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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민생안전 종합대책 추진

남원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추석명절 대비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24시간 상황관리 및 재난 예방활동을 추진하며, 사건발생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전개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이용 홍보활동도 벌인다. 이와 함께 남원원예농협 로컬푸트 직매장 추석맞이 특별행사 및 수도권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농·특산품 직거래 활성화도 힘쓴다. 우선 시는 서민생활 물가안전을 위해 농수축산물, 개인서비스, 생필품 등 32개 중점관리 대상품목을 선정해 추석명절 성수품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명절기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터미널 등 주요 정체 구간에 교통정리 요원을 배치하고, 공영주차장 212곳을 개방·운영해 귀성객 및 시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35회(서울-남원)증회, 임시열차 상·하행 2회(1일) 증회 운행해 교통 수송력을 확충했다. 연휴 기간 발생한 환자들의 응급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수립, 응급 의료기관(남원의료원),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광한루원, 테마파크 등을 무료 개방한다.

  • 남원
  • 강정원
  • 2017.09.25 23:02

[순창군 발효소스 발굴대회] 어머니들 손맛 담긴 가정식 소스 '굿'

순창군이 옛 어머니들의 손맛이 담긴 전통 가정식 발효소스 복원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맛 경연대회를 가져 관심이 모아졌다.가정식발효소스란 순창지역 일반 가정에서 전통적으로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 쓰던 소스로 각 가정마다의 개성 있는 장맛과 손맛이 담긴 양념 및 소스류를 총칭하는 말이다.군소스산업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순창만의 독특한 맛이 담긴 소스를 찾고 대중화 하기 위해 가정식발효소스 육성에 나섰다.이와 관련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순창 가정식 발효소스 발굴 경연대회가 열렸다.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사)한국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경연대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26개 팀이 각 가정에서 전해 내려오던 비법 소스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맛 경연대회를 진행했다.이날 활용된 가정식소스는 주로 장류, 식초, 발효액, 막걸리 등을 활용한 소스류가 주를 이뤘다.심사는 전북대학교 이영숙 교수 및 소스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료배합, 맛, 창의성, 영양, 경제성 및 대중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최우수상의 영예는 된장 돈가스소스를 출품한 팔덕면 김희순씨에게 돌아갔다.된장 돈가스소스는 화학조미료가 일체 사용되지 않은 전통 된장을 활용해 만든 소스로 된장 특유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돈가스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는 특징이 있다.이구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대회는 각 가정에서 전해져 오는 발효소스를 발굴하고 순창군 소스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며가정식 발효소스를 상품화해 대중화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7.09.25 23:02

재미·감동 가득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막 내려

2017년 전라북도 우수 축제이자 장수의 대표축제인 제11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24일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레드컬러(Red Color)를 테마로 지난 22일부터 장수읍 의암공원과 장수군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장수사과와 오미자, 한우 등 장수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특히 장수한우마당은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한우를 구매하고 맛보려는 도시민으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레드(Red) 및 우수 농산물 상품전에도 사과와 오미자, 토마토 등을 구매하려는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또한 한우랑사과랑 주제관, 장수사과수확체험,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 적과의 동침, 동물농장체험, 추억의 놀이터, 전통민속놀이 마당, 사과카페, 향토음식거리, 각종 문화공연 등 각 프로그램의 내실 운영으로 축제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추진위 홍봉길 위원장은 전라북도 우수축제와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전국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농촌문화축제의 장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꾀하고 축제를 통해 장수군의 농축산물과 장수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장수
  • 정익수
  • 2017.09.25 23:02

"임실엔치즈축제에서 색다른 추석명절 보내세요"

