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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요식업계 1인자 백종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남원시는 4일 국내 요식업계 1인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더본코리아는 남원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메뉴 개발과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축제와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시와 함께 정부 지원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대표 상권인 ‘경외상가’를 핵심 점포로 육성하고 인접 골목을 특색있는 상권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낮에서 밤까지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더본코리아와 협약으로 남원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종원 대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남원시와의 이번 협업이 ‘관광 한국’의 기틀을 만드는 특별한 선례가 되길 바라며 그 역할을 더본에서 충분히 하겠다”며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남원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오는 5.월 10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제94회 춘향제에서 손을 잡고 △막걸리 축제 △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직영할 계획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04.04 15:52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대학’ 입학식 가져

사회복지법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4일 ‘제8기 사회복지대학(학장 임경빈)’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사협 김진 회장과 송상모 명예회장, 사회복지대학 임경빈 학장을 비롯해 입학생 40명과 진사협 임직원 다수 등 7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와 이명진·이루라 군의원, 송윤섭 진안군산림조합장도 특별히 자리를 같이했다. 사회복지대학은 일반 군민들에게 사회복지 개념과 이론을 확산시켜 지역사회복지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해마다 1회 진사협에서 개설, 운영한다. 앞서 7기 과정을 거치는 동안 이론 공부와 현장 탐방을 병행하면서 수강생들에게 탄탄한 사회복지 마인드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기 동안 배출한 졸업생은 164명이다. 이날 입학식을 가진 이번 제8기 과정은 진안군산림조합 3층 강당에서 매주 목요일 1회 진행되며 오는 8월 14일 종강한다. 20주차 과정으로 사회복지 실천사례, 사회복지이론, 웰다잉, 체온과 건강, 건강과 복지, 웰다잉, 웃음치료, 수어 등의 강좌가 펼쳐진다. 사회복지 시설 또는 기관 등 현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임경빈 학장은 인사말에서 “어떤 것을 시작하는 일은 어렵지만 시작이 없으면 결실이 없는 법이다. 이젠 시작했으니 끝날 때도 이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학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과정이 끝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배운 것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김진 진사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입학생 여러분은 늦깎이 학생이 아니라 오히려 복지를 이해하려는 선각자 내지는 선구자다. 이 과정을 끝내고 난 후 사회복지 개념을 주변에 잘 전파하고 배움의 내용을 실천하는 입학생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아동공동생활가정 4곳을 방문했는데 내 자식 아닌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사회복지대학이 여러분께 이처럼 훌륭한 지역사회복지 마인드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이명진 군의원은 “봉사란 남이 할 땐 쉬워 보이는 것이지만 막상 내가 하려면 겉보기와는 달리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군민을 돕는 일에 앞장서온 진사협에 박수를 보낸다. 의원으로서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루라 의원은 “지원자 중 탈락자가 10명이나 된다고 들었다. 진안지역 복지에 희망이 있다는 증거다. 화사한 봄꽃의 매력이 넘치는 시기에 입학하신 여러분이 졸업 후 봄꽃처럼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사회복지인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04 15:51

민주당, 전북발전 공약 제대로 실행하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닷새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전북의 경우 10개 선거구 가운데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 한 곳도 없어 긴장감이 떨어진다. 지역에서 민주당 독주 체제가 이번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착된 선거구도는 지역 발전에 보탬이 안 된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전국을 돌며 총력 유세전을 펼쳤지만 전북은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새만금잼버리 파행과 그에 따른 국가예산 삭감으로 전북은 또다시 소외와 낙후의 그림자를 실감해야만 했다. 수십년 동안 전북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온 민주당이 앞장서 전북을 적극 챙겨야 했지만 형식에 그쳤다. ‘잡아놓은 물고기’일 테니 중앙당 지도부에서 특별히 신경을 쓸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다시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내놓은 ‘22대 총선 9대 정책공약’도 도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 지역의 활로를 찾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제시한 9대 정책공약은 △미래융복합 신산업과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 조성 △2045 탄소제로 그린성장의 중심지 조성 △첨단농업과학기술로 농생명산업 강화 △글로벌 K-컬쳐 △청년투자 확대, 민생경제 활성화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전북 △새만금 주요 사업 2030년까지 완공 △주요 SOC 조기 구축 △입법을 통한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등이다. 전북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대형 프로젝트를 찾아볼 수 없고, 대부분 재탕 삼탕이다. 구체적인 지역발전 방법론이 없고, 실행방안이 빠진 선언적 의미의 공약도 상당수다. 게다가 지역의 오랜 현안인 새만금 공약은 지난 선거 때와 비교해 오히려 퇴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전북 공약을 구체화해 실행력을 담보해야 한다. 선거후 중앙무대에 나설 지역 정치인들이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숙제다. 지금의 ‘전북 낙후와 홀대’에는 지역에서 제1당으로 군림해온 민주당의 책임이 적지 않다. 선거가 끝난 후에도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발전 방안을 찾아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우선 중앙당 차원에서 전북 공약을 구체화하고, 관련 입법활동 등을 통해 이를 차질없이 실행해야 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4.04.04 15:48

