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초 미국 한 보험회사의 관리자였던 H.W.하인리히는 고객 상담을 통해 사고를 분석해 ‘1대 29대 300’의 법칙을 발견했다고 한다.
하인리히가 실증적 연구를 행한 결과, 중상자가 한 명 나오면 그와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가 29명, 또 그 뒤에 운좋게 재난을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는 잠재적 상해자가 300명이라고 하는 법칙을 내놓았다. 결국 위험을 방관하면 330회에 한번은 큰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철저한 자신만의 안전운전교육으로 사고를 내는 원인을 배제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누구나 현대문명에서 날마다 운전을 하고 있지만 누구도 알지 못했던, 혹은 안다고 해도 손이 미치지 않는 많은 개선해야 할 사항을 안고 살고 있다.
그러한 개선의 필요가 있는 대상을 조금이라도 없애가기 위해서는 매일의 개선활동과 함께 개선에 대한 자기 자신의 주의의무의식에 대한 자기만의 계몽이 필요할 것이다. 철저한 자기만의 사고요인행위를 발견하여 손을 쓰면, 그만큼 기회손실을 적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나는 이 법칙이 유효하다고 생각된다.
한편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화를 사용하는 조건과 사용하지 않는 조건에서 운전 수행의 차이가 관찰되었고, 일반적으로, 운전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화를 사용하면서 운전을 하는 조건에서 속도의 변산성과 차선 내 횡적 위치, 그리고 차간 거리의 변산성이 증가하였다.
또한 시속 40km로 주행때 혈중알콜농도 0.05%의 주취상태로 운행때보다 제동거리보다 26.6m 더 길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운전 중에 어떠한 유형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더 운전 수행에 손상을 주는지의 여부보다 단순히 전화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운전 수행을 손상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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