국내 최대 이색축제로 자리를 굳힌 제3회 임실엔치즈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심민 군수는한국 최대의 이색축제인 임실엔치즈축제에 국민들을 초대한다며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무대로 추석연휴를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2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임실엔치즈축제는 부족한 문제점과 개선점 등 보완책을 마련, 명실공히 국내 최대 축제로 치른다는 계획이다.이번 행사에 축제위원회는 30만명의 방문객을 예상, 치즈테마파크 일원을 천만송이 국화꽃으로 조성해 산뜻하고 아름다운 치즈축제로 추진한다.6일 군민의 날 행사도 병행하는 치즈축제는 임실치즈 탄생 50주년을 맞는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4일간의 행사를 통해 10개의 테마를 대상으로 모두 80여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일 이벤트는 관광객 300명이 참여하는 지름 8m 규모의 국가대표 왕치즈피자 만들기에 관심이 집중된다.또 치즈범벅 모자이크를 비롯 방문객의 모습을 담아 현장에서 시상하는 임실치즈 스마일 포토콘테스트도 개최해 치즈선물도 증정된다.이와 함께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매일 밤에 펼쳐지는 아모르 파티에서는 치즈와 맥주, EDM댄스파티가 제공되며 임실치즈 홍보대사인 개그맨 박명수씨가 출연한다.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는 물고기 우유주기와 치즈낚시터, 매직 및 버블쇼 등이 준비되고 축제기간 내내 피치빵빵 전기자동차도 운영한다.특히 이번 행사기간에는 임실치즈는 물론 관련된 각종 유제품에 대해 20% 할인행사가 마련되고 축제장에 마련된 각종 음식코너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한편 축제위는 지난해 차질을 빚었던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전주-치즈테마파크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임실주차장 확대에 이어 사회단체와 임실경찰, 500여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교통안전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 임실
  • 박정우
  • 2017.09.25 23:02

[인문강좌 '전라북도 잡학다식' ⑧ 정성혜·선지영씨] "문화시설, 시민·예술인 잇는 역할"

인문강좌 잡학다식 마지막 화두는 문화시설 운영자가 알아야 할 꼭 한 가지였다. 21일 최명희문학관. 강사로 나선 최명희문학관 정성혜 사무국장과 부채문화관 선지영 운영팀장이 공통으로 내세운 말은 자연스러운 소통과 책임이었다. 각각 최명희와 부채를 앞세운 시설이지만, 결국 도시 전주의 문화예술과 장인정신을 알리면서 관람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시설이기 때문이다.한 가지가 아니라 한가득 하답니다. 문학인 연락처부터 음식점 정보, 벌에 쏘였을 때 대처방법까지 관람객에게 필요한 것은 다 알아야 하니까요.정 사무국장은 최명희는 소설 혼불이 진주목걸이라면 작가 자신은 진주 알을 연결하는 끈에 비유했다면서, 문화시설 운영자 역시 시민과 문화예술, 시민과 도시 전주를 튼실하게 잇는 끈과 같다고 말했다.관람객, 공무원, 문화예술인 등등 문화시설을 통해 만나는 모든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것 같아요.선 팀장은 더 원활한 소통을 원하지만,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기에 일의 효율성이 떨어질 때가 가장 속상하다고 말했다.적은 인원으로 시설 관리하고, 여러 행사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맡다 보니, 업무량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위탁시설인데, 오히려 자율성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도 최대한 시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설이 반짝일 수 있게 거듭 노력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겠죠?정 사무국장과 선 팀장 모두 전주의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더 다양하고 멋진 프로그램을 기획해 많은 사람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문화시설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이지선 카피라이터

  • 문화일반
  • 기고
  • 2017.09.25 23:02

신석정 선생의 삶 속을 거닐다

문학 연구언론 보도미공개작 발표 등을 통해 자연과 조국, 민족을 담은 작품 세계와 난초처럼 온화하고 강직한 성품을 가진 석정 선생의 인간적 면모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석정의 인품과 삶까지 닮고 기리는 마음으로 이번 신석정 문학제를 준비했습니다.제4회 신석정문학상 시상식과 문학제가 지난 23일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시상식에는 윤석정 신석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정군수 석정문학관장, 소재호 석정문학상 운영위원장, 김종구 한겨례 편집인, 이운룡 전 전북문학관장, 정희성 신석정문학상 심사위원, 전일환 수필가, 조미애 전북시인협회장 등 관계자 및 문인들과 신석정 선생의 자녀들, 김종규 부안군수, 오세웅 부안군의장, 이연상 부군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1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석정 시인을 기려 왔다는 윤석정 신석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그동안 문학관이 건립되고 기념사업회를 창립, 문학상을 운영하며 기념사업을 체계화 해왔다며 문인과 유족, 부안군 관계자 및 군민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준 덕분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제4회 신석정문학상(상금 3000만 원)을 받은 공광규 시인은 수상을 통해 시 쓰기에 대한 안도감과 문단, 사회에 대한 부채감을 동시에 얻었다며 일제 때 창씨개명을 거부하고 해방 이후에는 새 나라를 희망하는 시를 썼으며, 전쟁 이후에는 군사정변에 저항했던 석정의 시 정신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석정 촛불문학상(상금 500만 원)을 받은 심옥남 시인은 이 상은 제게 핀 향기롭고 영광스런 꽃이라며 겸허하게 꽃을 가슴에 안고 시의 삶을 더 향기롭고 고귀하게 가꾸겠다고 말했다.시상식과 함께 전국 신석정 시낭송대회와 공광규 시인의 문학 강의, 다양한 축하 공연이 열렸다. 시낭송 대회에서는 석정의 시 어머니 기억을 낭송한 임경화 씨가 대상을 받았다.24일 전주 전북보훈회관에서 이어진 석정문학제에서는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의 석정시극 공연과 신달자 시인의 문학 강연이 열렸다.

