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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휴게소 '펫팸레스토랑' '올해의 테마휴게소'로 선정

2018년 ‘황금개’의 새해를 맞아 전북 임실군 오수휴게소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로에 넘치는 차량과 관광지의 북적이는 인파로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포기했던 반려인들에 전용공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주)이씨엠디 오수휴게소(완주방향)는 오수의 지역문화와 한국도로공사의 테마휴게소를 결합한 ‘펫팸레스토랑’이라는 이색테마휴게소를 운영중에 있다. 오수휴게소의 펫팸레스토랑은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와 휴식을 취하는 전용공간으로서 최근 인기 상승과 함께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기존의 위생문제로 소외됐던 반려인들의 불편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우수사례로 평가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이곳을 ‘2017년 올해의 테마휴게소’로 선정했다. 오수휴게소의 펫팸레스토랑은 지난해 4월에 개장, 7월의 테마휴게소로 선정됐고 12월에는 휴게소 서비스 우수사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황기홍 소장은 “이번 선정에 힘입어 반려인을 위한 휴식공간 확충에 주력하겠다”며 “오수의견의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8.01.04 23:02

임실군, '고독사 제로화' 행정력 집중

고독사가 최근 사회문제로 각인되면서 임실군은 주민복지에 따른 고독사 ZERO에 총력을 집중키로 했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9월부터 관내 19세 이상 1인가구를 대상으로 민관복지서비스 미연계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군은 노인과 장애인 등 주변과 교류가 단절되고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 70여명을 발굴했다.군은 이들을 고독사 위험가구로 선정하고 맞춤형 방문복지 대상자로 확정, 다각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임실시니어클럽(행복찬사업단)과 임실지역자활센터(두루두루밥사업단),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와도 업무협약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협약단체는 주 1회에 걸쳐 영양식과 다양한 반찬을 마련, 권역별로 각 가정에 직접 배달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특히 12개 읍면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이장, 지원봉사자 등과 연계해 대상자 관찰과 애로사항 청취 등에 나서기로 했다.더불어 이들에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역내 사회단체와의 교류활동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라며우리지역에서는 고독사가 발생치 않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8.01.04 23:02

순창군, 올해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

순창군이 군민과 자연환경이 행복한 유기농업 순창을 올해 친환경농업 비전으로 정하고 68억여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3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기반확대, 유통소비 활성화, 친환경농업인 소득안정지원, 농업환경 보전, 친환경 과학영농실현 5개 분야를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우선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유기농업자자재 등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업 컨설팅과 유기농벼 포트이앙 시범단지, 친환경농업 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위해 11개 사업에 30억여원을 투자한다.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우선 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을 집중 육성하고, 10개학교에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도 진행해 친환경 벼 유통업체 물류비와 친환경쌀 소비장려금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과 소비활성화에 나서며 6개사업에 8억 7000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특히 친환경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4개 사업에 23억여원이 투자되며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생산장려금 지원,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급 사업이 추진된다.또 친환경농업의 핵심요소인 농업환경 보존을 위해 4개 사업에 2억 7000만원이 투자되며 GAP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비 지원, 자원화센터 악취저감시설 개선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농업환경 보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친환경 과학영농 실현을 위해서는 종자육종연구실 운영과 토양미생물연구실 운영, 농업환경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운영 등을 통해 순창의 친환경농업의 성장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이를위해 4개 사업에 2억 7000여만원이 투자된다. 군은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2020년까지 인증면적을 1500ha까지 확대하고 친환경유기농자재 1000톤 보급, 토종종자 육종 발굴, 친환경 종자 생산보급 등을 이뤄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의 농업경쟁력의 핵심은 친환경농업에 있다면서 지난해 문을 연 친환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농민들이 실질적인 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8.01.04 23:02

