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 전북 곳곳 "오늘은 어린이날" 합창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첫 번째 어린이날의 구호)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전북 곳곳은 문화행사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한지축제, 우진문화공간, 국립민속국악원, 국립익산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 우리놀이터 마루달 등이 어린이날 행사 개최를 알렸다. 전주국제영화제는 5일 오후 1시부터 전주 돔에서 1996년에 개봉한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을 4K 화질로 상영한다. 어린이는 물론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를 보고 자란 세대들의 취향까지 저격한 상영작이다. 무료 상영이다. 영화제는 7일까지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5일 개막한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전주한지 가족소풍’ 프로그램과 사전 신청한 가족과 함께하는 한지놀이 등 현장에서 진행하는 한지와 함께하는 봄 소풍 기분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한지 패션 및 생활 액세서리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는 7일까지다. 우진문화공간은 5일 오후 3시에 2022 쁘띠 무브망 아트랩 기획공연인 ‘과자나라 대모험: 춤을 추며 떠나는 브레인 파워업!’을 선보인다. 클래식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모티브로 한 참여형 발레 공연이다. 어린이들이 발레요정, 호두왕자가 되어 직접 만들고 함께 모험을 떠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관람료는 10000원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5일 오후 2시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외갓집’ 공연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행복한 웃음을 선물한다. 시골집의 정겨움과 할머니의 푸근한 품을 느낄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전화(063-620-2329) 혹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로 하면 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5일 ‘어린이는 모여라; 박물관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 문화공연 3종(길거리 풍선쇼, 솜사탕 마술쇼, 버블쇼), 추억의 놀이,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미륵사 석탑 블록 쌓기 놀이, 활동북 활용 자율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5일 ‘2022년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축제’로 시민과 마주한다. 박물관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사군자 붓글씨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전주대 태권도학과 태권도 시범공연도 계획돼 있다. 오전 11시부터는 강당에서 순차적으로 <보스베이비2>, <숀더쉽 꼬마외계인 룰라> 등을 상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와 체험료는 모두 무료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전통놀이 문화 전용공간 우리놀이터 마루달도 5일 하루 동안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마루달 운동회를 연다. 마루달 운동회 외에도 봉선화 물들이기, 칠교놀이, 산가지놀이, 공기놀이 등도 준비돼 있다. 완산여고 학생 10여 명으로 구성된 우리놀이 청소년 서포터즈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이밖에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5, 6일 ‘도전, 공예 기네스’ 이벤트를, 어진박물관은 가정의달 맞이 행사로 5~7일 경기전 부속채 동재와 서재에서 다양한 체험을 준비 중이다. 남원시도 5일 승월교 아래 요천둔지 춘향제 행사장 방자마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팔씨름대회, 가족사진 공모전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무주군 역시 5일 무주반디랜드 일원에서 무당벌레가방만들기, 비눗방울 체럼, 솜사탕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박현우•남원=신기철•무주=김효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