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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맞춤형 기업지원 효과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의 맞춤형 기술지원사업이 기업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유강열)은 ‘지역주력산업육성(비R&D) 기업지원사업’의 1차 년도(2015년 8월~2016년 7월) 성과분석 결과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체들의 매출성장과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연구원의 기술지원사업은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 베드 제품 지원, 제품 고급화, 기술지도 및 기술이전, 특허 및 인증지원 등이다. 연구원이 지난 1년간 전주시 기업 12개사를 포함해 도내 기업 총 33개사를 지원한 결과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체들의 매출성장 기여도가 전년대비 52.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특허 및 인증지원(41.7%), 기술이전(30%) 등의 순으로 매출성장 기여도가 높았다. 특히 이들 기업체들의 매출성장은 고용증가로 이어져 신규 채용자가 애초 목표의 3배를 넘었으며, 특허 및 인증지원에 참여한 기업의 경우 수출증가 효과가 평균 500%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수혜기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분야별 만족도의 경우 5점 만점에 4.38점, 서비스 품질 전체만족도는 4.51점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기업들은 수출지원과 마케팅 지원, 정보공유 등을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연구원은 8월부터 추진될 2차년도 사업을 통해 수출지향형 제품고급화 및 인증지원, 웹진을 통한 정보제공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유강열 원장은 “연구원의 기업지원사업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 보람이 크다”며 “2차, 3차 사업에서는 더 많은 지역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8.01 23:02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문열어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회사에 BTP (Biometric Track Pad,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를 공급해 연간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크루셜텍(주)이 전주에 바이오 메디컬 사업 육성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했다.이 연구소에서는 크루셜텍의 최첨단 기술을 의학과 헬스케어, 농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연구를 하게 된다.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주)(대표 안건준·김종빈)은 지난달 29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임성재 크루셜텍 부대표,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도내 ICT 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메디컬 랩(Biomedical Science Lab)’ 개소식을 가졌다.크루셜텍은 글로벌 BTP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중견기업으로, 지난 2013년 스마트폰 지문인식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순간부터 현재까지 16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60여 개 제품에 BTP를 공급해 지난해에만 약 2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크루셜텍 바이오메디컬 랩은 가축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질병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스마트 헬스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또, 미량의 혈액이나 소변으로 현장에서 즉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 개발도 연구중이다.크루셜텍은 가축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에서 충분한 임상경험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에도 활용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수한 생체인식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메디컬 사업을 미래 주력 사업의 하나로 준비하고 있는 크루셜텍은 농촌진흥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으로 국내 최대 농축산 산업 요충지가 된 전주를 그 전초기지로 선택해 바이오메디컬 랩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주
  • 강인석
  • 2016.08.01 23:02

JB금융그룹, 약진현상 뚜렷

JB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736억원, 상반기 누적 128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9.4%, 34.2% 증가한 수치다.JB 금융그룹의 약진은 이자이익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건전성 지표가 좋아진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JB금융의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0.03% 포인트 상승한 2.25%(전북은행 2.34%, 광주은행 2.19%)를 기록했다.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52.5%로 전분기대비 2.5% 포인트 개선됐다.건정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각각 전분기대비 0.07% 포인트, 0.08% 포인트 하락한 1.12%와 1.12%로 감소했다.대손비용률(Credit Cost) 역시 0.47%의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총자산순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 (ROE)이 각각 0.08% 포인트, 1.75% 포인트 상승한 0.63%, 9.66%을 달성했다.주요 계열사별 실적도 모두 개선됐다.전북은행의 경우, 비이자수익 증대 및 자산건전전성 개선 노력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29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27.6% 늘어났다.광주은행도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면서 전년동기대비 153.5% 증가한 상반기 6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특히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했다.2분기에는 207억원의 당기순익으로 분기 기준 사상 첫 200억원대 실적을 돌파했다.JB자산운용은 2분기 운용자산이 전분기대비 5000억원이상 증가하면서 13억원(누적 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JB금융지주 관계자는 신용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낮은 수준의 대손비용률을 유지하면서 각 계열사가 고르게 높은 이익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계속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08.01 23:02

