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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이 전북지역의 문화누리카드 협력가맹점을 17일까지 모집한다. 협력가맹점은 기존 도내 문화예술‧관광‧체육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며 신청 희망 가맹점은 재단 누리집(www.jbct.or.kr)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가맹점은 프로그램별 참여기회 제공, 상품 또는 서비스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문화누리카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도·시·군 지자체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문화예술·국내 여행·체육 분야 향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전국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 누리집(www.mnuri.kr)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문화누리카드는 도내 약 14만 명의 대상자에게 1인당 연간 13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며 전년 대비 2만원 상향됐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문화팀(063-230-7451)으로 문의하면 된다.
△글제목: 세종대왕님께 △글쓴이: 박하담(평택 배다리초 2년) 세종대왕님 안녕하세요? 저는 배다리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2학년 1반 박하담 이라고 해요. 제가 세종대왕님에게 편지를 쓴 이유는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한글을 배우고 쓸 수 있는 초등학생이 되었다는 게 너무 기쁘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세종대왕님이 많은 고민과 생각들로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종대왕님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이들이 글씨를 잘 쓰는지 보시면 좋겠어요. 세종대왕님 이야기해서 즐거웠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2023년 8월 24일 -2학년 1반 박하담 올림-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채 어둑발 가시지 않은 새벽, 어머니는 동네 우물에서 첫물을 길어 오셨지요. 찬물에 얼굴도 마음도 씻고 맨 먼저 부뚜막 조왕신(竈王神)께 조왕물을 올렸지요. 아련한 흑백 사진 속 일입니다. 아홉 식구 무탈을 빌었습니다. 올망졸망 새끼들 배나 안 곯리면 여한 없겠다,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그냥저냥 작년만큼이면 감지덕지라고 싹싹 손을 비볐습니다. 비몽사몽 눈 비비며 오줌싸러 일어나면, “왜 벌써 일어났느냐, 한숨 더 자거라” 하셨지요. 자랑은 아버지 차지요, 근심 걱정은 죄다 어머니 몫이었지요. “수재(秀才) 났다!” 면내(面內)에 소문 자자한 큰아들은 아버지 아들이요 홍역에, 천식으로 골골대는 둘째는 어머니 혼자 낳은 자식이었지요. 숟가락 통에 숟가락이 참 많기도 했습니다. 어느 해 초파일, 명암사에 쌀말이나 시주한 주제넘은 어머니는 할머니 앞에 두어 달 고개를 못 들었지요. 절집 마당에 무지개가 걸렸네요. 저 수백 살 먹은 느티나무처럼 내 새끼들 명 길고 무성하게 해주십사, 간절한 비나리입니다. 열에 다섯은 어머니들의 것입니다.
△글제목: 불량한 자전거 여행 △글쓴이: 박재희(정읍산외초 5년) <불량한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을 읽고 학교에서 프로젝트 학습을 시켜줘서 6월 14일 수요일에 자전거를 타러 평화의 전당을 가서 자전거를 대여했다. 오랜만에 타는 거라 설레기도 하고 넘어지면 어쩌지 하고 걱정도 됐다. 자전거를 대여하고 헬멧 쓰고 연습 삼아 다 같이 달려보니 아까 걱정됐던 마음이 없어지고 설렘으로 가득 찼다. 연습을 다 하고 본격적으로 정해진 코스로 달리기 시작했다. 내리막길에서 오르막길로 바뀔 때마다 나의 기분은 상쾌했다가 고통스러워지기도 했다. 달리는 길에 초록빛 나무로 둘러싸인 예쁜 길이 조금씩 부는 시원한 바람과 어우러져 좋았다. 자전거 여행을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신나는 발걸음으로 버스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리고 남은 길은 걸어갔다. 아까의 시원한 바람은 안 보이고 뜨거운 햇빛만 남아 있어서 힘들고 더웠지만, 시원한 식당과 맛있는 밥을 생각만 해도 식당으로 가는 발걸음은 한 층 더 가벼워졌다. 그렇게 식당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다. 컵에 시원한 물을 따라 한 모금 마시니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다. 물 한 컵 다 마시고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비빔밥인데 중간중간 못 먹는 건 있었지만 그것도 매콤하면서 달콤한 양념에 묻어 상관없었다. 싹싹 긁어먹고 그 옆에 있는 빙수 가게로 갔다. 배가 불렀지만, 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빙수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여서 맛이 상상이 되지 않았다. 음식이 나오고 한 입 먹어보니 달콤하고 시원해서 너무 맛있었다. 먹다 보니 머리가 띵했지만, 신경 쓰지 않고 먹었다. 국물까지 다 먹고 가게에서 나와 버스로 걸어갔다. 빙수의 힘은 길게 지속되지 않았다. 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는데 오리와 거북이를 보았다. 한참 동안 거기서 눈을 떼지 못하다가 겨우 다리에서 떠나서 버스로 향했다.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김제시 성덕면에 위치한 전통 성리학 교육기관인 학성강당이 학성서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12일 개원식을 개최한다. 