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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농식품부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최종 선정

장수군이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4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의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시설을 이전 및 정비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농촌다움을 복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산서면에 위치한 장수농협 미곡처리장(DSC시설)은 1999년에 준공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농촌에 꼭 필요한 시설임에도 주거지역 및 산서시장 등 중심지에 위치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시설 노후화로 인한 소음 및 분진 등으로 오랫동안 주민불편을 초래해 왔다. 군은 이러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수농협 및 주민들과의 면담을 통해 산서면 중심지에 위치한 미곡처리장을 사업대상지로 설정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민원이 많았던 장수농협 미곡처리장(DSC)을 철거 및 이전하고 아동돌봄 공간, 청장년소통공간, 주민소통공간 및 주차장 등을 조성해 농촌공간 회복과 함께 산서면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선정은 주민들과 행정의 각고의 노력을 통해 이뤄진 결실"이라며 "농촌다움을 복원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 지구로 장수군을 포함한 27개 시‧군을 선정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2.09.07 16:07

농민운동가 고(故) 이경해 열사 제19주기 추모제 엄수

농민운동가 고(故) 이경해 열사의 제19주기 추모제가 7일 장수군 한국농업연수원에 자리한 이경해 열사 묘역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연합회와 장수군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경해 열사 유족을 비롯해 최훈식 장수군수, 장정복 군의회 의장을 포함한 군의원, 군민,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회원 2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추모사와 헌화, 추모시 낭송, 묘역 참배, 추모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장수출신인 고(故) 이경해 열사는 1974년 서울농업대학교를 졸업하고 농업인의 길을 걸었으며, 1989년 전국농어민후계자협의회 회장에 취임해 1990년 농산물 수입개방 보완대책특별위원으로 활동, 2001년 전국농민단체협의회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전국의 농업을 보호하고 농민의 권익향상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2003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앞에서 한달간 단식농성을 했으며, 그 해 9월 10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제5차 각료회의장 정문 앞에서 “WTO가 농민들을 죽인다”고 외치며 목숨을 바쳤다. 최훈식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농업의 발전과 농민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농민운동가 故이경해 열사님을 추모하고 그 뜻을 되새겨보는 자리”라며 “장수군은 이경해님의 정신을 본받아 농업인들을 위한 가치 있는 농업정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2.09.07 16:07