[불멸의 백제] (2) 1장 칠봉성주(七峯城主) ②

강이 산줄기를 따라 흐르고 있어서 방어에 아주 적당합니다.장덕 진광이 성을 안내하면서 말했다.10명으로 능히 1백여명의 적을 막을 수가 있지요.석성(石城)은 높이 15자(4.5m) 정도인데다 틈이 많아서 넘기에 어렵지가 않다. 그러나 산 아래쪽 강이 막힌데다 숲이 짙어서 칠봉성(七峯城)은 지금까지 한번도 함락된 적이 없다고 했다. 계백이 성루에서 좌우를 둘러보았다. 왼쪽은 넓은 평야였고 바다에 닿는다. 그리고 오른쪽은 산맥이 펼쳐져 있다. 마치 칠봉성을 뒤에서 막아주는 것 같다. 평야쪽으로 군데군데 마을이 보였는데 이곳저곳에서 밥짓는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성주께선 연남군에서 기마대장을 지내셨다고 들었습니다.문득 진광이 말해서 계백이 시선을 주었다. 진광은 30대 초반쯤으로 계백보다 10년쯤 연상같다. 진광이 웃음띤 얼굴로 말을 이었다.열흘쯤 전에 군(郡)의 도사(道使)가 다녀갔거든요. 공을 많이 세우셨다고 하더군요.싸울 기회가 많았으니 죽기 아니면 살아서 승진하는 것 외에 다른 수가 있겠나? 덕솔이 그곳에 있었다면 지금은 군장(郡將)쯤 되어 있을 거네.과분한 말씀.젊은 상관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가셔진 진광의 어깨가 늘어졌다. 성주로 부임한 계백은 장신의 호남이다. 눈매가 날카롭고 입은 꾹 닫쳐져서 위압감이 느껴졌지만 웃을 때 보면 얼굴이 환해진다. 진광이 알아본 바에 의하면 계백은 지금까지 바다건너 대륙의 백제령인 담로(檐魯) 연남군에서 기마대장을 지냈다. 가족은 없고 시종 하나만 데리고 다닌다고 했다. 그때 발을 뗀 계백이 말했다.대륙에서는 당과 싸우고 귀국해서는 신라와 싸우게 되는구려.전시(戰時)지요.옆을 따르면서 진광이 말을 이었다.이곳 칠봉성은 내지여서 가끔 신라군의 기습군에게 피해를 입을 뿐입니다.성루를 내려간 계백이 이제는 전력 점검을 했다. 칠봉성의 보유 병력은 기마군 125인, 보군 236인이며, 말은 220필, 보유 양곡은 110일분이다. 성(城) 지휘부는 나솔 관등의 성주 계백과 보좌역인 장덕 진광, 그리고 소장급 10품 계덕 2명과 11품 대덕 3명, 조장 보좌역격인 12품 문독 3명, 13품 무독 4명이 있다. 전력 점검을 마친 계백이 성안의 마룻방에 진광과 계덕, 대덕급의 조장들을 불러 둘러앉았다. 진광이 먼저 보고했다.칠봉성에서는 근처 50리 안의 9개 마을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가구수 5백호 정도에 3천명쯤 되는데 각 마을에 연락병과 정탐병을 배치시켰습니다.작년에 신라군이 기습해왔나?계백이 오면서 들었던 말을 물었더니 진광이 대답했다.예. 원산(元山) 마을이 기습을 당했지요. 밤에 갑자기 기습을 해서 성에서 출동했을 때는 사라진 후였습니다.신라 별동군인가?아닙니다.나선 사내는 계덕(季德) 왕수, 30대 후반쯤으로 수염이 잡초처럼 무성한 사내다. 어깨를 핀 왕수가 말을 이었다.국경 근처의 고선성에서 나온 기마군입니다. 그때 잡아간 마을 사람들이 지금 그곳에서 종이 되어 있습니다. 일부는 팔려갔구요.그러자 진광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왕수는 세작을 관리합니다. 성을 지키려면 세작도 관리해야 됩니다.