학성강당은 1954년 고(故) 화석 김수연 선생이 생전에 세운 서당으로, 성인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학문을 가르쳐온 곳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원될 학성서원은 외삼문, 동재, 서재, 내삼문, 화석 선생을 모신 사당 등 기존 학성강당 건물을 이용해 구성되며, 선현 봉사와 후진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화석 선생의 아들인 김종회 전 국회의원은 “화석선생문집 발간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학성서원은 사람들이 진정 행복하고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지남(指南)이 될 것”이라며 “유림의 노력과 제자들의 지극한 정성으로 서원이 건립돼, 고 화석 김수연 선생님을 배향하게 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고은(鼓隱) 이동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부안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전주시필봉농악동호인연합회(이하 전필련)가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농악경연대회'는 매년 5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서 열리는 전국 농악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은 전필련은 (사)전통문화마을 주최로 결성된 동호인 연합회로 11개 단체 250여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단체는 국가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양진성 인간문화재의 필봉굿 이야기'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 바 있다. 전필련 송하중 회장은 “이번 수상은 전필련 동호인들의 노력과 협력의 결과”라며“앞으로도 임실필봉농악의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대장정이 오는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영화제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남은 기간 주목할 만한 영화제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8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관객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끌었던 프로그램은 '골목상영'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밀착형 이벤트로 지난 3일부터 진행돼 전주 영화의거리 및 주요 시내 골목에서 다양한 영화 상영을 진행했다. 올해 상영작은 지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및 한국 독립영화들로 구성됐다. 9일 오후 8시 영화의거리에서 'COMPUTER', 'EX MACHINA', '빽도' 등 세 작품, 옛 전북도지사 관사에서 '자우림, 더 원더랜드' 상영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다음으로 '전주씨네투어'는 폐막일인 10일까지 총 4차례 열린다. 9일 오전 11시 '전주씨네투어X마중 전시'는 워커비 전주에서, 10일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오후 8시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진행된다. 이중 '전주씨네투어X마중' 전시는 배우들과 전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데이즈드' 화보 전시가 포함돼 폐막 이후 13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어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폐막 후인 6월 8일까지 계속되며 가족 단위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준비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 '100 Films 100 Posters' 전시 역시 큰 주목을 받은 가운데 영화제 폐막과 함께 관람이 종료된다. 이 전시회는 이번 영화제 상영작 100편에 대해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본인만의 해석을 담은 영화 포스터 100장을 오는 1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9일과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포스터가 단순한 홍보 도구에서 벗어나 예술성을 겸비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워요." 7일 오전 10시께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 전시장. 한참 동안 영화 포스터를 바라보던 이민섭(32) 씨는 일반적인 영화 포스터와 전시된 포스터의 차이점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화 포스터를 단순히 영화 홍보 도구로만 생각했는데 벽에 걸린 포스터들을 보고 영화 포스터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단 걸 알았다"며 "영화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어간다"고 덧붙였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까지 3일을 남긴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운영된 '제10회 100 필름(Films) 100 포스터(Posters) 전시장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 중 선정된 100편에 대해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해석을 담은 포스터 100장이 전시됐다. 이날 이팝나무홀 초입에 들어서자 웅장하게 펼쳐진 넓은 공간과 벽에 걸린 100장의 화려한 포스터들이 순식간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의 핵심 요소를 표현한 포스터 앞에서 관람객들은 그 의미를 찾아내기 위해 깊은 사색에 잠긴 모습이었다. 같은 날 영화의거리 인덱스 라운지 전시장 역시 '100 필름(Films) 100 포스터(Posters)' 아카이브 전시회가 한창이었다. 관람객 이형구(24) 씨는 "영화 포스터 하나만 두고도 디자이너와 감독, 관객이 교감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 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 영화를 볼 때에도 반드시 포스터를 함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시회는 이번 영화제가 폐막하는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 사이에 무료로 출입할 수 있으며 완판본문화관과 인덱스 라운지 등에서 전시회의 10년 간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열흘간의 영화제를 위해 밤낮없이 준비에 몰두하는 이들이 있다. 