란 유래가 있다. 태권도원은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백운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설천면은 9000명의 호국무사가 아침에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은 물이 눈(雪) 같이 하얀 내(川)를 이뤘고 백운산(白雲山)은 하얀 복장을 한 선인들이 구름처럼 몰려왔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그들의 아침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은 쌀뜨물로 인해 개울물이 온통 부옇게 흐려질 정도였다고 하니 실로 대단한 광경임을 짐작케 한다. 당시 이웃 마을인 금산에 살던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수도를 하기 위해 3년을 약속하고 구천둔에 입산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그런데 약속한 3년이 지나도록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여인은 그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섰고 2년 동안 찾아 헤맸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되돌아갈 정도로 산과 계곡이 험준한 곳이다. 이후 ‘구천둔’이란 지명이 ‘구천동’으로 바뀌게 되고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는 설이 전해진다. △ 전북과 태권도 전북의 태권도 역사는 우리나라의 태권도 역사이다. 오늘날과 같은 스포츠화 된 태권도가 전북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기 때문이다. 전북에서 개발된 태권도 기술이 곧 우리나라의 기술이 됐고, 전북에서 적용된 경기규칙이 우리나라 경기규칙의 한 부분이 됐다. 전북의 태권도가 스포츠화를 선도하게 된 것은 전일섭 관장이 이끄는 지도관이 전주에 자리를 잡은 뒤 다양한 종류의 대회가 자주 열렸기 때문이다. 한·일 교류전 등은 물론 지역내 대회도 적지 않았다. 전북의 태권도 겨루기는 다른 지역과는 차이가 있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다른 지역의 태권도에서는 실전 타격이 금지돼 있었다. 때리는 시늉만하고 주먹이나 발이 상대의 몸에 닿기 직전에 멈추는 것이 일반적인 겨루기 방식이었다. 그러나 우리지역에서는 실제 타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겨루기가 일반적이었으며, 누적된 타격보다는 단 한방으로 상대를 이길수록 인정받는 분위기였다. 생체연구를 바탕으로 한 일발필살기가 개발되기 시작됐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강도 높은 단련이 뒤따랐다. 유단자와 수련생이 마주보고 횡렬로 서서 상대방을 계속해서 바꿔가면서 하는 겨루기도 하나의 훈련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전북의 태권도는 우리나라 초창기 스포츠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 태권도와 전북인 전북 태권도는 전일섭 관장으로부터 시작됐다. 전 관장은 1947년 군산에서 연무관의 첫 지관인 '군산체육관'을 개관했다. 전북출신 태권도인들이 미국 등 세계로 진출한 것은 대부분 60년대 중반 이후부터다. 전계배 사범은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1968년 미국에 건너가 태권도를 지도하기 시작했고, 박연희 사범은 일본을 거쳐 73년에 미국에 정착했다. 그러나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돈이 없어 가난한데다 언어소통마저 제대로 안되니 관원모집이 쉽지 않았다. 게다기 일찍부터 미국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던 가라데의 견제도 만만치 않았다. 조그마한 덩치의 동양인들을 우습게보고 시비를 걸거나 도전해오는 동네 왈짜들도 적지 않았다. 1988년 서울올림픽 시범종목 때는 김제출신의 이상철 사범이 단장, 박연환 사범 부감독겸 코치를 맡아 미국 여자팀이 세계 1위, 남자팀이 2위를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창출신의 박동근 사범은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미국 태권도 대표팀 코치를 맡았으며, 군산출신의 전영인 사범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미국 대표팀 헤드코치를 맡아 미국팀이 금메달을 따내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박동근 사범은 또 93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 미국 대표팀 헤드코치, 94년 미국과 러시아대항 대회 미 대표팀 수석코치, 99년 독일 스투가르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헤드 코치 등을 맡아 지도자로서 이름을 날렸으며,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6.02 23:01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축하합니다] "특별자치도 성공 노력에 디딤돌 역할 해주길"

74년간 공정 보도로 도민 신뢰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직필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해주신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님과 윤석정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북일보는 지난 74년간 공정하고 진실한 보도로 도민들의 신뢰를 받으며 발전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128년을 이어온 전라북도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전북특별자치도라는 특별한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농생명산업과 문화관광, 고령친화, 이차전지 그리고 이민자 정책 등 전북이 잘할 수 있고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일들에 도전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들이 주어지게 됐습니다. 전북일보가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기회를 성공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알리는 특별한 디딤돌의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74주년을 축하드리며, 전북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잠재력을 발전 동력으로 선도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정론·직필로 품격 있는 언론문화 창달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서창훈 회장님과 윤석정 사장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950년 창간 이후 국가 의제와 지역 현안의 대안을 제시하고, 크고 작은 소식들을 오롯이 품어온 전북일보의 역사는 우리의 역사입니다. 