운송·에너지·유틸리티 업종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는 모습을보였다.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종목과 업종별로 반영되는 모습이 나왔고, 기계, 건설, 운수장비업종 강세와 8월부터 매매시간 연장 수혜기대감으로 증권주의 상승이 특징적이였다. 지수는 전주대비 5.85포인트(0.29%)상승한 2,016.1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40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41억원과 4128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하나금융지주, 엔씨소프트 순매수했고, 호텔신라, 기업은행,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삼성엔지니어링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업은행, KT, LG디스플레이 순매수했고, 아모레퍼시픽, 한미약품, 삼성전자, LG생활건강, 아모레G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700포인트 위에서 기관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지수는전주대비 1.3포인트(0.18%) 하락한 706.2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39억원과 91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916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SK머티리얼즈, 메디톡스, 디오, 이오테크닉스 순매수했고, 우리손에프앤지, 카카오, 케어젠, 원익홀딩스, 뉴트리바이오텍 순매도했다. 기관은 에스에프에이, 원익홀딩스, 팅크웨어, 휴젤, 아이씨디 순매수했고, 에스티팜, 에스엠, 녹십자랩셀, 아이티센, NEW 순매도했다.이번주는 주요선진국 통화정책완화와 국내기업의 실적 컨센서스 상향조정이 예상된다. 미국, 유로존, 일본, 중국 중앙은행의 자산규모의 증가와 미국FOMC의 금리동결과 일본중앙은행의 추가 유동성 확대가능성이 예상되고, 전세계적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수익률 게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과 재정정책 확대가능성이 큰 이머징국가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국내의 경우 코스피시장에서 7월 한달간 외국인투자자들가 4조원을 순매수했고, 전기전자, 금융, 화학, 운수장비같은 시가총액 상위업종의 대형주를 순매수했다. 또한 기업의 주당순이익 추정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실적 모멘텀 확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그간 구조조정을 진행했던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현대미포조선 같은 종목들도 시장의 우려와 달리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실적 모멘텀 확대에 따른 지수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를 확인하면서 2분기 순이익전망치가 상향조정된 운송,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의 종목을 중심에 두고 비중 확대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6.08.01 23:02

진흥설비, 시공능력 2년 연속 전북 1위

진흥설비(주)가 지난해에 이어 2016년도 도내 기계설비공사업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가스시설공사업(1중)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주)나노가 1위로 뛰어 올랐다.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이영길)는 지난달 28일 2016년도 도내 기계설비공사업(202개사) 및 가스시설시공업 제1종(44개사) 업체들의 시공능력 평가를 발표했다.전북도회에 따르면 기계설비건설업과 가스시설시공업 1종이 기업들의 투자위축과 더불어 극심한 경제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과 함께 시공능력 또한 하락했다.기계설비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액 1위는 진흥설비(주)로 지난해(302억1052만3000원) 보다 평가액(275억3632만2000원)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2위는 지난해 4위였던 (유)동성엔지니어링(146억2867만2000원)이, 3위는 지난해 7위였던 진성산업(주)(115억9307만1000원)이, 4위는 (유)동원공사(97억112만5000원)이 5위는 금전기업(주)(93억5677만9000원)이 차지했다.가스시설공사업 시공능력 1위는 (주)나노(53억6885만원), 2위는 (유)상아이엔지(50억9760만원2000워), 3위는 (유)일진엔지니어링(43억2805만7000원), 4위는 (유)한빛이엔지(40억7851만7000원), 5위는 (유)신우이엔지(33억7454만6000원)이 각각 차지했다.