누구보다도 영화와 관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준비한 홍보미디어 팀의 고재혁 씨(32)도 그 중 한사람이다. 지난 4월 1일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미디어 팀에 합류한 고재혁 씨는 국내 언론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언론 홍보는 국내 관객과 언론을 대상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알리는 일이다. 영화제에서 발송하는 보도 자료를 작성하고, 국내 언론 매체 취재 일정 등을 조율하고 관리한다. 언론과의 소통이 주된 업무이다 보니 고재혁 씨는 하루 수십 통의 전화문의를 처리해야 한다. 매체 간 취재 일정을 조율하고, 게스트 스케줄을 확인하는 등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정신없이 바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자들과의 통화 말미에 꼭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넨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영화제를 준비한 스태프건, 영화제를 즐기러 온 관객이건, 취재하러 온 취재진이건 모두 똑같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스태프로 영화제에 참여한지 한 달. 그는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동료들의 정(情)과 전주라는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전주국제영화제처럼 큰 규모의 사업체에서 일해 본 경력도, 영화제를 즐겨본 경험도 없었기에 전주에 내려오기 전에는 두려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홍보미디어팀에서 함께 일한 팀원들의 도움으로 영화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힘든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 고 씨는 "홍보팀장이 부재한 상태에서 영화제가 시작됐고, 저는 다른 팀원보다 늦게 영화제에 합류했다"며 "팀장의 업무를 팀원들이 나눠서 진행해야 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영화제를 준비하고 진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팀이 다같이 노력해서 영화제를 준비하고 운영했지만 어쩔 수 없는 누수와 구멍이 있었던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지만 영화제 기간 미처 생각치 못했던 곳에서 발생한 문제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전주는 반전 매력이 있는 도시"라는 감상을 전한 고재혁 씨는 오랫동안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주만의 고즈넉함과 생기가 넘치는 도시의 풍경이 영화제 내내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는 "영화제에서 본 영화가 기억나기 보다는, 영화제의 풍경과 분위기가 기억남는 영화제가 좋은 영화제라고 생각한다"며 "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훗날 영화제가 참 좋았다고 떠올려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웹툰·웹소설 등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등록 수수료가 인하된다. 창작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개정 '저작권법' 시행규칙이 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표해 완성하는 저작물은 최초 저작권 등록 후 두 번째 등록부터는 수수료를 2~3만 원에서 1만 원으로 인하한다. 예를 들어 50회 완결인 웹툰을 온라인으로 매회 등록하는 경우 창작자의 비용 부담은 종전 118만 원에서 69만 원으로 41.5% 줄어들게 된다. 또한 저작권 등록 수수료 면제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한해 저작권 등록 수수료를 면제했으나, 장애인·국가유공자 및 5·18민주유공자 등의 저작권 등록 수수료도 면제된다. 다만, 등록 수수료 면제 횟수는 연간 10회까지이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저작권 등록은 저작권 분쟁 발생 시 상대방에 대해 대항력을 갖게 하는 등 거래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장치"라며 "저작권 등록 수수료 인하와 면제 대상 확대 등 이번 제도 개선은 저작권 등록 활성화를 유도해 창작자들의 권익을 강화하고 나아가 웹툰·웹소설 등 새롭게 창작되는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년 참여하고 있는데 계속 발전하는 게 보여요. 특히 이번 박람회는 작년보다 훨씬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지난 4일 오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현장. 매년 가족과 함께 박람회에 참여한다는 홍성진 씨(40)는 올해 박람회가 나아진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봄을 맞이해서 정원에 심을 나무를 둘러보려고 왔다"며 "생각보다 다양한 나무와 꽃이 전시돼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이번 박람회에는 '반려식물 상담소' 등 유익한 프로그램도 많아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최 3일째인 이날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은 섭씨 27도 이상의 더운 날씨에도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전주시는 지난 박람회 예상 방문객 수인 15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중앙 무대에선 정원문화 프로그램 23개 중 하나인 '정원식물 경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경매장은 진행자의 유쾌한 입담과 시민 참여 이벤트가 곁들여져 방문객들은 무대 앞 그늘에 누워 유쾌한 공연을 구경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무대 건너편에는 무더운 날씨 속 분수대 위를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두 딸과 함께 이곳을 찾은 권소정 씨(38)는 "날도 덥고 햇빛도 강해서 아이들이 힘들고 재미 없어할까 걱정이었다"며 "다행히 넓은 분수대를 직접 들어가 뛰어놀 수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 프로그램도 많아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어린 학생들은 '꽃향수 만들기',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열중이었다. 