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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도시 삼례 알리자" 2017 북페어 성황

완주 삼례책마을과 삼례문화예술촌의 인지도 확산 및 문화예술도시 삼례를 알리기 위한 2017 삼례북페어가 성황리에 열렸다.지난 11일과 12일에 진행된 삼례북페어는 책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 강연, 체험프로그램들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북디자인의 대부인 정병규디자이너의 기획전시에서는 도록, 포스터, 초청장 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문화카페에서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 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특히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독립출판 페어는 지역, 소수자와 협업으로 책을 내는 6699press와 젊은 서체 디자이너들의 서체를 디자인하는 낮 인사, 인권 잡지를 출간한 뒤로 등 21개 팀이 참여해 젊고 돋보이는 개성을 선보였다.기획전시 나의 인생, 나의 애장서전에는 도민 35명이 내 마음의 책을 전시하고 오픈 북토크에는 여행산문집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이병률 작가가 참여해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지역주민들은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플리마켓에 참여했고, 책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래놀이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삼례문화예술촌 일원은 전라북도 1시군 대표관광지로 선정돼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억을 지원받아 문화예술과 관광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완주
  • 권순택
  • 2017.11.13 23:02

정읍시의회 2차 정례회 오늘 '스타트'

제228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1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15일까지 33일간 개회한다.첫날 1차 본회의에서는 김생기 정읍시장의 시정연설과 의원 5분자유발언이 진행된다.이어 14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 한해 추진했던 사업들을 돌아보고 잘된점은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은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로부터 2018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24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 예산안 및 2017년 제3회 추경안 예비심사를 비롯하여 조례안 등 안건심사를 펼친다.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4일부터 6일까지 2018년 기금운용계획안과 2018년 예산안 심사, 12월12일부터 14일까지 2017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18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또한, 12월11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전반에 대한 다채로운 시정질문도 이어질 예정이며, 12월15일 제5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2018년기금운용계획, 2018년 예산안 승인 및 조례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유진섭 의장은 2018년 새해 예산안에 대해 낭비성이나 선심성 예산은 없애고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심도있고 꼼꼼한 심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7.11.13 23:02

"회원교간 교류 통해 미래 이끌 인재 양성하자"

원광대·동국대·위덕대 등 8개 종립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는 종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김도종· 원광대 총장)가 회원교 간 상호 협업체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혔다.지난 9일 중앙승가대학교에서 열린 제5차 협의회에서 협의회는 교육·인력·학술정보·시설 등의 상호교류 및 활용과 연구사업 수행을 위한 공동협력 체제를 구축해 회원교의 교육발전과 연구진흥에 기여함으로써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이같은 협약체결에 나서게 됐다.아울러 협의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각 회원교는 교수 및 연구 인력 교류와 온라인 강좌 등 학생교류를 통한 상호학점 인정을 비롯해 비교과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또한, 학술공동연구 추진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학술자료·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 교환, 기자재 및 시설물 공동 활용, 인적·물적 교류를 비롯해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관련, 김도종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교간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단순한 협약에 그치지 않고, 학점교류와 시설공유 등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부실천 방안을 바로 진행할 것”이라며 협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의지를 표명했다.한편, 종교재단 설립대학 간 교류 및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결성된 종립대학총장협의회는 정기 교류회를 통해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7.11.13 23:02

익산시의회 '언론통제 조례' 배경 설왕설래

언론 길들이기 논란이 야기된 조례를 발의한 송호진 익산시의원이 익산의 한 주간지와의 갈등으로 조례를 개정하게 되었다는 발언을 내놔 주목된다.이에 대해 시의회 안팎에서 시의원이 개인적인 일을 앞세워 언론 전체의 취재기능을 약화시키는 조례를 추진한 행위는 권한을 넘어섰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송 의원이 개정한 익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용에 관한 조례는 언론매체가 보도 이후에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해당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 결정이 단 한차례라도 내려질 경우 그로부터 5년 동안 익산시의 홍보비를 지원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또 잘못된 기사로 인해 벌금형이 확정되면 10년간, 금품수수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20년간 홍보비 지원을 중단하도록 했다.송 의원의 이같은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5년은 1년으로, 10년은 3년, 20년은 5년으로 수정됐고 지난 10일 별다른 반대 의견없이 통과됐다.그러나 이번 조례 개정의 이면에는 송 의원과 익산의 한 주간지와 갈등이 있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개인적인 일로 언론 전체의 취재기능을 약화시킨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실제, 송 의원은 지난 8일 시의회 상임위 회의장에서 극소수 2~3명의 문제 있는 (언론인)분들 때문에 언론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한 이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은 송 의원은 기자들에게 익산의 한 주간지 보도로 인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며 관련 없는 기자들까지 신경을 쓰게 해 죄송하다고 사과, 조례 개정 배경에 자신의 일이 연관됐음을 인정했다.익산의 한 주간지는 송 의원이 올해 초 전체 시의원들에게 배정된 소규모주민숙원사업비(재량사업비) 1억원이 배정되었지만 편성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추경에 은근슬쩍 편성했다고 비판했고 송 의원은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형사 고소를 하면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송 의원 스스로 언론조례를 개정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개인적인 일로 인해 언론 전체를 대상으로 삼은 건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익산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정의당 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언론악법에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 등 다른 정당 시의원들도 한마디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송호진 의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며 한번이라도 잘못하면 1년간 광고비 지원이 중단된다는 것은 언론 기능을 상당히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익산시출입기자단은 언론 길들이기, 언론의 자유 침해 내용이 다분한 이번 조례는 부당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행정적 이의제기 및 법률적 대응 등에 나서기로 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7.11.13 23:02

