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13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김영태 남원시의원, "자연재난 대비 실전훈련으로 재해발생 억제 태세 구축"

남원시의회에서 지난해 8월 집중호우와 관련해 자연재난을 대비한 실전훈련을 통해 재해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영태 시의원은 지난 17일에 열린 제24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자연재난 발생시 골든타임에 대응하기 위한 유기적인 실전훈련을 제안했다. 이는 국지성 호우, 집중 호우 등 기상 상황이 펼쳐질 경우 지역별로 중장비 등 동원명령을 발령해 응급복구 활동하기까지 소요시간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구체적으로 중장비 동원자원 관리 계획 수립 시 지역 특성을 잘 인지하고 재빨리 지역에 투입해 작업을 진행하는 업체와 배치계획을 수립한다. 중장비 동원에 필요한 응급복구 소요 토목자재 생산업체와 비상 공급 체계 업체와 협약을 통해 분기별 골재 생산량 및 보유량 파악 등 등록상황을 파악하는 등 자원관리 제도화가 병행될 것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훈련일은 가급적 장비가 휴업인 날에 실시하고 참가한 업체에 일정 부분 참가 보상비 지급도 조언했다. 김영태 의원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제상황과 유사한 현장에서 반복적인 실전훈련을 실시해 위기대응능력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12.21 19:48

정읍시,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정읍시가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자치단체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은 자원봉사와 기부문화 활성화에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 지자체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자원봉사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시에 따르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시는 전문 자원봉사자 육성과 교육, 민관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 추진, 공무원의 자원봉사 참여 확대 등 지역사회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재능기부 축제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기능보강, 시설 개보수를 통한 인프라 구축과 제도적 지원을 선도했으며,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했다. 특히, 자원봉사센터 운영에 따른 예산을 100% 이상 확보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희망 나눔 가족봉사단의 맞춤형 자원봉사와 찾아가는 전문봉사단 활동, 청소년 비대면 자원봉사 프로그램 진행 등 정읍시만의 특색있는 사업 추진으로 봉사활동을 장려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하게 자원봉사활동을 해주신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1.12.21 19:48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마을자치연금, 성공궤도 한창

익산시가 활력 가득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마을전자상거래와 마을자치연금이 성공궤도를 달리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마을전자상거래가 올해 매출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속에서 지역 농가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 특히 지원군 역할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환경 확산에 따라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으로 입점농가가 2020년 549농가에서 올해는 600여 농가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성공에는 익산시의 다양한 농업정책들이 뒷받침 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시는 우선 지역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가라면 누구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게 입점 절차를 간편화 했다. 또한, 온라인 거래 상에서 농가들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택배비와 수수료, 택배박스비 등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익산몰 뿐만아니라 전국 오픈마켓(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 판매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고 , 명절과 김장 대목 등에는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하여 도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익산시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토록 기회를 제공했다.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노후소득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자치연금도 농촌지역 미래 대안으로 평가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마을자치연금은 전국 최초의 민관 공동추진 사례로 익산시와 협업기관이 수익발생 가능 시설 또는 설비를 지원하고 발생수익과 마을공동체 운영 수익을 분배해 마을에 거주 중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국 제1호 마을로 성당포구마을을 선정해 지난 8월부터 매달 마을자치연금을 지급하고 있고, 전국 제3호이자 익산시 제2호 마을로 여산면 수은마을을 선정해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TYM 등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와 마을자치연금은 익산시 대표적인 농업·농촌 정책으로 농촌 활력증진과 농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농촌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소득 강화와 농촌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1 19:48

익산시,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익산시가 전북도 주관 ‘2021년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 향상과 지역 생산품 우선 사용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에서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수주와 하도급 현황, 건설자재, 수주단 활동 실적 등 5개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 운영을 통해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발벗고 나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및 지역의 인력과 자재·장비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건설업체 실태조사를 통해 페이퍼컴퍼니 배제와 함께 불공정거래를 차단했고, 우수업체에게 수주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최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에 나서준 지역건설협회 및 관련 단체 등의 노력 덕분에 이같은 결실을 거둘수 있었다.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증대와 지역자재 및 인력 사용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1 19:48

