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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새로운 미래 도시로 재정립

새만금개발청은 기업입주 증가와 기반 시설 가시화 등 최근 변화하는 새만금 개발 여건에 맞춰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추진 전략을 재정립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4월 총괄자문단을 구성하고, 파주 운정․고양 창릉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를 계획한 김현수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를 총괄 계획가로 위촉했다. 총괄자문단은 스마트 수변도시를 △새만금 내 배후지원 도시 △미래형 체류 도시 △서해안권 등 광역 중심도시로 조성한다는 큰 틀의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세부 특화방안을 마련 중이다. 총괄자문단은 10일 새만금 현장을 찾아 새로운 사업전략과 발전 계획 보완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회의에서 총괄자문단은 수변도시 사업추진 전략 재정립과 개발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어 수변도시 현장을 찾아 수변도시가 미래도시인 만큼 국내 최초로 도시건설 과정에서부터 로봇 친화 도시 개념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도시 조성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수변도시와 익산역간 간선 급행 버스(BRT) 조기 구축을 통해 광역접근성을 개선하여 서해안권 광역 중심도시로서 도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5.10 17:22

윤대통령 “새로운 나라 위해 달려온 1년…앞으로도 국민만 보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페이스북에도 지난 1년 국정을 돌아보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담은 2분 42초 분량의 동영상을 함께 올렸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실을 방문해 "저희가 또 방향이 잘못되거나 속도가 좀 빠르거나 늦다 싶을 때 여러분께서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서 정부를 잘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새로이 맞이하는 1년도 언론이 정확하게 잘 좀 짚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1층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을 나누면서 "여러분이 1년 동안 많이 도와주시고, 우리가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하는 데 좋은 지적도 해주시고 해서 여러분 덕분에 지난 1년 일을 나름대로 잘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감사했고, 앞으로도 여러분이 저희를 잘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이 없어졌는데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하여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실 방문에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여당 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05.10 17:22

중국 CNPV사 새만금 태양광 ‘먹튀’···어떻게 되고 있나?

지난 2014년 새만금에 투자한 중국 기업 1호로서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수천 억 원대 한·중 경협 투자는 물거품 되고 태양광 사업 ‘먹튀’ 논란이 불거져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중국 태양광 기업 CNPV. 새만금개발청이 CNPV사를 상대로 원상회복 및 부당이득을 반환받겠다고 제기한 소송 및 CNPV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소송단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만금청에 따르면 2014년 새만금청·전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CNPV사와 태양광 발전시설 140MW 규모, 28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와 연계해 새만금산업단지에 3000억 원을 들여 태양광 부품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CNPV사는 2016년 1월 새만금 매립지 16만 5000㎡에 애초 약속한 태양광 발전시설 140MW 규모 가운데 약 10MW 규모를 완공했지만, 나머지 130MW 규모의 발전시설 설치는 이행하지 않고 제조시설 투자 약속도 지키지 않아 사기 의혹이 제기됐다. 더욱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는 CNPV파워코리아의 지분 대부분이 중국 당국의 규제로 인해 중국 본사(산둥성)가 직접 투자하지 않고, 일본법인 CNPV파워재팬(지분 99.6%)을 통해 우회적으로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컸다. 결국 새만금청은 CNPV사를 상대로 2022년 5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CNPV사에 제조시설 투자 및 2단계 발전시설 건립을 위한 협의 및 투자이행을 지속해서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CNPV사는 "MOA상 사업자 역할인 제조시설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최종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군산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소송단 또한 CNPV에 책임을 묻고, 시설물 철거와 계약 해지를 촉구했다. 한·중 경협을 앞세워 규제를 풀고 저렴한 가격(연간 9000만 원)에 토지를 임대받는 등 각종 혜택을 주었지만, 연간 8억 원의 발전 수입을 거두면서도 초기에 약속했던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법률 자문 등을 거쳐 원상회복 또는 부당이득반환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면서 “다만, 세부 진행 사항은 소송 증거자료로 첨부돼 있고,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경욱 시민소송단 공동대표는 “투자 약속도 지키지 않은 외국 기업이 일자리 하나 창출하지 않고 연간 8억 원을 벌어간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면서 "약속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계약을 해지하고 시설물을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해당 부지에 포설된 제강슬래그는 더 큰 문제로, 제강슬래그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책임을 묻고 폐기물관리법 위반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3.05.10 17:19

