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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수출 감소, 광공업 생산·출하·대형소매점 판매 하락

전북지역 지난 해 수출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더욱 하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과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 전라북도 무역동향 2019년 실적 및 2020년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65억 3782만 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가장 수출이 많이 된 품목은 정밀화학원료로 전년 대비 21.8% 감소한 7억 2637만 달러에 그쳤으며 글로벌 단가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전북 수출의 22.7%가 중국으로 이뤄진 상황 속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장기화 될 시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광공업 생산 전년 동월 대비 5.0%, 전월대비 1.3% 각각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15.4%), 1차 금속(-23.6%), 화학제품(-6.9%) 등에서 감소했으며 출하 역시 자동차(-12.2%), 기계장비(-21.8%), 1차 금속(-13.1%)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4.8% 감소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89.0으로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했으며 오락취미경기용품(-15.%), 의복(-12.4%), 신발가방(-11.6%) 등의 감소에 영향이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현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확한 영향을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아 피해가능성이 높은 품목과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며 수출애로해소지원센터를 가동해 피해기업의 애로를 접수하고 정부에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2.02 18:14

도내 중소기업 경기전망 전월비 2.3p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지수도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전북지역 소재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2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9.8로 전달 조사보다 2.3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제 불안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조업의 2월 경기 전망치는 79.3으로 2.8p, 비제조업 또한 80.4로 1.7p 각각 하락했다. 건설업은 91.7로 전월보다 25.0p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5.0p 하락한 79.0으로 산업간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으로는 수출이 75로 12.5p 감소해 가장 큰 폭을 보였으며 내수판매가 79(3.5p), 자금사정 78.6(3.1p), 영업이익이 78.2(2.4p)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역계열인 고용수준은 1.6p 하락한 96으로 나타나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는 내수부진(65.1%), 인건비 상승(48.4%), 업체간 과당경쟁(32.5%), 원자재 가격상승(24.6%), 계절적 비수기(21.4%), 자금조달 곤란(9.5%) 순으로 집계됐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2.02 17:25

전북신용보증재단, KEB하나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 90억 지원 맞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감과 경기불황 등으로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 이하 전북신보)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KEB하나은행과 소상공인 등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선다. 전북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된 6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15배 규모인 총 90억원의 하나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소상공인 동반성장 협약보증(이하 협약보증)을 오는 4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신용등급 7등급 이상(1~7등급)의 소상공인,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지원하며, 일반 신용대출 보다 우대한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수수료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0.8%로 낮춰, 잇따른 악재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대 지원 된다. 김용무 이사장은 내수부진과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도내 경제 위기의 상황 속에서 협약보증 지원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 한해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2.02 17:04

11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에 정달홍 대표 선출

정달홍 대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신임 회장에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30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3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회장에 정달홍 현 서울특별시회 회장을 추대했다. 정달홍 신임 회장은 오는 2023년 1월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협회는 또 정관 개정안과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비지출 승인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감사로는 이주환 (주)티지이엔씨 대표이사가 선출됐으며 이사 및 윤리위원 선출의 건은 신임 회장에게 일임했다. 정달홍 신임 회장은 11대 집행부는 그간 역대 회장들이 열심히 쌓아온 업적 위에 협회와 기계설비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심고, 추진해 나가야 하는 임무를 안고 있다면서 기계설비법 시행 첫해에 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계설비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 회원사와 소통하는 협회, 회원사를 위한 내실 있는 협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달홍 신임 회장은 (주)대우건설에 근무한 후 현재 성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수석부회장과 서울특별시회 회장,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1.30 19:11

전북 도시재생 청년과의 접점 확대, 31일 워크숍

전라북도 도시재생 분야에서 청년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만남과 교류의 장이 열린다.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반영선)는 31일 전주 풍남관광호텔 1층 풍남홀에서 세 개의 시선으로 보다라는 주제로 전라북도 도시재생 청년비전 네트워크 기반구축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전라북도 시군의 도시재생 현장에서 청년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점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중순까지 시범적으로 전라북도 5개 시군(고창, 남원, 완주, 장수, 전주)에서 문화기획, 농업, 디자인 등의 분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과의 사전집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집담회를 통해 도출된 지역의 재생이슈로는 생태적 활동, 청년과 상인의 상생, 아이 돌봄, 청년커뮤니티, 농어업과 유휴공간의 연결 등이다. 세 개의 시선으로 보다 워크숍은 사례발표강연원탁토론네트워크 파티로 진행된다. 사례발표 시간에는 5개 지역 청년들이 지역 공간이슈와 도시재생에 대한주민의 시선으로 사례발표에 이어 전주대 건축학과 학생들의 시선, 도시기획자의 시선에 대한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강연은 전주대학교 김준영 교수가 도시재생 스튜디오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형 도시재생 청년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청년, 예비건축가, 도시기획자, 각 시군의 도시재생센터 실무자, 행정, 전문가 등이 원탁을 구성해 청년들이 던진 지역의 공간이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원탁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들 간의 교류와 자유토론으로 이뤄지는 네트워크 파티까지 이어진다.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 반영선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과 재생 현장과의 연결이 많이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전라북도 도시재생 현장과 청년의 접점을 넓혀 가는 활동을 계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1.30 18:27

새해 들어 전북 소비자 심리지수 4.0포인트 상승

새해 들어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다음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급락이 예상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107.1로 전월(103.1)보다 4.0p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도 104.2로 전월에 비해 3.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달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져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북지역 소비자의 생활형편전망(9999)은 전월과 동일한 상황에서 현재생활형편(9395)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99101)과 소비지출전망도(108112)도 전월보다 올랐으며 지출항목별로는 내구재 및 의류비는 전월과 동일, 교통통신비, 교육비, 의료보건비, 교양오락문화비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C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지수화 한 것으로 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1.29 18:50

제1기 전북은행 생생톡 고객자문단 발대식 개최

"전북은행이 금융소비자가 사랑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생생톡 고객자문단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29일 전북은행 본점 9층에서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실현을 위한 생생톡 고객자문단 제1기 발대식을 가졌다. 전북은행 생생톡 고객자문단은 금융소비자의 선택권 제고와 금융제도 개선을 통한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현하고, 상품개발 및 판매 시 금융소비자 니즈 파악 및 의견반영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다. 전북은행 고객자문단은 전북은행 생생톡 고객자문단으로 명명했으며 이는 생생하게 전하는 사실 그대로의 느낌과 내용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1기 전북은행 생생톡 고객자문단으로 선발된 10명의 고객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약 1년 동안 전북은행의 금융소비자 관련 제도상품관련 조사, 금융상품 개발 및 판매 시 아이디어 제안 및 발굴 등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을 전달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생생톡 고객자문단 발대식을 계기로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성 증진 및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큰 기여를 통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전북은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1.29 18:5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