  • 문학·출판
  • 기고
  • 2018.01.04 23:02

군산미술상에 유기종 작가

제4회 군산미술상에 유기종(51) 사진작가가 선정됐다.군산미술상위원회가 제정한 군산미술상은 군산지역 미술을 활성화하고, 작가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군산 예깊미술관, 웨딩아이 후원으로 제1회 고(故) 서희화 작가, 제2회 김병철 작가, 제3회 이상훈 예술기획자고보연 작가에게 수여했다.유기종 작가는 왕성한 활동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구축하고, 군산지역 미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유 작가는 선후배 작가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점선면 프로젝트를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공존하는 부분을 사진으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림의 3요소인 점선면으로 작가적 물음을 던진다. 과거 전시 존재의 무게, Seed-점의 기억은 보이지 않는 바람, 사랑, 영혼을 점과 선으로 드러내 보인다. 현재는 전북지역 지리적문화적 특징을 선(획)의 모티브로 삼아 작업하고 있다.유 작가는 김제 출생으로 1986년 군산대 미술학과(동양화 전공), 1999년 군산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회화에서 사진으로 작업을 전환했다. 물감이 아닌 빛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 회화에서 사진으로 작업 방식만 바뀌었을 뿐, 자연과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작업 형태는 그대로다. 2001년부터 전주와 서울에서 7차례 개인전을 열었다.한편 군산미술상 수상자에게는 개인전 기회와 함께 창작지원금 400만 원을 지원한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01.04 23:02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의 인턴 학예연구사들이 의기투합해 기획전시를 연다.학예연구사는 미술전시 기획연구 등을 하는 전문 인력으로,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시험실습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학예사 실습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현재 채연석이보미 김효원서고은 등 4명이 인턴 학예사로 근무하고 있다.이들이 그동안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상생전을 기획해 오는 31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연다.상생전은 예술을 통해 상생하고 공존하려는 미술인들의 정신을 보여준다. 인간과 자연, 동물, 혹은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것들에 대해 조화로운 상생 관계를 이야기하고자 한다.인턴 학예사들은 삶의 질이 향상되고 물질이 풍요로워진 반면, 인간은 점차 자기중심적이고 마음은 공허해진다며 상생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이분법적 사고에 사로잡혀 좋고 나쁨을 구별하는데 급급한 현대인들이 되새길 경구라고 말했다.소중한 것들과 늘 함께하지만, 무관심 속에 지나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더 늦기 전에 자연과 동물,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공존을 이야기하고자 한다.참여 미술인은 김성수, 김성욱, 김판묵, 문민, 송경민, 엄수현, 유시라, 이일순 등 8명. 기획전의 맥락에 합당한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이들이다. 인간과 인간의 공존, 인간과 자연의 공존, 자연과 생태계의 공존 등 결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엄수현 작가는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자연파괴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의인화해 보여준다. 김성욱 작가는 오랜 삶을 버텨온 처마 끝선이 아름다운 한옥과 그 곁에서 쉬는 나무, 학 등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쉼이라는 따스한 보금자리를 일깨워 준다. 이일순 작가는 14년간 가족으로 지냈던 반려견과의 이별을 생각하며 그린 작품을 전시한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8.01.04 23:02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 '개'…유물로 만난다

2018년은 무술(戊戌)년이다. 무는 황색을 뜻하고, 술은 개를 뜻해 황금 개띠해라고 한다.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새해를 기념해 2월 25일까지 2018 무술년 개띠해 특별전- 개와 인간의 시간을 연다.개는 선사시대부터 사람과 가장 친근하게 생활했던 동물로, 돼지양소 등보다 먼저 사람이 길들인 가축이다. 그래서 인간의 가장 오래된 친구이기도 하다.동시에 충직과 의리를 상징한다. 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과 같이 살면서 헌신하는 충복으로 역할을 다했기 때문이다. 또 이승과 저승을 매개하는 동물로 망자의 저승길을 안내하고 주검을 지키는 의미도 가졌다. 따라서 선조들은 새해에 닭, 용, 호랑이처럼 개 그림을 대문에 붙여 잡귀를 막고 복을 불렀다.전주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십이지와 개, 충직과 의리의 상징, 개, 오수 의견 설화, 우리 생활 속의 개 해시계와 윤도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서울경기도 일대 10여 개 박물관에서 대여한 유물 60여 점을 선보인다.오수 의견 설화를 담은 최초의 기록인 고려시대 최자의 <보한집>이 전시된다. 주인이 술에 취해 잠들었는데, 불이 나자 개가 몸에 물을 적셔 불을 끄고 죽었다는 설화다. 오수 의견비 탁본도 함께 전시된다. 임실 원동산 오수 의견비는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1호다.오동폐월도, 삼목구, 백동자도 등 민화도 눈에 띈다. 오동폐월도(梧桐吠月圖)는 개가 오동나무 아래에서 달을 쳐다보고 짖는 그림이다. 개 술(戌)자가 지킬 수(戍)와 모양이 같고, 나무 수(樹)자와 지킬 수(守)자가 음이 같아서 집을 지키는 것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해석된다.삼목구는 눈이 셋 달린 개로 불교에서 삼목대왕이 개로 환생한 것이다. 백동자도는 10폭 병풍으로 부귀한 저택의 정원 등을 배경으로 어린 동자들과 개가 함께 어울려 놀고 있는 모습을 묘사했다.개띠 인물도 소개한다. 양녕대군(1394년생), 성삼문(1418년생), 영조(1694년생), 여운형(1886년생) 등이 있다. 16대 대통령 노무현(1946년생)과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1910년생) 등도 개띠이다. 국외로는 성리학을 집대성한 중국 송대의 주자, 인도의 테레사 수녀, 미국 45대 대통령 도널도 트럼프 등이 개띠이다. 무술년의 역사적 사건은 발해 건국(698년), 이순신이 전사한 노량해전(1598년) 등을 꼽아 볼 수 있다.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은 전시를 보며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로 이제 반려자가 된 개의 문화적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무술년 한 해 즐겁고 복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문화재·학술
  • 김보현
  • 2018.01.04 23:02

