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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주독서대전’ 작가 초청 강연으로 미리 만난다

2019 전주독서대전을 여는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전주시가 작가 초청 강연으로 시민들에게 독서대전의 매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1일 시에 따르면 2019 전주독서대전의 일환으로 오는 9월 6일 오후 7시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정유정 작가를 초청해 미리 만나는 그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악의 3부작이라 불리는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가 된 정유정 작가는 한 번 붙들면 놓을 수 없는 이야기의 마력을 보여주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탄탄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장, 우리 현실을 생생하게 붙드는 개성적인 인물 등장 등으로 한국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정유정 작가는 최근 출간한 진이, 지니의 창작과정을 사례로 소설의 착상에서 퇴고까지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유정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5일부터 2019 전주독서대전 공식 홈페이지(http://jjbook.kr)를 통해 사전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출판서점독서문화교육계 등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책 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향교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8.01 19:07

전북대병원, 말초혈액 이용 난소암 진단기술 특허

이선영 교수(왼쪽)조동휴 교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이선영조동휴 교수팀이 말초 혈액내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이용한 난소암 진단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가 종양세포 분리기술 관련 말초혈액에서 난소암을 진단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출원의 내용은 난소암 진단과 관련해 돌연변이 유전자 및 이를 이용한 진단 방법을 말초 혈액을 이용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2017년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이공계 기초산업연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혈중 암 게놈 분석을 통한 여성암 마커 개발 및 활용 연구로 진행됐다. 해당 연구는 난소암 환자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암을 진단하는 방법 중 돌연변이 유전자를 이용해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선영조동휴 교수팀은 이번 특허 출원이 난소암의 조기발견을 통해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고 암세포의 돌연변이 연구를 통한 환자 맞춤형 항암제 처방 기술과 혈액 내 존재하는 암세포와 원 발암 세포와의 비교연구 및 암의 발생 메커니즘 연구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난소 암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19.08.01 19:07

전북시민사회단체 “한빛 원전 폐쇄하고 도민 보호대책 마련하라”

전북시민사회단체가 영광 한빛 원전에서 지속적인 결함이 발견되자한빛 원전을 폐쇄하고 도민 보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1일 도내 진보정당과 환경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전북도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투성이 한빛 원전 134호기는 폐쇄해야 마땅하다면서 한빛원전 4호기에서 발견된 157㎝의 초대형 공극이 발견됐음에도 재가동을 운운하는 것은 경악스러운 일이라며 계속된 결함 발견과 사고에도 한수원과 원안위는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현재까지 미처 발견되지 않은 공극도 존재하기 때문에 공극을 그대로 둔 채 다시 원자로를 재가동할 경우 군민 모두가 불안에 떨게 될 것이라며전북 국회의원 모두가 나서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자체들에게도 재가동 승인권한과 원전 시설 건설에 대한 동의권이 보장될 것도 요구했다. 단체는영광 핵발전소는 전북경계에서 고작 2km밖에 떨어져있지 않지만, 안전관련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입회조사권은 물론 원전을 감시하고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도내 지자체에 부여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김윤정
  • 2019.08.01 19:07

전주 선미촌 재생, 유네스코 인증 첫 관문 넘었다

전주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이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섰다. 전주시는 선미촌 문화재생프로젝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한 2019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공식 프로젝트 인증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한국 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 및 훈련 활동을 증진하고 다양한 한국형 실천사례를 발굴해 이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도다. 유네스코 국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위원회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제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시는 올해 인증제 공모에 선미촌을 여성인권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선미촌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주제로 응모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게 됐다. 성매매 집결지 도시재생에 대한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은 국내 최초이며, 인증기간은 오는 2022년 7월까지 3년이다. 시는 이번 인증과정에서 성매매가 이뤄지던 어둡고 음침했던 공간을 주민참여에 기반한 문화예술 재생방식으로 점진적으로 기능을 전환시켜 △지속가능성 △협치성 △참신성 부분에서 여타 도시재생사업과는 큰 차별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심사평가단은 평가문에 전주시가 여성 인권의 사각지대인 선미촌을 여성과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공간으로 변화시킨 사례는 선미촌 지역의 재생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의 측면에서 의미있는 도심 재생 프로그램이라며 실질적으로 삶의 역량을 기르는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학습 활동을 이행한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했다고 적었다. 시는 이번 국내 인증을 토대로 향후 유네스코 국제인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문화적생태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저력의 도시라며 가장 아픈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핀다는 말처럼 전주시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선미촌이 아름다운 예술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최정규
  • 2019.08.01 19:07

