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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토부 주관 디지털 물류서비스 공모 최종 선정

익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중소도시 스마트 시티사업에 이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교통·물류 첨단 인프라가 접목된 스마트 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 혼잡, 환경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으로 스마트 물류 기술을 활용해 물류 문제 해소와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디지털 물류 기술(어플 등)을 활용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 농가와 금년 7월 준공 예정인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간 순회·수집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농가가 택배 상품을 위탁 예약하면 순회·수집 기사가 해당 시간에 맞춰 수거해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에 집하하고 집하된 상품은 택배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비자에게 배송하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을전자상거래의 물류 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택배서비스의 품질이 낮아 불편함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익산시 관내 당일배송 활성화 기반 마련을 통해 익산시 시민들에게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 혁신에 따른 물류비 절감, 농산물 판매증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관내 당일배송으로 익산 시민들이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안전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 순회·수집 기사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익산형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을 발판삼아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새로운 비상에 나서게 될 것이다”며 “지역농가의 물류불편을 해소하여 농산물 물류 사각지대를 개선하는데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07 13:14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 강화 심의위원회 전격 구성

익산시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전격 구성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육성하고, 지원정책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다. 7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 심의위원회는 오택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 경제관광국장 및 소상공인과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그리고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익산센터 허동욱 센터장, 전북신용보증재단익산지점 김혜영 지점장, 미소금융전북익산법인 서규환 본부장,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 김양배 회장, 우석대학교 강희숙 교수 등 모두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거나 관련 사업비, 소상공인 육성과 관련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앞서 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손실보상, 특례보증 한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확대, 저소득 소상공인 이자 전액 지원,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오택림 부시장은 “지역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07 13:12

익산 황등기독학원, 공개채용 내부형 교장 공모제 교육개혁 실천

익산시 소재 학교법인 황등기독학원(이사장 손인범)이 산하 중∙고등학교 신임 학교장 선임을 두고 공개채용 내부형 공모제를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개채용 내부형 공모제는 주로 공립학교에서 실시하는 특별한 임용 절차여서 사립학교에서 학교 구성원들의 여론수렴을 통해 추진하는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일종의 교육개혁 사례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등기독학원은 7일 학원 산하 성일고 교장에 한경연 교사(60), 황등중 교장에 김기태 교사(52)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에 실시된 공개채용 내부형 공모제를 통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신임 학교장으로 선임됐다. 앞서 황등기독학원은 학교를 이끌어갈 새로운 학교장 선임을 앞두고 공개채용 내부형 공모제 실시 여부에 대한 전 교직원 참여 비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정교사는 물론 기간제와 비정규직을 포함한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절대 다수가 내부공모제 실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내부공모제를 통한 학교장 선임에 나서게 됐다. 내부형 교장 지원에는 일정한 연령 이상과 재직 경력의 자격만 갖추면 간부교사 뿐만 아니라 평교사나 직원도 참여가 가능하게 했다. 또한, 전형위원회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는 물론 학교구성원과 외부교육전문가들로 구성했고, 이사회는 전형위원회에서 올린 2명의 순위자를 그대로 받아들여 교장에 선임했다. 한편, 성일고 한경연 교장은 그동안 사제동행 활동과 환경교육운동을 적극 펼쳐왔고, 황등중 김기태 교장은 학생들의 수학탐구와 진로진학에 크게 기여해 왔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07 11:42

