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35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대한체육회장 표창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올 한해 지역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에 지난 21일 군산시체육회 사무국에서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신준섭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식이 열렸다. 대한체육회장 표창은 지방체육 활성화와 진흥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임직원 및 회원종목단체에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문 회장은 지난 2012년 군산시생활체육야구연합회장 당시 군산시 체육회와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 산하 종목단체 중 처음으로 통합을 이끌어 내면서 군산시야구협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쌍방울 레이더스 이후 프로야구 불모지인 전북 10구단 유치를 위해 전북프로야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자문과 10구단 범도민 추진위원회 실행위원 등을 맡아 적극 힘쓰기도 했다. 또한 리틀야구유소년야구여자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야구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엘리트 야구부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했다. 무엇보다 야구 저변확대 및 여건 조성에도 앞장서는 것은 물론 전국에서 모범적인 주말 동호인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문 회장은 그 동안 야구 인프라 확충 및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 준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시체육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역전의 명수 야구도시 군산이라는 자부심으로 야구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1.12.22 19:27

군산시, 내년 생활권 도시숲 대폭 확대

군산지역 생활권 도시숲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내년도 도시숲 분야에 연차별 사업비를 포함한 국도비 142억 5만000원 등 총 285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군산 철길숲(도시바람길숲) 200억 원 △새들허브숲 58억 원△금암동 중앙광장 경관숲 10억 원 △해망동 희망숲 8억 원 △경포천 경암숲 2억 원△ 스마트 가든(4개소) 1억6000만 원, 명상숲(4개소) 2억4000만 원, 가로수 조성 3억 원 등이다. 시는 도시바람길숲미세먼지저감숲 스마트가든 사업 등 기능형 숲과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활용한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생활권 녹색공간을 확대 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주목되는 사업 중 하나는 도시 내외의 산림과 도시숲을 잇는 선형의 군산 철길숲이다. 이 사업은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 2.6km구간의 폐철도에 200억 원을 들여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별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에 토양검정 및 기초조사 등 지역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와함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에 조성되는 새들 허브숲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58억 원이 투입되며, 도심지 숲속도시 실현을 통해 미세먼지 차단 및 열섬완화와 도심 속 삶의 질을 높이는 휴식처로 큰 호응이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주민 설명회 및 공청회 개최, 전문가 자문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도심 속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들의 소임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22 19:27

익산시, 농업기술 보급사업 전국 우수기관 선정

익산시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1년 농업기술 보급사업 평가’에서 발빠른 농업 경쟁력 확보 및 적극적인 기후 환경 변화 대비 정책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시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시는 전국 147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농산물 가공, 청년농업인 육성,재해대응 실적 등 9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정책을 통해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청년후계농업인 150여명을 적극 육성했고,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운영으로 고구마빵, 딸기잼, 비트즙 등 40여 제품을 상품화시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온 점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식량작물 분야에서 내병성 신품종 참동진벼와 예찬벼 재배단지를 조성 등 신품종 농업기술 혁신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 섰고, 축사 악취제거 및 시설하우스 연작장해 감소를 위해 친환경 유용미생물 공급에 꾸준히 나선 점도 호평을 받았다. 시농업기술센터 류숙희 소장은 “이번 수상은 정책추진에 힘써준 직원들과 새로운 농업변화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주신 농업인들의 노력의 결과다”며 “ 이번에 받은 시상금을 농업인 교육환경 서비스 개선에 투자하는 등 수상의 기쁨을 농업인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2 19:27