[신팔도명물] 전남 나주배

배꽃이 휘날리는 4월 나주시 금천면에는 하얀색의 향연을 보기 위한 사진사들로 넘쳐난다.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배꽃이 하얗게 핀 달밤에)’로 시작하는 고려시대 후기 이조년의 평시조에서 보듯 남도의 봄, 최고의 정취는 나주에서 느낄 수 있다. 배꽃이 필 무렵 나주에서는 한 해 배 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배신제’ 봉행 행사가 열린다. 제례는 전통 향교 제향 방식으로, 시민들까지 참여해 풍성한 결실을 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나주하면 떠오르는 특산품, 단연 ‘나주 배’다. 나주배는 영산강 유역의 양질의 토양, 과수에 매우 적합한 기상여건 그리고, 오랜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재배 기술로 육질이 연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색깔이 곱고 아삭아삭한 특유의 식감으로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과 동남아, 중동, 유럽 지역 등 전 세계적인 과일로 인정받고 있으며,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가 좋다. ‘배하면 나주, 나주하면 배’ 나주배는 제주귤과 함께 인지도가 가장 높은 산지와 과일의 조합이다. 2022년 현재 나주 배농가수는 1947농가로, 올해 생산량은 4만8843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생산량의 20% 정도에 불과하지만, 나주배의 맛과 유명세가 전국민의 마음 속 깊이 각인돼 있다는 의미다. 나주배는 나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경제 전반을 관통하는 상징적 존재다. ‘나주는 모르지만 ‘나주 배’는 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나주배 유래에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1454년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 ’나주목의 토공물(土貢物) 목록에 ‘나주배’가 포함돼 있다. 호남읍지(1871년 발간)에서는 나주배를 임금에게 바친 진상품으로 소개한다. 근대적 배 재배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일본인들이 금천면에서 만삼길 품종 100그루를 식재한 것을 계기로 신고, 금촌추 등 타 품종이 들어왔다. 이후 송월동에 거주했던 이동규씨가 1913년 상업 목적의 첫 과수원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건강 과일로 으뜸’ 나주배 부가가치 향상 노력 나주배는 건강 웰빙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고전 의서에서는 나무뿌리부터 열매껍질까지 버릴 것 없는 알짜배기 과일로 소개한다. 중국 의서 본초강목은 “폐를 보하고 신장을 도우며 담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종기의 독과 술독을 푼다”고 했다. 특히 기관지 건강에 특효다. 허준은 동의보감에 “기침, 감기, 천식 등 환절기 질환에는 즙을 내어 복용하면 열이 있는 기침, 천식을 다스리고 열로 인한 목과 코의 통증해소에 좋다”고 배의 효능을 저술했다. 배로 만든 음료가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각종 언론매체, SNS를 통해 전해지며 호주에서는 배 주스가 숙취음료로 인기가 높다. 지난 2010년 당시 지식경제부(현 중소벤처기업부)는 나주시 금천면 일원 2만8753㎡를 ‘나주 배산업 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배 최대 주산지이자 재배 최적지로 지역을 선도하는 성장 동력 육성과 배 산업 고도화를 위한 각종 규제특례를 통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중장기 배 산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왔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나주 배 브랜드 가치 향상’과 ‘판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원예산업 종합계획을 통해 노후화된 산지유통시설 현대화에 나서 금천농협 등 5개소에 169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소비자 수요를 감안한 신품종 개발 및 재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소비 기호를 맞춰 일본의 신고배를 국산 품종으로 대체해 나갈 방침이다. ‘신화’, ‘창조’ 등 국내 육성 품종 출하 시 수매가 대비 비싼 가격에 전량 매입하고 국내 육성 품종의 품질과 생산성을 꾸준히 향상시킬 계획이다. 나주배 해외 시장 공략, 고부가가치 산업에 주목 나주배는 1929년 조선박람회에 출품돼 동상을 수상하며 나주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유명세를 탔다. 나주배는 대만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 판로를 넓혀가며 세계적인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8월에는 올해 첫 수확한 나주배 ‘원황’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원황은 과즙이 풍부하고 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단맛이 많고 감미가 좋은 국내 육성 품종이다. 수출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약 70t으로, 나주시는 올해 수출 목표를 전체 약 2300여t으로 설정했다. 나주배 수출을 위해 ‘브랜드 수출포장재’, ‘농산물 수출물류비’, ‘수출 전문단지 해충 포획기’ 등 농가 지원사업과 ‘수출 전문단지 육성’, ‘해외 판촉행사 개최’ 등을 통해 수출 판로 다각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체계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수출 전문 에이전트를 운영, 전남도, 수출 유관기관 등과 함께 대규모 해외 판촉행사를 3~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가공제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배즙에 치중된 가공제품의 다양화, 차별화를 목표로 이화쌀케이크, 배구움빵 등 새로운 가공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봄철 아이스 음료 메뉴로 나주 배로 만든 ‘배 칠러’를 출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 칠러 출시로 연간 약 164t에 달하는 나주배가 소비될 것으로 보인다. 1992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나주배 박물관’도 시민에게 친근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박물관은 단순 관람형 콘텐츠에서 벗어나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궁중음식 배숙 만들기’, ‘배 수확’, ‘배 시식’ 등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운영해 박물관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추석이 예년에 비해 이르지만 적기 수확과 꼼꼼한 선과 작업에 힘써주신 농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해와 달리 저온, 병충해 피해가 적어 생산량이 4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내수가격 안정화, 수출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윤현석 기자