  • 건설·부동산
  • 강현규
  • 2016.08.01 23:02

광주기·온도 바꾸면 개화시기 조절 가능

농촌진흥청이 아주대학교 송영훈 교수팀에 맡겨 진행한 ‘광주기 및 온도에 의한 개화시기 조절’ 연구는 농업적으로 유용한 개화시기 조절 관련 핵심 인자를 찾아냄으로써 기후변화 적응력이 향상된 유용 작물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제공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이번 연구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부족 현상이 만연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 생산성 감소를 타개하고, 식량 안보 및 주권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지구촌은 현재 약 10억명 이상이 정기적인 배고픔과 기아에 직면해 있고 기아로 인한 사망자가 에이즈, 말리리아와 같은 주요 질병 사망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 변화로 작물생산성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기온도 상승으로 인해 작물생산량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개화시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2040년에는 대기온도 상승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작물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따라서 전략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에 연구역량을 집중, 제2의 녹색혁명을 이룰 수 있는 식량 생산량 증대가 식량 안보 및 주권을 위해 꼭 필요한 실정이다.이번 연구는 작물 생산량 증대에 필요한 유용 유전자원 확보와 광주기적 개화시기 관련 신호전달 네트워크 및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 조절 기작 정보 확립, 육종 및 유전자가위 기술 이용을 위한 목표 유전자 확보에 중점을 뒀다.종자개발 및 수입과 관련해 2012년부터 10년간 미국, 일본 등의 국가에 지급해야 할 금액이 약 8000억원인데, 이번 연구 성과를 활용한 기술 개발을 통해 일정 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개화시기가 완전히 조절될 경우, 한정된 공간에서 약 10% 이상의 바이오메스 수확이 가능해져 효율적인 이윤 창출이 가능하고 경작지 이용율 상승 및 농가 소득 5% 이상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송영훈 교수팀은 “미국 연구진과 공동으로 광수용체의 구조를 확보해 기능을 검증하고 있다”며 “식물 유래의 단백질을 활용해 새로운 생명공학적 기법을 개발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송 교수팀은 특히 “실험실의 식물 배양조건과 자연계의 환경조건(온도, 빛 스펙트럼 등)이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험실에서 발견된 중요 농업 형질이 야외에서 재현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번 실험을 통해 발견된 농업 형질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기법이 될 것으로 본다”며 “결과적으로 관련 연구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 국가 농업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위병기
  • 2016.08.01 23:02

폭염 속 돌발해충 기승…속타는 농민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번식력이 왕성한 돌발해충이 급격히 퍼져 도내 산림이나 농작물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농촌진흥청, 전북도, 전북기술원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의 발생면적과 번식밀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지역 과수 등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은 2014년 703.4ha, 2015년 1369.3ha, 올 들어 현재까지 1684ha에 걸쳐 발생했다.중국과 인도 등이 원산지인 갈색날개매미충은 주로 나뭇가지 속에 알을 낳아 번식하며, 나무의 가지와 식물의 잎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어 생장을 방해한다.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와 복숭아, 감, 참다래, 산수유, 밤 등 나무와 초본류 60여종에 기생하면서 양분을 빨아먹고 알을 산란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그을음 발생 등으로 과일의 상품성을 하락시킨다.꽃매미는 주로 산림에서 서식하다 최근에 포도대추배복숭아매실살구 등으로 이동하면서 과실과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중국에서 유입된 꽃매미는 주로 포도, 대추 등의 잎에 피해를 주는데 2014년 169.3ha, 2015년 164.9ha, 올해는 154.2ha에 피해가 발생했다.미국선녀벌레는 2104년 10ha, 2015년 15ha, 올해 18.5ha로 역시 증가추세를 보였다.북미 대륙이 원산지인 미국선녀벌레는 잎을 갉아먹고, 혐오감을 주는 분비물까지 배출한다.미국선녀벌레는 다른 지역에 비해 도내에서는 피해가 크지 않지만 증가세로 들어서고 있어 철저한 예찰이 요구된다. 돌발병해충이 발생하면 농산물 수량감소와 품질저하, 생산비용 급증 등의 직접 피해는 물론 농산물 수출 차질 등 2차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찰과 공동방제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돌발해충 발생국가의 농산물 수입을 막는 비관세장벽이 높아지고 있어 돌발해충 피해가 계속 확산된다면 도내 농업과 산림 생산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농촌진흥청 박동구 재해대응과장은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콩, 인삼 같은 농작물을 가리지 않고 공격한다며 이들 해충은 농경지에서 약을 뿌리면 인근 산림으로 도망갔다가 수일 후 다시 농경지로 돌아오기 때문에 발생 시기에 맞춘 서식지 동시방제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6.08.01 23:02

원진알미늄, 올해 시공능력평가 전북 1위

도내 전문건설업체 중 2016년도 시공능력평가 1위는 지난해 4위에 그쳤던 (유)원진알미늄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이광한)는 지난달 28일 도내 2084개 전문건설업체(등록업종 수 3334개)에 대한 201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액이 100억 원 이상인 업체의 비율은 1.5%로 지난해와 같았으나, 100억 미만 50억 이상은 4.1%에서 3.5%로 0.6%, 30억 미만 10억 이상은 56.1%에서 55.7%로 0.4% 감소했다.중상위권인 50억 미만 30억 이상은 9.1%로 지난해 대비 1% 증가했고 하위권인 10억 미만은 30.1%로 지난해와 거의 변동이 없었다.2016년도 도내 전문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액 1위는 456억6543만5000원을 기록한 (유)원진알미늄(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이 차지했고 (유)삼신기업(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432억2691만6000원)이 2위를, 금전기업(주)이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409억1419만7000원), 철강재설치공사업(389억4899만5000원), 강구조물공사업(303억2552만8000원)에서 각각 3위, 4위,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또한 6위는 토성건설(주)(보링업270억8662만2000원), 7위는 (주)조풍건설(토공업269억7018만7000원), 8위는 (주)준건설(비계공243억408만원), 9위는 반석중공업(주)(강구조물업238억8232억7000원), 10위는 (유)한양건설(금속창호업227억904만1000원)이 차지했다.한편 시공능력평가액이란 건설업체의 단일공사 수주가능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건설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대외신인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 금액으로 2016 시공능력평가 공시의 효력은 2016년 8월 1일부터 발생한다.