고창군 생활보장위원회, 어려운 이웃 1172세대 보호지원 결정

고창군이 지난 4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생활보장위원를 열고, 어려운 이웃 1172세대에 대한 보호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희망을 키우고, 함께 누리는 행복 고창 만들기’를 목표로 2022년 기초생활보장사업 시행 및 연간 조사계획, 2022년 우선보장가구 심의 및 보장비용 징수 결정, 고창군 복지급여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검토, 2022년 자활지원계획, 2021년 긴급지원대상자 최종의결 등 5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자녀가 있어도 연락이 되지 않아 도움받지 못한 노인세대, 사실상 이혼 등으로 홀로 어렵게 아이를 양육하는 한부모 세대 등 234세대와 실직이나 질병 등의 위기사유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938세대 등 총 1172세대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다. 군은 올해 전체예산의 19%를 차지하는 1373억3400만원을 저소득층에게 지원한다.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겐 일자리를 통해 자립을, 노인과 장애인들에겐 연금과 수당 등 소득을 보전한다. 유기상 군수는 “저소득층에게 명절위로비 지원, 월동 및 폭염대책비 지원, 탈수급 차상위계층 생활안정급여 대폭 확대 등 고창형 복지정책을 마련함으로써 군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2.03.07 09:55

제1회 고창신재효 문학상 당선작 김해숙 작가의 ‘금파’ 출간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한 김해숙 작가의 장편소설 ‘금파(다산북스)’가 출간됐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작 ‘비비각시’가 ‘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로 이름을 바꿔 출간됐다. ‘금파’는 김해숙 작가의 소설로 동리정사 출신 여성소리꾼 ‘허금파’의 이야기다. 진채선에 이어 여자판소리 명창의 선구자가 된 인물로 알려진 허금파라는 개성적 인물을 강렬하게 창출해내 지역의 자랑인 ‘소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잘 녹여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다산북스는 ‘허금파’라는 실존인물을 부각하기 위해 ‘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특히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소설가 권비영, 가수 안이호가 추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창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창작장편소설을 공모·시상해 영화·드라마·뮤지컬등 다양한 문화콘테츠로 제작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이 주어진다. 고창군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동리국악당에서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나 배경으로 하는 창작장편소설 ‘제2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작품을 오는 9월30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3.07 09:55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 고창소방서 소방안전체험교실 현장방문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이 지난 3일 고창소방서 소방안전체험교실을 방문했다. 소방안전체험교실은 화재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3월 준공했다. 심폐소생술 체험 및 가상영상체험, 소화기 방사체험, 완강기 체험, 화재대피체험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사용자에 따라 프로그램의 구성 및 난이도를 조절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날 최 본부장은 고창소방서(서장 라명순) 주요 현안업무 추진사항을 보고 받은 뒤 소방안전체험교실 내부 교육시설 등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안전교육 공백 방지를 위한 양방향 비대면 원격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 본부장과 라 서장은 심폐소생술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하고, 상호연동 된 모니터를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보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최민철 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신뢰받는 소방안전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라명순 서장은 “안전교육 공백 방지를 위한 온라인 양방향(비대면) 안전교육 활성화로 학생을 비롯한 재난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3.07 09:05

정읍 거주불명자 관리 허술, 빈집 거주불명자 22명에게 선거 공보물 발송

정읍시내 한 주택에 거주불명자 22명이 10여년간 세대주로 등록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세대별 거주불명자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 공보물이 각 세대별로 발송된 가운데 지난 4일 정읍시 시기동 한 주택에 공보물 23건이 무더기로 배달되어 우편함에 꽂혀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날 오전 이곳 주택 앞을 지나던 시민 A씨는 빈집으로 보여지는 단독주택 우편함에 선거공보물이 무더기로 꽂혀있는 것을 보고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시민 A씨는 "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오는6월1일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선거를 위한 주민등록 이전 문제가 의심될수 있는 상황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장을 확인한 후 선거공보물을 발송하는 관할 시기동주민센터에 통보하고 회수했다. 시기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이 주택 23세대주 중 거주중은 집주인 2명으로 확인되었고 이들은 요양원등 외부에 나가 현재 집은 비어있다. 이들 거주불명자 22 세대주는 70∼80년대 시기동 관내 무단전출 직권말소자로 처리되었지만 2010년 10월4일 이곳 주택주소로 전입된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거주불명자(직권말소자)들이 어떤 이유로 이곳 주소로 같은날 전입신고 되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황으로 동주민센터로 주소를 옮기는 조치를 취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거주불명자가 다른 세대로 전입신고 할때는 과태료를 부과받고 가능하다"며 "시에서 시민모두에게 지원하는 재난지원금도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정읍선관위 관계자는 "대선은 특정한 선거구에서 투표를 할 목적이 필요없고 지방선거는 선거명부인 작성이 180일 전인데 이사람들이 이전부터 옮겼기 때문에 선거법에 딱히 위반된다고 볼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어 동주민센터에 통보하고 주소를 주민센터로 옮겨서 발송을 안하는 것으로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2.03.06 20:33