군산지역 기업체... 소외된 이웃 위해 ‘희망나눔’ 실천

21일 ㈜세아베스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200만원과 이불 세트 100채(1200만원 상당)를 군산시에 기탁했다. 세아베스틸은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 정신으로 매월 일정액의 임직원 희망 모금과 급여 끝전 모금으로 후원금을 마련해오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군산시와 희망나눔 지역복지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및 복지시설에 총 18억 상당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SGC에너지(대표 박준영)는 이웃돕기성금 5000만원,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라북도회 군산시협의회(회장 전율영)는 성금 8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SGC에너지는 지난 2001년 설립 이래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성금모금, 자원봉사 활동 등에 앞장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기공사업 유일의 법정단체인 한국전기공사협회는 매년 사랑의 성금 전달, 사회복지시설 후원, 반찬 나눔 봉사, 수해복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같은 날 임피면에 자리한 (주)울림환경기술원(대표 여성구)는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화장품 200개(240만 원상당), 삼양이노켐 군산공장(대표이사 강호성)은 전기매트 16세트를 각각 지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1.12.21 19:48

인공지능(AI) 시대, 우리의 고민은?

스캐터랩이 개발한 AI 챗봇 이루다의 개인정보 활용과 혐오차별 발언등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4차 산업혁명으로 모든 부문에서 변화를 일으키고있지만 기술의 발전이 심화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생기기도 한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할지 살펴보고자 한다. 고등학교 사회문제 탐구 Ⅰ.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 고등학교 정치와 법 Ⅵ. 국제관계와 한반도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Ⅳ. 과학과 윤리 <읽기 자료 1> 한겨레 2021년 04월 23일 13면 <읽기 자료 2> 전자신문 2021년 04월 20일 06면 <읽기 자료 3> 동아일보 2021년 01월 27일 14면 <읽기 자료 4> 문화일보 2021년 02월 05일 25면 <자료 1> EU, 차별감시에 인공지능 활용 제동 인종적 편견 같은 결함에 대한 충분한 대비 없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하거나 인공지능을 감시통제에 이용하는 행태에 유럽연합(EU)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1일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한 인권침해를 막고 무분별한 기술 이용을 통제하기 위한 인공지능에 관한 일치된 규칙의 기반 규정 초안을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안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기술기업들의 인공지능 상업화 시도가 두드러지고, 중국은 감시통제 등에 인공지능을 특히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경쟁 및 기술담당 집행위원은 인공지능에서 신뢰는 필수 요소다. 오늘 내놓은 획기적 규정을 통해 유럽연합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 기준 마련의 선봉에 나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규정은 안면 인식 시스템 등을 통제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부당한 차별을 유발할 여지가 있는 기업 등을 주로 겨냥하고 있다. 우선, 아동장애인 등 특정 집단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인공지능 시스템은 사용이 금지된다. 개인의 행동을 왜곡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은밀하게 사용하는 것도 막았다. 또 생체정보를 활용한 신원 확인은, 실종 아동 수색이나 테러 대응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했다. 핵심 기간시설, 이민 업무, 법 집행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도 엄격히 통제된다. 기업 활동과 관련해서는, 인종 차별 등 편향된 알고리즘, 온라인 활동 정보 수집을 통한 개인 평판 점수화 등에 대한 규제가 주요 내용이다. 규정을 위반한 기업에 대해서는 전세계 매출의 6% 또는 3000만유로(약400억원) 중 큰 액수의 벌금을 부과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 규정이 확정되려면 적어도 2023년까지는 논의를 거쳐야 하는데, 인권단체와 기업 대변 단체는 즉각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비정부기구와 학자 등으로 구성된 인권단체 유럽 디지털 권리는 초안이 생체정보를 이용한 대규모 감시를 완전히 금지하지 않는 등 허점을 드러냈다며 이 때문에 차별적인 감시 기술 차단에 사각지대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정보기술(IT) 업계를 대변하는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이 규정이 기업들과 사용자들에게 불필요한 요식 절차를 더 부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규정의 적용 범위는 유럽연합 회원국에 영향을 주는 활동이지만, 온라인을 통한 활동이나 서비스의 경우 국경 구분이 무의미하기 때문에 미국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국 법률사무소 쿨리의 파트리크 판에이커 유럽 정보 부문 책임자는 (이 때문에) 규정을 완화하려는 기업들과 외국 정부의 강력한 로비 활동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출처: 한겨레 2021년 04월 23일 13면 <자료 2>AI로 코로나 중증환자 빠르게 선별 이진석 가톨릭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진행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AI 모델이 적용된 웹 사이트에서 초기 환자의 임상 정보를 입력하면 즉시 중증환자를 선별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을 통해 국내 100여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집한 5628명의 코로나 19 환자임상정보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 연구팀의 분석 결과, 초기 증상과 무관하게 △고연령 △낮은 림프구 수치 △낮은 혈소판 수 △초기 호흡곤란 증상 발현 등이 중증 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 연구팀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중증도 관여 요인을 서열화하고 이를 적용한 심층 신경망(DNN) AI 모델을 개발했다. 제주권역 외상센터, 서울아산병원, 원광대 의과대학 등 3개 기관과 협력해 예측 정확도 90.4%에 육박하는 신뢰도 높은 AI모델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세계 모든 의료진과 연구원들이 이번에 개발한 AI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웹사이트도 제작했다. 