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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반응하는 금융지능 높이자

금융의 관점을 정리해 본다.

 

금융은 과학이다. 과학은 수학이고 수학은 곧 금융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금융은 과학이다. 과학은 수학적으로 증명될 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통계를 과학적이라고 접근하면 금융지능을 높일 수 있다.

 

통계 = 수학 = 확률 = 과학 = 금융이기 때문이다.

 

즉, 금융을 수학적 과학적 사고로 이해하면 통찰력, 확신, 기다릴 힘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형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해당 상품에 대한 수학적 통계로 승률 예측이 가능하다면 이것을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해당 상품에 대한 제도(약관 등)와 구조(기능)를 바로 이해하고 훈련(반복학습)받아 동물적 금융 감각과 금융지능(EQ)을 높이는 것이다.

 

스포츠나 의학전문가는 어떤 사람인가?

 

스포츠 전문가라고 해서 모든 스포츠를 잘 알고 잘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의학전문가라고 해서 모든 의학에 통달한 것도 아니다. 스포츠든 의학이든 통상 그 넓은 범위의 영역을 통달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스포츠든 의학이든 핵심 분야를 전공하여 지식을 쌓으면 전문가라고 한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나 박지성 선수처럼 피겨스케이팅과 축구라는 스포츠 분야에서 충분한 훈련으로 경기장에 들어가면 몸이 반응하는 우수한 운동지능을 가진 선수일 뿐 지식으로 쌓은 전문가라고는 할 수 없다. 스포츠, 의학, 법률, 금융 등 소위 전문가도 그 넓은 범위의 영역을 지식적으로 모두 잘 알 수 없다. 전문가라고 해도 그 지식은 아주 부분적일 뿐이다.

 

하물며 공교육 12년 동안 금융교육이 전혀 없는 교육환경에서 기초체력조차 갖추지 못한 금융은 어떻겠는가? 무지한 금융소비자는 금융회사 등 관련단체 종사자들을 금융 전문가라고 잘못 알고 있다. 알고 보면 금융지식도 턱 없이 부족하지만 금융지능도 없다. 하물며 금융소비자는 오죽 하겠는가?

 

골프선수가 골프경기에 출전하면서 골프 룰(제도)이나 골프공, 골프채 등 경기에 필요한 장비의 기능(구조)을 모르고 우승을 기대하거나 기초 체력훈련, 개인훈련, 단체훈련 등을 받지 않고 코치나 감독조차 없다면 어찌되겠는가?

 

이와 같이 금융소비자가 특정 금융상품에 투자했다는 것은 특정 경기종목에 출전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데 선수가 경기종목(상품)의 룰(약관)과 장비의 기능을 모른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더 큰 문제는 대한민국의 기형적 금융구조와 관행은 그 어떤 금융회사도 금융소비자(선수)가 선택한 상품(경기종목)에 대한 룰(약관)과 구조(기능)에 대하여 실질적으로 자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즉, 운동선수에게 코치나 감독이 없는 꼴이다.

 

그래서 다음 시간부터는 막연한 기대심리나 지나친 심리적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수익을 창출할 금융지능 향상을 위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650만 가입자가 15년 동안 100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형편없는 수익(2001년 이후 10년 누적 수익률 연 2% 내외)으로 실망시켰던 개인연금저축(2003년 연금저축 개정) 제도(약관)와 구조(기능)만 이해하면 안전하게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금융지능이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금융지능 훈련 참여로 안정된 노후준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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