전주 팔복동 빈집 4곳, 마을 카페·식당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공장단지인 팔복동 신복마을 빈집이 음식점과 카페로 탈바꿈해 오는 7월 공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오랜 세월 공장 주변지역으로 낙후됐던 팔복동에 주거지 쇠퇴를 막고 이미지 개선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빈집밀집구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방치된 팔복동 일원 빈집 4개소를 고쳐 음식점과 카페 등 상가로 개선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MBC와 공간제작 전문기업 ㈜글로우서울과 업무협약을 맺고 22억 여만원을 들여 빈집 리모델링 설계 등을 마쳤다. 이 결과물은 운영시기에 맞춰 MBC 프로그램 '빈집살래'를 통해 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팔복동 외에도 자만마을, 완산동 일대가 촬영지로 검토된 바 있다. 빈집이 특색 있는 상가로 바뀌면 마을 상권 회복에 기여하고 지역에 활력을 줄 것이란 기대다. 현재는 7월 운영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며 이달 운영자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입점을 희망하는 179개 팀이 접수됐는데,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운영자 4팀이 결정된다. 면접은 오는 12일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MBC '빈집살래' 출연자인 박나래·신동·김민석·채정안 씨와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가 심사위원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장 배후지인 팔복동 빈집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면 지역주민이 상생하고 마을 상권에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상가 리모델링과 운영 과정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방영되는 만큼 전주시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10 17:08

장수군, 찾아가는 희망 법률·세무 이동상담실 운영

장수군이 10일 2023년 찾아가는 희망 법률·세무 이동상담실을 장수군민을 대상으로 장수군청 상설감사장에서 운영했다. 전라북도와 시·군 협업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희망법률·세무 이동상담실은 희망법률변호사, 마을세무사, 납세보호관이 합동으로 각종 법률 및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리적, 경제적 여건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법률상담은 서보형 변호사가 다문화가정 국적 및 취업문제, 농지 용도변경, 비영리법인 수익사업 운영 등에 대한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또 세무상담은 이춘연 마을세무사가 맡아 종합소득세 감면, 증여세 등에 대해 상담했다. 이날 참여한 한 상담자는 “그동안 법률상담을 받고 싶어도 물어볼 곳이 없고, 비용도 걱정돼 상담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무료 상담을 해주셔서 궁금했던 점들이 모두 해결됐다”고 밝혔다. 조용호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법률·세무 상담을 받지 못했던 군민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변호사, 마을세무사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5.10 17:02

박성태 원광대 총장,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이 10일 원광대 학생회관 식당에서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 식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김무경 총학생회 부회장 등과 함께 식사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또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향후 지원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총장은 “많은 학생에게 천원의 아침밥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전라북도와 익산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준비한 식사 인원 100명에 포함되지 못한 학생들도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우선 대학 차원에서 김밥을 추가 지원하는 등 지속해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도 “자치단체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자치단체와 대학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천함으로써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원광대는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학생식당에서 일일 100명분의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한 끼 4500원 기준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000원, 전라북도와 익산시, 대학이 나머지 금액을 부담한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10 17:01

전주지역 통합방위태세 강화…민·관·군·경·소방 힘 모아

5월 전주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전주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시는 10일 완산소방서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권영준 육군 35사단 전주완주대대장, 김장수 완산소방서장 등 지역 통합방위위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2차 전주시 통합방위협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5.12~5.20)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5.12~6.4)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5.17~5.21) 등 전주에서 개최 예정인 각종 행사 및 훈련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또 상호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기관별 업무공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통합방위위원들은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5.12~5.20)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5.12~6.4)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5.17~5.21) 등 전주에서 개최 예정인 각종 행사 및 훈련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김칠현 시 안전정책과장은 “행사가 많은 5월을 맞아 시민의 안전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꾸준한 안전 점검 및 홍보 등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통합방위협의회를 중심으로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확립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10 17:01