웹 사이트에서 초기 코로나19 환자 임상 정보를 입력하면 즉시 해당 환자가 중증 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심각한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코로나19 환자를 예측해 초기 증상과 상관없이 선제적으로 집중 치료하는 것은 사망률 감소는 물론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번에 개발한 AI모델로 전 세계 의료진과 연구원이 손쉽게 코로나19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 정보 분양 상위 5%에 드는 국제 학술지인 JM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4월호에 정식 게재됐다. 전자신문 2021년 04월 20일 06면 <자료 3>은행원 인사 이젠 AI가 대신합니다 신한은행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1~6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은행권의 AI 인사 혁신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신한은행은 AI 최적해 알고리즘을 통해 총 2,41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행 측은 AI를 활용해 영업점 직원 이동을 시뮬레이션하고, 직원 승진 지표를 기반으로 AI가 추천하는 승진 모델을 적용했다며 주관적인 의사결정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직무 경험, 평가 이력, 거주지 등 기존 인사정보 외에 직원별 업무처리 속도, 신규 실적 같은 새로운 정보를 빅데이터로 만든 뒤 AI 알고리즘에 입력해 결과를 도출했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AI 인사를 통해 균등한 업무 숙련도를 갖춘 직원을 영업점에 배치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매년 두 차례 수천 명의 직원을 학연지연 논란 없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건 은행들의 골칫거리였다. 은행들은 직원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인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AI 인사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업무 경력과 근무 기간, 자격증 유무, 출퇴근 거리 등의 데이터 기반을 AI를 활용해 1,100여 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IBK기업은행은 실시간 교통 상황이 반영된 직원들의 통근 데이터를 수입해 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신한은행 인사에서는 주요 부서에 여성이 대거 배치되고 과장급 승진자의 42%를 여성이 차지하는 등 여풍(女風)이 두드러졌다. 은행 측은 차기 여성 임원 후보군을 늘리려는 그룹 차원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출처: 동아일보 2021년 01월 27일 14면 <자료4>AI 면접서 차별이 이루다 문제보다 심각 성희롱 및 차별혐오 논란에 휩싸여 결국 서비스가 중단된 챗봇 이루다 사건을 계기로 인공지능(AI)의 윤리성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보다 심각한 문제는 AI 면접채용 과정에서 벌어지는 차별적 처우라는 지적이 나왔다. 박상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4일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주최로 열린 AI 일탈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주제의 온라인 좌담회에서 이루다 사건을 통해 떠오른 동성애자 등 소수자에 대한 혐오 표현 등 차별적 발화(發話speech) 이슈보다 더 중요한 차별적 처우(treatment)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채용 AI 모델이 지원자의 어떤 속성을 수집해 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하는지, 과연 입사 후 실제 결과와 일치하는지 등을 추적 조사해 알고리즘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작업에 착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실제 미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019년 말 시민단체의 신고로 시작된 AI 채용 면접 알고리즘의 공정성을 조사 중이다. 아마존 등 여러 기업에서 널리 사용하는 하이어뷰(Hire Vue)가 조사 대상이다. 하이어뷰는 화상으로 면접 대상자의 안구 움직임을 포함한 얼굴 표정과 손짓, 음성, 대화 내용 등 빅데이터를 수집해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TC의 판정이 나오면 AI 채용 공정성에 대한 첫 기준 제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이루다 사건이 민간 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출발부터 가로막는 주홍글씨로 작용해선 안된다는데도 공감대가 이뤄졌다. 오히려 이루다 사건은 개발자사용자 가이등 등 윤리 기준이 새로 정립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정미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실장은 업계의 자정 능력에 맡기고 일단 지켜봐 줬으면 한다며 영미권의 프로젝트 구텐베르크처럼 대화형 AI 학습에 필요한 구어(口語) 말뭉치 같은 빅데이터를 영세 벤처기업도 싸고 손쉽게 입수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컴퓨터 소통(HCI) 전문가인 이준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대화형 에이전트를 기계 아닌 친구처럼 사회적 행위자로 인식한다며 개발자는 에이전트 설계 때부터 사용자들과 어떤 관계를 형성할 것인가 등 서비스의 목적에 맞는 캐릭터(성격) 설정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벤처기업 스캐터랩이 지난해 말 10~20대 사용자를 겨냥해 출시한 20대 여성 캐릭터 AI챗봇(chatbot) 이루다는 동성애자흑인 혐오 등 차별 발언을 하고, 남성 사용자들에게 성희롱을 당하거나 개인 신상을 드러내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출처: 문화일보 2021년 02월 05일 25면 1. <자료 1>을 읽고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찾아 적어보세요. 미국 중국         2. <자료 2>를 읽고 의료 분야 외에 우리의 일상에서 적용되는 AI 사례를 찾아보세요. 3. <자료 3>와 <자료 4>을 읽고 AI 활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서술해보세요. 찬성 반대 4. <자료 4>를 읽고 인공지능(AI)이 유발하는 위험 가능성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다음 기사를 읽고 질문에 답해보세요. 어떤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인간과 AI의 관계는 달라진다. 효용의 관점에서 인간과 AI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보면 대체 관계이다. 