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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라북도 ‘지역환경교육센터’ 제1호 지정

고창군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가 전라북도 최초 지역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지원, 지도자 양성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조직이다. 고창군 지역환경교육센터는 앞으로 고창군의 뛰어난 생태자원과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재교구 제작 및 보급, 전문 인력양성,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지역내 환경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고창군이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지, 운곡람사르습지, 고창갯벌, 국가지질공원 등 천혜의 환경과 교육을 접목시켜 체계적인 생태환경 교육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앞서 고창군은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 2월 전라북도에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3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등 지정 절차를 거쳐 고창군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 전북도내 최초다. 고창군은 지난해 4월 청정한 생태환경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상 2층 규모의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를 건립 운영 중에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3.25 16:31

진안군, 인삼 저온피해 예방 총력 대응

진안군이 봄철 이상 기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삼 저온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진안 지역은 예년 기상 추이에 비춰 볼 때 4월 중순 이전에 인삼 잎이 돋아나면 기상이변에 의한 저온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시기까지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언제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인삼의 저온피해를 막기 위해선 잎이 돋아나는 시기 예측이 중요하다고 보고 최신 기상정보를 농가에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농촌진흥청 전문가들과 협조해 농가를 상대로 기술 지도까지 실시했다. 인삼 잎 돋아나는 시기가 저온피해 여부를 결정한다고 보고 있는 군은 지난 주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함께 인삼 조기 출아(出芽) 판단을 위한 현지 조사를 마쳤다. 인삼 잎 돋아나는 것을 지연시키기 위해 해가림 시설을 조기 설치하라고 독려함은 물론 찬 바람을 막아 주는 방풍울타리의 설치도 농가에 권고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지속적인 현지 예찰을 실시하고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해 이상 기온에 대비하게 할 것이라며 안전한 생육 기반을 만들어 고품질 인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안지역은 3월 이상고온으로 조기 출아(出芽)한 인삼 대부분이 저온피해를 입었다. 4월 7일 기온이 갑자기 영하 4.7℃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인삼 재배면적 621ha 가운데 449ha(72%)가 저온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지 않은 인삼밭 대부분은 해가림망과 방풍울타리 설치가 빨랐던 곳이다. 이곳의 인삼은 대부분 수세 회복이 빨라 저온피해에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3.25 16:31

권익현 부안군수 “새만금사업 연계 시책 발굴 최선”

권익현 부안군수 권익현 부안군수가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연계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 군수는 25일 열린 3월중 연석회의에서 새만금개발청에서 최근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본격 조성하기 위해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며 재생에너지사업 등 7대 중점과제와 2023 세계잼버리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 지원, 새만금 기본계획 2단계 개발 구상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군수는 새만금개발청의 업무계획 등을 신속하게 분석해 적극 대응하고 새만금사업 관련 연계 시책발굴에 노력해 달라며 2단계 기본계획 수립 시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등 부안군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 정부가 올해 정부혁신 핵심과제로 국민이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불이익을 보는 사례가 없도록 선제적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부안군도 각 부서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몰라서 못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시점에 서비스를 안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군수는 부안군 대표축제인 제7회 부안마실축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축제는 장소를 옮겨 추진하는 만큼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므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군민과 사회단체들이 각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 부안
  • 문정곤
  • 2019.03.25 16:31

장수군, 29일 가야문화유산 학술심포지엄 개최

장수군이 가야문화유산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장수군 가야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군민회관에서 진행되는 학술심포지엄은 문화재청, 전라북도, 장수군이 공동 주최하며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 철) 주관으로 열린다.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가 장수군 가야문화유산 선택과 집중, 예원예술대 전경미 교수가 장수가야 유적 현황과 보존관리 방안, 전주대 김경미 교수가 포용적 관광 성장을 위한 장수가야 로컬리티 구현의 필요성, 전북대 남해경 교수가 장수군 가야 문화유산의 활용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토론은 전주대 이재운 교수를 좌장으로 김석희(문화재청), 서정석(공주대학교), 유철(전주문화유산연구원), 이훈범(중앙일보), 장세길(전북연구원) 씨가 참여한다. 손호성 가야문화팀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백두대간의 서쪽에 유일하게 자리한 가야 문화유산을 알리고 이를 보존하며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의미 깊은 자리라며 장수군 가야 문화유산을 통한 관광자원화 및 국가사적, 세계유산 등재 등의 추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일원에서는 240기의 왕릉급 고총고분과 70개소의 제철유적, 21개소의 봉수유적, 4개소의 산성유적 등 가야 문화유산이 확인됐다.

