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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임실군정] 스마트 농업·명품 관광벨트 구축 ‘모두가 행복한 임실’

임실군은 올해 경쾌한 수레를 타고 낯익은 길을 달린다는 가경취숙(駕經就熟)의 신념으로 군정을 추진한다. 또 지난 3년간의 4000억원 예산시대를 마감하고 올해부터는 향후 5000억원 예산시대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도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위해 새로운 희망농업 실현과 권역별 대표관광지 발전 도약을 수립했다. 또 편안하고 걱정없는 복지환경을 마련하고 주민 모두가 즐기는 문화공간 조성 등에 전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심민 군수는 올해도 4대 핵심전략과 7대 중점시책, 10대 핵심사업 추진에 매진할 것을 강력히 피력했다. △ 스마트 농업시대 구축 군은 올해 농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시대에 맞는 첨단농업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는 신소득 특화작물 등을 적극 육성, 농가의 실질소득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통해 임실N양념산업과 임실N과수융복합사업 등을 성공리에 마치고 고령화 농촌사회에 맞게 농업인 복지정책도 강화한다. 민선 6기에 호응을 얻었던 농업인 월급제와 고령 영세농 영농경영비 지원, 벼 병해충 항공방제 등을 확대 시행한다.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과 귀농플랫폼 및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귀농귀촌 정착지원 등 누구나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다. 젊은층의 정착을 유도하고 공모에 선정된 로컬푸드스테이션 구축과 유통망 확충을 위한 전략품목 농산물 통합 포장재 개발도 전개한다. △500만 관광시대, 명품 관광벨트 구축 가속화 올해는 민선 7기 임실군을 주도할 500만 관광시대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옥정호권역 생태관광 특화-임실N치즈의 세계화-성수산 산림휴양 강화-오수 반려동물 거점조성으로 이어지는 명품 관광벨트 구축이 본격화 된다. 전국 대표적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는 사계절 장미원을 조성한다. 임실치즈종합관광지 개발사업으로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과 임실N치즈 6차산업화 지구, 임실치즈팜랜드 관광기반 및 임실치즈테마파크 대표관광지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성수산은 왕의 숲과 태조 희망의 숲 조성,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성수산 군립공원 지정 기본계획도 마무리 된다. 옥정호 조사 용역으로 미뤘던 생태관광 특화개발은 용역이 끝나는대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280억원)과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50억원), 옥정호 마실길 생태숲 조성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임실 서북권 대표 관광지로서 위용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환경부를 통해 옥정호 태극물돌이 습지보전사업 국비를 확보, 자연 친화적인 옥정호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전개한다. △살아나는 지역경제, 잘사는 임실 맞춤형 일자리와 농촌중심지 기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임실 조성에 전력을 투입한다. 지난해는 임실읍을 중심으로 활기찬 지역개발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균형성장에 중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임실, 청웅, 강진, 삼계)과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관촌, 성수)을 중심으로 지역사업이 펼쳐진다. 임실천 경관 개선사업과 임실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오수면 소재지 지중화사업 등도 병행 추진된다. 반려동물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반 마련과 오수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에 이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로드맵이 수립된다. 읍면에 도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주변 도시 지역 못지않은 정주여건이 대대적으로 마련된다. 아울러 군민 안전보험 가입과 300억원 규모의 임실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정비사업(300억원)도 추진된다. △맞춤복지 으뜸 지자체로 찾아가는 맞춤복지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고 효심복지 일번지로서의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문제를 해소키 위해 올해는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완료한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 목욕쿠폰 지급 등 다양한 효심정책도 적극 펼쳐진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실사랑 상품권을 지급하고 맞춤형 서비스 급여 제공과 다문화 가정지원 등을 위한 복지정책이 실시된다. 정신건강 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신축에 이어 민선 7기 공약인 대상포진 접종 지원사업도 의료서비스 확대에 편승된다. 아울러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과 산후 및 신생아의 건강관리서비스 비용 지원사업도 병행된다. △축제의 아이콘 임실, 임실N치즈축제의 무한성장 지난해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35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통해 2년 연속 문체부 대한민국 유망-우수축제에 선정됐다. 또 전북도의 최우수축제에도 선정, 국내 대표축제로의 위상도 다졌다. 올해 펼쳐지는2019 임실N치즈축제역시 다수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차별화와 특성화된 축제로 조성된다. 이밖에 필봉정월대보름 축제(2월)와 의견문화제(5월), 섬진강다슬기축제(7월) 및 임실산타축제(12월) 등 사계절 관광객이 넘치는 지역축제를 적극 육성한다. △도시 부럽지 않은 교육문화 환경 조성 교육 분야에 있어 지난해 1월에 개원한 봉황인재학당을 기반으로 도시 부럽지 않은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애향장학금 확대 지원과 봉황인재학당 학원 위탁 프로그램운영 등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부담도 줄일 방침이다. 올해 준공될 청소년 문화의 집과 임실공공도서관은 청소년을 포함한 주민들의 정보와 교육, 문화센터의 역할을 맡는다. 현재 추진 중인 임실군다목적체육관 건립과 북부권 생활체육공원, 임실군파크골프장 등 굵직굵직한 체육종합시설도 완공된다. -------------------------------------------------------------------------------- ◇ 심민 임실군수 옥정호 중심 생태관광 기반 조성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 역점시책으로 옥정호 중심 명품관광벨트 구축과 오수 반려동물산업 거점지역 육성을 꼽았다. 심 군수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개발여건이 마련된 옥정호에 명품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를 명품생태관광지로 개발하고 임실치즈와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연계하는 생태관광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섬진강 내 발전 잠재력이 높은 문화자원과 생태 환경자원 등 옥정호의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서북권 지역발전을 촉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섬진강 르네상스 포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종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옥정호 태극물돌이 습지보존과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오수공공동물장묘시설과 반려동물 교육보호센터 설치, 오수의견관광지 보강사업 등 대대적인 반려동물 집적화 산업도 추진한다. 심 군수는오수 의견 설화는 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산업을 구상 중이라며 반려동물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국의 반려인들이 찾는 곳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첫째 아이부터 300만원을 지원하는 조례를 개정하고 산후 3개월까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산후 건강서비스 비용 5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군수는민선 6기에 임실군의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민선 7기에는 이를 토대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성과를 이루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 임실
  • 박정우
  • 2019.01.27 19:21