전주시청 광장서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행사 열려

중증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판매행사가 10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사무·생활용품 등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북도장애인 판매시설이 주관했으며 전주지역 중증장애인 생산시설과 전북지역 직업재활시설 및 보호작업장 등 20여 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이 전시·판매됐다. 이와 관련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을 보면 공공기관의 경우 공사를 제외한 물품 및 용역 구매 총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우선구매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지난해 전주시는 구매율 1.02%를 달성했다. 시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인식 제고를 통해 생산품 구매를 확대하고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판매행사를 수시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전시 및 판매행사를 통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홍보할 것”이라며 “단순 구매에서 끝나지 않고 장애인의 경제·사회적 자립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구매촉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10 17:01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위상 강화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위상을 강화한다. 고창군이 무장포고문 등 고창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오는 24일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고, 무장기포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가운데 고창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선양사업에 나선다. 먼저 민선 7기에 추진했던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 사업이 결실을 맺는다. 전국 작가 공모를 통해 당선작으로 꼽힌 ‘義의 깃발 아래’는 익산에서 활동 중인 국경오 작가의 작품이다. 전봉준 장군이 무장포고문 선포 후 의연한 자세로 앞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 그 옆에 ‘보국안민, 제폭구민, 척왜양창의’가 새겨진 커다란 깃발 아래 농민군이 비장하게 결의하는 모습, 고통받던 민초들의 처절한 얼굴 등을 표현했다. 전봉준장군 동상 건립은 군비 4억 원과 성금 2억 원을 합해 총 6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군청광장 맞은편에 수변공간과 잔디광장을 갖춘 전봉준 공원을 조성해 올 연말께 건립될 예정이다.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고창을 알리고,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한 기념사업회의 위상도 강화한다. 별도로 사업회 사무실를 마련하고 전담 직원이 상주해 지역의 동학관련 기념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현재 고창에선 매년 전봉준장군 탄신 기념행사(1월), 무장기포기념제 및 녹두대상 시상(4월),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10월) 등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외에도 무장기포지와 전봉준 장군 생가터 성지화사업, 군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동학농민혁명 교육, 손화중 도소터 등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향토문화유산 지정’ 등이 추진되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명사초청 특강도 연다. ‘한국사 큰별’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오는 17일 문화의전당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 특강을 연다.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과 고창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소개 등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아갈 청소년들에게 애향심과 고창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여갈 방침이다. 또한 현재 천도교 중앙총부가 소장중인 무장포고문 필사본 복제 작업에 착수했다. 향후 무장기포지에 기념관이 세워지면 포고문 필사본을 전시할 예정이다.

  • 고창
  • 김성규
  • 2023.05.10 17:00

익산시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추진단 출범

익산시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추진단이 출범했다. 지역 내 민·관·산·학이 한마음 한뜻으로 의기투합, 전 시민적 염원을 담아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특히 익산지역 범시민추진단 구성은 지난 2005년 전북 제1혁신도시 유치전 이후 18년 만으로, 앞으로 추진단은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에 방점을 찍고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10일 제28회 익산시민의 날 행사에서 범시민추진단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시·도의원과 익산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단원으로 해 총 35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한 1200여명의 시민들은 함께 KTX익산역과 고속도로 등 편리한 수도권 접근성을 토대로 우수한 공공기관을 익산에 유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조속한 실행과 공공기관 이전의 방향을 기존 혁신도시 집중 배치가 아닌 지역별 특성과 연계한 이전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4월 실무추진단을 구성, 정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한 시는 이번 추진단 출범을 기점으로 앞으로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추진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속도감 있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치전이 본격화되면 온라인 응원전, 시민 청원 등 시민들의 뜻을 모아 범시민운동을 펼쳐 나가고 기획 보도, 홍보 동영상, SNS 등 전 방위적 홍보로 익산 유치 당위성을 알려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월 중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구체적인 전략과 단계별 실행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공기관 익산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유치 활동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우수한 공공기관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10 16:58

군산시 내부청렴도, 직급 낮고 재직 짧을수록 ‘부정적’