  • 장수
  • 이재진
  • 2019.03.25 16:31

코레일 전북본부, 전국 최초 철도역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제공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권혁진)가 전국 최초로 철도역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익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철도역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는 휠체어 장애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열차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택시탑승 리프트 시설이 완비된 장애인 전용 콜택시를 통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기본요금이 1400원으로 일반택시에 비해 50% 저렴하다. 아울러 장애인 콜택시의 익산역 주차장 무료 이용시간이 종전 5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되면서 휠체어 장애인이 보다 여유있게 승하차 할 수 있게 했으며, 열차 승하차시에도 철도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면서 더욱 안전한 열차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또 휠체어 장애인이 철도를 이용할 경우 역 직원과의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열차는 물론 장애인 콜택시의 이용 및 예약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권혁진 전북본부장은 전북권역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의 철도이용 기회 확대와 서비스 편의 제공을 위해 지역 자치단체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콜택시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장애인콜택시(063-853-1334) 및 익산역(063-850-2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9.03.25 16:31

미륵사지 석탑 부실복원 논란 "객관적 검증 필요하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부실 복원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감사원과 문화재청이 상반된 의견을 내놔 논란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전북과 익산의 정체성이자 자존심인 미륵사지 석탑의 복원이 잘못되었다는 감사원과 석탑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역사적 가치 보존을 함께 고려했다는 문화재청의 주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감사원 부실 복원 감사원은 국보 11호인 미륵사지 석탑의 보수 복원에 대한 적정성을 지난해 9월부터 약 한 달간 감사인력 10명을 투입해 집중 감사했다. 감사결과 문화재청은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225억원을 투입,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사업을 펼치며 원형대로 복원하기 위한 사전검토를 거치지 않고 일관성 없이 축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국내 최고최대 석탑의 상하부 형태가 원형과 달리 층별로 달라졌다. 또한 축석방식을 변경하고도 설계도서 없이 검증되지 않은 적심부 충전재를 사용해 구조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미륵사지 석탑의 3층 이상은 구조계산을 거치지 않고 설계도서조차 없이 축석됐다. 아울러 충전재는 강도가 높은 실리카퓸을 설계해놓고 이보다 강도가 낮은 황토 배합 충전재를 사용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문화재청에 강도가 낮은 문제와 구조계산 등을 거치지 않고 축석된 미륵사지 석탑에 대한 구조안정성 검증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라고 통보했다. △문화재청 안정성 확보했다 문화재청은 감사관과 문화재청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위원회 의결까지 거친 결과에 반발하며 감사에서 지적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미륵사지 석탑의 상하 적심의 구성이 달라진 것은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역사적 가치 보존을 위해 고려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당초 설계가 신석재의 과다 사용으로 역사적 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해명이다. 이런 방식의 선택은 전문가 자문과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도 받아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충전재의 강도가 낮아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실리카퓸보다 성능이 낮지만 흙이나 석회보다 안정적이며, 기존 흙과 유사해 문화재에 가장 적합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석탑의 변위가 전혀 없는 등 안정성에는 이상이 없지만 감사결과에 따라 구조적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문화재청 검증 필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석탑 복원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구체적이며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미륵사지 석탑 보수복원이 설계도서 없이 적심의 구조가 달라진데다 강도가 낮은 충전재가 활용돼 안정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압축된다. 반면, 문화재청은 적심의 구성이 달라진 것은 석탑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역사적 가치 보존을 함께 고려한 결과이고, 배합 재료 변경도 석탑의 구조적 안정성에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세계문화유산을 부실복원했다는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마백문화연구소 최완규 소장은 보수복원 과정에서 현장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도 그러나 잘잘못은 분명히 따져야 하고, 객관적인 검증 결과를 내놓아야 국보 11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3.25 16:31

익산시, 하수도 사용료 인하

익산시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수도 사용료를 2018년도 단가 기준으로 인하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고지분(3월 사용분)부터 인하된 단가를 적용해 하수도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방 상하수도 경영합리화 추진계획(2014년 6월 행정자치부)에 따라 사용료 현실화율을 높이기 위해 2016년 2월 익산시 하수도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하수도 사용료의 단계적 인상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차례에 걸쳐 전년도 단가 대비 25%씩 인상된 하수도 사용료로 인해 가계 부담을 호소하는 민원이 계속되자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 적극 수렴 차원에서 하수도사용료 단가 인하를 전격 결정하게 됐다. 시는 이번 하수도사용료 단가가 인하되면 가정용 10톤 사용을 기준으로 월 1400원의 인하 효과가 있으며, 업종과 물 사용량에 따른 단가 구분을 고려할 경우 더 큰 폭의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인하된 하수도 사용료에 대해 여전히 부담으로 느끼는 시민들도 있을 것이나 사용료 인상 계획 종료에 따른 여러 가지 부담을 감수하고 어렵게 내린 결단인 만큼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수도 사용료는 하수처리장 운영 및 노후된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3.25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