  • 주말
  • 기타
  • 2022.09.07 15:45

원산지 표시위반 악덕 상혼 단속 강화하라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가 도입된 지 15년이 됐지만 아직도 소비자들을 속이는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엄하게 규정돼 있지만 판매자들의 준법 의식은 여전히 저조하다. 특히 추석 대목처럼 판매량이 급증하는 명절 기간이나 배달음식 등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원산지 표시제는 1991년 수출입 물품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뒤 2008년 음식점으로 확대됐고, 2010년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전면 시행됐다. 수입 물품의 생산국을 표시하거나 그 표지를 부착하도록 의무화해 소비자가 물품을 살 때 원산지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소비자들에게 공정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산품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도 담겨있다. 그러나 제도의 취지와 달리 일부 양심 불량 업주들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는 여전하다. 지난달 익산에서는 미국산과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불고기로 조리해 판매한 한정식집과 도시락업체가 적발됐고, 전주의 한 음식점도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조리한 ‘연탄불고기덮밥’을 배달앱을 통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6일 전주시내 음식점과 농수산물 판매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산지 표시 여부 단속에서도 여러 곳에서 위반 사항들이 드러났다. 전북농관원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고기(64건), 배추김치(52건), 쇠고기(34건), 쌀(30건), 콩(18건), 닭고기(12건), 고춧가루(4건) 등의 품목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많았다. 원산지 거짓 표시와 같은 부정유통 행위는 농수산물 원재료 값이 상승하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고, 위반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통신판매와 음식배달이 급증하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의 경우 원산지 확인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은 이를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국내 생산농가를 위협하는 행위다. 업주들의 인식 전환과 당국의 더욱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09.07 15:16

정읍시'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22년 양성평등주간기념행사'가 지난6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양성 평등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양성평등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로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정읍시의회 고경윤 의장, 황혜숙 부의장과 시의원, 임승식 염영선 도의원, 유남영 정읍농협장, 강광 정읍시체육회장, 정읍시여성단체연합회 김경란 회장과 단체별 회장및 회원 35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힐링 콘서트로 진행됐다. 정읍시립국안단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우수단체 3단체, 민간인 9명, 공무원 1명) 전달식과 함께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 기념식 후에는 축하 공연과 양성평등에 대한 세대별 콘서트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민 모두가 양성평등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읍시도 양성평등을 위한 소임을 다하고 여성 권익 신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됐다.

  • 정읍
  • 임장훈
  • 2022.09.07 14:46

정읍시, 추석명절 코로나19방역및 비상 진료체계 가동

정읍시가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정읍시보건소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점검·관리하고 일반 환자나 응급환자 진료와 후송 등을 위한 ‘추석 명절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 비상 진료 대책에는 정읍시 보건기관 41개소(보건진료소 1개소 휴진)와 정읍아산병원 등 25개 의료기관, 약국 19개소를 포함해 85개의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아산병원은 명절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보건기관 41개소와 의료기관 25개소가 일자별로 지정된 근무일에 비상 진료를 하고, 휴일지킴이 약국 19개소를 지정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정읍아산병원은 24시간 운영한다. 만 70세 이상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 대해 전담반을 구성해 모니터링하고,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의 선제 검사를 위한 신속진단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보건소에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시민들에게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하고 운영 여부를 지도·점검하는 등 비상 진료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연휴 기간 시민의 응급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 응급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의심 증상 시 검사받기 등 일상 속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상 진료 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는 정읍시보건소 (539-6137~8), 보건복지콜센터 129, 응급의료정보센터(홈페이지 www.e-gen.or.kr), 119구급 상황 관리센터, 정읍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9.07 14:44

가을철 진드기매개 감염병 주의보

익산시보건소가 지역 내 첫 진드기매개 감염병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7일 보건소에 따르면 익산 거주 30대 남성이 지난 2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제주시 소재 훈련소에서 훈련 후 지난달 19일 몸살, 오한, 근육통 증상 등이 나타나 입원 과정에서 검사를 받았다. SFTS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인 진드기매개 감염병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일부 진드기가 풀숲에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물어서 발생한다. 주로 4~11월에 발생하며,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1년까지 총 151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279명이 사망하면서 18.5%의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풀밭에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작업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서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며 “야외활동이나 농작업시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증상이 나타난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치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4:43

익산다이로움, 지역 선순환 경제 아이콘 자리매김

익산다이로움이 민생 경제 회복을 견인하는 전국 대표 지역화폐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하는 다이로움에 대한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면서 명실상부한 선순환 경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올해 정부의 예산 지원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대 20%의 지원 혜택을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전 후 사용하지 않는 부작용 차단을 위해 충전시 10% 추가 적립에서 충전금을 사용할 때마다 즉시 적립되는 후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해 소비 지원 쏠림을 막고 형평성을 도모하는 ‘시즌2’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타 자치단체와 달리 발행 규모도 대폭 늘렸다. 시는 올 연말까지 정책 수당을 포함해 6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350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다이로움으로 인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이로움 효과가 입증되면서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동두천시는 1인당 충전 한도액을 기존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고, 안성과 광주 등 9개 시·군도 100만원까지 늘렸다. 또 평택의 경우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5%까지, 인천시는 최소 5%에서 최대 17%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화성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늘리고, 나주시는 연말까지 지역화폐를 10% 할인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다이로움 벤치마킹이 전국적으로 잇따르며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은 줄었지만 다이로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4:43