증가하는 전북 사이버 범죄, 하루 평균 13건

최근 사이버 범죄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역시 매년 약 5000건 가량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년~2018년) 전북지역에서 1만5083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5417건, 2017년 4495건, 2018년 5171건이며 올해는 현재까지 3552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다. 이러한 수치는 하루 평균 약 13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하는 것이다. 도내에서 발생한 사이버 범죄의 세부 분류로는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범죄 1310건(8.7%) △사이버 도박 705건(4.7%) △사이버 저작권침해 511건(3.4%) △기타 431건(2.9%) △사이버 금융범죄 366건(2.4%) △해킹 90건(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관련 범죄인 인터넷 사기가 2016년 3903건, 2017년 3527건, 2018년 4240건 발생해 전체 사이버 범죄 1만5083건의 77%(1만1670건)를 차지했다. 올해 역시 사이버 범죄 3552건 중 인터넷 사기가 2847건(80%) 발생했다. 경찰이 밝힌 주요 사이버 범죄 양상 중 대표적인 것은 갠드크랩(Gand Crab) 랜섬웨어로 여러 기관을 사칭한 이메일 속에 악성코드를 첨부하는 형태다. 이를 열어본 이용자의 PC 주요 파일을 암호화하고 확장자를 변경한 뒤 데이터 복구 시 피해자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다. 또 다른 형태는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 수법으로 범인이 해킹 등을 통해 확보한 피해자의 인터넷상 주소록을 이용해 피해자의 또 다른 메신저 계정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 등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직접 판매자와 만나 거래하는 것이 좋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 경찰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인 사이버캅을 통해 인터넷 사기로 신고된 전화계좌번호를 조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 밖에 의심스러운 이메일을 받았을 경우 첨부파일을 실행하지 말아야 하며, 비밀번호 변경 등 계정을 정기적으로 관리해 개인정보 유출 등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건·사고
  • 엄승현
  • 2019.08.01 19:07

무주 제외 전북 시·군, 향후 10년간 폭염 위험도 더 커진다

앞으로 10년간 전북의 폭염 위험도가 과거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는 정부 분석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1일 기상청의 기후 전망 시나리오(RCP 4.5)를 활용해 전국 229곳의 기초지방단체를 대상으로 20212030년 폭염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위험도는 하루 최고기온 등을 반영한 위해성, 65세 이상독거노인 비율 등을 고려한 노출성, 도시화 면적 비율인구당 응급의료 기관 수 등을 반영한 취약성을 고려해 평가됐다. 평가결과 오는 2021년에서 2030년까지 전북의 폭염 위험도가 높음 이상인 지역이 13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2030년까지 폭염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분석된 지역은 김제정읍고창부안순창 등 5곳이며, 높음으로 분석된 지역은 전주군산익산남원완주임실장수진안 등 8곳이다. 무주는 유일하게 보통 지역으로 전망됐다.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평가한 전북지역 폭염 위험도의 경우 매우 높음인 지역은 김제고창부안 등 3곳 이었으며, 높음은 익산정읍남원순창임실 등 5곳, 보통은 전주군산완주무주장수진안 등 6곳 등이었다. 도내 시군의 폭염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 것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하루 최고기온이 상승하고 고령화에 따라 65세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도시화로 인해 열을 흡수하는 숲이 사라지는 것도 폭염 위험도를 높이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이번 분석에 쓰인 기상청의 기후 전망 시나리오 RCP 4.5는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상당히 실현되는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다. 저감 없이 현재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경우를 전제로 한 RCP 8.5를 적용할 경우 전북의 폭염 위험도 매우 높음 지역은 전주익산정읍김제남원고창부안임실순창 등 9곳으로 늘어난다. 높음지역도 바다와 산이 있는 군산완주무주장수진안 등 5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전국에 큰 피해가 발생했고, 지구온난화로 앞으로 폭염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 날씨
  • 최정규
  • 2019.08.01 19:07

"과적 단속 봐줄게" 뇌물 주고 받은 공무원·업체 대표 등 9명 입건

화물차 과적 단속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수년간 뇌물을 주고받은 업체 대표와 공무원 등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전주지역 모 석재업체 대표 A씨(43)를 뇌물공여와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북의 한 국토관리사무소 소속 공무원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주유소 직원 3명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차량 개조업체 관계자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약 4년 동안 이동 과적 단속반원인 공무원 B씨 등에게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화물을 더 실어 운반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25t 화물 트럭을 불법으로 개조, 법정 허용기준 40t의 두 배가 넘는 최대 100t의 석재를 실어 도로를 주행했다. 이동 과적 단속반원인 공무원 B씨 등은 이를 단속해야 하지만 묵인해주고 쉬는 날에는 단속 정보를 흘려 A씨의 회사 차량이 단속을 피할 수 있게 도와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의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서 이들 모두를 붙잡았으며 A씨와 B씨 등은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사건·사고
  • 엄승현
  • 2019.08.01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