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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민 행복 찾기’ 익산예술의전당 업그레이드

익산시가 ‘전 시민 행복 찾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1시민 1예술’을 통한 시민 문화 행복생활권을 구축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익산예술의전당이 올해 다채로운 기획 공연과 수준 높은 기획 전시를 비롯해 창의적 예술 교육 활성화, 시민과 함께하는 시립예술단 운영 등을 통해 일상 속 문화예술 생활화에 힘을 쏟는다. 특히 공연·전시의 질적 향상과 시민 참여형 예술 활동, 지역 문화 단체와 예술인들의 참여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도모해 누구나 살고 싶은 문화 정주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전시 공간 활성화 사업 등 국고 지원 사업을 통해 수도권의 우수 전시 관람 및 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소묘와 드로잉, 수채화, 아크릴 공예 등 성인 서양화 수업과 민화와 정물, 인물 등 성인 한국화 수업, 핸드메이드 라탄 성인 공예 수업, 오감 자극 어린이 조형 수업 등 5개 강좌 총 100회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예술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합창단과 무용단, 풍물단으로 구성된 익산시립예술단은 각 단별 정기 공연과 시민과 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다이로움 콘서트’, 찾아가는 예술 무대 ‘행복 플러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자부심을 높여준다.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을 강화하고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 사업 등 국비 지원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계획 중이다. 공연의 질 측면에서도 기획 공연 라인업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대형 뮤지컬과 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 발레 지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리사이틀 등 국내외 정상급으로 구성했으며, 자체 제작 콘서트 ‘사운드 포레스트 익산’, 어린이·가족 관객을 위한 ‘모여라 딩동댕’,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 등 선호도 높은 공연도 선을 보인다. 미술관에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시민 맞춤형 전시를 진행한다. 3월에는 한국미술협회 익산 작가들을 초대해 분과(장르)별 작품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북도립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 유치와 소장품 전시(4월), 익산의 아름다운 만경강을 표현한 작품 전시(7월) 등을 구상하고 있다. 공연·전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063-859-3254)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무료 회원으로 가입하면 다양한 소식과 할인 정보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문화 예술 감상 욕구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익산예술의전당이 이에 적극 부응해 나가는 것은 물론 자유롭게 문화 예술 활동을 즐기는 행복한 문화도시 익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0 14:31

원광대병원 양세훈 교수, 대한폐암학회 표적치료연구회장 취임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호흡기내과 양세훈 교수가 대한폐암학회 표적치료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더 K-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양 교수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2년간 표적치료연구회 수장으로서 연구회 업무를 관장한다. 지난 2015년 창립된 표적치료연구회는 폐암 치료에 대한 최신지식을 나누고 기초·중개·임상 연구를 아우르는 다학제 학회로 호흡기내과·병리과·종양내과·흉부외과·영상의학과·기초의학 교수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폐암 조기진단 연구(LEADER), 우수 연구자 선발 및 연구 지원, 대한병리학회·표적치료연구회 Joint Symposium 및 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양 교수는 “회원 여러분들과 만남을 통해 폐암의 연구와 진단, 최신 지견을 나눌 공론의 장을 많이 만들고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학문의 다양한 변화에 표적치료연구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교수는 원광대학교 의학과를 마치고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 연구교수, 대한의사협회 특별위원회 위원, 대한폐암학회 이사, 보훈심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 대한폐암학회 감사 등을 역임하고 원내에서 내과과장, 국제진료센터장,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현재 중앙약사심의회 자문위원, 환경오염 피해등급 중증도평가 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0 14:30