인간이 하던 업무를 AI가 대체하게 되면서 구조적 실업이 발생하는 등 일자리 충격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 반면 AI와 인간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AI를 만든 것도 인간이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면서 생산성도 늘리고 관련 산업 규모가 커지면 일자리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인간과 AI를 보완관계로 본 것이다. 인간과 AI기술을 결합하여 생활의 편리성도 높이고, 절약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잘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면서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가령 자율주행기술이 발전하면, 인간이 운전하는 시간에도 다른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처럼 인간과 AI가 함께 하면 더 높은 효용을 얻을 수 있다. 한국경제 2021년 02월 01일 H22면 1. 대체 관계와 상호 보완 관계의 사례를 찾아 적어보세요. 대체 관계 상호보완 관계 의미: 서로 다른 재화인데 같은 효용을 얻을 수 있을 때 사용하는 단어 의미: 2가지 이상의 재화를 함께 사용해서 하나의 효용을 얻을 수 있을 때 사용하는 단어 2. 일자리와 실업 문제를 고려하여 인간과 AI의 관계를 생각해 보세요. 참고 자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x9791161571225.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00pixel, 세로 1185pixel <도서 언맨드> <언맨드>는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더는 낯설지 않은 일상의 용어가 된 오늘,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맞닥뜨리게 될 질문을 품고 당도한 도전적인 소설이다. 로봇이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로봇과 일상을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대중의 동경을 받는 시대, 인간의 행동과 감정에 반응하면서 스스로 진화한 로봇은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고 예술을 향유하며 나아가 시스템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존재가 되기를 꿈꾼다.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s.jfif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75pixel, 세로 183pixel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2005년 뉴저지. 리처드는 가족을 깜짝 놀라게 해줄 선물로 가전제품을 구입한다. 설거지, 청소, 요리, 정원 손질 등 모든 집안 일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첨단 가전제품. 게다가 아이들과 함께 놀아줄 장난감으로도 쓰일 수 있는 기적 같은 가전제품은 바로 가사로봇. 값비싼 선물을 받은 가족들의 표정은 놀라움 반, 낯설음 반. 로봇 앤드류(NDR-114의 애칭)는 리처드를 주인님으로, 자아도취에 빠진 그의 아내를 마님으로 부르며 공손하고 부지런한 가사 로봇의 소임을 다한다. 그러나 기계답지 않은 이상한 질문들을 던져 때론 가족들을 곤란하게, 또 때론 요절복통하게 만드는 등 점차 그의 요상스런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문제의 발단은 조립과정 중의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됐다. 리처드에게 배달될 로봇 NDR-114를 만들던 엔지니어가 샌드위치를 먹다가 마요네즈 한 방울을 로봇의 복잡한 회로 위에다 떨어뜨린 것이다. 이로 인해 로봇의 신경계에 엄청난 사건이 생겨났다. 바로 로봇에게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지능과 호기심을 지니게 된 것! 어느 날 앤드류가 만든 나무 조각상을 보고 로봇의 인간적 재능을 발견한 리처드는 그를 마치 친아들처럼 여기게 된다. 그리고 로봇 제조회사에서 그를 불량품으로 간주, 연구용으로 분해하기 위해 리처드에게 끊임없이 반환을 요구하지만 오히려 앤드류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계좌를 만들어 앤드류가 작품을 팔아 얻는 수익을 적립할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이 흘러, 어린 소녀에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한 작은 아가씨. 그런데 점차 인간의 감정을 어렴풋이 이해하기 시작한 앤드류의 강철 심장에도 수줍은 설레임이 찾아온다. 그러나 미처 깨닫기도 전에 작은 아가씨는 훌쩍 결혼을 해버리고, 아버지처럼 아껴주던 리처드가 숨을 거둔 후 앤드류는 자신을 이해해줄 자신과 같은 불량로봇을 찾아 기나긴 여행에 오른다. 수십 년 후, 천신만고의 모험 끝에 집으로 돌아오지만 이제는 할머니가 되어버린 작은 아가씨. 그러나 그녀를 쏙 빼다박은 듯한 손녀 포샤를 만나자마자 그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인간이 되고 싶은 간절한 소망으로 수술실에 눕는 앤드류. 인공피부를 입히고 인간의 장기를 심었다. 마침내 그는 통증을 느끼고, 사랑의 황홀함을 느끼는 인간이 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제작=김창언(정읍정주고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1.12.21 19:47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소, 완주 2곳 신규 지정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숙박업소 2개소가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소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1일 완주군은 소양고택(소양면 송광수만로 472-23), 여림재(상관면 죽림편백길 96)가 2021년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로 신규지정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완주군에는 기존 3곳에 더해 총 5개 업소가 지정됐다. 기존 지정받은 3개 숙박업소는 용진행복드림한옥(용진읍 봉서안길 181-21), 대승한지마을 한옥숙박체험관(소양면 보검길 18-4), 녹운재(소양면 송광수만로 472-18)다. 한국관광 품질인증은 한국관광공사가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숙박, 한옥체험, 외국인관광도시민박 등에 관광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해 인증해 주는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관광부문 국가인증제도이다. 올해 신규 숙박업소들은 지난 6월에서 9월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평가와 2회에 걸친 위생·안전·서비스 등 관광수용태세 현장평가, 최종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품질인증을 받은 업소는 공사에서 품질인증 브랜드 홍보, 운영지원 컨설팅,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 기회 제공, 관광진흥개발 기금 이용 우대 등의 혜택이 지원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상당히 엄격한 평가가 이뤄지는데 지역에서 관광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관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위생·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1 19:47