한국당 국회 보이콧에 민주당 냉랭…여야 강경대치 지속

여야는 휴일인 27일에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문제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자유한국당에 의한 상임위 파행으로 청문회 자체가 불가능했을뿐 아니라 조 위원 임명 반대를 명분으로 한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국민 공감을 얻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특히 한국당 의원들이 다음 달 1일까지 예정한 릴레이 단식을가짜단식이라고 꼬집으며 조속한 국회 복귀와 민생법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부여당을 좌파 독재로 규정하는 규탄대회를 열면서 대여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한국당은 특히 김태우신재민 의혹에 더해 서영교 의원의 재판청탁 의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한 데 묶어 초(超)권력형 비리로 몰아붙였다.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선언에 민주당이 냉랭한 반응을 보이면서 여야 대화는 올스톱 상태다. 당장 1월 임시국회는 물론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용 5시간 30분짜리 단식에 국민이 싸늘하다며 전당대회 당권경쟁, 내년에 있을 선거 욕심에만 몰두하는 그들의 가짜단식, 가짜농성에 표를 줄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영교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는 무대응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핵심 관계자는 서 의원에 대한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당내 강경론이 일부 있다면서도 지도부 차원에선 더 이상 두 의원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반면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를 열고 조 위원의 임명 강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사찰정권, 조작정권, 위선정권의 낯뜨거운 민낯을 국민 여러분께 낱낱이 밝혀야 한다면서 후안무치한 청와대와 청와대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여당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협상으로 할 수 없다면 투쟁을 해서라도 진상을 알리고 민생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아울러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사찰 및 블랙리스트 의혹,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 등을 함께 거론하며, 2월 국회 보이콧 방침을 재확인했다. 바른미래당은 국회 파행의 책임이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에 있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 파행을 보는 국민의 실망이 크다며 대통령과 여당은 심각한 국민 불신을 초래했음을 직시하고 당장 오만과 독선을 거두고, 한국당은 민심 없는 국회 거부를 접고 속히 국회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 당장 국회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조 위원 임명에 대해선 국민은 선수를 심판으로 앉히겠다는 처사로 보고 있으며, 대통령과 여당의 막무가내가 도가 지나치다고 본다며 공명정대한 선거 관리를 해야 할 자리에 캠프 특보를 앉히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9.01.27 19:21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29일 결정

