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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보건의료원, 맘's 건강 운동 교실 운영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이 군민의 건강증진 일환으로 출산 전·후 여성을 위한 맘's 건강 운동 교실을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맘's 건강 운동 교실은 장수군의 2022년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35.8%)과 건강생활실천율(28.5%)이 전라북도(59.6%, 35.2%)와 전국 평균(59.7%, 34.4%)과 비교해 모두 낮은 수준으로 조사돼 군민의 비만 예방 및 체중조절이 필요하다는 결과에 마련됐다. 군은 지난 4월 여성 대상자 20여 명을 선정한 후 기초검사 및 기초체력 조사를 마치고 지난 5월 2일부터 주 2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개인별 기초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스트레칭 △요가·필라테스 교육 △근력운동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며 △식생활 및 식습관 개선 교육 △영양표시 활용 교육 △금연·간접흡연·절주 등의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적정 체중 유지 및 관리 능력 향상은 물론 건강한 식생활 형성, 신체 활동 활성화 등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숙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운동 교실을 통해 군민이 체중조절에 대한 지식을 쌓고 태도를 변화시켜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원은 군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연령대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5.10 13:22

새만금잼버리 준비상황 철저하게 점검해야

지구촌 청소년들의 축제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채 3개월도 남지 않았다.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구촌 170여개국에서 4만30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구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새만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런데 최근 행사 준비 상황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얼마 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행사가 열리는 새만금야영장이 물바다로 변했기 때문이다.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군데군데에 질퍽한 물웅덩이가 생겼다. 폭우가 잦은 시기에 본행사가 열린다는 점에서 걱정이 더 크다. 조직위원회에서는 공정 계획에 따라 배수로를 정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준비 소홀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프레잼버리가 취소됐을 때도 배수 문제가 심각하게 지적됐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행사 1년 연기 방안을 논의하는 등 숱한 우여곡절 속에 내부 혼선을 빚으면서 준비가 허술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수만 명의 지구촌 청소년을 데려다 놓고 오히려 망신만 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실 새만금잼버리 준비 부족에 대한 지적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나왔다.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부족과 폭염·폭우·감염병·비산먼지 대비 부족, 그리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마침 여성가족부와 조직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이 10일 새만금잼버리 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아쉽지만 이제 시기적으로 프로그램이나 SOC·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는 어렵게 됐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된 배수로 정비를 비롯해 폭염·감염병·급식 등 참가자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잼버리 개막 전날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 시간이 촉박하다. 정부와 조직위원회가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미비한 분야에 대해서는 긴급 지원을 통해 잼버리 성공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3.05.10 12:15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호응’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유희환)가 출범 2주년을 가념해 농작물의 변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9일 금마 서동팜에서 크레듀어린이집, 벧엘 유치원, 새싹어린이집 등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원아와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출범 2주년 기념 현장 체험 팜투어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농장에서의 현장 체험, 과일을 활용한 먹거리 만들기 및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농작물의 변화를 생생하게 체험해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서동팜은 레드바나나, 파파야, 패션후르츠 등 익산에서 보기 힘든 10여 종류의 열대 과일을 재배하고 있는 농장으로 과일을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볼수 있는 체험 현장이다. 특히 이 곳 농장에는 비단잉어 연못, 동물농장 등 많은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가득해 재단 출범 2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의 팜투어 재미와 다채로움을 더해 줬다. 유희환 센터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의 비전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더불어 팜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재단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09 19:16

전주 색장동에 4번째 수소충전소⋯올 9월 완공 예정

전주지역에 4번째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시는 오는 9월까지 현 남원방향 색장동 LPG충전소(완산구 춘향로 4981) 부지에 총 30억 원을 투입해 4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송천동과 삼천동, 평화동에 이은 4번째 수소충전소다. 색장동 수소충전소의 설비용량은 250kg/일 규모로, 수소승용차 기준 1일 50대 정도 충전이 가능하며, 승용차 전용 충전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색장동 수소충전소에 이어 상림동에도 5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시는 전북개발공사와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 고압가스 제조허가 등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9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소충전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주시와 협력해 수소차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수소차 이용객 등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에도 수소차 320여대 물량의 민간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차 1대당 구매보조금은 3450만 원으로, 차량 구입 및 보조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대리점 또는 전주시 주력산업과(063-281-2723)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백세종
  • 2023.05.09 18:57

