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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보유 금융자산 운용과 효율성

지난주에는 우리나라 금융자산 약 3500조 중 초장기 금융자산 1000조에 대한 운용실태를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금융자산 3500조 중 전라북도민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 1%만 고려한 35조 중 초장기 금융자산 10조를 2%의 저축시스템과 5%의 투자시스템으로 운용하면 장기적으로 얼마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또 이것이 가능할까? 정답부터 말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10조원을 2%로 100년을 운용하면 72조원이 되지만 5%로 운용하면 1310조원이 된다. 무려 18배가 많으며 금액으로는 1240조원이 더 많다. 효과는 초기 자산이 많을 때 증폭된다. 초기자산이 10조원이면 100년 후에 2% 운용과 5% 운용이 낳는 부의 차이는 무려 1200조원이 된다. 100년 후의 1200조원을 현재가치 2%로 할인해 보면 170조원이 된다. 즉, 2016년 전라북도 예산 6조의 28배가 넘는다.

 

장기적인 투자시스템으로 저성장시대에 우리 전라북도민이 보유하고 있는 금유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면 전라북도의 백년대계를 이어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고령사회의 자산운용은 과거의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고령사회는 연금과 같은 장기자산을 운용하기 때문에 단기상품인 저축시스템보다 투자시스템이 적합하다.

 

장기 투자시스템에 대한 믿음은 먼저 몇 가지 인식의 대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단리와 복리가 경과 기간에 따라 얼마나 큰 차이가 발생하는지 인식해야 한다.

 

예를 들어 1억을 연3%로 단리와 복리를 비교해보자. 단리는 5년 후 1500만원이 증가 하지만 복리는 1592만원이 증가 한다. 여기서 5년 후 차이는 92만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후 5년이 지난 10년 후에는 5년의 2배인 184만원이 아니라 5년 사이에 439만원이 증가하여 5배가 늘어난다. 또 20년차가 되면 10년 후 439만원에서 5배 늘어난 2061만원이 되고 30년차가 되면 5272만원이 증가 한다.

 

둘째, 경과 기간에 따른 수익효과에 믿음과 확신을 갖도록 해야 한다. 수리적 과학적 통계적 확률적으로 검증된 투자시스템으로 연3% 수익의 2배인 6% 복리로 계상해 보면 10년 후 연3% 복리 시 3439만원이 증가 하지만 연6% 복리는 2배인 6878만원 보다 더 큰 7908만원이 증가 하고 20년 후는 연3% 복리 시 8061만원 증가 하지만 연6복리는 2배인 1억6122만원 보다 더 큰 2억2071만원이 증가하며 30년 후는 연3% 복리 시 1억4272만원 증가하고 연6% 복리 시 2배인 2억8544만원 보다 더 큰 4억7434만원이 증가한다.

 

이것이 복리와 기간수익의 마법인데 그 비밀은 관심만 가지면 누구나 가능하다.

 

더구나 상기 증가 기준이 금액(원)이 아니고 주식의 주수 또는 펀드의 좌수일 때 그 시너지는 더욱 커진다. 왜냐하면 투자 형 상품의 적립금은 (주식 보유수 x 주가) 또는 (펀드 보유좌수 x 기준가) 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어떤 투자 형 상품구조와 기능을 알고 활용하면 이러한 투자시스템으로 안전하게 펀드의 보유좌수를 복리로 늘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의 주가나 펀드의 기준가는 시장논리에 따라 늘 호재와 악재가 상존하면서 오르고 내리기 때문에 투자 당시 가격보다 오르면 수익이 발생하고 떨어지면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이지만 펀드의 보유좌수는 어떤 조건과 기능을 활용하여 늘려 가면 10년, 20년, 30년 후 확실한 가격(해당 펀드 기준가) 상승으로 적립금[누적증가좌수 x 인덱스펀드기준가(코스피200지수 추종)]은 수배가 된다.

 

보유좌수를 복리로 늘려 놓으면 설사 가격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수익은 발생한다.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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