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고 하지 않고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지만 알고 기대하는 것은 기회이다.” 독자들은 연금저축제도에 대하여 지금까지 기고한 자료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연금저축상품만으로도 적절히 활용하면 의외의 큰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금융 지능(연금저축제도 활용지능)을 배웠다.
필자는 도민 모두가 똑똑한 실용 금융소비자가 되어 전북 전주를 함께 실용금융 중심도시로 견인해 가기를 기대한다.
연금저축제도에 이어서 오늘부터는 ‘건강한 보유 금융자산 찾아주기’ MeFiBS 네 번째 이야기로 2004년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수백만 명이 가입한 100조 규모의 변액보험의 태생과 구조를 알아보고 약관 안에 있는 소비자의 권리를 어떻게 하면 유익하게 활용하여 수익을 본인(가입자) 스스로 더 높일 수 있는지 학습하게 될 것이다.
이 역시 변액보험 상품 안에 있는 각종 제도들을 이해하여 활용하는 것인데 학습을 통하여 훈련받으면 누구든지 손쉽게 변액보험 활용 지능(금융지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변액보험의 태생부터 알아본다. 쉽게 말해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혼합해 놓은 것이다.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비용 부담방식은 일반보험과 같지만 자금 운용 방식은 증권회사가 판매하는 펀드와 같다.
즉, 보험회사는 상품을 개발 인가 받아 판매수수료를 확보하고 자금 운용은 특별계정(보험회사가 임으로 운용할 수 없는 자금)에서 운용회사에 위탁하는 방법인데 이는 법률적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운용 조건에 보험의 특성인 위험보장과 지급 방법을 다양하게 만들어 변액보험상품 종류를 분류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크게 구분하면 변액적립보험, 변액연금보험, 변액종신보험으로 분류한다.
상품 종류에 따라 소비자가 부담하는 사업비(계약유지관리비 등)와 위험보장 범위와 규모에 따라 별도의 위험보험료를 부담하게 된다.
먼저 변액적립보험을 살펴보자. 변액적립보험의 주 목적은 첫째가 장기상품의 특성상 펀드에 투자하여 일반은행금리 이상 수익을 기대하고 10년 이상 시 비과세 혜택의 장점을 구매하는 것이며 둘째는 일반저축과는 달리 위험보장도 겸해서 구매하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 조건에 대한 각각의 비용을 어떻게 부담하는지 알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회사마다 비용 규모는 감독당국의 일정한 허용범위 내에서 다르지만 예를 들어 변액적립보험을 월 100만원씩 납입한다면 매달 납입하는 금액의 11% ~ 15% 정도의 계약유지관리비 등 사업비를 공제하고 남은 금액만 특별계정에 투입되어 운용회사로 넘어간다.
물론 매달 납입하는 보험료에 대한 사업비 공제 몫은 1회로 끝나기 때문에 수년이 지나도 판매회사는 그 납입 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두 번째 납입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또다시 약정된 사업비를 공제하고 운용사로 넘어가는데 사업비 공제 후 매달 납입하는 몫이 쌓여져 운용되며 이를 대부분 10년 동안 적용하게 된다.
따라서 일정 기간 경과 시 비용은 월 보험료 기준 정액 부담하지만 운용은 누적적립금 [(예) 2년 후 (월100만-15%)X24개월=2,040만원]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간이 경과되면 사업비 공제비용이 상쇄되어 원금대비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보험의 특성상 비용을 일시불로 부담하는 대가로 약속된 권리(약관)를 구매 활용하는 것인데 반해 대부분의 소비자는 이 권리를 구매만하고 전혀 활용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백화점에서 비싼 옷을 구매하고 입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에 대하여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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