아이들이 직접 통학로 문제 조사하면 유관기관들 개선안 찾는다

#1. 지난달 말 부산 한 스쿨존에서 등교하던 10살 황예서 양이 1.7t 화물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주정차 금지 구역에서 화물차를 세워놓고 화물을 옮기다가 화물이 굴러 떨어져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2. 지난달 초에는 대전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9살 배승아 양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대낮부터 음주를 한 전직 공무원이 승용차를 몰고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로 돌진한 것이다. “등교할 때 차도 말고 인도로 다니고 싶어요” 행복해야 할 통학로가 누군가에겐 비극의 장소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아이들이 직접 안전한 통학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전주시와 경찰, 도로교통공단, 언론 등 지역사회 민·관이 답했다. 이들은 서로 협력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예정이다. 9일 오후 2시 전주시 서서학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인 ‘우리목소리 우리로드’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주시청과 전북일보, 전주완산경찰서, 최주만 전주시의원,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전주남초등학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등 9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전주남초등학교 아동대표단 9명은 이날 피켓을 들고 협약식에 참가한 유관 기관 관계자들에게 안전한 통학로 마련을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대표단은 “차도 말고 인도를 넓혀주세요”, “학교 가는 길에 횡단보도를 만들어 주세요”, “학교 앞에 과속 방지턱을 만들어주세요” 등 저마다 매일 학교를 오가며 느낀 점들을 참석자들에게 이야기했다. 실제 흑석골 아파트 단지 아이들은 남초등학교를 오고가기 위해 좁은 인도뿐 아니라 불법주차로 인해 이용하지 못하는 인도를 벗어나 차도를 이용해야 한다. 이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으로 흑석1길 주택가에 사는 아이들은 아예 인도가 없어 차와 함께 도로를 걷고 있었다.(4월 13일자 5면 보도) 발대식이 끝난 후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협약을 맺고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교통사고를 비롯해 불법주차, 유해물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방향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서서학동이 지역구인 최주만 전주시의원은 “통학로에 안전 펜스가 부족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위험한 환경이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예산 반영 등 의회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선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종합사회복지관장도 “ ‘우리목소리 우리로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아이들의 학교가는 길이 안전하고 즐거웠으면 한다"며 "남초등학교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의 통학로가 안전하길 바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지역사회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 목소리 우리 로드’는 5월부터 아이들이 직접 통학로 문제점 파악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9월까지 유관 기관과 통학로 개선 필요 사항을 논의, 실행하게 된다.

  • 사회일반
  • 송은현
  • 2023.05.09 18:29

무료 입장한다는데⋯사찰 화재, 전북서 5년간 5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찰 화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사찰 화재는 5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1건, 2021년 3건, 2023년 1건이었고, 모두 18억 16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도내 발생한 전통사찰 화재의 화인을 분류하면 촛불 취급 부주의 등 부주의 3건, 방화 1건, 원인미상 1건이었다. 전통사찰은 대부분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기 때문에 촛불로 인한 작은 불에도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소방청 자료에도 최근 5년 간(2018~2022년) 전국 전통사찰 화재 209건 중 촛불 취급 부주의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7건(42%)로 가장 많았다. 도내에서는 지난 1월 군산시 송풍동 염불사에서 방문객의 촛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나 사찰 내 전각인 산신각이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전통사찰 등은 대부분 목조건물이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도내 전통사찰을 비롯한 목조문화재 207곳 중 국가지정 문화재는 모두 27곳이다. 김제시 금산사 미륵전과 완주군 화암사 극락전 등 국보가 2곳, 보물이 20곳, 민속문화재는 5곳이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19일까지 도내 전통사찰 29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및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주낙동 도소방본부장은 “문화재 관람료 면제에 따라 석가탄신일 전후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연등. 촛불, 라이터 등 화기로 인한 화재가 우려된다”며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송은현
  • 2023.05.09 18:28

