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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10대가 훔친 담배 50보루에 눈독을 들인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덜미.전주완산경찰서는 26일 가출한 10대 3명에게 문신을 보이며 협박, 담배 50보루를 뺏은 전주시내 G파 행동대원 송모씨(23·주거부정)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조폭 2명을 수배.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 11일 새벽 3시께 자신들이 묵고 있던 전주시 고사동 M여관에서 K군(16) 등 3명에게 용 문신 등을 보여주며 조폭임을 과시하는 한편,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기린봉에 묻겠다”고 협박해 시가 100만원 상당의 담배를 뺏은 혐의.송씨는 이미 사기죄로 지명 수배돼 있었으며 경찰은 달아난 공범들이 타고 다니던 뉴그랜저 승용차를 추적 중.
공기총과 실탄이 든 승합차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30대 취객이 차량과 공기총은 찾았지만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 나 면허취소 될 처지에 놓였다.지난 24일 오전 7시 50분께, 5.0㎜ 구경 공기총 1정과 실탄 130발이 들어있는 싼타페 승합차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남원경찰서에 접수됐다.신고자 김씨(34)는 “남원시 노암동의 친구 사무실 앞에 주차를 하고 인근에서 술을 마셨는데 아침에 가 보니 차가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말했다.신고를 접한 경찰은 범죄에 악용될 것을 우려, 7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남원시 일대에 대한 수색에 나섰으며 1시간 30여분만에 공기총과 실탄이 그대로 실려있는 상태의 차량을 발견했다. 하지만 차량이 발견된 장소가 남원시 죽향동의 한 여관 앞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생겼다.이 여관은 김씨가 전날밤 주차를 했다던 노암동에서 2㎞ 가량 떨어진 지점이자, 이날 새벽 김씨가 묵었던 곳.김씨는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2㎞가량 차량을 몰고 와 여관에서 묵었으며 이날 아침 여관에서 불과 5m 떨어진 곳에 주차한 자신의 차를 알아보지 못한 채 도난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고 위드마크를 적용하면 면허취소 수치가 나올 것”이라며 “만취상태로 기억을 못해 오인신고를 했을 뿐 고의성은 없기에 허위신고 과태료는 피하겠지만 음주운전 벌금은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현행법상 허위신고는 20만원이하의 과태료,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때에는 100만원 남짓한 벌금이 부과된다.
5000여권을 독파한 무협지 광이 도서 대여점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신간 무협지를 훔쳐오다 경찰에 덜미.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전주시내 한 도서대여점에서 상습적으로 무협지만을 골라 36권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이모씨(22·전주시 우아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전주시 우아동 A도서 대여점에서 업주 이모씨(34)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무협지 한권을 주머니에 넣고 몰래 빠져 나오는 등 최근까지 22차례에 걸쳐 28만8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해당 업주는 최근 몇 권의 무협지가 잇따라 사라지면서 시리즈물 전체가 대여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게되자 50만원 상당을 들여 도서대여점 내에 CCTV를 설치하고 감시활동에 돌입.지난 20일, 또다시 범행에 나선 이씨가 무협지를 훔치는 장면이 CCTV에 찍히면서 2달여에 걸친 이씨의 무협지 절도행각도 마감.경찰은 인근 도서대여점의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등 이씨의 여죄를 추궁 중.
◇…경찰이 음독 자살을 기도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40 주부를 신속한 상황 판단과 적극적인 대처로 구원. 김제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11시50분“지난해 군대에서 감전사고로 사망한 형 때문에 어머니가 비관, 자살하려는 것 같다며 도와달라”는 다급한 전화 한통을 접수.112 지령을 받은 신풍지구대 서동석 대장은 즉시 순찰1팀에게 알리고 휴대폰 위치추적을 의뢰함과 동시에, 자살의심자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를 파악한 후 관내 전체에 자살의심자를 수배. 112 타격대원들은 수색과 함께 휴대폰 위치 추적을 끈질기게 벌인 끝에 성덕면 소재 B산업 앞에서 고모씨가 약을 먹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즉시 출동, 친정아버지 묘소앞에서 수면제를 먹고 신음하고 있는 고씨를 119구급대에게 인계해 병원으로 후송.서 신풍지구대장은 “직원들의 일사분란한 상황판단으로 자살기도자를 구해 무척이나 기쁘다”면서 고씨의 쾌유를 기원.
◇…술에 취해 직장 상사의 부인을 성폭행하려한 50대가 ‘쇠고랑’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직장 상사의 부인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하려한 혐의(강간치상)로 이모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1시 30분께 직장 상사인 완주군 운주면 A씨의 집에서 A씨의 부인 B씨(57)를 마구 때리며 강제로 성폭행하려한 혐의.이씨는 전날 밤 A씨 등 직장 선후배들과 회식을 가진 뒤 A씨 집으로 옮겨 술을 더 마신 뒤 다른 직원들이 모두 집에 가고 A씨도 술에 취해 잠이 들자 술자리를 정리하려던 B씨에게 흑심이 발동,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철창행.
