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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서민경제에 설 자리 잃는 자영업자...폐업·대출 증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먹거리 물가와 2분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까지 속속 제기되는 등 서민경제가 크게 흔들리면서 자영업자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린 데 이어 고물가·고금리까지 연달아 타격을 받으면서 허덕이고 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의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와 대출건수도 덩달아 늘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115조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사업주의 퇴직금(목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지역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2018년 110건, 2019년 625건, 2020년 1105건, 2021년 1793건, 2022년 1998건 등 총 563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건수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 3098건, 2019년 4451건, 2020년 6138건, 2021년 9423건, 2022년 1만 2282건 등 총 3만 5392건으로 확인됐다. 2018년 대비 2022년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와 대출건수는 각각 1716%, 296.4% 증가했다. 경영난에 폐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은 재기를 위해 은행에도 손을 벌려보지만 이마저도 고금리, 은행권의 이자 장사 등으로 부담이 커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에 폐업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고물가에 맞춰 기존 메뉴 가격을 적게는 백 원에서 많게는 천 원 단위까지 조정하는 업체도 많아졌다. 하지만 하루 단위로 오르는 원재료 가격에 소비자 가격을 올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게 자영업자들의 설명이다. 자영업자 하모(29) 씨는 "물가라는 게 한 번 오르고 안 오른다고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계속 오르는 게 물가다. 물가는 올랐다고 해서 매번 소비자 판매 가격을 똑같이 올리는 건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고모(70) 씨도 "코로나19로 손님이 많이 줄어서 직원들 월급 주기도 어려웠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나 싶더니 공공요금 폭탄에 물가까지 오르니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3.30 17:23

전북지역 3월 제조업·비제조업 업황 상승...소폭 회복

일상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업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여전히 기업경기는 불황에 가깝지만 전월 대비 업황·전망 등이 상승하며 소폭 회복됐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은 모두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은 17p 상승으로 대폭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 업황은 1p 상승으로 소폭 상승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3월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계획의 변화 추이를 관찰해 지수화한 지표)는 전월(56p) 대비 17p 상승한 73p, 비제조업은 전월(62p) 대비 1p 상승한 63p를 기록했다. 4월 업황 전망 BSI의 경우 제조업은 11p 상승(64→75)하고 비제조업은 5p(68→63) 하락했다.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22.9%), 내수 부진(18.1%), 불확실한 경제상황(17.9%), 인력난·인건비 상승(12.5%), 수출 부진(7.7%) 등으로 경영 부담을 느꼈다. 비제조업은 내수 부진(16.3%), 인력난·인건비 상승(15.9%), 불확실한 경제상황(13.1%), 경쟁 심화(11.5%), 원자재 가격 상승·자금 부족(10.7%)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는 경기전망지수는 81.8p로 전월(73.0p) 대비 8.8p 올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결과와 마찬가지로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경기전망 기대감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85.8p로 전월(75.4p) 대비 10.4p, 비제조업은 75.6p로 전월(69.3p) 대비 6.3p 상승했다. 중기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전월에는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3월 신학기 등으로 인한 기대 심리로 소폭 상승한 반면 4월에는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예정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3.30 17:23

"전주시 35개 동 발로 뛰며 지역사회 공동체 운동 앞장"

"봉사의 달인들이 모인 전주시새마을회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사회 공동체 운동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송병용(62) 전주시 새마을회 제17대 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송 회장은 2024년 1월 정기총회까지 전주시새마을회를 이끌면서 1200명 구성원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에 열정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1년 전주시새마을문고 회장직을 맡으면서 새마을회와 인연을 시작했다는 송 회장은 지난 2년간 새마을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봉사는 회원간 소통을 위한 단합의 시간이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죠. 어린이부터 청소년, 대학생 등 젊은 세대들도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먼저 활동의 문턱을 낮추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장김치·명절 음식 나눔부터 농촌일손돕기 등 이웃들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스스로도 행복하게 한다는 걸 많은 회원들이 공감해주고 있어요." 올해는 특히 새마을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서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시대 흐름에 맞춘 이미지를 정립했다. 송 회장은 "새마을 정신은 한국 근대사와 현대사에 획을 긋는 경제성장을 이뤄내고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었으며, 이제는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이미지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근면, 자조, 협동의 기본정신 위에 나눔, 배려, 연대의 정신을 더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과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주시새마을회의 최대 관심사는 '탄소중립 실천'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촌의 아픔에 대해 외면하지 않겠다는 것. 회원들은 자원재활용과 나무 심기 등으로 그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전주시 35개 동을 발로 뛰며 지역사회 공동체 운동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다른 단체와 함께 협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송 회장은 "마을공동체운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전주시에 소속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우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사랑의 울타리 등 여러 봉사단체와 먼저 화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새마을지도자들의 화합을 이끌고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최고의 새마을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제 출신인 송 회장은 초등학생 시절 전주에 왔으며, 완산고와 원광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온누리산전 대표로 재직 중이며, 전주시 무에타이협회장·전주시체육회 감사·법무복지공단 운영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03.30 17:10

