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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장계 문예복지관 개관

28일 주민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계 문예복지관 개관식. ([email protected])

 

장계면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장계문예복지관이 28일 오전 장재영 장수군수, 김홍기 군의장, 박승용 경찰서장, 김승태 무진장 소방서장 등 사회기관단체장과 주민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전라좌도 장수굿보전회(회장 문치옥)의 좌도농악 시연으로 시작된 공식 행사에서는 기증자 소개와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컷팅에 이어 대붕정 현판식도 가졌다.

 

오후에는 국악공연과 실미도 영화상영을 통해 면민들이 모두 참여한 축제로 화려한 개관식을 마쳤다.

 

2002년 11월에 착공된 장계문예복지관은 702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498평 규모로 총사업비 23억3천만원이 투자됐다.

 

1층에는 남여 경로당, 사무실, 식당, 동호인 방, 2층에는 정보자료실, 인터넷실, 문화창작실, 문화사랑방, 체련실, 영화감상실이 갖추어져 있고 3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마련됐다.

 

한편 장계문예복지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아름다운 문예복지관 가꾸기 운동을 벌여 출향인사 및 단체와 개인들이 사랑의 도서와 조경수, 물품, 특산품 등 6천5백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받았다.

 

장계면 출신 사업가 이종기 (주)상영무역 대표이사가 5백만원 상당의 노래방기기와 홍보판을 이창옥·한규진씨가 도서 1천5백권, 국전 초대작가인 김홍광씨가 서예작품 10점과, 대붕정 글씨를 기증했고 최복술 안성석재 대표는 5백여만원 상당의 장계문예복지관 표석을 제작 기증했다.

 

지보마을 권유만,양삼 김태섭,신현수 장계면노인회장,제일교회,장계교회에서는 대형냉장고,TV와 관상수를, 장계개발위원회(위원장 이종관),거인종합중기 대표 노정철,덕유회(회장 김태철)군청산하 공무원모임인 벽계회(회장 하병남)는 1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해 아름다운 문예복지관 만들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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