정부가 오는 29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민들의 염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 최종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29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의결과 국무회의 승인을 거쳐 국가재정을 투입하는 신규 사업 중 예타 면제 대상 사업의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균형위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3건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예타 면제)을 신청받았다. 전북도는 예타 면제 사업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미래 상용차 산업),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3개 사업을 신청했다. 이중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미래 상용차 산업이 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는 도민들의 염원이자 새만금 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인 국제공항이 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돼 조기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광역별 1건의 공공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서 선정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또 전북의 산업구조 체질개선을 위한 대체산업인 미래 상용차 산업의 예타 면제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지난 18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전북이 원하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미래 상용차 산업 등 두 가지가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면서 2가지 사업 모두 예타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특히 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된 사업은 예타 없이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북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전북도는 예타 면제를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조기에 착공하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성공 개최는 물론, 장기적으로 국가사업인 새만금 개발의 성공과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중심지, 환황해권 경제중심지로 만드는데도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미래 상용차 산업의 예타도 면제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어려운 전북경제 극복과 전북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한 대체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송하진 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가사업인 새만금 개발의 성공과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중심지, 환황해권 경제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군산지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산업도 시급하다면서 개인적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미래 상용차 산업 등 두 사업 모두 잘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9.01.27 19:21

전북도, 국제교류·공공외교 강화로 전북 위상 높인다

전북도는 올해 글로벌 대도약을 위한 도정의 국제화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정의 국제화를 선도하고, 교류사업 확대, 국제교류와 공공외교 강화로 국제화시대에 전북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전북도는 국제교류 확대와 강화에 나선다. 현재 4개국, 9개 지역과 맺은 자매우호 및 MOU 협약을 오는 2021년까지 13개국, 20개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대륙별로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4개 지역을 목표로 기존 교류활동과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협약을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기존 자매우호지역과의 교류기념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교류 강화와 우호협력관계를 견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도정의 국제정책 고도화를 위한 국제협력 민관 거버넌스와 시군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국제교류정책 자문의견수렴을 위한 국제정책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해외 33개국에 80명으로 위촉된 국제교류자문관 운영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전북도와 시군 국제업무 공무원 워크숍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의 월 1회 개최를 정례화해 심사를 확대강화하는 등 공무국외여행 절차를 개선하며, 공무원 유학직무연수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국제화를 선도할 인재들의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민선7기 전북대도약 기조에 부응해 국제사회에서의 글로벌 대도약을 위한 전북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해외에서의 전북 이미지를 높이고, 도정 국제화 견인을 위해 분야별 과제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9.01.27 19:21