'연매출 4000억' 부안 참프레, 지역상생 의지 '의문'

부안 시내권과 가까이 입주해 있으면서 악취문제로 수많은 민원을 야기하고 있는 참프레가 최근 지난 10년간 거래한 부안 향토 중소기업과의 거래를 끊고 대기업인 ‘한진’으로 바꾼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여론이 들끓고 있다. 참프레 관계사인 군산시 서수면 동우팜투테이블도 지난 2019년부터 서울에 본사를 둔 대기업 한진을 냉동물류 기업으로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연간 매출 4000억 원이 넘는 부안 대기업 참프레의 지역사회 공헌 의지에 의문이 제기된다. 30일 참프레 냉동물류 협력 관계였던 냉동차 기사 B씨(50·부안군 부안읍)는 “지난 10년 가까이 냉동차 기사로 일하면서 빈 박스 회수 등 잔일까지 하며 열심히 일했지만, 갑작스럽게 거래가 끊기면서 2월과 3월 두 달 동안 일을 못하고 있다”며 “부안군에 본사와 공장을 둔 향토 대기업이 글로벌 물류대기업 한진과 손잡으면서 일감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실 확인을 위해 참프레 본사 담당간부에게 통화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회의와 세미나, 출장 등 이유로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또, 한진 전북지점 관계자는 “본사 홍보실과 협의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응답했지만 30일 현재까지 답변하지 않고 있다. 냉동트럭 운전기사의 제보 내용을 종합하면, 참프레는 지난 1월 냉동물류 협력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고, 단독 응찰한 한진이 참프레 냉동물류 협력사로 선정됐다. 한진의 계약기간은 지난 2월 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3년부터 참프레 냉동물류 협력사인 부안 향토기업과 거래 냉동차 기사들이 입찰을 거부 했고, 한진 1개사만 단독 입찰에 참여한 것이다. B씨는 “부안 협력사가 응찰하지 않은 것은 참프레 측에 ’지난 10년간 동결하거나 미미한 인상에 그쳤던 단가를 합당한 수준으로 조정해 달라’고 한 요구를 참프레가 계속 거부하던 중 입찰을 강행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참프레가 지난 10년간 냉동물류 단가를 동결하거나 미미한 수준으로 올렸고, 이에 협력사는 최근 코로나19, 기름값 인상, 금리인상 등 악화된 경제 상황을 감안해 인상해 달라고 하소연했지만 무시됐다는 주장이다. B씨는 “부안 향토 냉동물류사는 지난 10년 동안 참프레 냉동 제품을 전라, 충청, 경상 지역 대리점 수백 곳에 운송해 왔다”며 “참프레가 부안 향토대기업이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합당한 요구를 단호히 거부, 대기업 한진과 계약한 것은 횡포”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지역 냉동물류 협력사가 대기업이었다면 과연 참프레는 어떻게 대응했을까. 힘없는 지역 향토기업을 무시한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한편 참프레는 지난 2014년 12월에는 기준치를 초과한 부적합 폐수를 배출한 것이 확인돼 3억 6000여만 원의 과징금을 물었고, 2021년 1월 악취배출허용기준초과에 따른 개선명령 미이행으로 1억 1400만원의 과징금을 부안군이 부과 받는 등 환경관리에서 적지 않은 문제가 계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 부안
  • 홍석현
  • 2023.03.30 17:10

드론산업 인프라 전주시 주요 산업 경제축 되나

전주시가 드론 기술 관련 국가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고 드론 상용화 사업에 전주기업 2곳이 선정되는 등 드론산업이 전주의 주요 산업 경제축이 되리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종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국비 13억50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전주 경제의 주요 축을 담당하게 될 드론산업 인프라 조성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사업 선정이 되면서 시는 캠틱종합기술원과 전북대학교, 비아, 디클래스, 우리아이오, ANH시스템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옥마을∼남고산 지점 간 드론을 활용한 물류배송과 산불예찰 및 초기진화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또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에는 전주기업 2곳이 선정됐다. 전주시를 주무대로 활동 중인캠 캠틱종합기술원과 바이로봇이 드론 우수기술 실증 지원을 위한 공모에 선정돼 전국 17개 드론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캠틱종합기술원은 '드론축구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주제로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드론축구대회 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용품 개발과 해외마케팅 추진으로 드론축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드론기업 바이로봇은 '드론 서바이벌'을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상대편 드론기체에 탄환을 발사하며 시합하는 경기로, 영화의 한 장면을 구현한 듯 박진감이 넘친다는 평을 받았다. 시는 이 밖에도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의 배경이 될 한옥마을과 남고산이 국토부 주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가 드론 특구로 지정되면 드론비행 사전승인 절차가 간소화로 드론 서비스모델 개발·실증이 활성화돼 드론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규문 시 경제산업국장은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입주기업과 전주지역 드론기업이 다수 참여한 이번 국토부 공모사업에 100% 선정되면서 'K- 드론 선도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였다"며 "실력 있는 드론기업과 함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3.03.30 16:37