2023년 원광언론인상에 윤관옥·양용석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윤관옥 인천일보 미디어국장(54)과 양용석 전북원음방송 본부장(49)을 ‘2023년 원광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14회를 맞이한 원광언론인상은 원광대학교 출신 언론인 동문 모임인 원언회(회장 박용근, 경향신문 부국장)가 언론 문화 창달과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수상자는 2명이 선정됐다. 윤관옥 국장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1993년 한서일보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중부일보, 경인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인천일보 미디어국장을 맡고 있다. 2021년부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과 (사)한국화학안전협회 비상임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부장관 표창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1999년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양용석(법명 용원) 본부장은 2001년 MBC아카데미 연출 과정 수료에 이어 2022년 원불교인터넷방송과 2007년 원불교TV 개국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원불교TV 편성제작국장, WBS원음방송 TV국 편성제작팀장, 한방건강TV 편성제작본부장을 거쳐 현재 전북원음방송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국장은 “오랜 방황을 마치고 어머니 품에 돌아온 탕자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원언회와 모교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언론계에 입문한 지난 30여년의 세월은 저 자신을 담금질하는 고난의 행군이자, 한편으로는 부족함을 채워가는 행운의 나날이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에 이렇다 할 기여를 한 바도, 기자로서 성공 신화를 일구지도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원광언론인상을 새로운 동기로 삼고 공의를 위해 더욱 자신을 다그치고 애쓰라는 원광 가족의 무언의 명령으로 받들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본부장은 “원불교 성직자로서 원불교 개교 정신이자 원광대 건학이념인 ‘정신을 개벽하자’란 뜻을 새기고 미디어를 통한 실천에 노력했을 뿐인데 원광언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원광의 선후배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원음방송은 종교방송이자 대사회 공익적 목표를 추구하는 방송으로 맑고 밝고 훈훈한 방송이란 이념 속에 동문의 애정과 격려 덕분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방송으로 성장했다. 이번 상도 앞으로 모교의 건학이념을 실현하고 맑고 밝고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뜻임을 깊게 새겨 더 보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언론인상 시상식은 오는 2월 3일 교내 WM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10 14:30

유희태 완주군수 “만경강 발원샘 생태관광명소화 적극 추진”

유희태 완주군수가 10일 동상면 연초방문 자리에서 만경강 발원샘의 생태관광명소와 대아~동상지구 관광자원 개발 의지를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대표와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동상면 연초방문’ 행사에서 "만경강 200리 물길의 발원지인 동상면을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만경강 발원지와 완주 농특산품판매장 등 현안사업장 2곳을 방문한 후 동상면 행정복지센터로 이동, ‘2023년 군정계획 설명’을 청취한 후 지난해 초도방문 시 건의사항 처리결과 청취, 주민과의 대화 등에 나섰다. 이날 동상면 연초방문에는 서남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규성·최광호 의원, 김초엽 동상우체국장, 이희창 동상면 이장협의회 회장, 유경태 동상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연계 청사기본계획 수립 △홍시갤러리 주민활용 방안 마련 △사봉리 묵계마을 하천 내 관광자원화 추진 등 3개 현안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발원샘의 위상 정립과 생태관광 명소화 차원에서 올해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와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의 복합화를 주민 숙원의 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올해 소양~동상 간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을 위한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며 “적극적인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밤티재 터널 등 사업을 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완주군은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 산단 분양 100%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완주경제의 새로운 컨트롤 타워인 ‘완주경제센터’와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스포츠마케팅센터’, 귀농귀촌과 돌봄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미래행복센터’ 등 3개 센터도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와 관광, 복지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2023년 읍면 초도방문’은 오는 19일까지 8일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눠 1~2개 읍면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주민들과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 식으로 진행된다. 11일에는 경천면과 운주면을 방문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0 14:20