전북, 총선 앞두고 정치권 책임론 솔솔

21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 현안해결에 대한 현 정치권의 책임을 짚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 동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잇따라 악재가 터졌지만 정치권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중진급 의원들을 향한 책임론은 더 강하게 제기된다. 지역에서 여러 차례 지지를 받았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북에서는 현 정치구도가 내년까지 지속되면, 10곳의 지역구 모두 전현직의원 간 재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주갑은 재선에 나오는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지역위원장 간의 재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을은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에 맞설 후보로 민주당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최형재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 공동대표가 거론된다. 전주병은 평화당 당대표를 맡고 있는 정동영 의원과 민주당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의 재대결이 점쳐진다. 익산갑은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춘석 의원과 평화당 전정희 전 의원, 민주당 김수홍 국회 사무처차장, 평화당 유성엽 의원실의 고상진 국회 보좌관 등이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을은 평화당 조배숙 의원과 민주당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간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군산은 3선에 나서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과 민주당 채정룡 전 군산대 총장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린다. 정읍고창은 4선에 도전하는 평화당 유성엽 의원에 맞설 후보가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인 이수혁 의원의 출마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당내에서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돈다. 김제부안은 평화당 김종회 의원과 민주당 김춘진 전 의원의 맞대결 속에 민주당 이원택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나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남원임실순창에서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 민주당 박희승 지역위원장, 평화당 강동원 전 의원, 민주당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본선보다 민주당 공천경쟁이 더 관심사다. 민주당 안호영 의원과 박민수 전 의원,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에서는 평화당 임정엽 전 완주군수의 출마가 예상된다. 그러나 도내 여론과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같은 선거구도를 반기지 않는 모양새다. 전현직 의원들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지엠 군산공장 등 도내 주요 현안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실망감이 큰 상태다. 두 사안은 현재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을 향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각 정당이 경제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며 나름의 활동은 벌였지만 응집된 힘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산은이 한국지엠 지원방안을 확정하는 기본계약서(Framework Agreement)에 군산공장 재활용방안이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성명서 발표 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전북 경제를 뒤흔든 사건들이 2년 사이에 연달아 터졌는데도, 다른 지역 정치권과 비교했을 때 이를 해결할만한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선거가 가까워질 수록 이들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01.27 19:21

미세먼지 저감 분석, 군산 인공강우 실험 사실상 실패

인위적으로 비를 내려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인공강우 실험이 군산 서해상에서 실시됐다. 하지만 비나 눈이 감지되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군산시에서 120㎞ 떨어진 서해상에서 항공기와 선박 등을 이용해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실험은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6~7시간가량 실시됐다. 관측선인 기상 1호는 이날 인공강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살포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50㎞ 떨어진 해상에서 강수량을 관측했지만 비나 눈을 감지하지 못했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려면 시간당 10㎜ 이상의 강한 비가 2시간 이상 지속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간결과는 28일 발표되며,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한 분석은 한 달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인공강우란 구름은 형성됐지만 비를 뿌릴 수 없는 상황일 때, 기상 여건을 인위적으로 바꿔 강우 효과를 얻는 것이다. 가뭄 해소를 목적으로 주로 연구됐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 저감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중국태국은 인공강우로 미세먼지 저감을 시도하기도 했다.

  • 환경
  • 최명국
  • 2019.01.27 19:21

“떠돌던 불법 폐기물, 왜 하필 군산에…”

