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같은 농촌지역은 대부분 고령의 노인들이 한여름 뜨거운 태양아래서 구슬땀을 흘리며 고추 등 농산물을 수확하고 있고, 수확한 고추 등을 아무 곳에서나 건조 하고 있다.
또한 누가 우리 농산물을 설마 훔쳐가겠어 하며 시설이 별로 좋지 않은 창고에 고추 등을 보관 하고 있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김제 같은 농촌지역의 경우 예로부터 한창 농번기 때는 집을 비워 놓고 논·밭으로 나가 일하다가 점심때나 되어야 밥 먹으로 집에 온다. 온 마을 집이 거의 빈 채 멍멍이(?)들만이 집을 지키고 있을 정도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러한 농촌 실정을 악용하는 절도범들이 농촌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기에 우리 경찰들이 눈을 부릅뜨고 있다. 본인은 매일 출근하면 먼저 각 마을(5개마을 이상) 이장들과 인사 차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전날 무슨 일이 없었나를 체크한다.
또한 마을 앰프를 통해 고추 등 농산물 절도 예방과 외출 시 농산물 보관 창고 잠금장치 점검 및 보이스피싱(전화사기)에 대한 예방법 등을 방송한다.
이와 함께 관내 이장단 등 100여명에게 주 1회 이상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농산물 절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추 가격이 전년도에 비해 약간 오를 것이라는 여론으로 건고추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될 것으로 예상 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본인 역시 마을 모정 등 주민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찾아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농민 스스로 자신의 농산물을 도난당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 해야 하며, 우리 경찰도 고추 등 농산물 보관 창고 및 인삼밭 등을 자주 순찰하며 농민들이 애써 가꾼 농산물을 도난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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