익산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전북도 인증

익산다이로움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이 개장 1년 만에 전라북도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7일 모현점 운영자인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전라북도 로컬푸드 직매장 지정서와 지정 명패를 받아 지난 1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에 이어 5년 만에 전라북도로부터 인증을 받은 직매장 2호점이 된 것. 전라북도 로컬푸드 인증 직매장 제도는 농산물 직거래시 운영 원칙과 인증 기준을 준수하는 직매장을 전북도가 지정·관리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생산자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제도로, 인증 기간은 2년이며 신청을 통해 연장 가능하다. 모현점은 앞으로 전라북도 소비자 모니터링단으로부터 매월 1~2회 불시 현장 점검을 받게 되며, 무작위로 출하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는 등 사후 관리도 진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단, 농업인, 행정이 안전하고 신선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유통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로컬푸드 인증 직매장은 올해 4곳의 신규 인증을 포함해 총 19개소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4:43

익산지역 곳곳, 따뜻한 이웃사랑 손길 줄이어

익산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이웃사랑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손우창)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회장 김동수)는 6일 군산 구세군 군산후생원과 익산 벧엘요양원 등 지역 내 복지시설 10곳에 64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삼양식품(주)은 지난 5일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독거노인, 한부모 및 청소년, 장애인 세대 등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라면 110박스를 기탁했다. 용제동 사랑의 동산교회(담임목사 임재규)는 7일 팔봉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 30매를 기탁하고 석왕동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푸른솔과 팔봉동 즐거운지역아동복지센터에 50만원을 후원했다. 또 용동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소미자)는 5일 소외계층 50여명에게 직접 빚은 송편과 정성스럽게 담은 김치를 전달했고, 동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전매자)는 6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60여명을 대상으로 불고기 나눔 활동을 펼쳤다. 마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청자)는 7일 독거노인 등 70여 가구에 불고기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삼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복례)는 장조림 등 밑반찬과 추석맞이 송편을 저소득 이웃 30여가구에 전달했다. 또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정선·박영옥)는 6일 저소득 가구 30세대에 사랑·행복나눔 선물꾸러미를 전달했고,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광숙)는 7일 250만원 상당의 편백 베개를 남중동 맞춤형복지계에 기탁했다. 이외에도 익산소방서 왕궁의용소방대는 지난 5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8명을 선정해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안 환경정리를 실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4:38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K-water용담댐지사와 함께 취약계층에 명절제수용품 전달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7일 K-water용담댐지사(지사장 김세진, 이하 용담댐지사)와 공동으로 추석 명절 동안 외롭게 명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저소득층 64가구를 선정, 이들을 돌아봤다. 진사협은 제수용품을 준비해 전달했으며 용담댐지사는 선물꾸러미를 후원했다. 지원 대상는 11개 읍·면 지회장 또는 읍·면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진사협에서 준비한 소고기 송편 조기 사과 배 유과 탕감 부침개 등 명절 차례지내기 필수품과 용담댐지사에서 후원한 선물꾸러미로 구성됐다. 용담댐지사 선물꾸러미는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운영되는 봉사단체 물사랑나눔단에서 제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진사협 김진 회장과 직원 다수, 김세진 용담댐지사장과 직원 다수, 진사협 읍면 지회장과 봉사자 다수 등이 참석했다. 읍·면지회, 사회복지주민도움센터, 좋은이웃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봉사단 구성원들이 전달식이 끝난 후 준비된 물품을 64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했다. 김진 회장은 “갈수록 명절이 되면 쓸쓸하고 외롭게 지내는 분들이 많아진다”며 “보잘 것 없는 물품들이지만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진 용담댐지사장은 “모든 주민이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9.07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