  • 문학·출판
  • 김보현
  • 2017.09.25 23:02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 결산]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소리에 '귀 호강'

지난 20일 개막한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Color of Sori(때깔 나는 소리)를 주제로 6개 분야 170여 차례 공연을 펼쳤다. 소리축제를 즐긴 관객은 12만4000명(20~23일까지 4일간). 판소리를 중심에 둔 축제라는 정체성이 확고해지고, 프로그램 성격도 두드러졌다. 다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내 공간 집중 구성에 따른 음향 충돌, 공간별 특성에 따른 관객 이탈 등 디테일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안정적인 운영 속 소리의 실험 돋보여소리축제는 전통음악 40%, 월드뮤직 40%, 젊은 세대를 위한 음악 20%라는 기조 속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나갔다. 특히 전략적인 공연 편성으로 다양한 세대를 공략한 점이 돋보였다. 판소리 다섯바탕과 산조의 밤, 광대의 노래 고집 등 전통음악 애호가를 공략한 심화 공연은 귀 명창들의 욕구를 충족하기에 충분했다.더블스테이지를 중심으로 펼친 퍼포먼스가 결합된 다양한 국내외 월드뮤직 공연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대중성과 축제성을 고려한 별빛콘서트, 레드콘 분수대 무대 등도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이를 반영하듯 소리축제 유료 객석 점유율은 23일 기준 84.1%를 기록했다. 유료 관객은 9344명, 무료 관객은 3202명이다.△부족한 것은 디테일올해 소리축제는 다양한 공간 개발, 프로그램 차별성을 통한 디테일에 승부수를 띄웠다. 이와 관련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앞 더블스테이지, 연지홀 앞 특설무대(음악의집), 분수대 수변무대 등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개발했다. 공간 자체는 호평을 받았다. 더블스테이지는 30분에서 1시간 단위로 속도감 있게 공연을 교체하면서 관객 이탈을 최소화했다. 수변무대도 전북문화산업콘텐츠진흥원 레드콘음악창작소 사업을 통해 선발된 지역 예술가에게 무대를 제공하면서 젊은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그러나 소리전당 모악당 앞 공간 집중 구성에서 비롯된 음향 충돌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채 음악의집, 더블스테이지, 놀이마당, 야외공연장 등에서 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하는 데 따른 예견된 문제점이었다. 세심한 공간 재배치가 요구된다.또 소리전당 모악당에서 진행하는 판소리 다섯바탕, 산조의 밤 등의 경우 관객 이탈에 따른 집중도 하락이 지적되기도 했다. 관객뿐만 아니라 소리꾼까지 지장을 받을 정도. 이와 관련 프로그램 성격에 따른 전략적인 관객 모집 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장시간 공연하는 판소리 다섯바탕은 인터미션(중간 휴식)을 도입해 공연 전체가 아니더라도 (다른 관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일부라도 듣도록 무대를 전환하겠다며 소리꾼과 의견을 교환하고, 공연장 특성을 반영해 개방적인 새 무대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다른 장르 결합은 OK, 다른 매체 결합은 글쎄소리축제는 다른 장르, 다른 매체 결합을 통한 확장성 극대화를 표방했다. 판소리와 클래식, 판소리와 발라드, 판소리와 랩 그리고 판소리와 미디어 같은 시도 등이 대표적이다. 개막 공연을 통해 판소리의 현대적인 실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현대 미술가들의 설치 및 미디어작품을 전시한 어린이 미디어 체험전시 쿵짝쿵짝 알록달록 그래, 나는 미술이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다만 판소리 다섯바탕 무대는 소리와 미술 결합이라는 기획 의도와 제작 의도를 전달하는 데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전북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판소리 사설과 접목해 무대 좌측 대형 스크린에 투영했지만, 작품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관객이 대다수였다. 관객을 현대미술로 끌어들이는 중간 단계가 생략됐기 때문이다.△소리프론티어, 이나래 우승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앞 더블스테이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 프론티어 본선 결과, KB소리상은 이나래가 거머쥐었다. 부상으로 10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받고, 2018 프랑스 바벨메드 뮤직 쇼케이스 참가 자격을 얻었다. 수림문화상은 악단광칠, 프론티어상은 조영덕 트리오가 차지했다.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받는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7.09.25 23:02