정읍시 유아숲체험원,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읍시가 아이들의 정서적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정읍사공원 일원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친환경 놀이공간이자 교육 시설이다.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들이 숲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며 만지고 보고 느끼는 등 오감을 통해 유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아 준다. 특히, 숲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자연과 교감하는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읍시민은 물론 타지역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는 3400여 명의 유아들이 숲 체험에 참여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유아숲지도사가 계절별·주제별 숲 체험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정기반과 수시반으로 나눠 평일 2회(오전 10:30~12:00, 오후 13:30~15:00) 진행한다. 정기반은 7일부터 18일까지 정읍시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정기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정읍시청 홈페이지에 게제한 모집공고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 후 산림녹지과 담당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수시반은 목요일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읍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을 통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이 숲에서 체험할동을 통해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3.06 20:33

정읍시, 주민 체감형 정책발굴 총력

정읍시가 주민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하고 실행가능한 주민 체감형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 기획예산실에 따르면 주민 실생활 편익 향상을 겨냥한 주민밀착형 정책과 인구증가 및 정착유도 방안을 포함한 청년·인구 유입 정책 등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정읍시민이면 누구나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채택된 제안은 계획수립과 예산편성 등 절차를 거쳐 시 정책에 반영된다. 응모 방법은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전송하거나 우편(정읍시 충정로 234 정읍시청 기획예산실) 또는 팩스(063-539-6504)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3월 25일까지로 우편은 접수 마감일 소인분까지, 기타 방법은 접수 마감일 18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유효하다. 시는 심사를 통해 모두 12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해 총 245만원(최우수 1건 60만원, 우수 2건 각 40만원, 장려 4건 각 20만원, 노력상 5건 각 5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지급한다. 심사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주민 체감형 정책과 인구증가,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독창적인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줄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3.06 20:33

올해 첫 현대가 더비서 전북현대 패배

올해 첫 현대 가(家) 더비 승자는 울산현대였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울산은 전반 39분 터진 레오나르도의 득점에 힘입어 전북을 1대 0으로 꺾었다. 이후 전북은 문선민과 송민규, 김보경, 구스타보를 넣는 등 공세를 강화했지만, 울산 현대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전북은 후반 61분 문선민이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되면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날 전북은 울산전에 대비해 직전 포항전에서 로테이션 형태로 경기를 운영해 힘을 비축했다. 다만 풀백 이용과 한교원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윙어 바로우는 비자발급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전북은 백승호와 문선민, 김보경과 체력 안배를 위해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중원 핵심’ 쿠니모토를 앞세웠다. 울산은 김민준과 엄원상, 새로 합류한 일본인 미드필더 아마노를 앞세웠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첫 ‘현대가 더비’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전북과 준우승팀 울산의 대결이었기에 더욱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양 팀 리그 기준 역대 전적은 전북이 39승28무37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었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역대전적 39승28무38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전적은 4경기, 1승2무1패로 동률이다. 백세종 기자