"인재와 함께 지역 경쟁력 성장…시민 참여로 선한 영향력 확산 기대"

"인재가 자라면 지역 경쟁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 한 사람으로는 못하는 일입니다. 시민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되지요. 그렇게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면 우리 지역에도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월 23일자로 전주인재육성재단 5대 이사장에 선임된 이병호(58) 전주 수병원 원장은 전주시 미래인재 육성과 관련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교육·의료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골마을에서 나고 자랐다는 이 이사장은 "어릴 적부터 의사가 돼서 어려운 환자를 돕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며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고 전주로 대학을 와서도 늘 받은 사랑을 후배들과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수병원 개업 당시부터 모교인 전북대 등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20여 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을 이어왔다. 그 꾸준함의 원동력에 대해서는 "꿈이었다"고 표현했다. "1990년 예수병원에서 인턴을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30년간 의료계에 몸담아오면서 늘 기도했던 게 있습니다. 그 누구라도 나에게 손을 내밀었을 때 그 손을 부끄럽지 않게 해야 겠다는 것입니다. 전주인재육성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제가 추구하는 바와 잘 맞았습니다. 제 꿈의 연장선인거죠."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결국 인재를 키우는 일이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최고가 아니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그들을 키우는 게 재단의 역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복지를 위해, 학교에서는 학생의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에서는 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구성원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게 이 이사장의 신념이다. 전주인재육성재단의 운영 목표와 이 이사장의 철학적인 바탕은 일맥상통한다. 제도권 교육의 울타리 바깥에서 소외된 학생들을 보호하는 일에 우리 사회가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이사장은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소외된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를 생각해보면 적절한 시기에 사회에 편입할 수 있도록 돕는 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면서 "우리 재단뿐 만 아니라 시와 교육청에서도 협력해 더 많은 지원책을 발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에 내실을 갖추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처음부터 인재인 사람은 없습니다. 지역사회의 사랑을 알려줌으로써 자기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는 거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자라서 어른이 되면 또 후학을 위해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이병호 신임 이사장은 익산 춘포면 출신으로, 지난 2001년부터 전주 수병원을 운영해왔다. 대한정형외과학회 호남지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의료 협력단(PMCI)에 소속돼 세계 각국의 오지를 찾아 국제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지역우수인재 장학금·청소년 자립·성인문해 교육생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전주교육 거버넌스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05.09 18:15

'여의도 3분의2' 군산 금란도 개발 6월 윤곽, 관건은 민자 유치

지역의 숙원사업인 군산 금란도 개발 밑그림이 다음 달께 윤곽을 드러낸다. 금란도 개발 총사업비만 1조 4000억 원으로 예상되면서,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 민간투자 유치 여부가 금란도 개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항 금란도·장항항 어항부두 재개발 방향 설정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다음 달 최종 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부터 관련 용역을 통해 군산항 금란도·장항항 어항부두 재개발 기본 구상, 타당성, 로드맵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해수부와 전북도 등은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사업시행자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금란도 개발사업 규모는 1조 4000억 원으로 국비 4000억 원, 민자 1조 원으로 예상된다. 국비로 도로와 교량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민자로 체육시설과 레저시설 등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결국 민자 유치 여부가 금란도 개발의 성패를 좌우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해수부가 용역 착수 이후 군산항·장항항 지역상생협의체 회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개발 방향에 대한 군산, 서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민자 방식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 사이 금강하구에 있는 금란도는 1970년대부터 군산 내항 항로에 쌓인 토사를 퍼내 만든 인공섬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87만 평)의 70% 정도인 61만 평 규모로, 2000년부터 개발 논의가 있었지만 두 자치단체 간의 이견으로 20년 넘게 방치돼 왔다. 해수부는 2020년 12월 전북도·충남도·군산시·서천군과 함께 '군산·서천 지역상생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그 후속 조치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2021~2030년)에 군산항 금란도·장항항 어항부두 재개발 계획을 반영했다. 이 계획에는 군산항 금란도 재개발에 사업비 4344억 원을 들여 생활체육시설, 대규모 공원, 체험형 관광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2022년 3월에는 해수부 주도로 전문가, 주민·기관 대표로 이뤄진 군산항·장항항 지역상생협의체가 구성됐다. 협의체는 용역 추진 과정에서 군산항 금란도·장항항 어항부두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5.09 18:05