김태훈·김소희,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서 금 획득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자인 김태훈(수원시청)이 올해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김태훈은 23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무라이 압델라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2017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이틀째 남자 58㎏급 결승에서 멕시코의 카를로스 나바로를 10-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김태훈은 두 대회 연속 챔피언이 됐다.김태훈은 초반 잇달아 몸통 공격에 성공하고 경기를 주도했다. 3라운드에서 10-5로 앞선 김태훈은 나바로에게 3점짜리 헤드 킥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같은 체급에 출전한 정윤조(경희대)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의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에게 7-12로 져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여자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는 모스크바 대회 은메달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 금메달로 씻어냈다.준결승에서 심재영(한국체대)을 12-7로 꺾은 김소희는 결승에서 베트남의 티 킴투엔 트롱을 14-5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올해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 금메달리스트인 심재영은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남자 80㎏급 김훈(삼성에스원)은 우즈베키스탄의 니키타 라팔로비치에게 16강전에서 6-12로 패해 일찌감치 탈락했다.이 체급 금메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승자인 코트디부아르의 셰이크샬라 시세가 가져갔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7.09.25 23:02

부상 악재 류현진 포스트시즌 불투명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올해 남은 시즌이 ‘돌발 악재’로 인해 불투명해졌다.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0-1로 뒤진 3회 첫 타자 조 패닉의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았다.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51㎞였다. 류현진은 순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곧바로 공을 잡아 패닉을 1루에서 잡았다.타자를 아웃 처리한 뒤에야 팔을 털면서 글러브를 떨어뜨렸다. 그렇게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면서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X레이 검진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으며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최악의 결과는 피한 셈이지만, 정규시즌 막판 당한 부상으로 인해 마운드에서 입지는 불확실해졌다.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를 향한 이날 경기 최대 관심은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선발 진입에 성공할 만한 피칭을 선보일 수 있을지였다.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와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 리치 힐로 포스트시즌 선발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후반기에 2승 1패, 평균자책점 2.36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불펜행을 시사하다가 다시 그의 선발 진입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류현진은 병원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9.25 23:02

기아-두산 공동선두…정규리그 1위 싸움 혼전

정규리그 종료를 9일 남기고 마침내 KIA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1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격자’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어 6-4로 역전승했다.6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82승 3무 55패를 올려 이날 패배한 KIA 타이거즈(82승 1무 55패)와 승률 0.599로 동률을 이뤘다.2년 연속 한국시리즈(KS)를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사실상 시즌 처음으로 선두로 뛰어올랐다. 4월 중순부터 줄곧 선두를 지키던 KIA는 NC 다이노스와 잠시 공동선두를 이룬 6월 28일 이래 88일 만에 이번엔 두산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두산이 4경기, KIA가 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KS 직행을 향한 양 팀의 마지막 승부가 이번 주 펼쳐질 전망이다. 2경기를 더 남긴 KIA가 산술적으로는 유리하나 현재 기세로는 두산이 훨씬 우위에 있다.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KIA의 매직넘버는 6에 묶였다.두산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한다면, KIA 역시 6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승률에서 앞서 1위가 된다.두산이 1경기라도 진다면 KIA는 매직넘버를 줄여 한숨을 돌리지만,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 두산에 패배라는 ‘요행수’를 바라기는 어렵다.두산은 kt,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와 각각 한 번씩 대결한다. KIA는 LG와 1경기, 한화와 2경기, 그리고 kt와 3번 격돌한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9.2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