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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개소

익산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및 푸드플랜 실행 거점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가 지난달 3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본격적인 센터 운영을 통해 미래 먹거리 생태계 및 학교·공공급식 안정적 수습 시스템 구축이 기대된다. 센터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APC 지원 및 저온 유통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7억 원을 투입, 함열읍 다송리 880-1 일원에 연면적 2584㎡, 3개동 규모로 건립됐다. 농산물 집하·소분·포장·전처리시설 및 사무 공간을 갖춘 주 건물동과 별도의 저온저장고동 및 안전성 분석실을 갖췄다. 센터 건립을 통해 안정적인 급식 거점시설을 확보한 익산시는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의 학교급식 식재료 직영 공급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올해 학교·공급급식의 재단 직영 체제 구축을 위해 친환경 및 일반 농산물 200여 농가를 조직화하고 수발주 및 온라인 주문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물류 배송, 안정성 관리, 식재료 공급 협력업체 모집 등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3월부터 직영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 84개교 3만 85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 가공품 등을 납품 중이다. 이를 통해 그간 식재료 공급이 불안정했던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는 식재료 전 품목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앞으로 시는 지속적으로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을 발굴·확대해 농가에게는 안정적 수요처를 제공하고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교급식의 안정화를 조기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지역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02 16:16

완주군, 가축분뇨 처리 공동 해결 협약

완주군은 지난달 31일 농심과 ㈜농심바이오, (유)대풍 등 3개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영농조합법인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가축분뇨 처리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완주군내 사육두수가 크게 늘어난 한우 분뇨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과 업체간 손을 잡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와 영농조합법인 농심의 유성식 대표, ㈜농심바이오 김필성 대표, (유)대풍 김흥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각 업체는 완주군 관내 가축분뇨를 우선적으로 처리해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하고, 완주군은 재활용업체의 원활한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악취저감 정책 지원과 가축분뇨 처리 관련 민원문제 해결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현재 완주군의 한우 사육두수는 최근 9000여 두가 늘어난 총 3만 7000여 두로, 하루 400t 이상의 우분이 발생해 농축협 처리 200t 외에 나머지 200t 가량은 이들 협약 업체들이 우선 처리하게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최근 한우 사육 수의 급격한 증가로 축산 환경의 질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인근 주민에게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군과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쾌적한 완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02 16:15

하림, 21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냉장·냉동육 부문’에서 21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브랜드 평가 제도로 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림은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골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닭고기 자연실록 무항생제 제품을 비롯해 특허 기술인 개별 급속 동결 공법으로 육질의 신선함을 살린 IFF 제품까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소비자의 식탁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또 HMR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종합식품회사로서의 도약에 나섰고, 이와 함께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용수 재활용,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감소, 도계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 자원화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기반에서 성장한 만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조식 지원, 피오봉사단 활동 등을 추진하면서 사회적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동안 하림의 제품을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첨단 설비와 제품 개발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약속 드리면서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팔로우하고 종합식품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02 16:14