초등학생 고도윤 군(12)은 "오늘 친구들과 여러 체험도 하고 놀 수 있어서 재밌었다"며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식물 소재 70개 업체와 예술·도구 및 장비·재료·기타 소재 등 138개 업체들은 파도처럼 몰려오는 방문객을 상대로 상품 및 업체 홍보에 열중이었다. 업체로 참여한 한승미 씨(63)는 "박람회 참여가 세 번째인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작년보다 규모도 커지고 방문객도 훨씬 많아져 벌써 다음 박람회가 기다려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일부 방문객과 업체 사이에선 행사장 배치가 중구난방이란 아쉬움도 있었다. 한 방문객은 "어디서 뭘 파는지 잘 몰라서 계속 헤맸다"며 "조화나 묘목 등 분야대로 집결시켜서 통일성이 있었으면 헤매는 사람이 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점심 시간대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신명 나는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과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대표 김여명, 이하 합굿마을)이 점심시간을 활용한 전통문화 공연 ‘풍물마당놀이 해피’를 전당 야외마당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 첫 선을 보이는 이번 공연은 전당 주변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점심식사를 마친 후 잠깐의 시간에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며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풍물놀이를 주제로 한다. 공연은 합굿마을 특유의 웃음과 해학을 송아지만큼 커다란 강아지 ‘해피’에 녹여 △사자탈춤 △풍물연회 △기접놀이 등 풍물마당놀이로 구성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풍물공연 중 홀연히 사라진 강아지 ‘해피’를 찾는 과정에서 관람객들의 호응과 참여를 유도해 관객과 공연 단원이 하나가 되는 몰입형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여명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 대표는 “합굿마을의 웃음과 해학이 담긴 풍물마당놀이는 남녀노소 연령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며 “전당에 맞는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이번 공연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5일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린 가운데,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즐기려는 시민으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3시 영화의거리 일대. 전주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는 비와 서늘한 날씨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다. 우산과 우비를 갖춘 채 방문한 이들은 주변 오락시설과 다양한 즐길 거리·볼거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대체휴일인 6일에도 흐린 날씨가 예보됐지만 시민들과 주변 상인들은 개의치 않았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 씨는 "비가 와서 사람들이 많이 안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시민들이 영화제를 찾아왔다"며 "비 내리는 날씨도 영화제의 인기와 어린이날은 못 이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거리 곳곳 주요 쇼핑센터와 의류점, 영화관 등 실내 시설에는 비를 피해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영화 상영 전 남은 시간 동안 창밖으로 내리는 비와 알록달록 우산으로 가득 찬 거리를 바라보던 시민들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반면 야외 전주라운지와 현장매표소는 비 내리는 궂은 날씨 때문에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이었다. 가족들과 영화를 보러 온 이 모 씨(38,남)는 "어제도 영화제를 찾아왔지만 어린이날이기도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왔다"며 "오늘은 비까지 내리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더 많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손자와 함께 나들이를 온 한 모 씨(67)는 "매년 아이들과 함께 영화제를 찾아오고 있다"며 "계속 발전하는 영화제의 모습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다음 축제에도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글제목: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신 부모님께 △글쓴이: 박이삭(창원반송초 6년) 부모님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잔소리’입니다. 그만큼 제가 부모님 말씀을 안 듣고 속상하게 만들었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제가 이번 어버이날에는 솔직하지 못했던 제 마음을 먼지처럼 탈탈 털어보려고 해요. 제가 외동이라 외로울까 봐 항상 걱정해 주시고 옆에서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앵무새(초코, 민트)가 있어서 많이 외롭지 않아요. 부모님은 저한테 ‘어미 새’같은 존재에요. 