완주군 독자 대중교통 운영방안 윤곽

완주군 이서면 일대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중교통 공영제를 소양과 삼례 등 다른지역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완주군이 21일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개최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공영제 확대 등 완주군 독자적인 대중교통 운영방안이 심도있게 논의, 주목을 끌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방향이 모두 3개 전략으로 제시됐다. 개편전략 1은 1단계 이서와 2단계 소양상관구이, 3단계 삼례봉동용진고산 등 단계적으로 노선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이다. 개편전략 2는 고산북부 지간선 계획을 담았고, 개편전략 3은 완주군 자체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확립을 위한 토대 마련으로 제시됐다. 개편전략 1과 관련해 이서지역(1단계) 공영제는 이미 시행하고 있어 소양과 상관구이(2단계), 삼례봉동용진(3단계)의 공영제 시행을 계획하고, 운행노선, 운행대수, 운전원수 등 세부내용이 제시됐다. 또, 고산북부의 전주시내버스 노선권 이양 후 공영제 시행 검토(개편전략 2)와 관련해서는 간선노선은 공영제 시행을 검토하고 지선은 행복콜버스(DRT) 운행을 검토해 볼만 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밖에 신규 노선 개발 후 공영제 도입 검토(개편전략 3)와 관련해 완주~전주 간선노선과 완주 순환노선 등 신설노선의 노선권은 군에서 소유하고 한시적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해 볼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대중교통 전문가인 전북대 장태연 교수와 전북연구원 김상엽 박사 등 최종 보고서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계획을 최종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서지역 시내버스 지간선제가 지난 6월 26일부터 본격 시행된 만큼 2022년 2월 시행 예정인 소양과 구이, 상관 방면의 지선 운행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버스 서비스 제고와 이동권 보장,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체계적인 완주형 대중교통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완주형 대중교통 모델을 만들어 군민들의 교통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1 19:47