낙상사고인가, 강력사건인가

“정말 착한 사람이 비명횡사했습니다. 사인을 밝혀 원통함을 꼭 풀어주세요.” 진안지역에서 덕망가로 평가 받는 전직 조합장 A씨가 이웃주민과 대화 직후 피를 흘린 채 땅바닥에 쓰러져 숨지자 마을주민들이 정신적 공황에 빠졌다. 그 누구와도 다투기 싫어하는 성격인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7시 무렵 자신의 집에 찾아와 격한 말을 쏟아내는 같은 마을주민 B씨와 대화하던 중 유일한 목격자인 ‘A씨 아내’가 휴대폰을 찾으러 집안에 들어간 사이에 숨졌다. 당시 B씨는 ‘자신과 관련된 일’을 따지며 A씨에게 격한 언사를 쏟아냈으며 A씨는 B씨의 주장을 부인하는 형식의 대화가 한동안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둘 사이의 대화는 ‘A씨의 아내’가 지켜봤다. 아내는 사고지점(마을안길)에서 10m가량 떨어진 ‘집 현관문’ 근처에서 남편이 곤경에 처한 상황을 지켜보다가 휴대폰을 찾으러 집안으로 들어갔다. 아내가 휴대폰을 가지고 되돌아오기까지는 1분가량 밖에 걸리지 않았다. 아내가 다시 나왔을 땐 남편 A씨는 얼굴이 땅바닥으로 향한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아내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 이웃집 사람들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계속했지만 A씨의 멈춘 호흡은 되살아나지 않았다. 현재 유족들은 마을 내에 제보자를 찾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지난 3월 20일 저희 아버지께서 억울한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아침 7시 10분~20분 사이 전주방향 마을도로를 지나가신 목격자 제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B씨는 A씨가 쓰러질 당시 유일하게 현장에 같이 있던 사람이다. B씨는 A씨의 죽음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네 주민들은 “착한 사람이 비명횡사하는 동네에서 더 이상 못 살겠다”며 패닉에 빠진 모습이다.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 의뢰했으며, 확보된 녹화장치(블랙박스) 등 사건 관계 물품을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부검의사 소견에 따르면 A씨의 사인은 ‘외상성 뇌출혈(뇌 지주 막하 출혈)’이다. 뇌출혈에는 고혈압 등으로 발생하는 ‘질병성’과 머리나 안면부 또는 목 등에 큰 힘이 작용해서 발생하는 ‘외상성’ 두 가지가 있다. A씨의 경우, 강한 외력이 턱뼈에 작용해 목이 과하게 젖혀지면서 목 뒤쪽 추골동맥이 찢어졌고 이로 인해 ‘뇌 지주 막하 출혈’이 발생했다. A씨는 사망 당시 턱이 3㎝가량 찢어진 상태였으며, 만일 A씨가 넘어진 것이라면 갑작스러운 외력에 손 짚을 여유 없이 턱 등 얼굴 부위가 지면에 먼저 닿았을 것이라는 게 부검의사의 소견이다. 진안경찰은 A씨 죽음 원인을 밝히기 위해 두 번에 걸쳐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B씨를 현장에 나오게 해 사건을 재현했고 지난달 30일에는 그동안의 수사를 토대로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 경찰관이 수차례 이를 반복 재현하는 방식으로 검증을 진행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몇 차례의 현장 검증을 더 실시할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3.04.02 16:13

㈔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김남기 회장, 정읍 동부노인대학 특강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김남기(59) 회장이 지난달 30일 정읍시 동부노인대학(학장 강현기)에서 '농촌지역 시니어장애인 및 중증장애인 취업 확대를 통한 농촌 활성화'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 소재 (사)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는 전국에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생산품 판매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의 행복실현과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모범적 장애인 고용으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정읍 출신인 김남기 회장이 동부노인대학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라북도 민선1,2기 도지사를 역임한 유종근 전 지사와 함께 방문해 고향 어르신들에게 농어촌 경제와 고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노인과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 빈곤 문제를 복지보다는 고용의 해법을 가지고 사회적 기여를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특강 의미를 더했다. 김 회장은 "낙후된 농촌지역의 발전과 취약계층의 고용이 양극화 완화를 통한 포용적 성장의 근간이다"면서 1995년 영국 토니 블레어 수상의 '복지에서 고용으로'라는 선거 슬로건을 예로 들며 알기쉽게 설명했다. 또한, 전라북도의 최대 기업인 '하림그룹'이 지원하는 중증장애인 '치유, 교육형 장애인 일자리 창출센터' 운영사업과 관련, "농촌지역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있어 희망 사다리 같은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장애인 근로자의 권익증대와 관련 법규의 개정 및 신설 등을 통해 경쟁과 양극화 위협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행복을 지켜내는데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4.02 16:12

정헌율 익산시장 “국식클 2단계 조속 추진 절실”

속보= 정헌율 익산시장이 정부를 상대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개발 구상 및 당위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3월 30일자 8면 보도) 정 시장은 지난달 3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범정부 추진지원단 킥오프 회의에 참석해 국토교통부 및 정부 관계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을 상대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의 경제효과, 중점 육성산업 필요성, 산업단지 조성 시급성 등을 설명했다. 미래 식품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식품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게 익산시의 구상이다. 특히 기존 1단계가 식품 제조 중심이라면 2단계는 미래형 산단으로서 식품산업의 생산·가공·유통·서비스 과정에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시켜 미래 유망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식품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견학과 전시, 체험이 가능한 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정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산업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주도 12개 기업지원시설이 집적돼 있고, 입주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국내 식품산업의 3.3배, 매출 성장률은 5배를 기록하고 있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다”면서 “또 인근에 농촌진흥청과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다수의 관계기관과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우수 인재 배출 대학들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인 식품산업의 메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 기존 1단계 분양률이 현재 80%에 육박해 오는 2025년에 완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투자 유치 연속성, 기업·연구기관·전문 인력 및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한류 열풍을 타고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팽창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2단계 조성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02 16:11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기 착공 추진

