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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영화 관련 단체들도 축제 흥 돋운다

강연·생방송 라디오·마켓 등 진행

 

영화의 계절, 영화 관련 단체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는 오는 29일 낮 12시 30분 전북대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영화감독과 김은지 영화치료전문가를 초청해 대담을 나눈다. 윤 감독은 아이들의 우정과 갈등을 다룬 ‘우리들’로 지난해 청룡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부일영화제 등에서 신인감독상을 휩쓸었다. 김 전문가는 이준익, 윤제균 등 다수의 영화 감독과 영화치료에 대한 대담을 나눈 베테랑으로, 이번 대화도 노련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작품 상영은 물론 영상영화치료 전문책임자인 조원국 강원 원주시의 영서고 교사의 영화 ‘우리들’을 활용한 영화치료 개입 방안 특강도 이어진다.

 

(사)전주영상위원회는 매년 영화제 기간, 감독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전주 씨네 골든 마우스’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29일 오후 3시 전주시네마타운 7관에서 열린다. 영화 ‘해빙’의 이수연 감독이 전주를 방문해 시나리오는 어떻게 시작되는지, 영화 제작 과정이나 뒷이야기 등에 대해 말한다. 무료로 티켓 없이 입장하면 된다. 강연 신청은 전주영상위 홈페이지(www.jjfc.or.kr) 또는 전화(063-286-0421)로 가능하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미니 FM 라디오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영화제 관련 정보나 행사 및 현장 소식 등을 들을 수 있고, 사연 신청도 가능하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반경 3~5㎞ 내에서 들을 수 있다.

 

도내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동문거리 바람길 나도 마켓, 서학예술마을 예술인 등 전주지역 수공예 작가 34팀은 29일부터 이틀간 전주 영화의거리 내에서 아트마켓을 연다.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는 남부시장 상인 16팀이 프리마켓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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