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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조폭' 척결에 주민들 협력 필수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찰로 거듭나고 국민에게 희망을 안기는 새 경찰로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일환으로 경찰은 서민들의 평온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 3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동네조폭 100일 특별단속 기간’을 설정해 강도 높은 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에서 척결하려는 ‘동네조폭’은 조직폭력배 이외에도 우리 주변에 살고 있으면서 서민들을 상대로 상습, 고질적인 금품갈취 및 폭력을 행사해 나와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폭력배를 지칭한다. 특히 지역 상인들을 상대로 돈을 빼앗거나 음식대금을 지불하지 않는 등 술에 취해 이웃에게 반복적으로 행패를 부리는 포괄적 범죄자도 포함된다.

 

경찰은 동네조폭 단속에서는 여죄·전력 등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수사를 하면서 신고자에 대한 비밀엄수, 신변 안전보장 등 피해자 보호활동을 철저히 하고, 피해 신고자의 경미한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면책하는 등 신고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실적거양을 위해 무리하게 인위적으로 범법행위자를 양산해 지역 주민으로부터 지탄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동네조폭 근절을 위해 경찰 유관단체와 협의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체제 구축, 기존 폭력 전과자의 최근 동향파악 등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이런 노력에 주민들의 협력은 필수 요소다.

 

피해를 당하고도 매일 보는 얼굴이라는 온정주의, 신고 후 보복이 두려운 보복성, 사소한 것을 공연히 크게 만들 필요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동네조폭을 처벌 없이 용서하고 무관심하게 방치 할 경우 더 큰 사회악으로 성장해 결국은 또 다른 우리 이웃의 안전을 위협하고 내 가족의 평온을 해하는 불이익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우리 이웃에 불안감을 조성하며 생업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주거의 평온을 해하고 학교폭력의 모방이 되는 ‘동네조폭’이 발붙일 곳이 없는 아름답고 깨끗한 사회분위가 조성될 때까지 경찰은 물론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동네조폭 척결을 위해 경찰과 시민이 힘을 모아야 우리 사회는 웃음이 만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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