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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수목전시원 조성해야



김제시 백학동 전북기능대 옆에 위치하고 있는 양묘장이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 제대로 투자가 안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지역의 가치있는 향토수종과 야생화 등을 선발해 양묘·증식기술을 통한 유전자원 보존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소득증대 차원에서 대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더욱이 김제시는 그동안 그동안 다른 시군과 달리 양묘장이 전무, 시 자체수요조차 불가능했기 때문에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이곳을 종합적인 수목 전시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제시 백학동에 있는 양묘장은 2만5천61평방미터로 시는 지난 2천년부터 올해까지 1억6천4백여만원을 들여 관정시설과 조경수 식재, 관리사와 창고의 신축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1천7백만원을 투자, 배수개선과 수목정비, 그리고 수생식물원을 조성한다.

 

시는 특히 올해에 백학제 주변 소류지에 수련·꽃창포·타래붓꽃 등을 심어 이 일대를 수생식물원으로 가꿔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

 

1만6천여주의 이팝·철쭉·노각나무를 심어 이를 보급한다는게 시의 계획.

 

지난 2000년부터 연차적으로 조성중인 양묘장에 다양한 조경수목과 초화류가 재배, 생산돼 시의 자체수요에 충당한다는게 김제시의 방침이다.

 

양묘장 부지는 평야부의 구릉지와 전답 및 습지를 아우르는 지형적 특성을 갖추고 있어 산지와 평지 그리고 수생식물에 이르는 다양한 식생, 조생조성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종합적인 수목전시원으로 조성하기에 적합하다는 여론이다.

 

또한 전북기능대학과 인접돼 있어 학생들의 정서와 교육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종합적인 조성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게 뜻있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송택엽 김제시 농림축산과장은 “육묘장은 양묘·증식기술을 통해 조경수목과 초화류를 생산하여 시 자체수요에 충당할 수 있는 기능을 담당하게 될것”이라며 수목 전시원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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