김제DMO 최재문 박사 “지역 내 문제 해결은 지역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 키워야"

최근 10년간 지역 주도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대안적 모델로 로컬푸드, 공정여행, 사회적경제 등 공동체성을 기반한 연대와 협력으로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정책효과를 강조해온 관광추진조직 '김제DMO' 최재문 박사는 "수많은 정책사업이 지역 활력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동체 성과만을 강조한 나머지 우리 스스로 ‘지역의 벽’을 높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마다 처해있는 상황이 각양각색일 텐데 마치 수학 문제 풀 ‘공식’을 찾는 ‘기계적 경로’를 취하지 않았나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구도 제대로 가보지 못한 해묵은 지역문제를 외부에 의존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느끼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지역 활성화의 양상은 몇몇의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소득이 얼마 올랐고, 일자리가 몇 개 생겼다는 식과는 거리가 있다고 했다. 최 박사는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모이는 모습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엇을 해내려는 노력, 개별의 한계를 마주하면서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비즈니스에서 가능성과 지역 주체 간 연결망을 갖춰가는 것, 이러한 활동과 흐름을 끊임없이 지켜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제시는 어느 지역보다 지역활동그룹을 키우고, 조직화해 지역비즈니스를 활착하기 위해 연결해 가는데 앞서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청년창업·신규창업으로 새로운 미래주체(조직)가 40개나 만들어졌고 기존 경영체도 22개소나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협동조합 김제농촌활력센터는 지역에서 청년농업인, 지역조직, 경영체, NGO단체 등 지역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그 안에서 해결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김제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2024년 김제꽃빛드리축제가 대표적인 예라고 했다. 이번 축제는 기획과 준비 단계부터 지역의 젊은 청년들을 주축으로 축제의 구성을 고민했고 청년조직, 소상공인, 지역문화예술인 등의 참여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단체의 자원봉사에 이르기까지 축제의 시작과 끝을 모두 순수 지역자원을 활용해 오로지 시민들의 힘으로 개최했다. 이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흐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에게는 지역에서 앞으로 만들어가야 할 길과 꿈이 있다”는 최 박사는 “앞으로도 이런 새로운 모델이 계속 발전해서 지역사회가 더욱 긍정적이고 젊어지는 과정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4.04.04 15:00

소비자기후행동 전북지부, 전북 총선 후보들에 기후위기 정책 질의

소비자기후행동 전북지부(대표 엄은정)는 4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북지역 후보자들에게 기후위기 해결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지부에 따르면 수신받은 19명의 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이성윤 후보와 새로운미래당 신원식 후보, 진보당 강성희 후보만이 답변을 보냈다. 이들은 공통적인 정책우선과제로 기후위기와 저출산을 꼽았다. 먼저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 관련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성윤 후보는 탈플라스틱 대책 추진을 위한 국가적인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 플라스틱의 제조와 유통, 배출 과정에서 단계별 대책수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희승 후보는기후행동보상제에 대해 기후재난을 복구하는 비용으로 해마다 지출되는 비용을 예방과 전환을 위한 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 제도가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안정적 제도 정착을 위해 정부의 적극 지원과 기업, 시민단체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엄은정 대표는 "총선의 유권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다가올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4.04 14:59

전국 시도지사 "전공의, 정부가 내민 손 잡아달라" 대화 참여 호소

전국 시·도지사들이 4일 의정갈등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들의 대화 참여를 호소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집단 사직서를 내고 파업 중인 전공의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이틀째 대화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전공의들이 정부가 내민 손을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시간과 장소, 주제에 구애받지 말고 대화하자는 대통령의 호소에 이제는 전공의들이 답해야 할 차례"라며 "의대 교수님들의 호소에도 귀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 "두 달째 계속되는 전공의 파업 사태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고, 전국의 의료 현장은 이미 한계상황에 이르렀다"며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붕괴 직전의 의료 현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 개혁, 의료정책 방향을 정부와 함께 고민해 달라"고 했다. 협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도지사들도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해결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지금은 소통과 이해, 양보와 협력만이 파국을 막고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다. 전공의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장발표에는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모두 동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사단체와 대화하겠다고 강조한 뒤, 이튿날(2일) 대통령실을 통해 전공의들과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4.04 14:20

