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공항건설 부지에 포함돼 이전이 불가피한 전북도 종축시험소의 이전부지로 김제 금산 선동지구가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3년까지 총사업비 1백50억원이 투입돼 15만∼20만평 규모로 건설예정인 도 첨단종축연구소를 금산 선동지구에 유치키로 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시가 금산면 선동리 59번지(아직동)일대 15만평의 선동지구를 최적지로 꼽고 있는 것은 부지내에 구조물이 없고 경작물은 대부분 벼로 손실보상에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
또 이 지역은 전주와 가깝고 해발고 등 종축장으로서 지형적인 조건이 좋은데다 주변은 현재 김제시가 산촌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어 관광목장을 겸한 도민의 쉼터공간으로 첨단종축연구소가 조성될 경우 산촌개발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는 김제공항건설에 따라 종축소가 이전되는 만큼 상징성을 고려, 첨단종축연구소가 반드시 김제에 유치돼야 한다는 논리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첨단종축연구소의 김제유치에 있어 현재로서는 문제가 없다“면서”지형적인 조건이나 부지의 위치등이 선동지구가 최적지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전북도가 첨단종축연구소를 선동지구에 희망할 경우 부지매입 등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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