언론의 사명은 외롭고도 고됩니다, 그럼에도 오랜 세월 전북일보는 흔들림 없는 언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간 지역발전을 이끌어 온 전북일보가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를 밝히는 횃불로서 그 역할을 다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나아가 우리 지역의 잠재된 힘을 발전 동력으로 이끄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지난 1월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조기 안착과 더 특별한 발전을 위해 전북일보가 커다란 울림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축하드리며, 전북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정의 실현하는 언론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북 대표언론으로서 자부심과 소명을 가지고 전북일보를 이끌어오신 서창훈 회장님과 윤석정 사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도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기자님들의 열정과 헌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북일보는 창간 이래로 전북 지역사회의 발전과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아온 전북일보는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전북일보가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실현하는 언론의 역할을 지속해서 해나가길 기대합니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반영하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언론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교육부 종합평가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된 우리 교육청은 학생에게 실력과 바른 인성을 길러줌으로써 무너진 전북교육을 바로 세워 전북이 한국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전북일보의 창간 74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일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전주시 나아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 해주기를 전북일보의 창간 74주년을 65만 전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북일보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선도하는 대표언론으로 대한민국 격랑의 현대사를 헤쳐왔으며, 영광과 고난, 환희와 슬픔의 순간을 생생히 기록하고 보도하며, 전북자치도민의 자긍심을 지켜왔습니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지역공동체를 풍성하게 만드는데 기여해 온 전북일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주시는 지금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역 성장을 저해하던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광역도시 기반 조성 및 국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며, 한반도의 경제지도를 다시 쓰고 당당한 경제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전주시가 나아가는 희망의 길에 전북일보가 언제나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전북일보의 창간 7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군산시 성공 과정마다 든든한 동반자와 활력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간 도민의 알 권리와 전북발전을 위한 성역 없는 공정보도로 언론사의 책무를 다해온 전북일보의 노고에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시민들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전북일보는 시정의 눈과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일에는 날카로운 보도로 새롭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었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기사로 시민들의 삶에는 온기를 더했습니다. 지금처럼 전북일보가 앞으로도 군산시가 일궈가는 성공의 과정마다 든든한 동반자와 활력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군산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에 도움이 되는 바른 언론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전북일보 관계자 여러분들의 건승과 애독자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임준 군산시장 희망찬 역사 쓸 수 있게 새로운 비전 제시 역할 전북일보의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지역사회를 밝히는 올곧은 정론을 펼치고자 헌신해 온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우리 익산시가 앞으로 더욱 희망찬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선도적 언론으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전북일보의 창간 7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북 대표 언론으로서 지역 미래 이끌어가길 안녕하십니까, 정읍시장 이학수입니다.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북일보는 도내 최고(最古) 신문으로,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날카롭고 건전한 비판으로 전북 발전의 견인차가 되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북 대표 언론으로서 도민 화합과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가길 기대합니다. /이학수 정읍시장 어둠속 등대가 빛나듯 도민 곁에 참언론으로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을 신념으로, 봉사를 사명으로, 도민을 주인으로’ 여기며,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온 전북일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북일보는 1950년 전북지역 최초의 일간지로 출발해 온 이래 그동안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언론창달을 위해 힘써오셨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등대가 더욱 빛나듯이, 독자들은 항상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역할과 본분을 다하는 