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대대적 조직 개편 상반기 정기인사
진안군이 지난해 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지난 8일 이에 따른 2021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함에 따라 다수의 국과소 사무실 배치가 바뀐다.
군은 앞서 지난해 말 군의회의 승인을 얻어 국과소를 신설, 분리 ,통합, 폐지하거나 각 부서의 명칭을 변경하는 등 대대적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정기인사는 이에 따라 실시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실시된 조직개편에는 415재선거 공약을 실현하고자 하는 전 군수의 의지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 개편 시 군은 전 군수의 공약 실현을 위해 농업 중시, 복지 및 안전 강화, 행정조직의 효율적 운영 3가지를 특히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농촌경제국을 신설하고 그 소속 부서에 농촌활력과와 농축산유통과를 만들었다. 복지 강화를 위한 조치로는 보다 효율적인 복지업무 수행을 위해 사회복지과를 분리, 도내 최초로 여성가족과를 태동시켰다.
기존의 시설공원사업소는 본청 관광과로 흡수해 폐지했으며, 맑은물사업소는 상하수도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농촌경제국은 기존 산업환경국 소속이던 전략산업과, 농업정책과, 산림과를 떼어내 업무량이 많은 전략산업과를 농촌활력과와 농축산유통과 등 2개로 분리해 4개 과를 분장하게 했다.
사무실을 신설 또는 이전하는 부서는 △농촌경제국장실 △여성가족과 △관광과 △문화체육과 △전략산업과(2개 과 분리) △환경과 △농촌활력과 △농축산유통과 등이다. 여성가족과는 사회복지과와 가까운 본청(진안읍 중앙로 67) 뒷건물 1층(옛 문화체육과)에 배치하고, 농촌활력과는 진안읍 반월리 군 농업기술센터(진안읍 진무로 702-30) 건물 2층, 농축산유통과는 같은 건물 1층(옛 환경과)에 입주한다.
각 국실과소의 신설, 분리, 통합, 폐지 등에 따라 본청사 앞건물에는 △1층 민원봉사과 재무과 △2층 기획홍보실(기존 기획감사실), 행정지원과 △3층 문화체육과(기존, 청사 뒷건물)가 자리 잡았다.
본청사 뒷건물은 △1층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신설) △2층 안전재난과 △3층 건설교통과, 환경과(기존 농업기술센터)가 사용한다.
마이산 북부 관광단지 내 관광정보센터(진안읍 마이산로 130)에는 △맑은물사업소(기존)는 상하수도과로 이름만 바꾸고, 관광과(기존 후청사 3층)는 같은 건물 2층에 입주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진안읍 진무로 702-30)에는 △1층 농축산유통과 △2층 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산림과, 농업정책과, 농촌활력과(신설)가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