군산시 내부청렴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을 머물고 있는 가운데 자체 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지난 4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3년 자체 내부청렴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10점 만점에 6.09점을 받는데 그쳤다. 이 조사에는 시청 공무원과 공무직‧청경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체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군산시가 매우 저조한 성적을 받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시 시는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71.6점으로 최하위등급인 5등급에 머물렀고,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72.8점으로 4등급 수준이었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를 합산한 종합청렴도는 71.5점으로 하위권인 4등급을 기록했고, 공무원들이 느끼는 내부 청렴체감도의 경우 100점 만점에 39.7점을 받았다. 이번 자체 조사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청렴에 대한 인식도와 개선방안 우선순위를 묻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합 점수는 10점 만점에 6.09점이다. 이와 함께 15개 조사 항목 중에서 가장 낮은 지수를 보인 것은 10점 만점에 4.72점을 받은 인사업무였다. 이어 연고주의 문화(5.07점), 퇴직자의 부당한 영향력(5.17점), 간부 개인 청렴(5.6점), 갑질 방지(5.97점) 항목이 뒤를 이었다. 내부청렴도에 대한 인식은 직급이 낮을수록, 재직기간이 짧을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를 통해 20~30대 자유로운 MZ세대 공직자가 경직된 기성 조직문화와 만났을 때 느끼는 어려움과 반발심을 이해하고 선배 공무원들이 먼저 유연하고 합리적인 조직으로 바꿔나가는데 앞장 서야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직원들은 지난해 시가 추진한 청렴활동 중 가장 효과성 있는 시책으로 익명토론방 운영, 간부 개인별 청렴도 평가, 익명신고시스템 운영 등을 꼽았다. 시는 이번 내부청렴도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급간, 세대간 소통을 통해 하위직의 인식을 끌어올리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족집게 시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응답자별 성향 분석을 통해 막연하게만 추측했던 세대 간 인식 차이가 결과로 나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내부청렴도 향상은 구성원 개개인의 변화 노력과 함께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조직 차원의 일관성 있는 개선 노력을 직원들이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10 16:58

베트남 화람 그룹, 원광대병원 방문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와 관련해 베트남 화람(Hoa Lam) 그룹 팸투어 및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베트남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원광대병원은 전라북도 2023년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지원 사업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9일 열린 행사에는 서일열 병원장과 황화경 원광학원 국제교류협의회장, 강동백 국제협력센터장과 주요 보직자, 베트남 화람(Hoa Lam) 그룹 짠 티 람(Tran Thi Lam) 회장과 응우엔 티 킴 프엉(Nguyen Thi Kim Phuong) 비서, 응우엔 티엔 시(Nguyen Tien Sy) 비엣뱅크(VietBank) 부사장, 김정민 JM Group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원광대병원 관리 시스템의 베트남 진출, 베트남 의사 연수 등이 논의됐다. 서일영 병원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간 보건의료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Hoa Lam 그룹과 원광대병원간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Hoa Lam 그룹은 199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제조업, 부동산, 금융, 의료 산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오고 있으며, 2019년 포브스 베트남에서 20대 가족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고, 짠 티 람 회장은 베트남 내 가장 영향력 있는 50대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05.10 16:57

‘골든타임 확보’ 익산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

익산시가 소중한 시민 생명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구급차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시 정상적인 신호 운영을 중단하고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정지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일환으로, 인북로(상공회의소~새한주유소)와 무왕로(원대사거리~팔봉소방서) 27개 교차로에 구축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와 시청 회의실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각 기관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유지 관리, 효과적인 시스템 운영, 시스템 확대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종신 익산경찰서장, 구창덕 익산소방서장이 시청에서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까지 준비된 차량에 동승해 구급차를 따라 동행하는 시연회가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 3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화를 도모하고 운영 경험을 축적한 후 익산경찰서 및 익산소방서와 협의해 시스템을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중심도시로 성장하겠다”며 “이 시스템이 작동하면 일시적인 차량 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총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지난 2021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추진해 온 ‘익산시 ITS 구축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왕로와 인북로 등 주요 구간에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시스템과 온라인 신호제어, 스마트 횡단보도 등 ITS 확대를 위한 디지털 기반을 구축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최첨단 교통 시스템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10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