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필자가 연구 적용한 창조 실용금융 Financial Three Go에 대하여 기고한다. Financial Three Go란 첫째, 보유한 금융자산 중 어떤 것이 개밥그릇처럼 버려둔 청자인지 가치를 찾아주고(1GO) 둘째, 특정 금융상품의 구조와 기능을 알기 쉽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2GO) 셋째, 소통하는 과정관리로 금융비용 절감과 안전성, 유동성, 시장 초과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주고(3GO)이다.
금융은 과학이다. 과학은 수학이며 수학은 곧 금융이기 때문이다. 과학은 수학적 통계적 확률적으로 증명될 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통계를 과학적 인문학적으로 이해하면 금융지능을 높여 확률(승률)을 통찰할 수 있다.
금융도 수학적 과학적 사고로 이해하면 통찰력에 따른 확신으로 인문학적 내성이 길러져 기다릴 힘이 생긴다.
어쩌면 금융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
따라서 투자형 금융상품을 선택 할 때 해당 상품에 대한 구조와 기능적 통계(확률)가 예측 가능 한가? 또 가능하다면 이것을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해당 상품에 대한 제도(약관 등)와 구조(기능)를 바로 이해하고 훈련(반복학습) 받아 동물적 감각과 지능을 높이든가 학습하여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받든가 하는 것이다.
특정 핵심 분야를 전공하면 전문가라고 한다. 그렇다고 김연아 선수나 박지성선수를 피겨스케이팅, 축구 외에 다른 스포츠 전문가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하물며 금융당국 종사자, 금융회사 직원은 물론 모든 국민이 공교육 12년 동안 금융기초교육을 받지 못했는데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 수준은 오죽 하겠는가.
만일 축구선수가 축구경기에 출전 하면서 축구룰(제도)이나 축구공, 축구화 등 경기에 필요한 장비의 기능(구조)을 모르거나 익히지 않고 승리를 바란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는가. 승리는 원하면서 룰(제도)과 필요한 장비의 기능(구조) 등 사용법을 익히지 않고 기초체력 훈련뿐만 아니라 단체훈련, 개인훈련을 받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겠는가?.
또 선수가 아무리 훈련을 받고 싶어도 해당 종목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지도해 줄 코치나 감독을 만나지 못한다면 어찌 되겠는가? 바로 이와 같이 금융소비자가 특정 금융상품에 투자했다는 것은 특정 경기종목 선수가 되겠다는 것인데 선수가 경기종목(상품)의 룰(약관)과 구조와 기능도 모르는데 더구나 신뢰 할 수 있는 코치나 감독도 없다면 어찌되겠는가? 더구나 골프경기(A상품)에 출전한 선수(소비자)가 축구경기(B상품) 룰(제도)을 탓 한다면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의 기형적 금융구조 관행은 그 어떤 금융회사도 이런 일을 지속적으로 실행 할 수 있는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다. 때론 이러한 부적절한 금융환경에서 적극적인 소비자중심 이타적 실행이 오히려 소비자의 굳어진 경험과 관행 그리고 현실적 문제로 인하여 때론 오해와 편견 왜곡되는 것이 안타깝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반적 금융전문이 아니라 특정상품에서 제도와 구조, 기능을 낱낱이 분석 연구하여 수학적 통계적 확률적 과학적으로 입증 할 임상실험을 통해 입구전략, 과정관리전략, 출구전략까지 연계한 코치, 감독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행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겠는가?
특히 요즘처럼 불안정한 시기일수록 제도와 통계, 확률, 구조, 기능을 잘 학습하여 금융지식이 아니라 확실한 핵심 금융지능만 익혀도 심리적 갈등을 이겨내어 오히려 안전하게 시장 초과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데 무관심이 부른 무지가 기회를 상실하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MeFiBS라는 독창적인 금융질병 예방치료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MeFiBS란 Medical(치유)과 Financial(금융)의 콜라보이다. 금융도 치유와 회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또 금융질병 예방치료란 금융소비자가 보유 및 거래 중인 금융상품(보험, 주식, 펀드, 대출 등)에서 해당 상품약관으로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 비용은 줄이고 휴면형 상품에서 추가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지원하는 ‘찾아주는 금융서비스’이다.
필자는 금융소비자의 금융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지나친 두려움이 낳은 아픔과 고통의 원인은 공교육 12년 동안 금융교육이 전무한 우리나라의 기형적 금융구조와 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금융독점에 의한 비대칭구조는 금융소비자의 금융 불만이 되어 회복할 수 없는 ‘금융질병’임을 깨닫고 금융도 치료 받고 회복 할 수 있는 힐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여 이 칼럼을 쓰게 되었다.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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