무주서 '제9회 눌인 김환태문학제' 성황

제9회 눌인 김환태문학제가 지난 11일 무주읍 김환태 문학관에서 열렸다. 눌인김환태문학제전위원회 주최, 문학사상사와 눌인문학회 공동주관, 전북문인협회와 무주군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무주군 이태현 부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과 눌인김환태문학제전위원회 전선자 위원장, 전북문인협회 안도 회장, 서울대 방민호 교수, 전북대 임명진 교수, 건국대 임지연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김환태평론문학상 시상, 문학콘서트, 시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눌인김환태문학제전위원회 전선자 위원장은 “김환태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문학제가 올해로 벌써 아홉 번째를 맞는다”라며 “문학이 숨 쉬는 한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리란 확신으로 내년에는 사단법인의 체계로 열 번째 문학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존재와 현상-김춘수 시의 현상적 읽기’라는 저서를 통해 전작 비평 형식으로 이뤄진 시인론으로 무게 있는 주제의식과 심도 있는 방법론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28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던 아주대 문혜원 교수는 “작품을 중시하는 일관된 태도로 앞으로도 성실하고 진실한 비평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7.11.13 23:02

남원시, 화장품산업 기반 육성 강화

남원시 지난 10일 관내 5개 화장품 관련 기업과 기업지원사업의 발굴과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하이솔 박이경 대표, 원스킨화장품 김경희 대표, 허브미 강민찬 대표, 지리산처럼 정정은 대표, 바이네이쳐 진영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산업기술정보 및 기업정보의 상호 교류, 남원·지리산권 자원을 이용한 화장품소재원료의 발굴과 제품화, 화장품 관련 연구 및 사업화 공모과제 공동발굴과 수행 등에 있어서 상호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된다.이날 이환주 시장은 협약이 끝난 뒤 기업의 대표들과 대화의 자리에서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지원 확보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며 “조성된 기반시설들이 기업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정책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의 화장품산업은 2013년 3개 기업(매출액 20억원)에서 올해 7개 기업(매출액 125억원)으로 늘어났으며, 고용인원도 193명에 달한다. 또 전국적으로 130여 곳에 불과한 우수화장품제조시설을 2곳이나 보유하게 됐다.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생명산업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30억원의 국비지원을 확보, 제품해외인증, 상품기획·디자인개발 등 다각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 남원
  • 강정원
  • 2017.11.13 23:02

남원지역 모든 학교, 내년부터 무상급식 시행

속보= 남원지역 고등학교도 내년부터 무상급식이 이뤄질 전망이다.(7일자 9면 보도)12일 남원시에 따르면 내년도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병설유치원, 초중학교와 농촌지역 고등학교 2개교(경마축산고, 인월고)만 지원하던 무상급식 지원을 시내지역 고등학교 7개교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이는 남원지역 77개교, 9800여명 전학생이 무상급식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시는 올해 29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초중학교와 농촌지역 고등학교 2개교 학생들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시내지역 고등학교 7개교 학생들의 학교급식은 전북교육청에서 50%를 지원하고, 학부모가 50%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남원교육지원청과 함께 내년 시내고교 무상급식 의무지원 확대방안을 놓고 전북도와 협의 중이며, 우선 시비를 확보해 시내지역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관내 전체 학교에 무상급식이 실시되면 신체발달이 왕성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고 나아가 무상급식 지원으로 학생들이 우리 관내 학교로 보다 많이 편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고등학교의 무상급식을 위해 남원지역 50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은 남원시 고교의 무상급식 운동본부를 발족했었다.이들은 지난 6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남원시에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었다.운동본부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지역 가운데 정읍시와 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군만 100%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남원시(무상급식 비율 45.5%)를 비롯해 전주(26.3%)와 군산(29.9%), 익산(39.8%), 김제(64.6%) 등 5개 지역은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100%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 남원
  • 강정원
  • 2017.11.1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