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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적인 성장 일등공신 '삼양종합연구소'

79년 발족 다양한 기술·제품 개발 주도

삼양사의 화학섬유설비 증설은 1980년대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스펀본드 생산라인. ([email protected])

삼양사 전주공장이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근간에는 삼양종합연구소의 역할이 컸다.

 

1979년 4월 발족한 삼양종합연구소는 다양한 연구개발에 주력한 결과 1984년 폴리에스테르 중공복합섬유를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이를 통해 삼양사는 신소재 개발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개가를 올렸고, 그해 기술진흥확대회의에서 이 제품이 '신소재 우수 개발제품'으로 선정돼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1987년에는 각종 부직포 원료로 사용되는 프리론 저충격 섬유를 개발함으로써 삼양사 화학섬유사업의 내실있는 성장을 주도했다.

 

양과 질에서 세계적 메이커로 부상한 화학섬유부문은 1980년 처음으로 삼양사의 1억불 수출탑 수상을 견인했다.

 

삼양종합연구소는 1980년대부터 본격화된 기술수출에도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1985년 멕시코 Celmex사에 SF기술을 수출한데 이어 파키스탄에도 플랜트 기술과 트리론 제조기술 및 폴리에스테르 제조기술을 수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였기 때문이다.

 

이 기간 삼양사의 '트리론(TRIRON)'상표는 파키스탄 정부에 정식으로 등록돼 상표에 대한 독점권을 행사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내셔널 파이버에 SF방사 플랜트를 수출해 현지 기업은 물론 정부 당국자로부터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신뢰를 쌓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삼양사는 1990년 일보 미쓰비시상사 및 파키스탄의 디완그룹과 합작해 폴리에스테르 SF공장을 건설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후 삼양종합연구소는 1993년 8월 삼양그룹연구소로 승격되면서 그룹차원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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