  • 축구
  • 백세종
  • 2022.03.06 18:25

이낙연 “사공 바꿔야 한다면 노 저어본 사람 택해 달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텃밭인 전북을 찾아 ‘경험 있는 이재명’을 강조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6일 전주 한국양봉농협 사거리에서 펼쳐진 유세에서 "평화가 소중하다면 경험과 실력, 실적이 있는 민주당 그리고 그러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전북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유세 차량에 오른 이 위원장은 “과거 전주 경원동에 있는 친구네 집에서 밥을 얻어먹으며 방학 때면 전주 한벽루 오모가리에 막걸리를 먹었다”며 전북과의 인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목격하며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지기 쉬운 것인지 절감했다. 대한민국에서 평화를 유지해본 실력있는 정당이 어디냐"며 "민주당만이 가능하다. 제가 보기에는 국민의힘 사전에는 남북정상회담은 없다. 우리보다 길게 집권했지만 한 번도 (남북정상회담을) 해본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유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이 위원장은 마중 나온 시민들과 주먹 인사와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하며 민심 다지기에 주력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500여 명이 넘는 시민과 지지자 등이 구름 인파를 이루며 그를 환영하는 동시에 ‘이재명’을 연호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 위원장은 앞서 익산 모현동을 방문한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여러 측면에서 생각할 부분이 많은데 그럴 때는 무엇이 가장 급한가,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생각하면 쉽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코로나19 종식이고 이번 대선은 코로나19 방역을 해본 사람과 방해만 했던 사람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틈만 나면 방역을 흔들어댔고, 윤석열 후보마저도 국민들이 투표장에 많이 가지 못하도록 정부가 확진자 수를 부풀릴지도 모른다고 말을 했다”면서 “우리나라 방역당국을 의심하는 사람이 어찌 방역을 잘 지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자 우려스런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인 코로나19 상황 종식과 이로 인해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소상공인 보호를 해낼 수 있는 적임자는 지금까지 그런 일을 해온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군산 옛 시청광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 균형발전과 검찰개혁 그리고 민주주의 발전 및 나라의 평화를 만들고 유지해 온 당이 바로 민주당”이라며 “그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는 잔뼈가 굵고 다양한 경험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공을 바꿔야 한다면 노를 저어본 사람을 택해야지 처음 젓는 사람은 절대 안 된다”며 “검찰 폭주를 용납할 수 없고 민주주의 후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민주주의는 계속 발전해야 하고, 검찰도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며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다. 이번 대선은 민주당이고 이재명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송승욱·엄승현·이환규 기자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3.06 18:16

전북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48.63% '전국 2위'

제20대 대통령선거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이 48.63%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세웠다. 전북은 전남(51.45%)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36.93%다. 앞서 전북지역의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집계된 34.75%다. 19대 대선은 31.64%였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전북지역 유권자 153만3125명 중 74만5566명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된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40%를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전북도민들이 사전투표로 참정권을 행사했다. 재경전북도민들 역시 어느 때보다 많은 유권자가 사전투표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진안군이 59.6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장수군 58.88% , 임실군 58.52%, 순창군 57.19% 순이었다. 이어 남원시 56.54%, 부안군 54.97%, 고창군 53.47%, 정읍시 52.28% ,김제시 52.20%, 익산시 47.14%, 전주시 덕진구 45.58% , 군산시 45.37% 순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전북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주시 완산구로 45.37%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지역이 51.45%(81만 3,530명)으로 가장 높고 전북지역은 48.63%(74만 5,566명)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론 전남과 전북에 이어 광주(48.27%, 58만 3717명), 세종(44.11%, 12만 7444명), 경북(41.02%, 93만 2498명), 강원(38.42%, 51만 2416명), 서울(37.23%, 310만 7455명), 대전(36.56%, 45만 851명), 충북(36.16%, 49만 3605명), 경남(35.91%, 100만 9115명), 울산(35.30%, 33만 2600명), 충남(34.68%, 62만 3,054명), 부산(34.25%, 100만 499명), 인천(34.09%, 85만 8688명), 대구(33.91%, 69만 4117명), 제주(33.78%, 19만 626명), 경기(33.65%, 384만 7821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전투표에선 민주주의 참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확진자 사전투표관리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 관리과정 중 공정성 시비까지 불거지면서 선관위로선 불필요한 부정투표 오해까지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신분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별도 투표함이 없어 현장에서 선거 사무원이 종이박스나 플라스틱 용기 등에 기표용지를 수거하면서 ‘비밀선거’원칙을 훼손하는 일도 있었다. 이에 유권자나 각 정당은 물론 후보자들까지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확진자 및 격리자 투표소 관리에서도 난맥상을 드러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선 확진자 줄과 비확진자 줄을 구분하는 안내표시가 없어 유권자들이 현장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확진자들과 비확진자자의 동선 또한 잠시 뒤엉키면서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한 불만도 폭발했다. 전북 도내 곳곳 사전투표장에서도 확진자 투표가 이뤄지던 시간대에 비슷한 모습이 연출됐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3.06 18:12