‘5060 전북 정치신인’ 민주당 공천 돌파구 난항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에 적용할 특별당규를 지난 8일 확정한 가운데 50~60대 전북 정치신인들의 공천 경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민주당의 이번 특별당규는 도덕성을 강화하고, 현역이 아닌 45세 이하 정치신인 가점을 대폭 올린 것이 골자다. 하지만 22대 총선에 적용할 공천룰에서 동일지역 3선 초과 연임 금지, 현역 하위 20% '컷오프' 등 혁신 공천안은 아예 빠지면서 '현역 기득권 굳히기'란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민주당 총선 공천제도 TF는 국민참여 방식의 공천 경선룰을 골자로 한 22대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 규정 특별당규 제정안을 만들었다. 공천심사는 서류심사·면접심사·여론조사를 통해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을 종합해 평가할 방침이다. 심사 배점은 정체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 도덕성 15%, 당선 가능성 40%, 면접 10%다. 경선도 지난 총선 때와 같이 국민선거인단과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50%씩 반영하도록 했다. 사실상 인지도와 조직력이 승패를 가르는 주 요인이 된 셈이다. 인지도와 당 기여도 여론조사에서 현역이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정치 신인인 청년 후보자에 대한 우대 조항이 포함되면서 45세 이하 청년 후보자는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2위 후보자보다 10%포인트 앞설 경우 단수 공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는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 이상 날 경우에만 단수 공천이 가능하다. 2위 후보자도 청년일 경우 기존 기준과 마찬가지로 20% 이상 격차가 나야 단수 선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전북 총선 입지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50~60대 원외인사들의 경우 불리한 규정만 강화됐다. 특히 정체성 부분에선 정치 경력이 길수록 탈당 이력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드물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대선 기간 약속했던 대사면 기조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전북 내에서 민주당 간판을 달고 오랜 시간 활동했던 사람들이 현역이나 청년이 아니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는 셈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정치무대 복귀가 유력한 정동영·이춘석·유성엽 같은 인지도가 높은 중진 출신 인사는 물론 김승수·이환주 등 전임 단체장은 물론 지난 지선에서 석패했던 인물들까지 출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지난 총선 때보다 민주당 공천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최근 중앙정가는 물론 지역정치권 일각에서 돌고있는 호남 전략공천 확대설도 전북 내 정치권 관계자들 긴장시키고 있다. 결국 22대 총선 승패 요인은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한 인지도와 조직력, 중앙당과 연결고리 싸움으로 귀결된 모습이다. 하지만 전북 현역 의원들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지난 8회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중앙당과 전북도당이 명시된 규정보다 상황마다 다른 판단으로 유력 후보들을 공천에서 아예 배제시킨 사례가 많아서다. 지난 지선에서 송하진 전 도지사는 줄곧 여론조사 1위를 달렸고, 중앙당이 실시하는 현역 단체장 평가에서도 중위권 이상에 들었지만 당헌당규와 공천 룰에 없었던 재신임도(재지지율)를 근거로 컷오프되면서 경선 링에도 오르지 못했다. 일부 유력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상황마다 달라지는 규정으로 희비가 갈렸다. 도덕성 기준도 강화됐다. 지난 총선에서 ‘부적격’ 기준이었던 음주운전·가정폭력·아동학대는 ‘예외 없이 부적격’으로 기준이 상향 조정됐다. 이 같은 조항은 전북정치권에서 큰 변수가 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갑질 여부 등은 향후 피해자 폭로 가능성이 없지 않아 누가 걸릴지 예측이 어렵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운 이는 없다"는 게 전북정치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3.05.09 18:04

역대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널뛰기’…10석 지킬수 있을까?