원광대 중문과 동문 민지수 씨, 제1회 우호 이야기 중국어 글쓰기 대회 최우수상

원광대 중어중문학과 동문 민지수 씨 원광대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동문 민지수 씨(2013년 졸업)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우호 이야기 중국어 글쓰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해 주한중국대사관과 아주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성인 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열린 가운데 민지수 씨는 성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올랐다. 현재 LG디스플레이 마곡경영지원팀 중국어 비즈니스 전문 프레젠터로 있는 민 씨는 고마워요 중국!을 주제로 중국 유학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써내려가 한국과 중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중어중문학과를 1년 조기 졸업한 민 씨는 중국 정부 초청 대학원 장학생에 선발돼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 동시통역 전공 석사를 마치고, 상해 복단대 비교문학 박사과정 장학생에 선발되기도 했으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강연, 통번역, 한중 행사 MC, 미스코리아 중국(해외지역) 美 및 한중 수교 20주년 행사 한국대표 선발, 에세이 미코 보는 중국 일기(달꽃, 2019) 출간, 국가 공인 외국어 번역 행정사 등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하면서 한중 청년교류 에세이 중문 부문 우수상, 제5회 한중 청년 마케팅 아이디어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12.22 19:27

어린이들의 꿈을 지휘하는 이철경 지휘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으로 개최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실감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철경(45세) 지휘자가 이끄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부안초등학교(교장 이길남) 관악부가 지난 10월 31일 한국관학협회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45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전국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된 이번 경연대회는 특별부 19팀, 일반부 4팀, 중학부 18팀, 고등부 7팀, 초등부 11팀이 참여해 서로 열띤 경연을 펼쳐 전체 2위라는 놀라운 성적도 거뒀다. 부안초등학교 관악대는 이철경씨의 탁월한 지휘와 59명(13종 악기)의 관악대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악기 마스크를 따로 구입해 꾸준히 연습한 결과 대상 수상이라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번 대회경연방식은 지정곡 1곡, 자유곡 1곡을 연주해 관악의 웅장함과 섬세한 표현, 지휘자와 단원 간의 호흡 등을 심사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부안초등학교 관악부는 대회 지정곡인 ‘한라행진곡’ 과 자유곡인 ‘더 스타 오브 드림스’를 연주했다. 이철경 지휘자는 1989년 부안초등학교(관악부)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졸업,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Diplom졸업,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Konzertexamen 졸업, 스페인 국제 음악 페스티발 지휘 Dploma, 멘델스존, 포르투칼(리스본) 페스티발 초청연주, 막스레거, 국제 쇼팽 페스티발 초청연주, 독일 Borna, 독일 Leipzig Musikhochschule Orchestra 협연, 루마니아 Craiova Oltenia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글로리아 스트링오케스트라, 클나무 오케스트라 협연하는 등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아티스트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2021현재까지 부안초등학교 관악대 지휘자를 맡고 있다. 올해로 10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부안초등학교는 1981년 8월 24인조로 관악부를 창단, 1982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37년 연속 초등부문 금상 이상을 수상했다. 이철경씨는 연속으로 수상하는 이유를 “많은 학교지원과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 학부모님들의 열정이 만들 낸 하모니가 좋은 성적으로 계속 이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33년 전 이철경 지휘자가 부안초등학교 관악부원 일 때 88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학교로 초청되어 올림픽공원에서 연주한 것을 비롯, 초등학교 팀으로는 최초로 서울 윈드앙상블과 협연한 바도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 최우수 관악대로 선발되어 중국, 홍콩 등에서 열린 국제관악제에 초청,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관악대이다. 이철경 지휘자는 “관악부는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기초 소양을 기르고 1인 1악기 연주를 기본으로 파트별 연습시간에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기본 행사 외에는 최대한 수업 결손을 막고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관악부 연습은 정규 교육과정 시간 이후의 시간을 활용하여 운영하며 방학 기간에는 집중훈련을 실시하고 합주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단원들 간의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르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악기를 통해 작은 사회생활을 배우고, 다재다능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1.12.22 19:27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차량 출입이 가능한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밭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전)- 본 건은 주동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 답 등 농경지가 소재하는 마을주변 농경지대로서 후면으로 마을 야산이 위치하며 제반 주위환경 여건은 보통이다. 인근으로 농기계 및 차량 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으로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 부정형의 완경사지이며,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진안군 진안읍 물곡리(임야)- 본 건은 종평마을회관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 일대는 농경지, 단독주택,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대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무난한 편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지방도 및 고속도로IC가 소재하는 등 교통여건은 양호하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보전산지, 임업용산지,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완주군 용진읍 신지리(근린시설)- 본 건은 용복리마을 남서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가주택,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및 임야 등이 혼재하는 농촌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여 일반적인 교통사정은 보통이다. 벽돌구조 판넬위 아스팔트 슁글지붕 단층 등으로서 적벽돌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설비, 화목 및 유류난방설비, 황토한증막, 사우나시설, 수전시설 등이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1.12.22 19:27