완주보건소, 응원합니다

확진자 수 547명. 21일 현재 완주군 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누계다. 이 가운데 25% 정도인 138명은 12월 들어 지난 20일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월 이후 세자릿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설상가상 전북 첫 오미크론 확진자까지 발생했다. 자가격리자도 20일 현재 300명을 넘었고, 수동감시와 재택치료자도 급증세다. 이처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완주군보건소 직원들이 연일 강행군에 지쳐가고 있다. 80여 명의 직원이 일상적 업무 외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별도로 편성해 가동 중인 4개 조에 편성돼 매일 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것. 완주군보건소 유미경 소장은 " ‘선별검사 근무조’와 ‘자가격리자 물품전달조’, ‘해외입국장 이송조’, ‘재택치료 관리조’ 등 4개 조를 편성 가동하고 있다. 이들 4개 조가 매일 잘 물린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전했다. 이처럼 직원들의 피로가 쌓여가는 상황에서 의료진을 응원하는 주변 손길이 쇄도,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봉동읍 소재 모 교회는 최근 보건소를 찾아와 컵라면 20박스와 커피, 음료수 등을 놓고 홀연히 사라졌다. 교회 관계자는 “방역 최일선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까 해서 소박한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지난달 말에는 봉동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부덕)가 김장김치 2박스(20kg)를 전달했고, 완주군의사회도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간식 150인분을 기증할 뜻을 보건소측에 전했다. 이재상 의사회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고생을 참아내는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간식 제안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상하수도사업소도 최근 보건소 직원들의 격무를 위로하기 위해 떡 10박스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직원들의 피로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각계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는 큰 힘이 된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완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1 19:47

‘엄마는 자가격리, 아빠는 출근’ 익산 교육현장 연이은 확진에 ‘우왕좌왕’

초등학교 아이는 등교시키지 말라고 문자가 왔는데, 형제자매나 학부모들도 등교하거나 출근하지 말고 대기하라는 아무런 안내가 없어요. 학교에 물어보면 보건소로 떠넘기고 보건소는 잘 모르겠다고 하고, 도대체 어쩌란 말입니까? 익산 모현동에 사는 A씨(42)는 20일 오전 초등생 자녀의 학교로부터 안내 문자를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했으니 3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는 통지였다. 하지만 가족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 달라는 말 외에 다른 안내는 없었다. 학교 측에 문의했지만 보건소에 문의하라는 답이 되돌아왔고, 보건소는 1시간여 시도에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다른 시민 B씨(42)도 부정확한 안내로 혼란을 겪어야 했다. 학교에서 초등생 자녀 등교 중지 및 원격수업 전환 안내 문자를 받았고 아내는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하라는 문자를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다. 결국 출근을 했다가 조퇴하고 초등생 자녀 학교에서 전수검사를 한다고 아이를 데리고 갔더니, 부모는 보건소에서 별도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아이 검사 후 다시 보건소를 다녀와야 했다. 이처럼 익산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계속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원격수업 전환에 대한 권한이 일선 학교나 익산교육지원청이 아닌 전북도교육청에 있어 즉각적인 결정이 제한적이고, 학부모 대상 창구가 일원화돼 있지 않아 안내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 때문에 형제자매 중 일부는 등교하고 일부는 원격수업을 하거나 부모 중 한 명은 자가격리하고 한 명은 출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혼란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급기야 지역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나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는 자녀 등교와 자가격리, 부모 출근 여부 등을 둘러싸고 부정확한 정보가 유포되면서 갑론을박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보건소는 연일 밀려드는 진단검사 수요 탓에 여력이 부족해 대응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도심권 큰 규모의 학교가 있는 반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도 있어 시의 행정명령을 교육현장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면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교와 지원청, 도교육청이 즉각 협의해 해당 학년이나 학교 전체 원격수업 전환 등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바로 하고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상황과 결정사항이 각 학교별 학부모들에게 정확하게 안내될 수 있도록 교육당국과 협의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21일 오전 11시 기준 64명이고,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23명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12.21 19:47