충북과 강원도 등을 떠돌던 대량의 불법 폐기물이 군산에 반입되자 지역사회가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시민단체들은 (수많은 곳 중) 왜 하필 군산이냐며 신속한 반출을 촉구했다. 최근 환경부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44대의 화물트럭(25톤)에 실린 폐유 등 불법 폐기물이 지난 24일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환경부 지정 군산 폐기물 공공처리장인 A업체에 옮겨져 보관 중이다. 이날 A업체에 적치된 폐기물만 약 750톤에 달한다. 이 폐기물은 인천 남동공단 3개 업체가 배출한 것으로 충북 음성과 강원 원주의 공장 창고에 옮기려다 하역을 거부당했고, 화물차 기사 운반비 문제까지 겹치면서 4일간 도로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폐기물을 실은 화물차들이 오갈 데가 없자 환경부가 나서 군산으로 긴급하게 이동 명령 조치를 내린 것. 현재 A업체는 환경부 등의 처리 지시가 있을 때까지 반입된 폐기물을 보관 중이며, 오염물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바닥에 차폐시설 등을 설치한 상태다. 환경부측 한 관계자는 수 십대의 화물차가 도로에 정차돼 있는 상황에서 안전상 신속한 조치가 필요했다며 군산에 폐기물을 옮긴 이유는 전국 유일의 국가 지정 업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국에 5곳의 폐기물 처리장이 있었지만 4곳이 매각되고, 현재 군산 폐기물 처리장만 유일하게 환경부에 지정돼 위탁 관리되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군산에서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는다. 수사가 마치고 폐기물 처리업체를 찾는 동안 임시보관만 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트럼통 등에 밀봉돼 있어 (시민들이 걱정하는) 유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사가 끝날 때까지 야적을 해야 할 형편이라 장기간 보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사회는 불법 폐기물의 반입 보관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와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 등 6개의 시민단체는 지난 25일 공동성명을 통해 불법 폐기물을 군산에 보낸 것에 대해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환경부가 폐기물의 종류임시 야적 사유관리계획 등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불법 폐기물 관련 수사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현재 임시 야적된 폐기물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군산시에 투명하게 공유하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는 이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더 나아가 임시 야적상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며 행여 불법폐기물을 군산에서 처리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1.27 19:21

전주시, 한국전쟁 민간인 유해 발굴 본격 준비

한국전쟁 당시 전주형무소에서 학살된 민간인 유해 발굴을 위한 사전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625전쟁 전후로 전주형무소에서 학살된 민간인 유해 발굴 추진단이 오는 3월 구성된다고 27일 밝혔다. 추진단은 전국 각지에 산재한 한국전쟁 민간인 유해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또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유해 매장 추정지에 대한 연구용역도 진행된다. 정부 차원의 유해 발굴이 이뤄지지 않자 전주시는 올해 예산에 1억3500만원을 배정했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유력한 유해 매장지인 황방산과 산정동 중 발굴이 용이한 황방산부터 유해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산정동의 경우 추정 매장지 일부가 도로 공사구간에 포함돼 시행청인 익산국토관리청의 협조가 필요하다. 황방산 매장 추정지도 현재 경작지로 활용되지만 토지주 사용 허가만 받으면 유해 발굴이 용이하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시는 발굴된 유해를 무연고자를 위한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할 계획이다. 이번 유해 발굴은 한국전쟁 당시 좌우 이념 대립으로 학살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민족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1950년 7월 군과 경찰은 좌익 관련자라는 이유로 전주형무소 재소자 1600여명(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추정)을 학살했다. 두 달 후에는 남침한 인민군이 보복이라도 하듯 남한 정부 주요 인사들의 목숨을 빼앗았다. 같은 해 9월 26일부터 이틀간 전주형무소 재소자 500여명이 살해됐다. 이들은 남침한 인민군으로부터 공산주의에 반하는 반동분자로 분류돼, 형무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변을 당했다. 당시 숨진 수감자 중에는 대한민국 건국 초기 지도자급 인사인 손주탁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과 오기열류준상최윤호 국회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유해 발굴 추진단과 함께 효과적으로 발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쟁 전후 벌어진 민간인 학살 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은 전국적으로 전주 등 총 59곳이다.