선거제도 개편이 전북 정치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감소율이 높은 전북의 경우 선거구당 의원 1명을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할 경우나 3~5명을 뽑는 중선거구제가 도입되더라도 전북 의석수 10석을 지키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정작 전북 정치권은 현행의 10석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속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지역과 지역을 합구하고 지역 내 동을 분구하는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역대 전북 국회의원 의석을 보면 13∼15대(1988∼1996년) 14석, 16대(2000∼2004년) 10석, 17∼19대(2004∼2016년) 11석, 20∼21대(2016∼2024년) 10석으로 ‘널뛰기 의석수’를 보여왔다. 내년 22대 총선 역시 선거 제도를 바꾸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300석을 유지하는 소선거구제를 적용한다해도 인구상한이 많은 수도권 의석은 3~8석이 느는 반면 반대급부로 지방 의석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특히 전북은 인구하한선에 미달된 지역구만 익산갑, 김제·부안, 남원·임실·순창 등 3곳에 달해 의석수 감소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전북 10석을 지키기 위해 전북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다. 전북 내 한 국회의원은 “인구 추세라면 수도권에 최대 8석이 늘어날 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전북이 10석을 지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인구하한에 못미치는 선거구가 조정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회의원도 “지금 전북 정치 기류는 10석을 지키는 전제로 선거구 조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실제로는 10석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최대 쟁점”이라며 “전북 의원들이 하나로 힘을 합해 10석을 지키기 위한 묘안을 짜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5.09 18:04

전북도 가족들이 함께 떠나기 좋은 농촌여행지 8곳 추천

전북도와 전라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월 농촌 여행지를 추천하는 ‘이달의 기획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첫 기획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농촌 여행지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가족들이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 8곳을 추천했다. 선정된 가정의 달 여행지는 △정읍 달고운청정사교마을 △김제 수류산골마을 △진안 외사양마을 △무주 무풍승지마을 △무주 앞섬마을 △고창 강선달마을 △부안 청호수마을 △부안 뽕디이레농원이다. 5월 한달동안 추천 여행지를 방문하면 체험비 50%, 숙박비 30% 여행경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후기를 남기는 소비자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농촌 숙박권을 제공한다. 농촌여행 정보와 숙박‧체험, 기획상품, 프로모션 등 자세한 정보는 전라북도 농촌여행 플랫폼 ‘전북농촌여행 참참’ (www.chamchamtrip.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가 전라북도 전역에서 펼쳐짐에 따라 적극적으로 방문객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며, “전북 농촌여행 플랫폼인‘전북농촌여행 참참’을 적극 이용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최근 여행 수요 증가함에 따라 농촌여행 플랫폼인 ‘전북농촌여행 참참’을 활성화하고자 촌캉스, 로컬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5.09 18:04

윤대통령 "1년 전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 없어"...지난 1년 평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지난 1년간의 국정을 돌아보며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 ·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취임 후 11일 만의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실질적으로 재건됐다"며 작년 6월 한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 진영과 연대 구축, 원전·반도체·공급망·방위산업 협력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은 TV로 생중계됐으며,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대국민 메시지'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어 "지난 1년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정상 세일즈 외교를 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40조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26건 체결,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통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뤄지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 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난 7∼8일 방한을 언급하며 "3월 16일 저의 일본 방문으로 재개된 한일 셔틀외교가 12년 세월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채 두 달이 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제징용 관련, 기시다 총리의 '가슴 아프다' 발언도 상기하며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다음 주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언급하면서 "한미일 안보 공조를 통해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보다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우리 우수성을 직접 홍보하고 양질의 투자를 유치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경제를 외교 중심에 두고 우리 제품의 수출 확대와 해외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또 "북한의 선의에만 기댔던 대한민국 안보도 탈바꿈했다"며 3축(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대량응징보복) 방어체계 강화, 과거 수년간 중단됐던 한미연합훈련 재개를 예로 들었다. 특히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된 '워싱턴선언' 채택 및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 창설을 들며 "재래식 군사력을 바탕으로 했던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핵능력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미국은 핵무기를 포함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대한민국 방위를 약속했고 대한민국은 미 핵 자산 운용에 관한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을 통해 확장억제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분쟁의 군사적 해결과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반대해 왔다"며 "특히 안보와 경제가 국제 협력하에서 이뤄지는 것인 만큼 국제규범의 존중과 준수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최근 전세·주식·가상자산 관련 사기 발생 원인 등을 들며 전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건물과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순간이다"면서 '무너진' 각 분야를 하나하나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집값 급등과 시장 교란을 초래한 과거 정부의 반시장적, 비정상적 정책이 전세 사기의 토양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해체된 점을 거론하며 "증권합수단 해체로 상징되는 금융시장 반칙 행위 감시 체계의 무력화는 가상자산 범죄와 금융 투자 사기를 활개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정부의 검찰개혁 과정에서 마약 조직과 유통에 관한 법 집행력이 현격히 위축된 결과가 어떠했는지 국민 여러분이 모두 목격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거야 입법에 가로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던 점도 솔직히 있다"며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05.09 18:04