왜냐하면, 둥지에 있는 새끼들을 위해 먹이를 찾아 새끼들 입에 먹이를 물려주는 것처럼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고마운 부모님께 저는 항상 무뚝뚝하게 대하고 제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아서 죄송해요. 저도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 돼서 속상한 적도 많아요. 이제는 힘든 일이나 고민이 있을 때마다 제일 먼저 다가가 솔직하게 얘기하도록 할게요. 부모님은 평소 저한테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주셨기에 제가 이렇게 자신감 있는 아이로 자란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저의 엄마, 아빠라서 너무 감사해요. 요즘 힘들어하시는 부모님의 얼굴을 볼 때마다 제 마음이 안 좋았어요. 힘들어하시지만 저를 챙겨주시려는 모습을 보니 제가 부모님을 많이 도와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말대꾸하면서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죄송해요. 말대꾸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저도 모르게 나오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말대꾸 대신 사랑한다는 말로 표현할게요. 부모님과 함께하는 세월 동안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등산도 다니면서 행복하게 살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저랑 행복하게 살아요. 사랑합니다. -부모님의 사랑스러운 아들 이삭올림-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복사꽃 서둘러 돌아가고 소복소복 수국이 피어납니다. 이팝꽃도 복지개를 못 덮게 수북하고요. 이 꽃 저 꽃 생각할 틈 없이, 변덕스러운 날씨 탓 몇 번에 계절은 또 이름표를 바꿔 달려나 봅니다. 차라리 여름 쪽입니다. 봄은 늘 후회처럼 그림자나 남기고 오는 듯 가버리네요. 어제는 벌써 반소매로 거리가 파릇했습니다. 무작정 나섰습니다. 가는 봄 한나절쯤 붙들고 싶어서지요. 풀밭에 퍼질러 앉고 싶어서였지요. 도심을 벗어나니 아직은 봄 맞네요. 부지런한 농부가 갈아 놓은 텃밭 이랑이 참 가지런합니다. 고추모를 내고, 옥수수를 심고, 고구마 순도 놓겠지요. 뙤약볕 아래 또 겨울을 준비할 테지요. 올해도 말가웃지기가 작기만 할 겁니다. 텃밭 귀에 풋마늘이 알싸합니다. 그래요, 로터리 치며 풋마늘 된장 찍어 두어 사발 막걸리가 입에 달았겠습니다. 봄 꿈인지 옛 생각인지, 바쁠 일 하나 없는 해찰에 등판이 다 노글거리네요. 한나절 봄 끄트머리를 붙들었습니다. 입하(立夏), 금세 떡갈잎 퍼지고 뻐꾹새 자주 울겠지요. 보리 이삭은 패고 꾀꼬리도 소리할 테지요.
"영화는 그 자체로도 굉장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하고 싶었던 건 관객에게 영화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알려주는 것입니다. 어떤 장르 안에 갇혀 있다면 새롭게 나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3일 오후 전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차이밍량-행자 연작' 기자회견에서 차이밍량 감독은 '영화 장르의 경계가 어디까지인가'란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차이밍량 감독의 '행자 연작'은 중국의 고전 '서유기'에서 영감을 받아 타이베이·홍콩·쿠칭·파리·워싱턴 D.C. 등 세계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한 10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서사 구조나 특별한 카메라 무빙 없이 롱 테이크로 촬영됐으며 매우 느리게 걷는 움직임이 특징인 '슬로우 시네마'이다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작년에 이강생 배우가 전주국제영화제에 '부제'란 영화로 참석해 주셨다. 당시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앞으로의 작품 계획을 여쭤봤다. 7월에 워싱턴 D.C.에서 '행자'의 10번째 작품을 찍는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10번째 작품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전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잊지 않고 올해 특별전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이번 특별전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차이밍량 감독은 "이 영화는 어떤 단어로 규정짓기 어려운 형식이다. 드라마도 아니고 다큐멘터리도 아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지난 10년 동안 만들어 온 하나의 시리즈를 모두 극장에서 상영하는 대범한 선택을 해주셨다. 관객들께서 인내심을 가지고 본다면 굉장히 새로운 느낌을 받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동안 영화를 만들면서 상업적인 제안이 많이 들어왔고, 이 제안들이 나를 구속시켰다"며 "나처럼 자유를 추구하는 성향의 감독으로서는 이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고심하던 중 이강생 배우의 느린 걸음걸이를 보고선 '이걸 찍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차이밍량 감독은 '행자' 연작의 11번째 작품의 촬영지를 전주로 예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에서 11번째 행자 시리즈를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굉장히 신기한 기분이다. 촬영을 앞두고 전주 지역을 둘러볼 것이다"며 "한국은 영화 산업이 전 세계를 앞서가고 있다. 한국분들에게 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럭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4일 CGV 전주고사 앞에서 행자처럼 자신만의 속도로 느리게 걷기 콘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글제목: 내 마음은 두근 반 세근 반 △글쓴이: 박윤서(전주교육대학교전주부설초 3년) 몇 년 동안 엄마한테 생일파티 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드디어 오늘 10살 생일파티를 열게 되었다. 반 친구들에게 내 생일 일주일 전에 모바일 초대장을 만들어 보내고 과연 몇 명의 친구가 올 수 있을까? 설레임으로 생일파티 장소로 갔다. 주인공인 나보다 우리 반 친구들이 먼저 와 있어서 바로 생일파티를 시작하게 되었다. 