  • 사회일반
  • 최명국
  • 2019.01.27 19:21

새로운 소비 경향에 맞는 국산 ‘난’ 선보인다

해피데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8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 화훼공판장에서 국산 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의 품종과 계통 평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농진청은 평가회에서 국산 심비디움팔레놉시스 20품종과 새로 육성한 30계통을 선보이고 기호도 평가 후 유망 계통을 최종 선발한다. 선보이는 품종 중 절화용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심비디움 해피데이는 밝고 진한 분홍빛 꽃으로, 꽃대가 굵고 곧아 수출용으로 인기가 많다. 심비디움 원교F1-68은 짙은 주황색으로 희소성 있는 꽃색이 특징이다. 꽃잎이 두꺼워 수송성이 좋으며 꽃대가 길어 절화용으로 유럽 수출이 유망하다. 작은 크기의 팔레놉시스 핑키는 머그잔 크기의 화분에 넣어 책상 위에 두고 보기 좋다. 화분 한 개에 20송이 정도 꽃이 달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소형 팔레놉시스 원교F2-40은 화사한 핑크계통이다. 꽃이 잘 피고 꽃수가 많으며 꽃 떨어짐이 없어 농가와 유통업체,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많을 전망이다. 난은 육종하는 데 10년 정도 걸리는 작목으로, 농진청은 1990년대부터 꾸준히 품종을 육성해 심비디움 53품종, 팔레놉시스 28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국산 난 품종 점유율은 2008년 1.4%에서 2018년 18.2%까지 늘었다. 농진청은 국산 난 품종 점유율을 19%까지 올릴 계획이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9.01.27 19:21

비혼을 선택한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만

소해진 사회복지사 내 나이 30대 중반, 주변에서 하는 소리들이 있다. 자기는 언제 결혼해? 부모님한테 효도해야지. 나중에 가면 생각이 바뀌어 결혼 안한 여자들은 이기적이야. 저는 비혼입니다.라고 말했을 때 원색적이거나 애정으로 포장한 비난은 끝이 없다. 직접 대항해 몇 번 얘기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결혼을 디폴트(기본값)으로 놓고, 모든 사람의 삶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적인 자리나 직책이 있는 사람한테는 차별적 발언이라고 알려주지만, 보통은 상대와 거리를 두려고 노력한다.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 말이다. 2000년대 초반 비혼이라는 말이 태어나기 전에 쓰였던 대표적인 명사는 미혼이다. 결혼해야 하는데, 아직 못했다는 뜻이다. 사실 결혼 이외에도 내가 아직 못한 것은 수두룩하다. 세계 일주, 영어 마스터, 세기의 사랑, 비혼 여성 노인 공동체 만들기 등. 왜 유독 생애 주기 과업으로 결혼만이 부각되는 걸까? 2000년대부터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졌는데, 비혼이 자주 뭇매를 맞고 있다. 자녀를 원하는 이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것이다. 독박 육아, 유치원 대란, 아동 성폭력, 결혼 밖 출산에 대한 낙인, 안전하지 않은 사회. 그 모든 사회적 비용을 비혼에게 요구하는 것은 안일하고 치졸한 방법이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번은 늦은 새벽, 누군가 현관문 번호 키를 미친 듯이 눌러댔는데 입도 뻥긋하지 못했다. 행여 내가 여자인 게 들통나면 더욱 위험해질까 봐, 술 취한 아저씨가 어서 사라지기를 소망했을 뿐이다. 내 주변 지인들에게 털어놓았을 때, 바로 경비실에 연락하라며 대처 방법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그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나를 통째로 압도했던 공포감이었다. 성폭력 피해자에게 왜 저항하지 못했냐고 묻는 것은 그 공포감을 1도 몰라서 하는 얘기다. 그러니까, 결혼해야지! 혼자 살면 무섭잖아.라고 채근할 것 같은 당신. 이진송 작가의 말처럼 우리 사회 안전 비용을 남편에게 아웃소싱하는 게 가능한 걸까? 그것은 불가능할뿐더러(성폭력 범죄자의 80%가 아는 사람) 바람직하지도 않다. 혼자 살든, 둘이 살든, 그것과 상관없이 안전은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다. 비혼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딱히 없다. 누군가와 결합보다 나를 돌보고, 키우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 게다가 한국 사회에서 결혼한 여성들의 삶이 행복해 보이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엄마, 아내,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포기하는 일이 다반사다. 한마디로 결혼은 손해 보는 장사! 엄마처럼 살지 않겠어!라고 다짐한 딸의 세대인 나는 불행의 자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겠으나 굳이 그런 결심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냥 나답게 살고 싶을 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2016년 기준 539만 8000가구다. 1인 가구 비중이 30%에 육박했다.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N포 세대의 좌절로써 결혼을 포기하는 세태도 반영됐지만, 우리와 비슷한 일본을 보더라도 4인 가구 체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옵션이 되는 사회, 누구와 함께 사느냐는 자격의 문제보다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로서 타인과의 친밀성, 책임감, 돌봄 같은 덕목이 중요해지는 사회를 바란다.