  • 건설·부동산
  • 강현규
  • 2016.08.01 23:02

고창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박차

고창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지난달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공청회는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북도와 고창군 관계자, 지질전문가, 지역주민과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전북대 조규성 교수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사업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전남대 허민 교수의 국가 지질공원 인증의 운영사례,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처장의 지질공원과 지오브랜드 우수 활용 사례 발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국가지질공원이란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고자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지역브랜드 가치향상과 더불어 지질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현재 제주도, 울릉도독도, 청송, 부산, 강원 평화지역, 무등산, 한탄임진강 등 7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환경부는 올해까지 5~6개 정도 추가로 인증할 계획이다.전북도는 도내 우수 지질자원을 현명하게 보전 및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고창+부안권역과 무주+진안권역의 2개 권역을 대상으로 국가 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군은 고인돌, 하전갯벌, 읍성, 운곡습지, 명사십리 해변 및 사구, 선운산 진흥굴, 도솔암, 낙조대, 병바위, 소요산 등 지역 내 산재되어 있는 지질 자원을 대상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지난해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에 국가지질공원 인증 세부추진계획 수립, 도와 4개 시군 간 MOU체결, 지질공원 TF팀 구성,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지질자원조사 용역 등을 수행했으며 올해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해 인증 신청서를 9월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박우정 군수는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이 될 경우 그 구역에 행위 및 재산권 행사의 제한은 없으며, 오히려 그 가치를 인정받은 지질명소를 교육 및 관광산업에 적극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것이라며, 향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까지 등재된다면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및 현재 등재 추진 중인 세계자연유산 서남해안갯벌 등과 연계하여 우리군의 브랜드 가치가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6.08.01 23:02

김제육교 재가설 예산 '깜깜'

인명피해 사고가 나야만 관심을 가져 주려나?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다리를 위험한지 알면서도 그 위를 다녀야 하는 우리들의 심정을 그 누가 알아준단 말입니까?철도청이 지난 1985년 준공한 후 인계한 호남선 철도횡단 김제육교(과선교)가 안정성 E등급 재난위험시설로 진단받은 후 일부 차량통행 제한까지 실시하는 등 위험을 안고 있어 재가설이 시급한 실정이나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김제시민뿐만 아니라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다,심지어 일부 시민들은 김제육교(과선교)가 무너져 대형사고가 발생해야 문제 해결이 되려나 보다면서 불평하는 사태에 이르고 있다.김제육교(과선교)는 철도청이 지난 1985년 준공한 후 인계한 호남선 철도횡단 다리로써 종단구배가 8%로 시설기준(5%) 미달이며, 지난 2011년 정밀안전진단결과 안전성 E등급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받아 2014년 9월부터 일부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있다.다시 말해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다리 밑으로는 기차가 다니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다리붕괴의 위험을 직감한 김제시민단체 및 시민 등 5만여명은 서명을 받아 국회와 국민권익위원회,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전달한 후 김제육교(과선교) 재가설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중앙부처는 아직까지도 요지부동이다.이에 따라 김제육교(과선교)를 통행 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목숨을 내놓고 운행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운전자들은 다리 입구에서 내려 다리를 발로 굴러 본 후 운행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김제육교(과선교) 재가설에는 약 24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져 재정자립도(10.25%)가 약한 김제시로서는 엄두를 못 내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시민 A씨(61월촌동)는 김제육교(과선교)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 및 2011년 왜관철도 붕괴사고, 세월호 참사 등 생각하기도 싫은 대형사고가 떠오른다면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대응한다면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미적거리는지 모르겠다. 정말 사람이 죽어나가야만 그때서야 야단법석을 떨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6.08.0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