아원고택 오성한옥마을 마실나온 '이이남의 디지털 아트' 눈길

2019년 여름 방탄소년단 BTS가 아원고택에서 한여름 휴식을 취했던 완주군 소양면 종남산 오성한옥마을 아원고택에 최근 또 하나의 걸작 ‘디지털 아트’ 작품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원고택에 신규 이축한 함평 서당 한옥과 함께 지난해 개관했는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디지털 아트 작품이어서 관심이다. 아원고택(관장 전해갑) 측이 지난해 10월 전북에서는 처음 선보인 이 디지털 아트는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의 작품으로 주제는 '다시 태어나는 빛'이다. 이이남 작가는 회화를 빌려 디지털 회화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현대 미술의 새 지평을 연 아티스트로, ‘제2의 백남준’이라고도 불린다. 디지털 아트 작업을 통해 이미지를 대비하거나 상보, 절충, 매개 등 방식으로 또 다른 세계의 미를 추구한다. 그는 2002년 SK텔레콤 애니메이션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세상에 존재감을 알렸고, 2004년 이후부터 명화를 토대로 한 작품 ‘신-묵죽도’, ‘신-금강전도’, ‘신-모나리자’ 등 다양한 작업을 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아트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함께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파도, 뉴욕 폭포 등 이미 소개된 작품처럼 거대한 벽면 화면에 다이나믹한 입체감을 더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종남산 아원갤러리에 설치된 이이남 작가의 디지털 아트 파도, 폭포, 설경 등은 여유롭고, 평화롭다. 코엑스의 파도나 뉴욕의 폭포처럼 엄청난 파격도 아니고, 결코 요란하지가 않다. 기존 아원갤러리, 아원고택이 추구하는 자연 속의 고요와 고적함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관람객은 종남산에 스며드는 자연 빛을 따라서 물아일체 명상의 세계에 흘러든다. 야외 갤러리인 노출 콘크리트 건물 앞으로 다가서면 곧바로 바라볼 수 있는 이이남의 디지털 아트는 종남산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디지털 아트는 은은하게 표출되면서 사람의 시선을 끌고, 남쪽 전면에 탁 트인 종남산 산자락과 조화를 이룬다. 댓닢마다 수북하게 내린 백설을 품은 대나무 숲, 수없이 많은 별이 한밤 유성처럼 쏟아지는 듯한 붉은 사선, 산등성이에 한없이 펼처진 초원을 수놓은 들꽃 등 아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주변 풍경이 고즈넉하게 흐르며 관람객 시야를 사로잡는 것이다. 이들 풍경은 디지털 아트 동쪽과 서쪽, 북쪽에 설치된 대형 거울에 비춰지면서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종남산 아원갤러리에서 이이남의 디지털 아트를 감상하는 관람객들은 디지털 아트 작품, 그것을 어느새 품어버린 종남산 풍경, 그리고 그 안에서 물아일체 명상에 젖어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종남산’과 ‘디지털 아트’, 그리고 ‘나’는 각자이면서 하나의 작품이 되고, 나는 그 작품 안에서 또 다른 나를 느낀다. 10일 전주에서 왔다는 여성 관람객은 “여행은 명상이고 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찬히 나를 바라보고, 나를 찾는 여정 속에서 여행하는 사람은 자연을 느끼고, 명상하며 힐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0 14:16

아동친화도시 완주, 디지털 교육도시 구축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민선 8기 중점과제인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디지털 교육도시를 본격 구축한다. 10일 완주군은 디지털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소년 진로체험 시스템 구축, 아동·청소년 자원홈페이지 구축, 디지털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소년진로체험 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해 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예비대상자 15곳에 포함됐다. 완주군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청소년진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자, 청소년과 청년, 전문가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을 운영하고, 지역맞춤형 문제해결 계획을 도출한다. 또한 오는 4월에 있을 최종 공모사업에 대응해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자원홈페이지 구축사업은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직접 제안해 아동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완주가 도농복합지역으로 읍면별 아동·청소년자원의 밀도차가 심하고, 이동성·접근성 문제로 자원의 연결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지역사회 문제로 선정했다. 이에 완주군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자원홈페이지를 2023년에 본격 조성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0 14:15

산골소년과 바다소년들, 끈끈한 우정 과시

무주군 지역 청소년과 기장군 60여명의 청소년들이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무주에서 청소년교류 활동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6년 기장군과의 자매결연 후 1999년에 처음 청소년교류를 시작한 이후 올해로 42번째를 맞는 청소년교류 사업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공백기가 있었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기장군 방문을 시작으로 무주군과 기장군의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10일 무주반딧불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입교식에는 무주군과 기장군 청소년 60명 및 청소년지도자 및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기장군 교육청소년과 오미영 과장 등 관계자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단체사진 촬영으로 입교식이 마무리 됐다. 이날 교류 활동에서는 특별히 무주군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대해 기장군과 무주군 청소년들이 설립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이번 무주군과 기장군 두 지역의 청소년교류 수련활동에는 양군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무주군의 반디랜드,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 태권도원 등의 체험을 통해 지역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자연환경을 오감으로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양군의 청소년들이 서로 좋은 친구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해달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1.10 13:00

경찰청 총경승진 인사 발표, 전북서 4명 승진

경찰청은 10일 권현오 전북청 인사계장과 권춘석 전북청 생활안전계장 등 도내 4명을 비롯, 본청과 전국 지방청 경정 135명의 총경 승진임용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권현오 인사계장과 권춘석 생활안전계장, 배상진 여청수사지도계장, 양정환 112치안 종합상황실 관리팀장이 승진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전체 승진 예정자 중 순경 출신(경사 이하 입직자) 비율은 32%로 전년(12.6%) 대비 크게 확대됐다. 여성 경찰관 10명도 총경 계급장을 달았다. 경찰청에서는 총 24명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남부 11명, 부산이 9명, 대구 6명 등의 순이었다. 인천·경남·강원 5명, 전북·충북·충남·경북 각 4명, 대전·광주·전남·경기북부 각 3명, 그밖에 제주·울산 각 2명, 세종·중앙경찰학교 각 1명이었다. 분야별로는 수사(34명·25.2%)와 생활안전(29명·21.5%)이 총 63명(46.7%)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일선 경찰서 과장의 승진자 수도 22명(16.3%)으로 전년 대비 10명 늘었다. 경찰청은 "책임수사 체제 안착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수사·생활안전 등 분야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 경찰
  • 엄승현
  • 2023.01.10 11:37