장례식장도 1회용품 줄이기 동참

전주지역 장례식장에서도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면서 친환경 생활 실천에 동참한다. 시는 지난 28일 장례식장 대표 11명과 전주지역자활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장례식장 운영에 따른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다회용기가 사용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례식장에서 사용된 1회용품은 대부분 음식물이 묻어있어 세척과 재활용이 힘든 탓에 대부분 소각처리 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장례식장 대표들은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인건비 문제와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상주들의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자활센터는 현재 진행중인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서비스 '에코워싱'을 소개하고, 장례식장 다회용기 대여·세척 사업의 시범운영 사례 결과를 공유했다. 앞으로 시는 전주지역 전체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해 의견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순 시 청소지원과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의견을 모아주신 장례식장 대표분들과 전주지역자활센터장께 감사드린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시책을 발굴·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3.30 16:28

㈜티엠뱅크특장기술 김제자유무역지역 공장 준공

특장차 제조기업인 ㈜티엠뱅크 특장기술(대표 최태근)의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신규공장 준공식이 30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시의회 의장, 유재열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권건안 한국교통안전공단 특장차 인증센터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티엠뱅크 특장기술은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부지 16,501㎡에 50억 원을 투자, 30여명의 고용창출을 계획으로 2021년 5월 28일 김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견인차의 무게를 경량화하고 기동성 향상·높은 승차감· 반영구적 사용가능한 적재함 등 타사와 차별화된 수준 높은 기술로 수출전용 소형견인차, 봉고 언더리프트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태근 ㈜티엠뱅크 특장기술 대표는“김제자유무역지역공장은 유럽 전역,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 등 수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소형렉카 부문 국내 1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을 만들고자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티엠뱅크 특장기술이 혁신기업으로 거듭나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라며, “김제시는 특장차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수출기업 지원시책을 발굴하고 각종 지원혜택을 제공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03.30 16:19

순창 팔덕면 백암마을 ‘새뜰마을사업’공모 선정⋯13억 확보

순창군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인‘새뜰마을사업’에 팔덕면 백암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13억원을 확보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과 주민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확충, 주민 안전·위생,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팔덕면 백암마을 주민들과 협업하기 위해 사전 설명회를 거쳐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사업내용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주민 회의를 통해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 등을 결정해 최종 공모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팔덕면 백암마을은 방치된 폐가가 13호, 슬레이트 비율이 83%,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73% 등 노후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각종 기반 시설이 부족해 각종 재난, 재해에 취약한 지역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안전난간 설치, 가로등 교체, 마을회관 앞 주차장 설치 등 기반 시설 확충과 담장정비,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개량,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 마을의 생활·위생 환경 정비 추진으로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대해 최영일 순창군수는“백암마을 내 생활환경 유해시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사업계획대로 정비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행정적 지원으로 백암마을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주민 모두가 행복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3.03.30 16:18

군산시, 전략작물 직불제 보조금 신청기한 연장

군산시가 논 농업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전략작물 직불제 보조금 신청기한을 이달 31일에서 오는 4월 20일까지 연장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면서 논 이용률을 향상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 전략작물 직불제 보조금을 지급한다. 전략작물은 밀‧가루쌀‧콩‧하계조사료(옥수수‧총체벼) 등으로,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추가로 지원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 재배 시 1㏊당 50만원, 여름철 논콩 재배 시 100만원, 조사료 재배 시 43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논콩과 이모작을 할 경우(겨울철 밀 또는 조사료, 여름철 논콩) 100만원을 추가 지급된다. 또한 하계 조사료 재배 시 올해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ha당 1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하계 조사료는 작년에 벼를 재배하고 올해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필지에 한해 지급한다. 전략 작물 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신청기간내 농지소재지가 있는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양현민 군산시 농업축산과장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벼 재배 면적감축과 쌀 수급 과잉을 해소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30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