  • 오피니언
  • 기고
  • 2019.01.27 19:21

'역사저널 그날' 배틀그라운드 신흥무관학교

1919년 만주 길림, 13명의 독립운동가가 의열단을 창단한다. 이후 의열단은 단장 김원봉을 중심으로 무장투쟁을 전개하는데. 이때 의열단원 대부분 전문 군사훈련을 받은 전사들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훈련받은 곳은 어디였을까? 그곳은 바로 무장 항일투쟁의 요람, 신흥무관학교! 경축!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다 일제 탄압이 심해지자 독립운동가들은 망명을 결심한다. 망명지는 가깝지만, 일제의 간섭을 피할 수 있는 서간도! 중국인의 텃세와 갖은 장애를 넘어 독립운동가들은 허름한 옥수수 창고를 매입한다. 학교명은 신흥강습소. 중국의 감시와 견제를 피하려는 방법이었다. 허름한 창고를 개조한 신흥강습소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갖추고 엄격한 훈련을 시행했는데. 군자금이 없어 한겨울에도 여름옷과 짚신을 신고 훈련을 한 생도들! 청산리 전투 승리의 비결? 청산리 전투에도 신흥무관학교가 있었다? 청산리 전투의 주역이었던 북로군정서에는 신흥무관학교 출신이 많았는데. 신흥무관학교 교관들은 당대 최고의 엘리트 무관들이었다. 그중에서도 남만주 3천으로 유명한 지청천과 김경천은 일본의 전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과연 그 비법은? 청산리 전투의 첫 승, 백운평 전투를 통해 이들의 활약을 되짚어본다. 신흥무관학교가 남긴 유산 한 기수가 600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진 신흥무관학교! 점점 심해지는 일제의 감시로 결국 1920년 문을 닫는다. 하지만 신흥무관학교가 배출한 3,500여 명의 독립군은 무장투쟁의 기반이 된다. 학교는 폐교됐지만, 이후 독립군, 의열단 등 무장 항일투쟁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 신흥무관학교의 맥은 광복군, 대한민국 국군으로 이어진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싸운 독립전사들! 그들을 양성한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이야기는 1월 27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1 TV <역사저널 그날> 배틀그라운드, 신흥무관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1.27 18:00

황인홍 무주군수, 국제평화언론대상 수상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국제평화언론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발전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며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주는 것으로, 황 군수는 투철한 리더십을 발휘해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행복한 군민의 삶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와 반딧불이를 토대로 세계적인 으뜸관광 실현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국 농산물도매시장 공판장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농산물 홍보유통망 확대를 통한 소득 농업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국내외 태권도대회 개최를 통한 태권도 외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세계태권도성지화를 위한 태권도원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7년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후 꽃 피기 시작한 남북 태권도 교류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 군수는 군민 행복을 바라는 마음,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던 일들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기쁘다며 항상 열린 생각, 섬기는 마음으로 무주를 무주답게 만들고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사)한국언론사협회가 주최하고 뉴미디어코리아와 국제평화언론대상 조직위원회, 정태옥 국회의원실이 주관했으며 이날 행정발전부문을 비롯한 세계평화와 의정, 예술 등 13개 부문에서 총 35명이 상을 받았다.