◇…술에 취해 남자친구의 집인줄 알고 남의 집에 들어가 “당신 누구냐. 왜 남의 집에 있느냐”며 집주인을 마구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20대 여성이 쇠고랑.전주완산경찰서는 6일 술에 취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이모씨(여·24·다방종업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께 만취상태로 전주시 중화산동 김모씨(여·76)에 들어가 김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의 얼굴 등을 손톱으로 할퀴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다른 사람의 은행계좌번호를 알아낸 뒤 자신이 가입한 종신보험의 월 보험료를 4년여동안 자동이체하는 수법으로 보험료를 납부한 40대 가정주부가 쇠고랑.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보험설계사를 통해 병원 의사 B씨(48)의 은행계좌를 알아낸 뒤 자신의 보험료를 자동이체 시킨 혐의(상습절도)로 A씨(45·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다니는 병원의 의사 B씨가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알고 평소 알고 지내던 보험설계사를 통해 B씨의 결제계좌번호를 알아낸 뒤 지난 2001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53회에 걸쳐 모두 1700여만원의 보험료를 절취한 혐의.
◇…50대의 도내 공무원이 성관계를 미끼로 한 꽃뱀부부의 덫에 걸려 수천만원을 뜯긴 것으로 알려져 입방아.도내 I시 공무원 A씨(55)는 지난 3월 11일 도내 소재 한 모텔에서 유부녀 이모씨(38)와 성관계를 맺었다 현장을 급습한 이씨의 남편 전모씨(49) 등 2명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합의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갈취당했다는 것.전씨는 제3자를 통해 알게된 A씨를 터미널 인근 모텔로 유인해 자신의 부인과 성관계를 맺도록 유도한 뒤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철창행.경찰은 이들 부부가 A씨의 약점을 잡으면 공무원 신분상 쉽게 합의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언.
◇…유부녀를 성희롱한 철없는 중학생들이 남편에게 뭇매를 맞고 병원신세.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지난 12일 오전 10시 45분께 전주시 평화동 Y중학교 4층 복도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이 학교 학생 A군(15·중2) 등 3명을 둔기로 마구 때린 혐의로 김모씨(38)를 불구속입건.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이날 학교에 인접한 자신의 집 마당에서 빨래를 하던 아내에게 A군 등이 학교 창가에서 “엉덩이 좀 보게 이쪽으로 돌려라”는 등의 성희롱과 욕설을 한 것에 격분, 학교로 달려가 폭력을 행사.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나오는 길에 경찰서에 주차된 차량을 부순 무모한 30대가 병원치료를 받는 도중 줄행랑.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23일 교통사고 조사로 음주측정을 하고 있던 익산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마구 때려 불구속입건된 김모씨(39·충남 논산시)가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경찰서 정문을 나서자마자 주차돼 있던 이모씨(34)의 옵티마 차량을 발로 차 앞유리를 깨뜨려 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재물손괴)로 다시 경찰에 덜미.하지만 김씨는 손에 입은 상처치료를 위해 병원에 이송된후 몰래 병원을 빠져나가 종적을 감춰 경찰이 신병확보에 전전긍긍.
◇…대학 교수 연구실에서 같은과 교수간 폭행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는데...지난 18일 오후 1시께 익산 모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K모교수(54)와 같은과 P모 교수가 학과장실에서 교수 채용문제와 관련,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으로 번져 각각 전치 4주 및 6주의 상해를 당해 입원 치료중.이들 교수들은 이날 서로간 폭행으로 코뼈와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대학원생들의 제지로 싸움이 일단락됐으나 평소 지속됐던 양교수간 감정대립의 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될 전망.
신용카드와 현금 등 귀중품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30대 여성이 한 50대 남성의 친절로 지갑을 되찾아 안도의 한숨.12일 정오 전주시 동산동 S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급하게 나오다 지갑을 빠뜨리고 나온 황모씨(38·여·전주시 반월동)는 오후 2시가 되서야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확인.자신과 남편의 신용카드 7장과 현금, 업무상 중요한 기록 등을 넣어 놓은 지갑을 찾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던 황씨에게 오후 2시 30분께 걸려 온 전화 한통.“잃어버린 사람의 애타는 마음을 생각해 급한 약속 중이었지만 지갑 속 명함과 주민등록증을 대조해 연락했다”며 지갑을 건내주고 유유히 사라진 유모씨(54·전주시 동산동)의 등뒤로 계속된 황씨의 감사 인사.
◇… 거처나 다름없는 친구집에서 친구의 딸들을 성추행한 40대가 쇠고랑. 전북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모씨(40·무직)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3월 13일 새벽 1시 30분께 전주시 동산동 A씨의 집에서 마침 잠이 든 A씨의 둘째 딸(8)의 옷을 벗기고 성추행하는 등 올 1월부터 A씨의 큰 딸(12)과 둘째 딸을 한 차례씩 성추행한 혐의. 조사 결과, 조씨는 A씨와 20년 이상 알고 지낸 절친한 동네 친구로 함께 장사를 해오면서 A씨 집에서 자주 숙식을 해결하던 중 이같이 범행.