인도 없는 군산 옥산면 여로2길 ‘위험천만’

걸어 다니기가 무섭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위험천만한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지⋯ 군산 옥산면 주민 A씨는 여로2길(농어촌공사 군산지사~옥산면 보건지소 일대)를 이용할 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크다. 주변 청암산이 유명세를 타면서 차량 통행은 늘어나고 있지만 보행자들이 다닐 수 있는 인도는 물론 제대로 된 안전시설도 갖춰지지 않으면서 목숨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학생 등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만큼 안전사고가 우려 된다며 큰 사고가 나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산면 여로2길은 주민들 사이에서 마의 고개로 불리고 있는 곳이다. 도로 길이는 약 200m에 불과하지만 급커브에다 안전시설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보니 붙여진 오명이다. 이곳은 옥산면 주민들이 보건지소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이 등하교를 위해 자주 이용하는 도로이다. 승용차는 물론 간혹 대형 차량이나 농기계 등도 이용하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시설물은 없다는 게 주민들의 지적이다. 실제 제보를 받고 찾은 이곳은 보행자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보였다. 인도는 도로 초입(농어촌공사 일대)에만 설치돼 있었고, 그 흔한 시선 유도봉이나 거울 반사경, 사고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 등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곳에서 보행자들은 차량을 피해 옹벽에 붙어 아슬아슬하게 이동해야만 했다. 주민 김모 씨(60)는 갈수록 옥산면을 찾는 외부인과 공사차량들이 많아지다 보니 사고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사실상 목숨을 담보한 위험한 보행이 이곳에서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라며 보행자들이 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민들은 관계기관에서 철저한 현장 조사는 물론 사고 예방 및 안전한 보행길 확보를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도록 폭이 좁아 인도 설치는 쉽지 않다면서 주민의견 수렴과 함께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21 19:47

부안군, 2022년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 시행

부안군은 2022년부터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전북도내 5개 시군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부안군이 6번째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농업인들의 소득 대부분은 가을철에 편중돼 있어 많은 농업인이 대출을 받아 봄철 영농준비 자금과 자녀 학자금, 생활비 등을 충당하고 수매대금을 받아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인들의 소득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 자체 수매에 약정된 농가에 한해 출하할 예상소득의 60%를 농가에 월별로 나눠 선지급 하고 수매 후 농협에 원금을 상환하면 군에서 농협에 이자(5% 정도)를 군비(1억 원)로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희망하는 농업인은 2022년 1월부터 3월 10일까지 관내 지역농협을 방문해 수매 약정을 체결하고,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급대상은 벼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이며, 지급액은 재배면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매월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까지 월급 형태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 월급제 사업은 농산물 수확 전까지 일정한 소득이 없는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한 사업이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농가들의 가계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1.12.21 19:47

부안군 문화재단 출범 CI 공개

(재)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부안군수 권익현, 이하 재단)에서 재단 CI(로고) 개발 공모전 대상 수상작(수상자 이석곤)을 수정 ․ 보완한 최종 CI를 21일 공개했다. 지난 10월 재단 출범을 알리는 동시에 비전을 상징하고, 역사문화와 관광도시 부안의 브랜드를 담아낼 수 있는 CI 개발을 위해 공모전을 진행했다. 30여 점의 출품작 중에서 심사위원이 선정한 4점의 우수작을 대상으로 부안군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사용할 CI를 결정한 바 있다. 재단에서 공개한 이번 최종 CI는 변산반도의 산과 바다, 서해안 노을과 부안 들녘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색상을 담았다. 서로 다른 물방울이 섞여 어우러진 모습은 재단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군민, 모여드는 세계인, 문화예술이 하나가 되어 서로의 존재적 가치를 높임을 형상화한 것이다. 아울러 한글로 구성된 로고타입은 글자 자체가 하나로 이어진 독특한 모양새다. 공모 심사 당시 심사위원회에서“로고타입 그 자체로 하나의 심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재단 관계자는 “서로 다른 존재 가치를 존중하고, 문화예술로 하나 된 부안군을 만들어 심벌마크에 담긴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부안
  • 홍석현
  • 2021.12.21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