  • 무주
  • 김효종
  • 2019.01.27 17:00

고창군, 고용노동부 공모 ‘로컬 JOB(일자리) 센터 구축사업’ 선정

고창군이 지난 24일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로컬 JOB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로컬 JOB센터는 고용복지센터가 없는 농촌지역에 지역 거점형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사업이 핵심이다. 올해 3억6000만원을 투자해 센터에 5명의 전문 컨설턴트 인력을 배치하고 일자리 소외지역과 기업을 중심으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턴트는 마을과 아파트단지, 농공단지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일자리와 구직자를 발굴해 현장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일자리 매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터-마을, 단체-기업간 협력망을 구축하고 기존의 고창군 일자리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키워갈 방안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취업박람회 개최 △일자리한마당 문화행사 △취업캠프 △농공단지 상담소 운영 △고등학생 관내 일자리체험 등이 운영된다. 사무실은 고창읍 월곡꿈에그린 커뮤니티센터에 개소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 로컬 JOB센터가 비경제활동 인구의 취업시장 진입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JOB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함께 잘사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1.27 17:00

“구시포 앞바다·곰소만 갯벌은 고창어민들의 삶터” 고창군, 헌재서 변론

유기상 군수와 조규철 군의장 등 고창군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열린 고창-부안 해상경계 권한쟁의 공개변론에 참석해, 고창군민들의 삶의 터전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을 재천명하고, 상식이 통하는 법 판단을 촉구했다. 이번 공개변론은 2016년 고창군이 구시포 앞바다에 대해, 지난해 부안군이 곰소만 갯벌에 대해 각각 관할권을 주장하며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에 따른 것이다. 이날 공개변론은 양측 법률대리인의 모두변론과 증인심문, 마무리 변론 순으로 3시간 넘게 치열하게 진행됐다. 고창군은 변론에서 구시포 앞바다(쟁송해역1)와 관련 공유수면 경계가 불문법상 인정되지 않아 섬이 아닌 육지관할 구역의 등거리중간선, 주소지 존재, 사무처리 편의 등을 살펴봐야 한다. 현재 해상풍력실증단지는 고창 구시포항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설치되고 있으며, 해저전력케이블, 현장사무소 모두 고창군 육지에 있다. 여기에 상대측 주장에 따를 경우 고창군 앞 바다는 영해로 뻗어 나가지 못한 채 갇혀 버리는 고립무원의 상태가 되며, 해상풍력단지에 어떤 권한도 행사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곰소만 갯벌(쟁송해역2)과 관련해선 고창군은 수십년 전부터 배타적 지배에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고창어민의 생활터전(전국 생산량의 40% 바지락 생산), 갯벌축제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대측이 주장하는 해상경계가 그려진 지도의 허점을 지적하고, 촘촘한 어장연락도, 해양수산부 고시자료(갯벌습지 보호지역에 고창쪽 갯벌만 등록)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상대측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1.27 17:00

고창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농식품 소스 생산지원센터 개관

고창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유기상)가 25일 고창군 농가와 식품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소스 생산지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연구소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행복생활권연계협력사업인 베리굿소스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뒤, 연구소 내에 국비 등 9억5600만원을 들여 농식품 소스 생산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이번 소스생산지원센터 개관으로 그간 고창 농특산물의 가공 제품이 획일적인 음료와 분말 등에 국한됐던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부가가치 상품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85㎡(116평) 규모의 소스생산지원센터는 최첨단 설비(수조세척기, 씨분리, 쨈 배합탱크, 액상소스 배합탱크, 발효 탱크 등)를 갖춰 고창군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소스 가공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시설 이용도 군민 누구나 소정의 이용료를 부담하면 손쉽게 가공 제품을 생산해 판매할 수 있다. 특히 향후 센터설비를 활용한 관내 식품업체의 소스제품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소스원료 지역 농산물의 계약재배도 가능해 진다. 연구소는 지역 농민과 식품업체에게 열린 공간을 추구하며, 기술개발, 생산, 홍보(유통), 판매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 농생명 식품산업 살리는 일에 연구소가 핵심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개관식을 계기로 고창군민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연구소, 고창의 자랑스런 보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1.27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