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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공직자, 올 총선·대선 엄정중립 천명

최대우…제 2사회부 기자

이건식 김제시장이 올해 실시되는 총선 및 대선에 김제시 공직자들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엄정중립을 견지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본지 기자의 올해 실시되는 총선·대선에서 공직자들의 엄정중립을 묻는 질문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로, 김제시 공직자들은 결코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나 지원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천명했다.

 

본지 기자의 이날 질문은 항간에 떠도는 이건식 시장의 특정 후보 지지 여부를 확인하고, 혹여 벌어질 지 모를 공직자들의 특정 후보 줄서기 및 지지 등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음을 참석한 언론인들은 눈치챘을 것으로 사료된다.

 

올 4월 총선을 앞두고 작금의 김제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시 이건식 시장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했던 소위 이 시장 참모들이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특정 후보 캠프에 대거 합류하여 특정 후보를 돕고 있다.

 

이러다보니 이 시장이 특정 후보를 지원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소문은 강도를 더해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시장의 3일 기자회견 시 발언은 시사하는바가 크다할 수 있다.

 

자신을 포함 전 공직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엄정중립 할 것임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소문에 이 시장이 지원 하고 있다는 총선 예비후보 A씨도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 시 "이 시장과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친하게 지내고 있으나 선거 지원설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며 일축한바 있다.

 

참으로 다행스런 이야기로, 김제시청 1000여명의 공직자들은 어찌보면 김제지역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장이 엄정중립을 천명한 만큼 이번 총선·대선에서 김제는 정말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지역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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