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에너지·유틸리티 업종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는 모습을보였다.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종목과 업종별로 반영되는 모습이 나왔고, 기계, 건설, 운수장비업종 강세와 8월부터 매매시간 연장 수혜기대감으로 증권주의 상승이 특징적이였다. 지수는 전주대비 5.85포인트(0.29%)상승한 2,016.1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40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41억원과 4128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하나금융지주, 엔씨소프트 순매수했고, 호텔신라, 기업은행,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삼성엔지니어링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업은행, KT, LG디스플레이 순매수했고, 아모레퍼시픽, 한미약품, 삼성전자, LG생활건강, 아모레G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700포인트 위에서 기관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지수는전주대비 1.3포인트(0.18%) 하락한 706.2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39억원과 91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916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SK머티리얼즈, 메디톡스, 디오, 이오테크닉스 순매수했고, 우리손에프앤지, 카카오, 케어젠, 원익홀딩스, 뉴트리바이오텍 순매도했다. 기관은 에스에프에이, 원익홀딩스, 팅크웨어, 휴젤, 아이씨디 순매수했고, 에스티팜, 에스엠, 녹십자랩셀, 아이티센, NEW 순매도했다.이번주는 주요선진국 통화정책완화와 국내기업의 실적 컨센서스 상향조정이 예상된다. 미국, 유로존, 일본, 중국 중앙은행의 자산규모의 증가와 미국FOMC의 금리동결과 일본중앙은행의 추가 유동성 확대가능성이 예상되고, 전세계적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수익률 게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과 재정정책 확대가능성이 큰 이머징국가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국내의 경우 코스피시장에서 7월 한달간 외국인투자자들가 4조원을 순매수했고, 전기전자, 금융, 화학, 운수장비같은 시가총액 상위업종의 대형주를 순매수했다. 또한 기업의 주당순이익 추정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실적 모멘텀 확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그간 구조조정을 진행했던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현대미포조선 같은 종목들도 시장의 우려와 달리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실적 모멘텀 확대에 따른 지수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를 확인하면서 2분기 순이익전망치가 상향조정된 운송,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의 종목을 중심에 두고 비중 확대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