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최종 결과] 전북, 금43·은27·동55 획득⋯종합 12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추가 획득했다. 이로써 전북은 금메달 43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55개 등 총 122개 메달을 획득, 총득점 8만 8493점30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울산 대회(금41·은39·동52, 11위) 때보다 순위가 1단계 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사이클과 육상 종목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했다. 사이클 김정빈(윤중헌)은 남자트랙 개인추발 4㎞ Tandem/B(선수부)에서 4분35초861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육상 김혜경은 여자 원반던지기 F20(동호인부)에서 27.59m를 던져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며,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 F33(선수부)에 출전한 윤한진도 6.23m로 한국신기록을 기록했다. 특히 사이클 종목은 대회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게이트볼 종합우승, 태권도 3년 연속 종합 2위, 승마 종합 3위, 론볼 종합 4위, 배구 종합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북은 대회 3관왕 6명과 2관왕 7명 등 총 13명의 다관왕도 배출했다. 양궁 김경화는 여자 리커브 개인전 OPEN(W2+ST)(선수부)·혼성 리커브 2인조 OPEN(W2+ST)(선수부)·여자 리커브 개인전(랭킹라운드1) OPEN(W2+ST)(선수부) 등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 김용기는 남자 개인도로 61.6㎞ H3(선수부)·남자 개인도로독주 22.4㎞ H3(선수부)·혼성 도로 H팀 릴레이 19.2㎞ H(통합)(선수부)에서, 이도연은 여자 개인도로 56㎞ H4(선수부)·여자 개인도로독주 22.4㎞ H4(선수부)·혼성 도로 H팀 릴레이 19.2㎞ H(통합)(선수부)에서, 허윤정은 여자 개인도로 56㎞ H3(선수부)·여자 개인도로독주 22.4㎞ H3(선수부)·혼성 도로 H팀 릴레이 19.2㎞ H(통합)(선수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3관왕이 됐다. 육상 임진홍은 남자 100m T38(선수부)·남자 200m T38(선수부)·남자 400m T36T38(선수부)에서, 전민재는 여자 100m T36(선수부)·여자 200m T36(선수부)·여자 400m T36(선수부)에서 각각 금메달 3개씩 획득했다. 사이클 김정빈·윤중헌(파일럿)·석호진, 육상필드 김정호·문지경, 댄스스포츠 송호천·정하윤(파트너) 등 7명은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볼링 이상준, 펜싱 류은환, 사이클 최광수(양기원)·박진하·조경문, 태권도 이수빈·장수빈·김태양·이동호, 수영 최은지·김하곤, 탁구 이근우·백영복, 육상필드 최영숙, 파크골프 염범열, 보치아 김연하·박옥란, 유도 이현아, 양궁 정병옥, 론볼 김승희·이광표가 각각 금메달을 땄다. 이와 함께 수영과 사이클, 볼링, 태권도, 카누, 육상필드, 육상트랙, 승마, 게이트볼, 배드민턴, 실내조정, 테니스, 탁구 등의 종목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경영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구기종목의 선전과 지속적인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육성해온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값진 성과”라면서 “우수선수의 타 시·도 유출 방지를 위한 지원, 훈련여건 개선, 종목별 전문지도자 배치 확대, 훈련장비·용품 지원 등 선수들의 지속적 체육활동과 안정적 생활을 위한 도내 기업과 연계한 선수고용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