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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구조·기능 학습 훈련해야

이 시간은 연금저축(펀드)의 구조와 두세 가지 기능만 잘 이해하면 설사 지수가 폭락하더라도 왜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지 오히려 이 시기가 왜 기회가 되는지를 증명한다. 주식, 펀드시장에서 결국 개인이 패하는 원인은 지나친 심리적 두려움과 막연한 기대심리에 의한 욕심이다. 99번 이겨도 자기 경험에 의한 옳지 못한 소견이 교만과 욕심을 낳아 결국 1번 패하여 끝장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금저축(펀드)는 지수가 폭락해도 두려워 할 이유가 전혀 없음을 깨달을 때 패하지 않을 방법도 발견할 수 있다.

 

그 이유를 확실히 이해하려면 몇 시간의 학습(훈련)이 필요하다. 아주 간단한 기초학습 이므로 관심을 갖길 바란다. 그것은 곧 그동안 경험만 가지고 알고 있었던 굳어진 인식을 깨고 알고자 하는 마음을 먼저 갖는 태도이다. 지속적인 학습(제도와 구조의 이해)을 해야 굳어진 우리의 뇌를 다스릴 힘도 생기는 것이다.

 

금융도 과학임을 깨닫고 연금저축(펀드)의 제도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학습(훈련)하여 몸으로 익히고 이해하면 왜 이길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수리와 통계에 의한 확률 즉, 승률이 얼마나 높은지 알게 되어 기다릴 힘이 생기고 욕심 또한 통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연금저축(펀드)는 태생적으로 초장기상품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모든 주식, 펀드 투자전문가들은 이구동성 으로 장기투자를 해야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실제 상황이 오면 소비자의 심리를 뒤흔들어 놓는다. 자기들의 이해관계 때문이다.

 

그러나 연금저축(펀드)는 처음부터 장기투자 조건을 전제로 당국이 세제혜택을 주는 대신 중도 해지 시 원리금에 대한 강력한 해지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펀드로 갈아탈 수 없다.

 

또한 연금저축(펀드)의 비용 구조는 증권회사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증권회사(판매회사) 몫 판매수수료(약 연0.9%)와 운용회사 몫 운용수수료(약 연0.5%) 그리고 은행(수탁회사) 몫 수탁수수료(약 연0.05%)를 부담하게 된다.

 

2001년 처음 연금저축(펀드) 시판 당시 증권회사는 엄청난 주식 브로커리지 수수료(반복된 매도, 매수 에 의한 수수료) 수익을 챙기던 때라 월20만원씩 불입하는 연금저축(펀드)에는 관심이 없었다. 당국의 지침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개발하여 초기 시판당시에는 채권형만 판매했던 것이다. 따라서 그 구조상 장기 투자를 하여도 보험회사, 은행, 증권회사의 연금저축상품은 모두 극 보수적이어서 그 기대수익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1997년 IMF 이후 금융시장의 회복과 펀드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2006년부터 증권회사는 연금저축(펀드) 상품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다.

 

채권형 하나의 종목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해 놓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연금저축(펀드)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보험회사의 연금저축(보험)이나 은행의 연금저축(신탁)과는 조금 다른 구조로 되어 있다. 연금저축(펀드)이라는 바구니 안에 채권형펀드, 인덱스주식형펀드, 혼합형펀드, 차이나형펀드 등 여러가지로 구성하여 가입자로 하여금 종목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렇다면 연금저축(펀드)의 태생 상 초장기상품이라면 먼저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갈 것이다. 즉, 연금저축제도의 조건상 막연한 욕심과 지나친 두려움이 통제되는 구조와 연금저축(펀드) 중 인덱스주식형펀드가 왜 수리적 통계적 확률적으로 안전한지 이해되면 무엇을 선택할지 분별할 수 있는 지능이 생기는 것이다.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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