시간의 매듭

최병관 행정안전부 대변인 한 해를 보내면서 마무리가 중요한 것은 누구나 공감한다. 마무리는 매듭을 잘 짓는 거다. 해마다 이 때쯤이면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말을 하게 된다. 시작은 잘 하였으나 끝을 확실하게 매듭짓지 못하고 얼버무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시작이 반이다하여 시작을 중요하게 여기는 말도 있지만, 다 가서 문지방 못 넘어간다는 말로 끝마무리의 중요성을 우리 선조들은 함께 가르쳐 주었다. 시인 롱펠로우는 시작하는 재주는 위대하지만, 마무리 짓는 재주는 더욱 위대하다고 말했고, 세익스피어는 끝이 좋아야 모두가 좋다라고 했다. 알렉산더 대왕의 고르디우스의 매듭 이야기가 있다. 고대 소아시아의 프리기아란 나라가 내란으로 혼란할 무렵, 이륜마차를 타고 오는 첫 번째 사람이 나라를 구하고 왕이 되리란 신탁에 따라 농부였던 고르디우스가 왕으로 추대된다. 왕이 된 그는 자신이 타고 온 마차를 제우스 신전에 봉안하고 복잡한 매듭으로 묶어 둔다. 그리고 이 매듭을 푸는 사람이 아시아의 지배자가 되리란 신탁을 함께 내린다. 그 후로 수백 년 동안 많은 사람이 아시아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매듭 풀기에 도전했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다. 그런데 어느 날 약관의 알렉산더가 나타나 단칼에 매듭을 잘라 버린다. 알렉산더는 결국 신탁에 따라 아시아의 지배자가 된다. 애를 써도 해결하지 못하는 복잡한 문제를 남들이 생각지 못한 대담한 방식으로 단번에 해결한다는 의미로 자주 인용되는 이야기다. 중국의쾌도난마(快刀亂麻)와 비슷하다. 대나무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오랜 시간에 거쳐 마디를 형성하는 매듭을 지으며 하늘 높이 자란다. 그런 까닭에 아무리 심한 태풍이 불어도 부러지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마디와 매듭 때문이다. 우리의 삶에도 하던 일을 멈추고 매듭지어 줄 때가 있다. 그게 바로 시간이다. 본래 시간에는 매듭이 없다. 즉 구분이 없고 무한정이다. 이러한 무한정의 시간에 인간이 여러 개의 매듭을 만들어 놓았다. 년, 월, 일, 시 등이다. 이러한 시간의 매듭을 통하여 시간의 지나감을 인식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무한정의 시간이 각각의 매듭 단위에 의해 구분되어 지고 한정된다. 시간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위대한 발명품이다. 만약 이 시간의 매듭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아마도 무아, 혼돈, 그 자체가 아닐는지 싶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매듭을 짓는 일이다. 매듭이라고 하는 말에는 종결의 의미와 동시에 또 다른 시작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쪽에서 보면 매듭은 고통이며 상처이다. 매듭지을 때까지 한 동안 아픔이고 시련이다. 그러나 이 아픔 때문에 발전과 도약이 이루어진다. 시작보다 더 중요한 끝마무리를 멋지게 하기 위해서는 매듭을 잘 짓는 지혜가 필요하다. 코로나19의 암울한 터널 속을 우리는 지나가고 있다. 터널의 끝이 어디인지 모른다. 하지만 모든 터널은 끝이 있다. 우리는 그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고통스럽지만 그 끝에 다다를 때 우리도 모르게 아픈 만큼 성숙되어져 있을 것이다. 지금은 고르디우스의 매듭보다는 대나무의 매듭과 같은 슬기로운 마무리가 필요하다. 대나무의 매듭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지금의 고통을 극복하는 지혜로운 매듭짓기를 한다면 어두운 긴 터널을 통과해서 다시 찾아온 일상의 소중한 시간 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소망해 본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최병관