◇…최근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잠적한 강현욱 지사를 찾는 전단지가 지난 5일 밤에서 6일 새벽사이 전주시내 주택가와 대로변, 관공서 등지에 대량 배포됨에 따라 그 배후에 궁금증이 증폭됐는데...전단지에는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커다란 문구와 함께 ‘강현욱 도지사가 무지막지한 권력의 협박에 의해 납치를 당했는지, 행방불명이 됐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이 전단지는 강 지사가 이승우 정무부지사를 통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외압설 등 각종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납치설을 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전단지 배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전단지에서 제기한 납치설은 강지사가 수시로 측근과 연락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어 특정한 목적을 노린 일부 지지세력이 전단지를 살포한 것으로 추정된다.일각에서는 석연치 않은 강지사의 불출마 선언에 의혹을 품은 일부 지지세력이 전단지를 살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한편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전단지 살포건에 대해 강지사가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 등으로 단속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접촉사고 운전자를 위협해 강제로 자신의 차에 태운 뒤 금품을 빼앗고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20대가 철창행.남원경찰서는 3일 자신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운전자를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혈중알콜농도 0.174% 상태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강도 등)로 이모씨(25·남원시 동충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께 남원시 내철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운전석문을 열어 놓은 채 정차해있던 중 자신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박모씨(22)를 위협, 강제로 자신의 차에 태운 뒤 박씨의 금목걸이(시가 80만원 상당)를 강취하고 만취상태서 4㎞가량을 음주운전한 혐의.
◇…피해자의 집과 가게를 알아낸 뒤 2차례에 걸쳐 금품을 강취한 강도들이 쇠고랑.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특수강도혐의로 진모씨(26·전주시 인후동)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진씨 등은 지난 2003년 3월 1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인후동 김모씨(36·여)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김씨를 위협한 뒤 현금 500만원을 강취했고 이듬해 1월 23일 오전 2시께에도 김씨가 운영하는 비디오방에 들어가 현금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이들은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중 김씨를 발견하고 이틀간 김씨를 미행해 집 등을 알아낸 뒤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을 보였다는 게 경찰의 전언.
◇…자신의 친척과 정부·은행 고위간부가 친분이 있다고 속여 대출 알선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챙긴 40대 무명가수가 철창행.남원경찰서는 15일 정부·은행 고위간부와 인맥이 있다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로비자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권모씨(45·서울 방배동)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고모부가 재경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와 친분이 있다”며 “5억원을 무담보 대출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2004년 4월 28일 서울의 모 은행지점에서 진모씨(44·서울 대치동)에게 대출수수료와 로비자금 명목으로 800여만원을 받는 등 모두 19차례에 걸쳐 1억6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경찰조사결과 권씨는 지난 90년 한 성인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뒤 밤무대 가수 등으로 활동하며 알게 된 진씨가 급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
◇… 아내를 상습적으로 구타해 온 40대 가장이 쇠고랑. 무주경찰서는 14일 자신과 상의없이 보험에 가입했다는 이유 등으로 아내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박모씨(45·무직)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월 12일 오후 무주군 무주읍 자신의 집 안방에서 처가(43)가 자신 몰래 보험(월 납입액 8500원)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둘러 전치 3주간의 상해를 입히는 등 2005년 5월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박씨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아내는 때려야만 말을 듣는다’며 태연히 범죄시실을 시인.
◇…채팅으로 만난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돈을 갈취한 조폭 일당이 나란히 쇠고랑.익산경찰서는 14일 미성년자를 위협해 성매매를 강요한 뒤 돈을 갈취한 혐의(청소년 성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익산지역 조직폭력 속칭 ‘Y파’ 행동대원 강모씨(20·익산시 동산동) 등 3명을 구속.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해 11월 중순께 익산시 인화동 모 여관에서 김모양(18)에게 성매매를 강요, 신원미상의 남자와 성관계를 맺게하고 대금 10만원을 갈취한 혐의.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같은해 10월초 채팅을 통해 알게된 김양에게 조폭임을 과시하며 성매매를 강요한 뒤 채팅으로 성구매자를 물색한 것.
◇…부장검사 동생을 사칭한 40대 여성이 재력가 행세를 하면서 억대 사기 행각을 벌였다가 철창 신세. 전주덕진경찰서는 13일 토지 매각대금을 받는다고 속여 수 억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모씨(46·여)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월 중순께 A씨(47)에게 ‘토지 매각대금이 입금되니 우선 3000만원을 빌려달라. 오빠가 특수부 부장검사인데 자금추적이 돼 자신 명의로 통장을 만들 수 없다’고 꾀어 마씨 명의로 개설한 통장에 돈을 송금받는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2억1900만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 정씨는 또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상속받은 땅이 6700평’이라며 ‘호주에서 살다가 귀국한 지 얼마 안돼 한국 실정을 잘 모른다’고 A씨를 꼬드겨 신용카드까지 빌려 흥청망청사용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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