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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동헌일대 '옛 명성 되찾는다'



김제 동헌일대에 문화유산 공원이 대대적으로 조성된다.

 

지방유형 문화재 제60호로 지정된 동헌은 국내에서 현존하는 건물중 유일하게 내아와 같이 보존돼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을뿐 아니라 이 일대는 향교 서원 김제읍성 등 지방유형문화재가 밀집된 보고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 도시화 과정에서 슬럼화가 지속돼 이 일대에 대한 개발 필요성이 심심치 않게 제기된 바 있다.

 

이에따라 김제시는 공원화 사업을 통해 도심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이 일대를 시 중심지로 육성,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국비 1백20억원과 지방비 80억원 등 총 2백억원이 투자될 문화유산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2004년까지 문화광장 조성과 각종 전통시설 및 김제성지 복원 등이 추진된다.

 

올해의 경우 우선 고려한의원에서 쇼핑센터간 도로 1백50m에 대해 기존 8m 폭을 20m로 확장하고 주차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문화광장에는 파고라와 야외공연장 등 시민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전통시설을 복원하며 역사관 및 미래관 등 전시실과 각종 토산품 판매점도 설치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의 사적지 지정을 통해 문화유산을 관광 자원화 해 역사체험과 도심에서 머물러 갈 수 있는 체류형 시민 휴식공간의 역할을 함으로써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수행하는 시의 상징적 중심광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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