무주 태권도성지화 완성도 높여라

무주가 태권도 성지로 우뚝 서는 데 있어 국제태권도사관학교는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시작해 오는 2027년까지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일대에 설립된다.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 설립되면 무주가 명실공히 세계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중국의 우슈, 일본의 가라테 등의 거센 도전을 받아왔던 태권도는 올림픽 때마다 종목채택 여부로 가슴앓이를 해왔던 불편한 상황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를 일컬어 무주군의 태권도 성지화 완성을 위한 필수사업이라고 하는 이유다. 하지만 이러한 장밋빛 청사진을 실현하려면 갈 길이 멀다. 국립대학원대학으로 설립되려면 예산 확보는 물론, 각종 법률이나 제도 등도 대폭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는 태권도사관학교는 필요조건이자 하나의 관문일 뿐 무주 태권도 성지화를 향한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점이다. 국기원을 비롯한 각종 태권도 관련 기관, 단체가 모두 무주로 이전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국제적으로도 태권도하면 무주를 떠올리게 해야만 문화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은 제20대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되면서 설립을 위한 명분과 동력을 얻었다.국제태권도사관학교를 축으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의미다.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 도내 정치권이 힘을 모은 결과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원이 올 예산에 확보됐다. 앞으로 대한태권도협회를 비롯해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등 3개 국내외 태권도 단체 및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당초에 구상한 내용을 담아내야 한다.전 세계에서 태권도인 300명을 선발해 교육시켜 이들 졸업생들에게 태권도 글로벌 지도자 및 스포츠 외교관 자격을 주게 된다. 대학원대학 개념의 태권도 전문 교육기관인 셈이다. 해외에서 280명, 국내에서 20명을 뽑을 계획인데 이들이 각국으로 돌아가 태권도를 보급하고, 새로운 수련자들이 사관생도가 돼 앞으로 무주를 찾게 되는 구조다. 무주태권도원엔 한해 평균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고 하지만 아직 배가 고프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를 빠르게 진척시키는 게 태권도 성지화 작업의 첩경임을 재삼 강조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3.01.10 11:06

檢 출석한 이재명 "정치검찰이 파놓은 함정…당당히 맞서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면서 "소환 조사는 정치검찰이 파 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의 검찰 소환이 유례없는 탄압인 이유는 헌정사상 최초의 야당 책임자 소환이어서가 아니다"라며 "이미 수년간 수사해서 무혐의로 처분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 없는 사건을 만드는,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 쿠데타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이 성남시장으로서 성남시에 기업들을 유치해 세수를 확보하고 일자리를 만든 일이, 성남 시민구단 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해 성남시민의 세금을 아낀 일이 과연 비난받을 일이냐"며 "성남시 소유이고 성남시 세금으로 운영되는 성남FC를 어떻게 미르재단처럼 사유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또 "검찰의 이런 이상한 논리는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 수사, 표적 수사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미 답을 다 정해놓고 있다. '답정(답이 정해진) 기소'"라며 "검찰에 진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검찰은 그동안 정권의 시녀 노릇을 하다가 이제 권력, 정권 그 자체가 됐다"며 "검찰 공화국의 이 횡포를 이겨내고 얼어붙은 정치의 겨울을 뚫어내겠다. 당당하게 정치검찰에 맞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 그 자리에 서 있다"며 "무리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3.01.10 11:04

