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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인의 요람'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 자기계발 회사 차원서 전폭 지원…기능장 20명·품질명장 13명 배출 성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기능장과 품질명장 등을 다수 보유한 기술인의 요람이다.

 

전주공장은 2011년 11월 국가기술자격시험 결과 버스부 이광노 씨와 임광섭 씨가 자동차정비 기능장 자격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시설동력팀 위복용 씨와 강성철 씨가 각각 배관 부문과 보일러 부문 기능장을, 상용품질관리부 박정진 씨가 전기 부문 기능장 자격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중 시설동력팀 위복용 씨는 앞서 보일러 부문 기능장 자격을 획득한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에 따라 기능장 5명을 추가 배출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총 20명의 기능장을 보유하게 됐으며, 3~4개 부문 기능장 자격을 보유한 사람들도 여럿이어서 전체 자격증 수는 총 29개로 늘어났다.

 

또한 같은 해 12월 상용품질관리부 이길재 기술기사와 트럭부 정진영 기술기사가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KOEX)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3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활발한 제안 분임조 활동을 통해 그동안 현대자동차 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 품질명장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이길재 기술기사와 정진영 기술기사가 잇따라 대한민국 품질명장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00년 11월 상용품질관리부 이상헌 기술주임과 상용보전부 김형수 과장이 대한민국 품질명장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총 13명이나 되는 품질명장을 배출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품질명가로 굳게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 회사가 이렇게 많은 기능장과 품질명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이 자기계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다가, 앞서 기능장, 품질명장 등 각종 국가자격증을 획득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스터디 모임이 활성화 돼 있어 동료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기 때문이다.

 

바쁜 일과시간과 퇴근 후 시간 등을 쪼개 악착같이 공부한 합격자들의 노력도 주효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기능장과 품질명장 수가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생산제품의 기술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능장 등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기능장은 기술기능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을 기술 수준별로 분류할 때 해당 분야에서 최상급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관리, 소속 기능인력의 지도 및 감독, 현장훈련, 경영계층과 생산계층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주는 현장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자이며 품질명장은 10년 이상 현장에서 근무하고 품질분임조 활동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 가운데 장인정신이 투철한 사람을 선발해 대통령이 직접 지정패를 수여 하는 제도로, 매년 30여 명 남짓한 소수 인원만이 선정되는만큼 산업현장 근로자들에겐 그 의미나 명예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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