전북도 정보통신기술산업 진흥 활로 모색

전북도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정보통신(ICT) 인재양성, 연구인프라 조성, 기술개발 등을 위해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국가 정보통신(ICT) 분야 연구개발(R&D) 추진을 기획하고, 지원과제와 대상을 선정하는 전문기관이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대전 소재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을 방문해 전성배 원장과 함께 디지털경제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라북도의 정보통신(ICT) 산업진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의 정보통신(ICT) 미래를 견인할 정보통신 혁신 인재양성, 기술개발 상황을 진단하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연구개발(R&D) 분야와 협력방안에 대해 전 원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디지털 혁명에 기반해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로 정의되는, 이른바 4차산업혁명에 전북이 적극적으로 산업과 사회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네트워킹을 구축해 정보통신(ICT) 분야의 연구개발, 기술지원, 인재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협력을 통한 정보통신(ICT) 사업발굴, 기술이전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디지털경제·산업으로의 전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5.09 18:03

새만금 발전 한 뜻… 새만금 유관기관 한자리에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9일 부안 모항 해나루호텔에서 새만금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임직원이 함께하는 ‘새만금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새만금 용지별 추진현황, 기반시설, 분야별 사업 등 새만금과 관련된 모든 사업들을 집대성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워크숍 준비를 위해 새만금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사업을 정리해 보았고, 정리해 놓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에 새삼 놀랐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기관 참여자들이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새만금국가산업단지 사업 추진현황’, 전북지방환경청은‘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 현황’을, 새만금개발공사는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등 각 기관의 현안을 발표하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북 출신 새만금위원들의 특강도 이어졌다. 박영기 민간 위원장은 새만금 사업 현재 상황과 향후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용수 활용방안을 강의했으며, 이재운 위원은 새만금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에 대한 강의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1단계 수상태양광 추진, 새만금 산단 추가조성, 새만금신항만 총사업비 변경 등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도 많이 남아 있다”며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해 여기 뭉친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함께 해결해 나가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아직도 새만금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5.09 18:03

미리 체험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여성가족부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가 10일 부안 신재생에너지파크에서 현장방문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윤덕 국회의원,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비롯해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조직위의 잼버리 준비상황 보고와 함께 잼버리 급식 및 식재료를 살피고, 실제 참가자들이 야영생활을 하는 잼버리 영지와 영외 과정활동장인 고사포 해수욕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잼버리 영지에 설치된 시범 분단을 찾아 텐트, 천막, 취사도구 및 샤워장, 화장실, 쓰레기 배출시설 등 야영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편의 시설의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잼버리 영지 침수 상황과 배수로 정비계획 등 대책을 점검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식재료 꾸러미를 확인하고 잼버리 운영요원들에게 제공되는 식사 메뉴를 시식하면서 식사 품질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잼버리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무엇이 더 필요한지 마지막까지 고민하면서 8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대책 수립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5.09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