신태용 감독 지켜봤지만… 손흥민 무득점·기성용 결장 아쉬움

손흥민(26·토트넘)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기성용(29·스완지시티)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과 스완지시티의 경기에서다.이날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유럽파 선수 점검을 위한 것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과 기성용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월드컵에서 이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소득은 없었다.관심이 쏠렸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기성용은 종아리 부상으로 5경기째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처음에는 가벼운 부상이라 여겨졌지만, 출전하지 못하는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부상 정도에도 우려가 나온다.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폴 클레멘트 감독의 후임으로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직 기성용은 신고도 하지 못하고 있다.무릎 염증 제거 수술로 시즌 초반을 아예 건너뛴 뒤 간신히 경기 감각을 회복했던 차에 찾아온 부상이라 우려는 커지고 있다.손흥민은 아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지난달 26일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 2어시스트의 더할 나위 없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날은 침묵했다.이번 시즌 10호 골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 여부는 손흥민과 기성용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1.04 23:02

전주 KCC 올스타 4명 배출 오세근 3년만에 팬투표 1위

안양 KGC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32)이 3년 만에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KBL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지난달 14일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오세근이 총 7만 9674표 중 3만 4790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오세근은 이정현(KCC·2만 9946표)과 디온테 버튼(DB·2만 9483표)을 따돌리고 2014-2015시즌에 이어 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1위에 올랐다.4위와 5위는 각각 양동근(현대모비스·2만 7735표)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2만 7181표)에게 돌아갔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앞둔 김주성(DB)은 자신이 뛴 14시즌 모두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고, ‘슈퍼 루키’ 허훈(kt)은 신인 중 유일하게 선발됐다.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총 24명의 선수가 오세근이 이끄는 ‘오세근 매직팀’과 이정현을 필두로 한 ‘이정현 드림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팀에 포함될 선수는 최초로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결정된다.3라운드 종료 기준 1위인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이 ‘이정현 드림팀’, 2위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이 ‘오세근 매직팀’의 사령탑으로 나선다.◇ 2017-2018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오세근, 양희종, 데이비드 사이먼(이상 안양 KGC), 이정현, 송교창, 전태풍, 안드레 에밋(이상 전주 KCC), 디온테 버튼, 두경민, 김주성(이상 원주 DB), 양동근, 이종현, 전준범(이상 울산 현대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 김태술(이상 서울 삼성), 김종규, 김시래, 제임스 켈리, 조성민(이상 창원 LG), 허훈, 김기윤(이상 부산 kt), 최준용(서울 SK),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최진수(고양 오리온)·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8.01.04 23:02

프로축구 전훈 스타트 전북, 일본서 '담금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이 국내외 전지훈련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올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12개 클래식 구단은 3일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 FC를 필두로 일제히 전지훈련을 떠났다.오는 30일 이스턴SC(홍콩)-타인호아(베트남) 승자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수원이 가장 발 빠르게 움직였다.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2위를 차지한 제주는 이날 전훈 캠프가 차려지는 태국 치앙마이로 이동해 24일까지 훈련한다.지난 시즌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대구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기초 체력과 조직력 강화, 전술 훈련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지난해 K리그 정상에 오른 전북 현대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올해 일본 오키나와로 전훈지를 바꿨다.전북은 축구대표팀의 해외 전지훈련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선수들이 대표로 차출될 가능성이 커 동계 전훈을 작년보다 적은 인원으로 오는 8일부터 20일간 담금질을 한다.또 작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AFC 챔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울산과 클래식 5위로 챔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서울은 유럽을 전훈 캠프 장소로 선택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1.0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