언론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전북일보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의 74년도 전북도민의 곁에서 참 언론의 모습으로 걸어가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74돌을 남원시민과 함께 축하드리며, 전북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경식 남원시장 사회적 약자 대변하고 지역발전 조력자 역할 언제나 도민의 편에서 공명정대하게 진실을 전하며 밝은 사회를 이끌어가는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북일보는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 건전한 비판을 바탕으로 전북을 대표하는 정론지이자 지역 언론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해 오셨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시길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성주 김제시장 항상 도민 곁 지켜왔 듯 많은 응원과 고견 부탁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에서 74년의 역사를 굳건하게 지켜온 언론사가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자부심입니다. 정론직필 사명을 위해 뛰었던 기자들이 있었기에 전북의 역사는 기록됐습니다. 전북일보는 도민 곁에서 서 있었고, 그 자체만으로도 전북의 경쟁력입니다. 항상 도민 곁을 지켜 온 전북일보가 앞으로도 공정한 언론의 자세로 우리 완주군에도 많은 응원과 소중한 고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74주년의 뜻깊은 날을 축하합니다. /유희태 완주군수 지역민에 귀 기울이며 올바른 여론 선도 기대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비전 있는 대안을 제시해 오신 전북일보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진안군의 올해 사자성어는 ‘물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개천을 이룬다’는 뜻의 ‘수도거성’입니다. 전북일보는 군정의 시선이 닿지 않는 일에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보도로 진안군의 ‘물’이 장애물에 막히지 않고 흘러갈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전북일보는 열악한 언론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고 알찬 정보와 균형 있는 보도, 대안 있는 비판을 통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며 전북의 현재와 미래를 밝혀줬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올바른 여론을 형성해 나가는 선도 언론으로 활약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전북일보의 힘찬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춘성 진안군수 도민들 행복 여는 탄탄한 언로 역할 혼탁한 세상 속에서 ‘정의’가 무엇인지를 바로 보여주고 있는 이 시대의 ‘바른 신문, 전북일보의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전북일보는 그동안 전북을 대표하는 정론지로서,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선 대변지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70여 년 세월 도민들과 생사고락(生死苦樂)을 함께 해준 전북일보에 다시 한 번 찬사를 보내며 전북특별자치도 발전과 도민 행복을 여는 탄탄한 언로(言路)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황인홍 무주군수 시대별 의제 대변 언론 소명 다하길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장수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파도치는 언론 환경 속에서도 지난 74년간 정론직필의 정신을 지켜온 전북일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찬사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늘 도민의 곁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의 기수로서 시대별 의제를 대변하고 언론문화 창달의 소명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간을 축하드리며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만들기 위한 걸음에 전북일보가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훈식 장수군수 지역민 행복 위해 고민·배려한 신문 오늘날의 전북일보를 가능케 한 임직원과 일선 취재 현장에서 노력하는 언론인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의를 신념으로, 봉사를 사명으로, 도민을 주인으로’라는 사시처럼 지난 74년 전북일보는 전북을 대표하는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지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지역의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배려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신문이었습니다. 전북일보의 창간 74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심민 임실군수 진실 전달에 앞장 지역의 빛과 소금 전북일보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론으로서 진실을 전하는 길에 항상 앞장서 온 전북일보가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계속 빛나길 바랍니다. 순창군민과 함께하는 전북일보가 더욱 발전하여, 앞으로도 지역민의 든든한 목소리로서, 또한 정의와 진실을 전하는 중심으로 우뚝 서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전북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최영일 순창군수 올바른 정보 전달 전북 발전 기회로 전북의 대표 언론 전북일보의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전북일보가 반세기를 넘어 창간 74주년을 맞을 때까지 묵묵히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전북일보는 전북지역 곳곳의 다양한 정보를 발 빠르게 취재·보도하면서 부안과 전북발전, 부안군민과 전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전북일보가 앞으로도 올바른 정보의 전달을 통해 부안군민과 전북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부안과 전북발전의 획기적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전북일보의 창간 7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권익현 부안군수

  • 자치·의회
  • 기고
  • 2024.06.02 16:41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