[재경 전북인] 전주출신 양승찬 (주)스타스테크 대표이사

“해양폐기물로 환경을 구합니다.“ 불가사리 친환경 제설제 ECO-ST1(에코스트원) 생산업체 ㈜스타스테크 양승찬 대표이사(27)는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은 개별 기업이나 자본시장과 국가 발전에 있어 ’선택 아닌 생존 필수 요인‘이다“며 ”불가사리 친환경 제설제는 쓰레기로 환경을 구하는 콘셉트“라고 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타스테크는 국제해양기구 발표 ‘10대 유해 해양생물’인 불가사리로부터 다공성 구조체를 추출해 ‘추출 성분과 부식 방지제의 상호작용’으로 부식억제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친환경 제설제를 생산, 시장 출시 3년 만에 동 업종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기존의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 성분 제설제는 차량 부식이나 아스팔트 포트홀 같은 도로 손상은 물론 가로수 식생 저해, 하천 오염 등 자연환경 파괴와 오염의 주범이었다. 특히 파손된 도로 유지 보수를 위해 소요되는 철강, 콘크리트 자재 생산은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산업군으로 일본, 미국 등에서 수요가 늘어 수출 중이며 이번 겨울 캐나다에서 수천 톤의 대규모 유상(有償) 파일럿 테스트를 하고 있다. 1995년생인 양 대표는 전주 서신초 4학년을 마치고 부모님을 따라 출향해 안산시 광덕중, 경기과학고(과학 영재학교)를 거쳐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했다. 3학년 재학 중 군에 입대, 고교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개념·원리를 바탕으로 ’제2회 국방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국방부장관상‘을 받았으며, 2017년 제대와 함께 곧바로 ’창업 휴학‘을 하며 창업 자금으로 선뜻 내어주신 부모님 전 재산 격인 4000만 원과 상금 등을 보태 스타스테크를 설립했다. 2017년 대한민국 친환경 부문 기업 대상과 2019년 환경 창업대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스타스테크는 화장품 원료 브랜드 ’페넬라겐‘과 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자사 브랜드 ’라보페(LABOPE)‘를 신규 런칭했으며, 페넬라겐(Penellagen)의 핵심 원료인 콜라겐 추출 후 발생한 폐액(廢液)은 액상 비료로 100% 재활용해 개발도상국에 원조와 수출을 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전북인으로 기업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양 대표는 “불가사리 친환경 제설제는 현재 수도권 지자체 등에서는 사용률이 높지만 전북은 아직도 낮은 편이다”며 “환경도 살리고 경제성까지 갖춘 친환경 제설제 사용이 전북에서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본사는 서울시 구로구에 있으며, 충남 당진과 전남 순천에 생산 공장이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1.10 09:20

정읍시, 설 명절 대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지도단속

정읍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생선과 선물용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 등에 대한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시민에게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국내 수산물의 보호 및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는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된다. 특별 단속은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1일간 전통시장과 중소형 마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단속 품목은 조기, 멸치, 문어, 오징어 등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소비가 많은 품목과 수입량 증가 또는 원산지 위반 빈도가 높은 품목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행위 등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와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 등이다. 시는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보관 여부를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등 원산지표시 취약 구역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판 배부와 함께 원산지표시 인식강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시 농수산유통과 관계자는 “이력제 허위표시 등 유통단계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유통 투명성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3.01.10 08:02

전북과학대학교, 취업률 76.8%⋯호남 제주권 최우수대학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가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공시' 결과, 전국 평균보다 높은 취업률 76.8%로 호남 제주권 2·3년제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대학정보공시(대학 알리미) 통계조사(2021년 12월31일 기준) 결과 발표를 보면 고등교육기관 대학 평균 취업률은 64.2%, 전문대학 전체 평균 취업률은 71.3%로 나타났다. 전북과학대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73.4%보다 3.4% 향상된 매우 높은 취업률로 매년 73%가 넘는 취업률을 유지해 호남권 취업 명문대학으로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런 성과는 2014년부터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교육환경개선과 교육의 질 개선에 힘쓰고, 산업체연계 취업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산업체와 학생의 인재매칭 및 현장 직무능력향상과 취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특히 입학에서 졸업 후까지 진로상담과 취업까지 지도하는 평생지도교수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전북과학대학교는 최근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대학 선정,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운영,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대학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1.10 08:01

장수군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 추진

장수군치매안심센터(원장 유봉옥)가 60세 이상 군민의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2월 초까지 마을로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치매안심센터는 방문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전문인력 9명이 60여 개 마을회관을 찾아가 무료 치매인지선별검사(CIST)를 진행한다. 또 가까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도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 치매예방운동 뇌신경체조, 치매예방체조 실시 /장수군 제공 검사 후 치매예방운동으로 뇌신경체조와 치매예방체조를 시행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인식개선교육도 병행한다. 이후 치매인지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및 협약병원(전주대자인병원)을 통해 전문의 진찰과 신경심리검사, 진단의학검사, 뇌영상촬영 등을 무료 또는 검사비를 지원받아 진행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 치매안심센터(063-350-2670)로 문의하면 된다. 유봉옥 원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해 적확한 치료를 통한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치매안심센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1.10 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