엄마가 준비한 이벤트로 댄스파티, 보물찾기 등등 나와 친구들이 즐거워했고, 그만큼 시간도 빨리 지나가 아쉬웠다. (선물을 많이 받아 좋았다!) 그중 최고의 선물은 엄마가 준비해 준 자리. 친구들을 초대해주고, 즐거운 이벤트 준비를 해준 엄마가 너무 고마웠다. 나도 커서 엄마 생신 때 엄마 친구분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사랑해, 엄마는 내 편. 나는 엄마 편) 행복해 매일 오늘만 같았으면...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2일 ‘어린이 로고 꾸미기 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여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342점의 그림이 접수돼, 33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소리한상’에는 오선지와 장구가 어우러진 무대를 표현한 류현준(경주 유림초)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상상그이상’에는 서정우(인천 가현초)·송연서(전주 전라초) 학생이 선정됐으며, 박세라(전주 전라초), 박진형(용천초) 학생 등 10명의 학생이 ‘기발하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한 어린이들에게는 상장 및 상품이 주어지며, 소리축제 기간 중 축제장 방문 시에는 유료 입장권과 기념품이 증정된다. 수상자는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2-8394)로 문의가 가능하다.
◇⋯"오픈한 지 한 시간도 안됐는데 전부 팔렸어요." 2일 오전 11시께 찾은 전주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굿즈샵은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카운터로 가려면 카운터를 따라 길게 늘어진 줄에 서기 위해 매장 밖으로 나가야 할 정도로 관람객으로 붐빈 상황이었다. 특히 작은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학생과 청년층의 수요가 폭발적이었다. 파우치와 의류 기념품 일부 품목은 굿즈샵이 문을 연 지 얼마 되지않아 매진되기도 했다. 대학생 이 모 씨(25)는 "오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둘러보다 예쁜 파우치가 마음에 들어 구매하려고 방문했다"며 "오픈한 지 한 시간도 안 됐으니까 당연히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모두 팔려서 내일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매장은 영화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영화제 로고가 그려진 필기구와 의류, 액세서리 등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굿즈샵에서 판매되는 전 품목은 매일 오전 재입고될 예정이다. ◇⋯"영화도 즐기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서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이날 영화의 거리 일대는 관람객들로 인해 더욱 활기를 띠고 있었다. '전주 레드 큐브' 조형물 인근의 현장 매표소 앞은 영화 예매를 원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서 모 씨(55)는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는데 이미 매진돼 버렸다"며 "어쩔 수 없이 다른 영화를 봐야 할 것 같다. 미리 예매하지 않은 게 아쉽다"고 멋쩍게 웃었다. 오거리 문화광장에 마련된 '전주라운지'에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행사 부스가 준비된 가운데 각종 이벤트를 선보였다. 각 부스 운영에는 전북지방환경청·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전주시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농심·세이브더칠드런·예수병원 등이 참여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이곳을 찾은 직장인 김 모 씨(34)는 "영화를 미리 예매하려고 현장매표소를 갔었는데 옆 부스에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와봤다"며 "재밌는 영화랑 이벤트도 즐기고 기념품도 받아 가니 일석이조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곳에선 오는 3일부터 '시네마, 담'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영화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부안청자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휴일, 15일 석가탄신일 공휴일에 정상 운영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 3일~6일까지 개최하는 제11회 마실축제기간에는 축제장에서 ‘나만의 청자 빚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박물관과 함께 동시에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개인당 체험비는 5000원씩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청자박물관에서 5월 4일에서 5일까지 하루 한 차례씩 ‘톡톡톡 ! 관람객과 함께하는 부안고려청자 이야기’에서는 대표적인 청자유물을 선택하여 토크쇼 방식으로 설명과 함께 퀴즈 맞추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5월 16일부터 ‘한국 전통도자 찻사발, 마음을 나누는 그릇’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가 개최되며, 같은 날 ‘2024 공예주간’공예문화 거점도시 사업으로 부안군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공예가 있는 풍경(CRAFT-SCAPE), 청자와 그 친구들 산들 바다를 품다’를 주제로 체험과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인숙 문화예술과장은 “가정의 달 5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으니 박물관에 오셔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연휴를 보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방화선 선자장 홈페이지와 쇼핑몰 제작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