심민 임실군수, 신안 수선화섬 방문 관광자원 활용 벤치마킹

심민 임실군수가 지난 2일 신안군 수선화섬을 방문하고 임실군의 생태관광지 조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심 군수는 이날 관련 공무원들을 대동하고 수선화섬 벤치마킹을 통해 관내 주요 관광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 생태관광지인 옥정호 산림과 수변 자원을 활용해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 총력을 쏟을 것을 피력했다. 신안군 선도 수선화의 섬은 1986년에 귀촌한 현복순 할머니의 꽃에 대한 사랑을 시작으로 2020년 가고 싶은 섬 사업에 선정됐다. 13만 4000㎡의 부지에 수선화 17종 208만 본이 식재된 이곳은 수선화가 지고 나면 금영화와 황화코스모스 등이 봄에서 가을까지 노란색 꽃송이로 넘치고 있다. 심 군수와 일행들은 신안군의 협조를 받아 수선화 섬 조성 과정과 식재된 수선화의 종류, 특성 및 식재 방법 등을 청취했다. 또 수선화 구입 방법과 유지관리 등 설명에 이어 수선화 식재 조성지와 주민들의 향토 음식 판매장 등 운영 상황도 파악했다. 임실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임실천과 붕어섬 생태공원 등지에 수선화를 조성, 아름답고 활기찬 생태환경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이 일부 매입한 옥정호 자라섬에도 수선화 등 각종 화목류를 조성해 관광객이 넘쳐나는 임실조성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심 군수는 “벤치마킹은 관광 볼모지 임실을 다양한 생태공원으로 조성, 가고 싶은 임실을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며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를 비롯 성수산과 사선대,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사계절 명품 관광지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4.04 14:16

최영일 순창군수, 공직사회 갑질 문제 해결사로 나서

최영일 순창군수가 공직 사회 내의 갑질 문제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접 강연자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 와관련 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일 군수가 강사로 나서 6급 팀장급 공직자 204명을 대상으로‘공직자 갑질 근절 교육’을 펼쳤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해 청렴도평가에서 부진했던 청렴 노력도 개선을 위해 최 군수가 직접 특강을 자처해 마련된 것으로, 갑질 사례와 갑질 판단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공직자들이 이를 실질적인 직무 수행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시작에 앞서 최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갑질 근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넘어, 우리 순창군이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함은 물론 실천에 옮기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이번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교육 내용은 주로 ‘공무원 행동강령’에 명시된 직무상 갑질 금지 관련 규정에 초점을 맞췄으며, 구체적으로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 행위의 금지,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 금지 등의 조항을 세밀하게 다루며 실제 직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최 군수는 공직 내부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갑질 사례를 동영상을 활용해 차례로 제시하며 갑질 근절에 동참을 독려했으며, 갑질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에 대해서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오늘 우리가 여기서 나눈 이야기와 배운 교훈들을 실제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상호 존중의 원칙을 실천하며, 갑질 없는 청렴한 순창군을 만들어 가는 데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4.04 14:16

무주군, 개 식용 종식 앞장

무주군이 개 식용 종식에 앞장선다. 4일 군에 따르면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시행(2024년 2월 6일)됨에 따라 이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관련 업주들의 동참(신고, 이행계획서 제출 등)을 독려하고 있다. 특별법은 공포 즉시 식용 목적 개 사육 농장 및 도살·유통·판매시설 등의 신규 또는 추가 운영을 금지하고 있으며, 공포 후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부터는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도살·유통·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포 후 3년부터는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 도살, 유통, 판매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되며 만일 도살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사육·증식·유통·판매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 개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농장 및 도축·유통업, 식품접객 업주는 반드시 오는 5월 7일까지 운영 신고를 해야 한다. 또 8월 5일까지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가축방역팀(063 320 2819)과 안전재난과 위생관리팀(063 320 2327)에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폐업 또는 전업 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기한 내 이행하지 않으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것은 물론,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백원준 가축방역팀장은 “운영 신고서와 이행계획서가 제출되면 현장 조사 후 운영 신고 확인증을 발급할 계획”이라며 “자연특별시 무주군의 명성에 걸맞은 지역 이미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전·폐업 이행 여부 또한 지속적으로 점검해 개 식용 종식이 원만하게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4.04 14:15

정읍시, 생활 폐기물 분리수거 시설 확충

정읍시가 자원순환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생활 폐기물 분리수거 시설 확충과 주민참여형 재활용 정책을 추진한다. 시 자원순환과에 따르면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환경 개선을 위해 7500만 원을 들여 ‘생활폐기물 거점 배출시설’(통칭 클린하우스)을 5개소 설치한다. 또 ‘생활폐기물 간이수거함’ 7개소 설치에 3500만 원, ‘공동주택 노후 분리수거시설 설치 보조사업’에 1억 원을 투입해 적재 적소에 생활폐기물 집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참여형 재활용 가능 자원 수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재활용품(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 투명페트병)을 화장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AI 무인 기계에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포인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내장산 문화광장과 정읍사공원, 정읍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폐기물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7개소를 설치하고, 폐비닐·폐농약용기 수거 시 보상금을 지급하는‘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에 3억 1700만 원을 투입해 영농폐기물의 방치·불법소각을 예방해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박선정 자원순환과장은 “폐기물의 발생 억제 및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개정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이 올해부터 시행된 만큼 자원순환 관련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4.04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