  • 오피니언
  • 기고
  • 2021.12.22 19:27

남원시 광치천, 쾌적한 하천환경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지난해 수달이 발견된 남원시 광치천이 '2021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성공적으로 도심 속 물길을 되살렸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달 14일에 열린 환경부가 주최하는 생태하천복원사업우수사례 경연에서 남원시가 장려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전국에서는 6곳(남원시 광치천, 영주시 죽계천, 안성시 청미천, 장성군 황룡강, 통영시 정량천, 옥천군 구일천)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당 경연은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 효과, 복원 후 사후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하천 길이가 11km에 이르는 광치천은 2.3km 구간에 대해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돌입, 총 공사비 155억 원(토지보상비 제외)을 들여 5년에 걸쳐 지난 2018년에 완료됐다. 사업은 훼손된 화천환경을 홍수터 및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하천의 자정기능을 통한 수질개선 및 동·식물 서식처로서의 생태적 기능 제공 등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저수로 정비, 식생매트와 자연석 쌓기 생태블럭 도입 등으로 호안을 정비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여울보 1곳, 인공습지 1곳, 여울 10곳 설치, 가축시설 매입 및 철거 등이 진행됐다.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폐축사 및 가욱 철거로 수질개선은 물론 천연기념물인 수달 등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건전성이 높아졌다. 실제 지난해 12월에는 청정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수달이 시민들로부터 목격돼 광치천이 깨끗한 하천으로 눈길을 사기도 했다. 수질정화 수생식물 식재 및 하천탐방로와 휴식공간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생태학습장 제공 등 도심주거환경도 개선됐다. 또한 사후관리를 위한 전담 관리인력 2명을 배치하고 지역주민과의 협력으로 제초작업 및 환경정비 등 하천정화활동을 추진 중이다. 향후 2022년 환경부의 '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산림청 공모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광치천 주변의 도시 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공공 오픈 스페이스로서의 기능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하천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친수시설을 보강하는 등 쾌적한 하천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22 19:27

부안청자박물관, 한.중 작품교류전시전 개최

부안청자박물관 문화마실 청자갤러리에서 지난 21일부터 2022년 5월까지 부안청자와 중국 경덕진 청화자기의 혼을 이어받은 한국과 중국 도예가들의 작품교류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자문화 계승발전과 지역도자산업 확산을 위해 양 도시 간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국 경덕진시 출신 도예작가 12명의 작품과 한국의 부안관요와 부안도예가 4명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했다. 또한, 13세기 부안청자가 14세기 중국청화에 영향을 끼쳤을 경덕진의 청화자기와 부안청자를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며, 나아가 양 도시간의 홍보를 통한 학술, 예술교류 및 인적 교류를 통해 도자문화를 정립하고 해외에 알리는 기회로 전시를 기획했다. 또한, 이번 교류전은 푸른 빛깔을 주제로 양국의 도예가들이 청자와 청화자기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민간예술교류 및 행정교류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우리 청자(靑磁)는 푸른 빛깔 자기의 화려함은, 우리역사 문화자산으로 전승과 창조를 통한 미래문화산업으로 계승 발전시켜야하는 유산이다.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장인의 시대적 사명이 되었다. 16세기 대항해시대에 유럽을 뒤흔든 세계도자산업의 중심이었던 경덕진 청화(青花)자기는 흰백자위에 눈이 부신 청화 안료로 섬세하고 신비로운 아라베스크 문양을 시문한 원시대 중국의 하이테크 상품이었다. 최동현 청자박물관 팀장은 “이번전시를 통해 청자박물관 대외교류 확대와, 특색 있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로, 역사적으로 찬란한 도자문화를 가지고 있는 부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품교류전시회가 끝난 후 중국 청화작품 7점을 부안청자박물관에 기증 할 예정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1.12.22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