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협, ‘전북문단’ 제95호 발간
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가 전북문단 제95호를 발간했다.
이번 전북문단에는 기획과 세 개의 특집 등이 담겨 있다. 기획의 주제는 전북문협에 변방은 없다로, 고창문협과 임실문협의 발자취와 지부장 인터뷰, 회원들의 대표 시를 묶었다.
특집1에서는 한 지붕 아래 두 시인을 주제로 부부인 김남곤 시인과 공숙자 수필가를 인터뷰했다. 두 문인의 연보와 자선 대표 시, 문금옥 편집주간이 직접 밀착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특집2에서는 전북 문인으로 전영택 문학상을 받은 박귀덕 수필가와 천강 문학상을 받은 노령 소설가의 작품을 담았다. 박귀덕 수필가는 지난 2004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행촌수필문학상, 작촌문학상, 수필과 비평 문학상, 전북수필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전북문협 감사, 전북수필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령 소설가는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기도 했다. 직지문학상, 전북소설문학상, 전북예총하림예술상 등을 받았다.
또 특집3에는 목정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북문인협회가 주관한 2021년 전북 고교생 백일장 현상공모 대상 작품을 실었다. 운문에는 전주여고 최경서 학생의 색은 조명, 나는 주연, 산문에는 세인고 정성결 학생의 좋은 어른? 착한 어른?이 담겨 있다.
이 밖에도 전북문단 신인상 공모에서 신인상을 받은 7명의 작품과 행사 갤러리 화보 등도 엮었다. 이번 호도 장르별로 2권의 책으로 나눠 묶음 형태로 구성했다. 1권에는 기획, 특집, 시, 시조, 아동문학, 수필을, 2권에는 소설과 평론으로 묶어 전북 소설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했다.
김정길 수석부회장(전북문협)은 여는 글을 통해 2021년 전북문협은 회원이 중심이 되고, 도민들과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대동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며 공감과 소통으로 문화융성 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틈만 나면 임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고 전했다. /박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