완주군이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조기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달 31일 정부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킥오프(Kick-off) 회의’에 참석,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향후 개발방향과 비전·성과목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유 군수는 이날 발표에서 “이번에 선정된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봉동읍 구암리 일원의 약 50만 평 규모에 256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사업”이라며 “세계 1등 수소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초격차 시대를 연다는 비전과 함께 100개 기업 육성과 매출 10조 원, 1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와 수소저장용기 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 수소용품 법정검사 체계를 갖춘 지역”이라며 “오는 2024년에는 산업용지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견고한 발판으로 삼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과 전주 탄소섬유, 군산 건설기계 등과 연계해 수소를 중심으로 한 전북 친환경 주력산업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KIST전북분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기업의 시험평가, 연구개발과 인증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향후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유 군수는 “앞으로 사업시행자와 적정한 조성원가와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상호 검증할 계획”이라며 “산단 조성비 지원과 입주기업의 토지매입비 보조금 확대, 미분양용지 매입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산단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원재 국토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15일 정부가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완주 수소특화산단을 포함 신규 국가산단 15개소를 선정하고 기업투자 계획에 맞는 신속한 국가산단 조성과 투자유치 지원 등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토부는 이날 15개 신규 국가산단 선정 경위와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04.02 16:11

김제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본격 추진

김제 백산면 요교마을에 위치한 석정 이정직 선생 생가를 중심으로 한 고택종가집 활용사업이 3일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석정 이정직 생가와 주변 인프라를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인물 재조명과 주변 생태‧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흥문화예술기획 김제시지부 류명희 교수팀이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김제시의 지원을 받아 오는 10월 말까지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석정 이정직 선생은 김제 백산면 요교마을에서 출생한 조선후기 대표 실학자이자 서화가, 근대 철학자이며, 생가는 160여 년 동안 잘 보존되어 현재 전라북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선비복 체험과 제철 농산물 식체험, 한옥 숙박, 짚풀공예, 전통놀이, 인형극 공연, 인문학 콘서트, 마을해설사 양성과정이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체험 강사와 해설사로 참여한다는 점은 특별히 눈여겨 볼 만한 사항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백산면 요교마을이 선비마을로 재탄생되고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명희 교수는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3.04.02 16:09

설레는 ‘봄 밤의 정취’ 꽃빛드리축제 성황

아름다운 벚꽃과 화려한 야간경관을 주제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김제꽃빛드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김제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 이후 첫 봄맞이 축제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벚꽃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시민운동장 일원을 중심으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만개한 벚꽃의 화려함을 더하고 청년플리마켓, 먹거리장터, EDM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봄나들이에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이 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 김제농촌활력센터, (유)굿만경, 크레용팜협동조합 등 지역 민간단체의 주도적인 참여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청년층과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로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며 민관협력 네트워크 활성화의 좋은 사례로 평가되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꽃빛드리축제가 봄을 맞아 시민들께 일상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꽃빛드리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즐겁고 신선한 봄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3.04.02 16:09

임실군, 청명과 한식 전후 산불방지 특별대책

임실군이 제78회 식목일과 청명, 한식을 맞아 오는 9일까지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에는 성묘객과 상춘객 등 입산객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영농철과 겹쳐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요즘에는 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도 강하기 때문에 군은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 초동 대처에 주력할 계획이다. 따라서 군은 관련 공무원의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산불감시원 68명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산불예방 전문진화대 46명을 4개 지역에 전진 배치, 초기에 신속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등 산불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밖에 특별기동단속반을 편성, 운영을 통해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불법 소각 행위자에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이같은 행위자에는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불 행위자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산불은 대부분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 등으로 발생, 주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며 “성묘 등 입산 시에는 산불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4.02 16:09

'임실치즈'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전국 2위

고향사랑기부금의 답례품으로 임실치즈가 전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실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임실치즈와 요거트가 총 45%의 신청을 받아 견고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임실치즈는 전국 농축산물 답례품 중 제주 감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주도 감귤에 이어 두 번째의 선호도를 보인 것. 군은 기부액이 10만 원대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 답례품 상한액에 맞춰 선물세트를 새롭게 제작하는 등 임실치즈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임실치즈농협은 3만 원대 상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올해 답례품 공급 결과를 분석, 고향사랑기부제 전용상품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까지 임실군에는 전체 2793건의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모두 3억 1100만 원의 기금이 모금됐다. 지난 2월까지의 고향사랑기부금은 2억 원이었는데, 최근 고액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임실치즈 답례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상승 작용을 가져온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NH농협은행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조성에 앞장서고, 녹미원 식품영농조합법인과 서주건설 이용호 씨 등 임실군과 인연을 맺은 기업인들의 기부 동참, 재경향우회 손정우 고문과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 및 법무법인 한누리 서정 대표의 500만 원 기탁 등 주요 인사들의 고향사랑에 따른 고액 기부가 늘어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심민 군수는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임실치즈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4.02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