전북,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여야 '동상이몽'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의 폭발적인 사전투표 열기에 여야가 동상이몽의 해석을 내놨다. 4~5일까지 집계된 전북의 사전투표율은 48.63%로 전국 2위였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전남(51.45%)과 전북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광주(48.27%)역시 절반에 가까운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정치권은 물론 사전투표에 참여했거나 오는 9일 투표할 계획인 유권자들은 정반대의 기대와 분석을 했다. 특히 정치권은 호남지역의 투표율이 높은 점, 낙후도와 사전투표율이 비례한 점에 주목했다. 실제 광역자치단체 별로도 전북과 전남은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전북에서 절반이상의 군민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전국적으로도 압도적인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진안(59.66%)·장수(58.88%)·임실(58.52%)·순창(57.19%)은 농·산촌으로 전북 내부에서도 낙후된 지역에 속한다. 전북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전주 완산구(45.37%)는 도내에선 최대 번화가로 비교적 높은 경제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선 '조직표가 결집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또 윤석열-안철수 후보 간 막판 야권 단일화에 '유권자의 분노가 투표로 나타났다는 게 일반적인 여당 국회의원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해석이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초강세 지역인 호남이 사전투표율 평균치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도 여권은 지지층과 호남 내 민주당 조직의 사전선거 독려 운동이 효과를 본 것으로 봤다. 반면 야권에선 전북 등 호남의 '샤이(shy)보수'층과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이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소까지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일부 야권 지지자 중에선 낙후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투표율이 높은 점을 근거로 “일당독주 정치에 변화를 갈망하는 호남유권자들이 적지 않다”는 기대 섞인 분석을 내놓았다. 아울러 자영업자들의 분노와 노년층에 대한 소외로 정권교체에 대한 갈망이 고령화지역의 투표율을 높였다는 주장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양쪽 주장 모두 일리는 있다" 면서 "9일 개표 당일이 되어서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등 양당의 전북도당위원장들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전투표에서 전북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의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표심에 대한 평가는 판이하게 갈렸다. 각 위원장들에게 들어오는 정보의 내용에서도 차이가 감지됐다. 김성주, 정운천 두 전북도당위원장 모두 결과에 대한 섣부른 예측은 삼가는 모습이었지만, 높은 사전투표율이 자신들의 승리에 바탕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실제 양측 위원장들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한껏 고무된 모습으로 이달 9일에 진행될 본투표에 대비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윤안야합에 대한 분노와 정권재창출을 위한 간절함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여권 지지층 결집이 호남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을 만들었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면서도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호남인들 역시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저는 전북은 물론 호남전역에서 그 어느 때보다 변화에 대한 갈망이 높은 것을 실감하고 있다” 며 “호남에서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과 열망이 사전투표 열기로 나타났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이준석 양당 대표 또한 본투표의 영향을 고려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정반대의 의견을 개진했다. 송 대표는 “(윤안 단일화로 야권에)엄청난 역풍이 불고 있는 것 같다" 고 주장했고, 이 대표는 호남 30%득표에 자신감을 표출하며, "호남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ARS 여론조사 수치상 호남 예상 득표율과 비슷해질 것이며, 호남의 선택은 진취적이고 변화를 지향하는 방향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사전투표를 마친 도내 유권자들과 재경전북도민들에게 앞으로의 전망과 함께 자신이 표를 행사한 배경에 대해 묻자 전혀 상반된 심리적 양상을 보였다. 표심에 있어서도 이념적인 부분과 실리적 부분에서 모두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3.06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